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경주야 - 어린이 경주 가이드북, 동화로 읽는 경주 여행 정보 이야기 안녕, 나는 가이드북 시리즈
이나영 지음 / 상상력놀이터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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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이런 여행 가이드북이 있다.
<안녕, 나는 경주야>
출판사 상상력놀이터의 안녕 나는 가이드북 시리즈 중 하나!
이제 본격적으로 여행과 답사의 계절이 돌아왔다.
아이와 함께, 아이의 눈높이에서 재미 + 교육 +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의미있는 여행의 기억을 남기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 바로
이 '안녕 나는' 가이드북 시리즈이다.
이런 책이 왜 이제서야 나왔나 싶을 정도로,
그리고 더 많은 지역에 대한 가이드북이 어서 어서 나오길 벌써 기대할 정도로
유치~초등학생 아이에게 넘나 좋은 책!
물론 함께 여행하는 부모에게는 더더욱 좋은 책.
아이 눈 높이에서 여행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고,
또 그 여행지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들을
이 책을 바탕으로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말 말 그대로 신박한 어린이 여행 가이드북!!

나와 데이브는 몇 주전 경주에 여행을 다녀왔다.
도시가 그리 크지 않고 굉장힌 유적지들이 다 올망졸망 모여 있어서
답사하기에도, 여행하기에도 너무 좋은 경주!
그때는 말 그대로 힐링 여행으로 수영장 펜션에서 놀고, 먹고, 수영하고... ㅋㅋ
이제, 방학이 되면 본격적으로 경주 답사 여행을 해볼까 한다.

 
경주 현장 체험 학습 신청서,
보고서 작성 팁, 자료, 퀴즈, 스티커 붙이기 놀이 등을 할 수 있는 워크북이 함께 있어서
아이와 더욱 신나게 여행과 답사를 할 수 있다.

 
동화로 읽는 경주 여행 정보 이야기라는 컨셉에 맞게,
경주의 지리에서 부터 유적지에 대한 설명, 유물에 대한 역사에 이르기까지,
그 천년의 이야기를 '경주'가 직접 설명해준다.
특히 경주 전체의 지도 위에 주요 유적지들이 어디에 분포하며, 또 어떻게 생겼는지를
그림으로 표시해 두어서 아이들 이해가 쉽다.
유치원생인 데이브도 이 그림을 보면서 엄마, 여기 가보고 싶어.
석굴암 보고 싶어. 이런다. ㅋㅋ

 

특히 부모들에게 더욱 좋은 길잡이가 될 책.
여행 계획을 짜다보면 어디를 어떻게 보여줄지가 참 고민이다.
이 책은 그러한 길잡이를 알려줄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들려주면 정말 좋은, 중요한 유물에 대한 이야기를 알려주어
부모들의 고민을 완전 덜어준다.
경주 여행하면서 함께 읽어보면 정말 좋다!

 

유적지, 박물관, 명승지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 이용 요금 등
관광에 대한 정보의 키 포인트만 딱딱 보기 좋게 정리 해두었고,
또 전체적으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많은 것들이 그림으로 정리되어 있다.
시대에 따라 영토가 변화되고 있는 모습을
그림으로 잘 설명해 두는 등 말이다.

과제할때 아주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료들이 풍부하다.
경주에서는 유적지 스탬프 투어를 하면
경주시청으로부터 경주 역사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만화책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16군데를 열심히 돌고, 그 만화책이라는 선물을 받으면
정말 뿌듯할 것 같다.
경주 시청에 가보니, 만화책 내용이 꽤 좋아서 다들 열심히 스탬프 투어 하고
선물을 받아가는 듯 ㅎㅎ
나도 이번 여름에는 데이브와 함께 도전해 보아야겠다.
경주에 머물고자 하는 여행 일정에 따라
당일 코스 / 1박 2일 코스 / 3일 코스 등 다양한 일정의 여행 플랜을 알려준다.
이거 다 돌면 완전 보람 찰 듯!!!
날씨, 숙박 위치, 아이 컨디션에 따라 조정해서 다니면 된다.


현장 학습 기록지를 어떻게 쓰면 좋을지, 양식이 들어 있다.
매번 여행다닐떄마다 이런 자료들을 아이와 함께 만들어서 모아두면
나중에 좋은 포트폴리오가 되고, 또 아이의 자산이 될 것 이다.
여행을 다 하고 나서 아이와 함께 재미있는 퀴즈를 풀어 볼 수 있는
이런 OX 퀴즈까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전통마을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마을의 이름은
교촌 마을이다. ㅋㅋㅋㅋ 문제도 유쾌하다. ㅋ



현장 학습 보고서에 붙여서 멋진 레포트를 작성할 수 있는 이런 이미지까지!!!
워크북은 정말 짱짱!!!
가격에 비해서 본 책 + 워크북의 퀄리티가 참 좋을 것 같다.
다른 지역들도 어서 어서 나오면 좋겠다.





by 지아이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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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잘 웃는 용 비룡소 세계의 옛이야기 53
라흐메트 길리조프 지음, 이은지 그림, 이미하일 옮김 / 비룡소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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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아이가 읽어보면 좋은 비룡소의 '세상에서 가장 잘 웃는 용'
언제나 그렇듯.  비룡소 책은 예쁜 그림책과 감동이 있다.
특히 이 책의 화이트 바탕의 감성적인 그림체가 마음에 든다.


