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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맘 : 시간도 없고 체력도 안 되는 맘시생의 생계형 공부
문난희 지음 / 더블유미디어(Wmedia) / 2020년 2월
평점 :
시간도 없고 체력도 부족한 맘시생의 성공 이야기 이다.
이분이 대단한건 그냥 맘시생이 아닌 아이가 3명이나 있는데 합격을 하셨다는 것이다.
대학교 졸업하고 결혼을 하여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육아 2년될때 부터는 너무 힘들들어서 운이좋게 계약직 특수교사에 합격하여서 다녔다고 한다.작가님의 전공이 특수교육학 전공이시고, 임용고시는 매번 보셨지만, 불안해서 보는거지 합격이 될것 같아서 본건 아니라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녀와서 물어본 한마디 "엄마는 꿈이 뭐야?"
자신은 요리사가 꿈이라면서 처음에는 너무 피곤하고 대수롭지 않게 얘기하고 넘겼는데
어느순간 이 말이 뇌리에 박혀서 다시 임용고시를 제대로 공부해서 합격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작가님의 임용합격까지의 기간은 약 3년이 걸렸다. 말이 삼년이지 그 기간동안 얼마나 한시간 한시간이 소중하였는지가 다는 모르지만 조금은 상상이 되었다. 셋째 아이의 임신부터 시작하여, 첫 해에는 간난쟁이 때문에 제대로 시간을 할애 할 수 없었고,
두번쨰 해에는 1차는 붙었지만 1.5배수의 턱걸이로, 일단 희망을 보고선 다음해를 기약했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던 2019년에 합격을 하셨는데, 말로는 이렇게 간단하게 이야기 할 수 있으나
아이들을 키우는 맘시생 답게, 일단 아이들이 순차적으로 아팠고, 아이들이 다 괜찮아진 뒤에는 본인이 아프고,
명절 및 가족 행사에도 참여해야 했고, 그 누구보다 아버님께서 갑자기 큰 병에 걸리셔서 임용고시를 합격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정말 열심히 미라클 모닝이라고 하여 새벽공부 및 도서관에서 열심히 공부하셨다.
나도 직장인인데 언제까지 다닐 수 있을까해서 공부원 시험을 기웃기웃 거려본적도 있는데,
아직은 아니지만 언젠가 엄마가 되기전에 뭔가 안정적인 직장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다.
하지만,,,아직 나는 의지력이 부족한것 같다... 더 절박한 순간을,,,그리고 이 책을 보고 마음을 고쳐먹고 다시 공부를 해 보아야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