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구글처럼 제휴하라 - 새로운 시장의 강자는 어떻게 탄생되는가
김대중 지음 / 다음생각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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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기업에서 마케팅, 제휴업무를 담담했었고 현재는 SNS와 온라인, 제휴 앱과 관련한 마케팅 제휴, 교육을 하고 계시는 김대중 작가님의 글이다.

경제가 너무 어렵다 보니 신규투자보다는 제휴를 통해서 돌파구를 찾고있다고 하는데

"제휴"에 대한 개념이 머릿속에서 빙빙 돌고 있었다.

 

저자는 애플과 구글과 같은 대기업이 제휴하는 방식에 대한 설명을 통해 제휴에 대한 컨셉이 독자들에게 심어질 때 개인사업자들이 여러 기업 혹은 다른 개인사업자와 제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

 

중간중간 표와 도표로 긴 이야기를 재정리하여 머릿속에 쏙쏙 들어온다.

출판사에서 정한 문구이겠지만 ‘잠 못 이루는 사장부터 직원까지 꼭 읽어야할 생존의 기술’이라고 되어있는데 사장부터 제휴나 마케팅에 대한 기초가 없는 직원까지 이해할 수 있도록 광고나 홍보관련 용어들도 약자들은 full name으로 풀어서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서술하였다.

 

전반부는 애플사를 예시로 하여 기업과 기업간의 제휴(B2B)에 대한 다양한 예시들을 설명하였다. 애플사의 다양한 액세서리를 만드는 회사들, 독스테이션, 아이북스, 아이튠즈의 팟캐스트 등을 예시로 설명하고 있다.

 

중반부는 구글사를 예시로 구글사의 역사를 설명하면서 기업과 개인사업자(B2I)를 통한 성공사례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후반부가 사업자들에게 가장 유용한 분야일 듯 싶다.

앞에 예시한 다양한 제휴법을 내가 도입하고자 할 때 제휴방법별로 장단점을 비교하였으며, 제휴시 미리 확인해야할 사항, 제휴를 잘 유지하기 위한 방법 등을 도표로 잘 정리해주셨다.

소셜커머스와의 제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이용한 제휴법, 제휴를 잘 유지하기위한 6가지 방법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다양한 예시가 있고 그림이 많아 단숨에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제휴가 이렇게 널리 이용되고 있다는 사실에도 놀랍고, 어렵지 않고 당장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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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대한 예의 - 힘들다고 인생을 함부로 하지 마라
이나모리 가즈오 지음, 장은주 옮김 / 비즈니스맵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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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일본, 경제 모두에 무관심한 나로서는 돈 만이 버신 회장님이 본인 회고전하나 내셨나보다 하고 봤다.

알고보니 저자는 세계 100대 기업인 교세라의 회장님으로 ‘일본 3대 경영의 신’, ‘일본인 들이 가장 존경하는 경영자, ‘득도한 재가승’ 등등 꽤 유명하신 분이시다.

이런 책들을 보면 항상 내 인생에 대해서 돌아보게 되다보니 1년에 한두권씩은 읽게 되는 것 같다. 크기도 작고 글씨는 큰 편이라 가방에 넣고 시간 날 때 읽기 좋은 책이다.


내용으로 들어가서

가즈오 회장 역시 부잣집의 아들로 태어나 탄탄대로를 걸어온 사람은 아니였다. 7남매중 하나로 학창시절에는 병약했고 원하는 회사에 입사도 하지 못했고 들어간 회사도 적자에 시달리는 곳... 동기들이 떠나고 혼자 남게 되면서 불평불만을 하다가 현실을 극복해 나가면서 인생이 많이 호전되셨다고 한다.

27살에 창업을 하고 약 50여년간 경영하시면서 생겼던 여러 생각들을 하나로 정리해주신 것 같다.

한줄로 이책을 요약하자면 “인본주의에 기반을 한 인생경영을 하자.”