투르크메니스탄?
처음 들어보는 지명이기에 지도에서 검색해보니,
우주베키스탄, 이쪽 지역이다.
비룡소는 어쩜 이렇게 전 세계 각국에 숨어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아름답게 구성해서 아이들의 동화책으로 잘 만드는지!!!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용'이다.
세상에서 가장 잘 웃는 용.
동양에서는 용이 영물이지만, 사실 서양에서 용은 재앙과 공포의 대상이다.
투르크메니스탄은 동양과 서양의 경계에 있는 곳.
그곳에서 용은 어떠한 존재일지?
이 책을 읽으면서 한국 용에 대한 동화책도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일단 글자체가 깔끔하고, 가독성이 높아서
이제 너무 어려운 단어가 아니라면 책을 곧잘 읽는 6살 데이브가 너무 너무 좋아한다.
한 문장 한 문장 떠듬 떠듬 읽어 내려가는 재미에 흠뻑 빠진 데이브!!
그림과 글자체의 조화가 깔끔하게 잘 이루어져서 한글 시작한 아이들에게 특히 좋다.
6-7세 아이들에게 강추!!!
주인공 용인 미르하이의 고민은
바로 용의 상징인 '불'을 뿜을 수 없다는 것이다.
6세부터 아이들에게도 고민이라는 것이 생긴다.
친구 사이에서의 갈등, 간식을 선택하는 것에 대한 고민,
그리고 어른들은 알지 못하는 그들만의 세계가 생기면서
'고민' 또한 점점 깊어져간다.
세상에서 가장 잘 웃는 용, 이 책은 이 시기의 아이들이 걱정하고, 고민하는 것을
용에 이입해서 보여주고 있다.
특히 남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용'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아이들은 자신의 모습을 비춰 보기도 할 것이다.
일단 멋진 용이고, 또 그 강하고 힘세고 대단할 것만 같은 용도
6살 꼬마인 자기처럼 고민을 한다는 것을 보고
데이브는 아마 자신이 하는 고민과 걱정들이 그리 심각한 것이 아니고
누구나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좀 더 편안하고 안심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들과 친해진 미르하이의 입에서는 불이 아닌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이 나온다.

이 꽃은 우정이고, 사랑일 것이다.
아름다운 이야기.



아이와 용이 손을 잡으며 다정히 바라보고 있는 모습은,
강인하고 위대한 어떤 든든한 존재,
그 존재의 모습도 우리 작은 꼬마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동질감을 느끼게 해줌과 동시에
아름답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따스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읽어도 좋은 책!!! 추천~




by 지아이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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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예측, 그들은 어떻게 미래를 보았는가
필립 E. 테틀록.댄 가드너 지음, 이경남 옮김, 최윤식 감수 / 알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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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의 예측이, 다트를 던지는 원숭이보다 못하다고?

내가 어릴적 느꼈던 사회의 변화와, 지금 체감하고 있는 사회 변화의 속도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큰 차이가 있다.
발전과 변화의 속도는 점점 가속도를 붙여 가기에,
내 인생의 속도 또한 마구 마구 앞으로만 뛰어가고 있는 것 같다.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적응해서 살아가야만 하는 인간이기에
그 크고 빠른 변화가 더욱 부담스럽고, 때로는 불안함을 안겨준다.
이 빠르디 빠른 변화 속에서 탈출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하게 되는데...
현실적으로 그럴수는 없기에...

그래서 앞날의 내 세상과 내 삶이 어떻게 될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는 것 같다.
다가올 세상을 조금이나마 먼저 알 수 있으면
덜 불안할테고,
또 그러한 상황에 미리 대비할 수 있을 것이고,
지금 삶의 방향을 미래를 위해 조정할 수 있을테니 말이다.

2005년, 와튼 스쿨의 필립 E. 테틀록 교수는 대단히 충격적인 연구 결과를 세상에 발표했다.
우리가 소위 전문가라고 믿고 있는 수많은 전문가들이 자신 있게 내놓은
경제 위기나 국내외 정치 위기의 상황 속, 예측에 대한 내용의 적중률이
사실은 다트를 던지는 원숭이의 적중률과 별반 다를게 없다는 것이다.

