구절초 2006-11-14  

고맙습니다.
양말하나만 보내시랬더니 너무 많아요! 보내신것 중에 제가 다써서 새로 사야하는것들까지 있네요.. 맘을 읽은 것도 아니고...얘기한 것도 아닌데 희안합니다. 누가 보냈냐고 물어서 몇일전 그분 그랬더니 우리딸 말이 엄만 너무 순진해서 걱정이래요.누군지도 모르면서 이렇게 받아도 되는거냐고....그러더니 자기가 더 좋아해요. 양말을 신고는 공부방으로 가더라구요. 덩달아 아들까지 신고 잤어요. 아침 6시에 밥하고 있는데 어인일로 나온 딸 엄마 발이 따듯해서 폭 잘잤어...하더니 도로 들어가 5분만 하더니 자드라구요. 잘쓸게요.고맙습니다.
 
 
또또유스또 2006-11-14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받으셨다니 다행이고 게다가 님께서 꼭 필요 했던 무엇(?^^) 이 포함 되어 있었다니 제가 더 기쁩니다
공부 하는데 책 읽는데 참 요긴 할것 같았는데 님 댁에서 그리 환영 받으니 기뻐요...
날이 아주 찹니다.. 늘 건강 조심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