글 중간에 있는 좋은 말들을 하나씩 적는 것으로 서평을 대신해야겠다.

p52 “마음속으로 생각하지 않은 일은 자신의 인생에 일어나지 않는다.”
내 생각을 덧붙이자면 생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천까지 해야 인생에 변화가 생긴다!!!

p59 어린나이에 사고방식이나 이생관이 확고하게 형성될 리 없다.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 보다는 ‘자신이 우연히 접한 어떤 일을 좋아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정답이다’

p66 "정말 좋은 경영을 하고 싶다면 사원들을 조금이라도 행복하게 해주고 사회에 공헌하겠다는 공명정대한 대의명분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자가 되겠다거나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가업들 더 크게 키우겠다는 자기 본위의 마음가짐으로는 결코 사원들을 만족시킬 수 없다.~ 본인이 경영을 맡은 이상 그것을 사회적으로 가치있는 일로 받아들여 솔선수범하고 성심성의껏 훌륭한 경영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만 합니다. ~ 먼저 마음을 닦고 훌륭한 인간성을 몸에 익히기 바랍니다.”

p154 나는 적당한 사람이 싫습니다. 적당히 하는 정도로는 인생이 순조롭게 흘러갈 리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스포츠건 경영이건 학문이건 무언가를 할 때는 진지하게 임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것도 ‘아주’가 붙을 정도로 말입니다.  


- 나름 열심히 해도 적당한 선에 있게되서 나도 모르게 자기 정당화를 시키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많이 반성하게 되었던 부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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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악마가 여기에 있다 자음과모음 인문경영 총서 2
베서니 맥린 & 조 노세라 지음, 윤태경.이종호 옮김 / 자음과모음(이룸)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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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지에서 13년간 기자로, 투자은행가로 일했던 ‘베서니 맥린’과 뉴욕타임스의 경제경영 칼럼리스트로 일하고 있는 ‘조 노세라’ 의 책이다.

한국의 20-30대 청년이라면 앞으로 한국 금융시장이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그에 따른 나의 일자리... 항상 고민이 될 것이다. 인물소개, 용어소개만으로 20여쪽을 보낼 정도로 전문적인 지식이지만 흥미진진하여 어려움없이 읽어나갈 수 있게 작성된 책이다.

한달전부터 시작된 미국 월스트리트의 탐욕과 소득 불평등에 저항하는 “Occupy Wall Street!”를 모토로 한 월스트리트 규탄 시위는 전세계로 확산되어 계속되고 있다. 누가 왜 이들을 화나게 하였을까?

 

‘그들의 분노의중심에는 무척이나 불공평한 일이 벌어졌다는 강력한 인식이 있었다. 정부는 대출과 자본 조달로 국가가 성장하는 것을 도와야 하는 기업들에게 자신의 주머니를 채우는 것만을 목표로 하는 엄청난 도박을 일삼는 것으로 판명된 기업들에게 구제금융을 제공한 것이다. 주택소유자들은 자신의모기지가 이런 부수적인 도박을 하기 위한 기초가 되고 있는데도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했다.’-p 526

 

‘~허황된 망상, 무책임한 투자, 노골적 부패를 구분하는 경계를 찾기란 매우 어렵다. 금융위기동안 벌어진 상당수의 일들이 비도덕적이고, 부당하고, 비겁하고, a아상에 사로잡힌 행동이었지만 엄밀히 말해 범죄는 아니었다.’- p526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미국 젊은이들이 왜 월스트리트에 비난의 화살을 정조준하고 있는지를 잘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악마'는 월스트리트의 부호들을 비롯해 정치가와 경제 관료,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등 금융위기를 유발하고 또 방조한 이들을 가리킨다.

30여년전 루이스 라니에라, 래리핑크, 데이비드 맥스웰의 작품인 ‘주택저당채권 담보부증권’이 생긴 이후 그의 역기능으로 인해 2008년 금융위기가 생기게 된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진원인 미국의 잘못된 주택정책들과 이를 이용한 금융기관의 탐욕이 전세계 금융에 미친 영향을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현재 한국도 큰 경제위기를 겪고 있다. 옮긴이도 말하고 있지만 경제 위기의 해법은 역사안에 있고 타산지석으로 삼아 더 큰 위기에 빠지는 것을 피해야 할 것이다.

 

저자는 다음을 말하고 싶었던 것 같다.

‘금융혁신은 나쁜 것이 아니다.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성패가 달려있을 뿐이다. 모든 것은 사람에게 달려있다!’ -p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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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콘텐츠 승부사들
정해승 지음 / 몬스터(다산북스)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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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승지음
(주)다산북스
솔직히 제목만 보고 엔터테인먼트 사장들의 성공사례를 단순나열하고 독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가쉽거리들을 간간히 섞은 만만한 책일거라고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으나 기대보다 훨씬 우수한 책이였다.