 


필립 테틀록은 정보기관으로부터 기금을 지원받아
미국 전역에서 2,800명의 자원자들을 모집해
대규모 예측 토너먼트인 ‘좋은 판단 프로젝트(Good Judgment Project)’를 실시했다.
자원자들은 4년여 기간 동안 세계에서 일어나는 약 500개 이상의 지정학적 사건들에 대해 예측했다.
은퇴한 컴퓨터 프로그래머, 사회 복지사, 주부 등 그저 보통사람들로 구성된 이들은
표준 집단 경쟁자들은 물론 예측시장의 전문가들을 제압했으며,
심지어 기밀 정보를 다루는 국가 정보 분석가들의 집합적 판단 적중률까지 능가했다.
놀라운 것은 그들이 정말 '보통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슈퍼 예측'이라는 책의 제목에서 나는 당연히 유명한 전문가들의 예측을 생각했지만,
정말 의외인 것이 바로 이러한 보통 사람들이 바로 ‘슈퍼 예측가들(Superforecasters)’였다.

이 책의 본문에서는 일반인들의 슈퍼 예측을 어떻게 해나갔는지,
그들의 예측 토너먼트 사례들을 통해서 슈퍼 예측의 과정을 살펴 본다.
정치, 경제, 사회적인 이슈들에 대한 다양한 예측을 하는 과정을 통해서
일반인인 우리 또한 슈퍼 예측을 위한 연습을 해 나갈 수 있다.
저자는 슈퍼 예측을 위한 십계명을 아래와 같이 제시하고 있다.


<슈퍼 예측의 십계명>

1. 좋은 질문 선별하기
2. 까다로운 문제 분해하기
3. 내 외부 관점 균형 맞추기
4. 증거에 적절히 반응하기
5. 매사에 반목하는 원인 찾기
6. 의심도 정도 구분하기
7. 자신감과 조급함 자제하기
8. 실패의 원인 찾기
9. 타인에게서 장점 취하기
10. 실수의 균형 잡아 예측하기

카너먼, 탈레브, 그리고 저자는 역사를 사실에 기반하여 바라본다.
사실과 다른 조건법적 서술은 과거 어느 순간의 가능성이 무한히 개방적이며,
치밀하게 수립한 계획이 나비 한 마리의 날갯짓으로 어이없을 만큼
쉽게 무산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초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미래예측은 대단히 중요한 기술이다.
 하지만 미래예측에 대한 신화적 사고나 잘못된 인식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 기술을 습득하는 것을 포기하거나 폄하한다.
물론, 미래 예측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 책에 따르면 불가능한 것만도 아니다.
꾸준한 연습과 통찰력, 사실을 객관적으로 판단, 분석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by 지아이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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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의 배신 - 감정과 배고픔의 다이어트 심리학
김소울 지음 / DSBOOKS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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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맞이하여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하고, 몸매 만들기를 시작 중이다.
다이어트의 첫번째는 식단, 그 다음 운동이다.
식단이 참 중요한데... 그 식단을 준수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
왜 다이어트를 하면 더 배가 고프고, 더 많이 먹게 되는 것일까?
우리는 왜 배고프지 않을 때도 계속 먹게 되는 것일까?
이 책 '식욕의 배신' 저자인 김소울은 '가짜 식욕'에 주목한다.
즉, 우리는 실제로 우리 몸이 영양소를 필요할때와 상관없이
심리적인 이유로 인해서 배고픔을 느낀다는 것.
많은 다이어터들이 그로 인해 식단 조절에 실패하고 끊임없이 요요 현상에 시달리며
특히 여성은 평생을 다이어트를 목표로 살아가다
 결국 다이어트를 성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는 것.


저자 김소울은 특이하게도 미술심리학을 전공했다.
보통 이러한 다이어트나 건강, 식단과 관련된 류의 책들은
영양학을 전공하거나 혹은 트레이너, 운동인, 다이어트 성공자들이 저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심리학이라는 자신의 전공을 바탕으로 시작해서인지,
그녀의 다이어트 성공기 + 식욕에의 욕구 + 심리에 대한 요소들을
면밀하게 분석하여 '가짜 식욕'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이 책에서는 특히 식욕이 바로 마음가짐에서부터 나타남을 말하고 있다.
감정과 배고픔의 심리학을 탐색함으로써 우리는 감정을 회피하기 위해 나타난 식욕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생각과 습관, 그리고 마음 가짐을 스스로 결정하고, 통제하고 해낼 수 있도록 돕는 책!

