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름은김삼순 2006-10-01
10월^^ 벌써 10월의 첫날이여요,
님아, 무엇을 하며 하루를 보내셨는지요?
오늘은 아무리 찾아봐도 님의 흔적이 없습니다,ㅠ
전 아침부터 바빴어요,
낮에는 엄마랑 마트가서 명절 음식 장을 보았다죠,
시장도 다녀오고,,
우선은 지금 보관해 두어도 괜찮은 것들만 사왔어요,
그래도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월욜날에도 또 2차로 장을 보러 가야한답니다~
재미있기도 하고, 좀 힘들기도 하고^^;;
대목때면 시장이 붐비는데 제 정신이 한개도 없어요^^
그런데요,님,
요즘 저희 마녀가 수상해요,
회사 동료하고 연애를 하는 것 같아요,ㅋㅋㅋ
방금전까지만 해도 무려 2시간 넘게 통화를 하더라구요,
빈방 찾아다니며 몰래 혼자서~~
예전에 제가 남친하고 통화할때면 옆에서 잔소리 하더니 말이여요,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배신이에요,
27살 저보다 급한 노처녀라지만 저는 외로운데 ㅠ ㅋㅋㅋ
저 살짝쿵 질투하나봐요, 마녀 애인 생기면 전 무슨 재미로 사나 ㅠ
님아, 모습을 보여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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