최근 미래융합기술 포럼에서 공병호 박사님의 강연을 듣는데 왜 현 시대에서 융합(convergence)를 요구하는지에 대해서 일부 강연하셨다.
이미 인프라는 형성되었고, 각 기술에 대해서는 연구는 포화기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현대인처럼 공룡병에 걸린 사람들은 자신만이 옳고 타 분야에 대해서는 배타적인 경우가 많다.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기존 여러 학문과의 융합이 요구된다고 말씀하셨다.

본 저자는 지질학을 전공하고 국내 굴지의 엔지니어링 업체에서 플랜트 수출을 담당하다 현재 CJ E&M 음악공연부문 플랫폼 사업부장으로 다양한 분야를 아는 융합인이시다.
사회구조가 변화하고 있고 엔터테인먼트 분야는 더 이상 딴다라로 구분되지 않으며 고객의 니즈를 최전방에서 접하는 산업분야이다.
엔터테인먼트 분야 CEO들은 현시대의 트렌드를 가장 많이 반영하고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의 방향을 잡아가는 트렌드 세터라고 할 수 있으며 통찰력이 가장 많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이책은 단순 한류 열풍에 대한 나열이 아닌 다섯 개의 파트로 나누어 엔터테인먼트업계에서 생겨났던 변화, 사실들을 나열 분석하였다.

독자 입장에서 가장 와 닿았고 기억에 남는 부분은
‘행복지수가 창의력의 바로미터’로 일이 재미가 없다면 일하는 공간 내가 속한 조직을 즐겁게 바꿀 수 있는 힘 그게 엔터테인먼트 리더들이 일하는 방식이라고 언급되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내 스스로가 바뀌기 위한 창의력이 요구되고 남들을 바꾸기 위한 소통법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가벼운 듯 보이나 직장인들에게 세상을 바꾸는 힘을 줄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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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쁜 기억은 자꾸 생각나는가 - 뇌가 당신에게 보내는 메시지
김재현 지음 / 컨텐츠하우스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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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지음, 컨텐츠 하우스

1부는 ‘누가 뇌를 가두었는가‘로 뇌도 나이를 먹는다는 이론을 거스르는 미래의 일기를 쓰는 할아버지부터, 만사가 귀찮고 나른해하던 개가 목줄을 풀어놓자 자유롭고 밝아졌다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뇌란 쓸수록 좋아지는 것이 맞는가 가로막지 않는 것이 좋아지는 것인가?
저자는 뇌를 방해하는 무언가 때문에 뇌가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 하는 것이고 방해하는 무언가는 나의 고정관념이 되겠다.
니체: “인간은 극복되어야 할 그 무엇이다.”

굳어버린 뇌를 고치기 위해서는 뇌 계발이 아니라 나를 변화시키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나’는 기억의 축적이며, 기억은 가변적이고 불완전하며, 나쁜 기억은 나를 확장해서 다른 기억으로 덮으라는 뇌의 메시지이다.
기억은 왜 불완전할까? 크로키처럼 사물자체가 아닌 특징만을 기억하기 때문이고 나쁜 기억이 아픈 이유는 시간에 대한 정보는 기억하지 않기 때문에 매번 기억할때마다 아프다.

컵에 물을 담기 위해서는 컵이 비어있어야 한다. 기억도 마찬가지다. 알고 있는 것을 지우고, 새로운 대상에 온 마음을 쏟는 상태를 만들기 위해서는 질문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당연시 여겨졌던 것들에 대해 왜라는 질문을 갖고 답을 찾다보면 고정관념은 사라지고 객관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게 된다.

기억을 관장하는 부분은 뇌의 해마부분이며 기계적으로 반복되는 일상은 해마를 자극하지 못하니 낯선 경험을 해라. 낯선 정보입력을 위해 독서를 하라는 권유까지. 뇌를 훈련시키는 방법 몇가지에 대해 제안하고 있다.

인문학과 뇌과학을 연결시킨 이야기는 재미있었으나 질문에 대한 답변이 너무 앞쪽에 나와있어서 뒷부분을 읽는데 흥미감이 좀 떨어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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