우선, 우리가 배고픔을 느끼는 원인이 무엇인지를,
우리 몸의 시스템 원리를 아는 것이 우선인 듯하다.
우리가 배고픔을 느끼는 이유는 우리 뇌의 주연료로 쓰이는 포도당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다이어트할때 짜증나는 이유도 바로 이런 이유.
뇌 입장에서는 배가 고픈데 음식은 안 들어오고, 포도당의 지출이 심하니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여 우리에게 분노와 짜증을 느끼도록 한다.
마치 매월 들어와야하는 월급이 들어오지 않을때처럼 말이다.
비유가 정말 현실적이다. ㅎㅎ

식욕은 판타지를 갖고 있다.
다이어트를 할때 더 배가 고픈 이유는 바로 이런 것이다.
먹지 말라니까 더 먹고 싶은 이유!!!
특히 눈, 코, 귀로 시작하는 푸드판타지는 우리의 가짜 식욕을 더욱 자극한다.
예쁘게 잘 차려진 음식을 눈으로 보면, 식욕이 증가한다.
음식에 광택제나 색소를 바르기도 하고, 음식이 더욱 맛있게 보일 수 있는 조명을 사용하고
예쁜 식기와 데코레이션 요소를 장착한 다양한 음식들의 유혹.
우리의 뇌는 이러한 것들에 가짜 식욕을 불러 일으킨다.




사실, 우리 식욕의 대부분이
정말 우리의 몸이 필요한 영양소를 보충하기 위함이 아니라
우리의 눈, 코, 귀, 그리고 뇌를 만족시키기 위한 현상이라는 것.
그것에 휘둘리지 말고 나만의 다이어트 길을 꿋꿋이 걸어가야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분석된 내용을 통해 알 수 있다.
식욕에게 지지 말아야지. ㅋㅋ




by 지아이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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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활용법 - 내 삶의 가치는 주말에 결정 된다
김원제 지음 / 더로드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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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동안 회사에 나가야하는 회사원들이 매주 월요일부터 바라는 소망은,
어서 어서 주말이 오길...이다.
막상 나에게 주어진 자유와 희망의 시간인 주말.
그렇게 기다리고 고대하던 귀중한 시간은 나는,
얼마나 많은 잠과, TV 시청과, 의미없는 시간 때우기들로 보냈던가.
하다못해 여행이나 나들이라도 가면서 기분 전환을 했더라면...
사람이란 참 간사해서 바라던 것이 막상 자신에게 주어지면
그것을 굉장히 하찮게 여긴다는 것을,
매주 돌아오는 주말 주말을 하찮게 써버리는 나를 보면서 느낀다.

'주말활용법'이라는 책이 나에게 와 닿은 이유이다.
삶의 유한함속에서
보다 더 행복하고, 보다 더 의미있는 나의 주말, 무려 이틀이나 되는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그리고 그 활용을 위한 동기 부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 있기에..
이 책을 저술한 저자인 김원제는 그야말로 성실, 일에게 모든것을 바쳐 살아온 남자이다.
프로그램 개발만을 15년 이상 해온 경력으로 자기 계발로 방향전환 후
주말시간을 기본으로 퇴근시간과 틈새시간 활용하여 오늘을 사는 남자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회사에 몸바치며 일밖에 모르며 살아온 10년..
그가 그 말미에 느낀 것을 주말과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취미나 일들을 찾는 것이었다.
그가 말하는 주말.
또 하나의 세상이다.

"이번 주말, 나는 또 다시 세상 속으로 나아간다."


생각만해도 행복한 주말.
평일의 고단함과 스트레스를 당장 이번 주말을 위한
삶의 활력소가 되어줄 휴가 계획을 짜보는 것은 어떨까?

정수기의 필터처럼 온 몸에 누적된 노폐물과 스트레스 덩어리를 죄다 비우고 신선함으로 가득 채우는 휴식.
자신이 활력을 찾을 수 있는 방법,
자신만의 활력을 돋굴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에 대해 찾아가고 많은 경험을 해보기를 저자는 추천한다.
주말의 활력이, 곧 평일의 활력으로 이어지기에
주말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평일의 만족감과 행복감 또한 달라질 것이다.



많은 자기개발서에서 이야기하듯,
우리의 삶에서 주어진 짜투리 시간들을 활용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하다.
무심코 버스에서 보내는 1시간, 혹은 10분...
이러한 시간을 아무 생각없이 멍 때리고 있는 것도,
어느 정도는 필요하다.
하지만 조금 더 효율적이고 자신에게 활력을 줄 수 있는 것들을 찾아서 조금씩 채운다면
분명,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또 다른 성취감과 또 다른 세상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저자의 직장 생활, 그리고 주말 활용법을 통해 알 수 있다.
특히, 나처럼 게으름과 나태함으로 가득한, 무의미한 주말들을 반복해서 보내고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
뭔가 다른 세상을 만나고 싶다는 의지로 가득 차 있다면 말이다.
저자처럼 이번 여름 나의 주말과 짜투리 시간은 몸매 다듬기 프로젝트에 돌입해봐야겠다.





by 지아이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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