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란치스코 교황님!
폴 해리슨 지음, 안주영 옮김, 손호빈 감수 / 키즈엠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존경과 사랑을 받는 리더, 프란치스코 교황!

어린이를 위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모든 이야기!

 

*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 선정 ‘2013 올해의 인물’

*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지 선정 ‘2014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자 1위’

* ‘가난한 자들을 위한 가난한 교회’를 꿈꾸는 최초의 남아메리카 출신 교황

* 권위와 격식을 버린 가톨릭교회의 최고 지도자

 

<안녕하세요, 프란치스코 교황님!>

현존하는 위인을 더 좋아하는 주현이에게 꼭 읽혀주고 싶은 책이었어요.

프란치스코 교황님을 왜 모두들 좋아하는지,

한 사람의 영향력이 얼마나 클 수 있는지를 들려주고 싶었어요.

 
마침, 어제 ‘SBS스페셜-거리의 교황 프란치스코’ 방송 소식을 접하고,

모녀 들떠 있었답니다.

그 전날 책을 읽은지라,

방송을 통해 더 알고 싶어졌거든요.

그런데 방송 시간이 11시 15분.

10시 전에는 자는 아이인지라 살짝 걱정이 되었지만 방학이니까 보기로 했어요.

11시까지 개콘을 열심히 시청하고,

드디어 방송 시작.

엄마 옆에 나란히 앉아서 자신의 디카로 찍으며 열성이더군요.

하지만 30분을 채 못 넘기고 감기는 눈 때문에 들어갔어요.

엄만 끝까지 보라면서요. ㅎㅎ

 
보면서 점점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하는 말씀에 빠져들었어요.

진심에서 우러난 실천하는 가르침에 세계 사람들이 움직이는구나 알 수 있었어요.


책을 읽고 보니, 교황의 일생이 자연스럽게 매칭되면서 더 잘 받아들여지더군요.

사실 가톨릭 신자가 아니어서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는데,

종교를 초월한 그분의 활동을 보면서 모든 사람이 마음을 열고 교류하길 바라는 마음도 전달받았어요.
 

책 내용과 방송 흐름이 거의 일치해서,

같이 수록하도록 할게요.

 
책 첫 부분은 2013년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사임 후 새 교황을 선출하는 내용이에요. 

 
방송에서도 이 부분을 시작으로 하고 있더군요.

책에서 본 콘클라베도 보이구요.

교황이 선출됨을 알리는 굴뚝의 연기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어서 새 교황의 선출된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주지요.

그렇게 선출된 제 266대 교황 크란치스코가 우리에게 인사를 건네주시네요.

 
책을 통해 교황이 선출되는 과정을 알고 보니,

마치 익숙한 장소처럼 기억에 남습니다.

역시 책의 힘은 대단해요.^^


이제 교황의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시간 흐름 순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이탈리아에서 아르헨티나로 이민 온 아버지와 아르헨트나 사람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호르헤 베르고글리오에요.

아버지 마리오는 성실하게 일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겨 가정교육도 그렇게 했답니다.

열세 살부터 청소부 일을 시작으로 대학을 다니는 동안에도

나이트클럽 경비원, 사무원, 실험실의 연구원으로 일과 공부를 병행했다고 해요.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어린 호르헤는 노동의 귀중함을 배울 수 있었어요.

 
열일곱 살 어느 날 갑자기 이끌림에 의해 성당에서 신부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마음에 변화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그날 하느님께서 저를 찾으러 오신 것 같았어요."

 
그렇게 스물한 살이 되던 해 예수회 신학교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12년에 걸쳐 공부와 가르치는 일을 함께 하였으며,

1969년에 사제로 서품되어 베르고글리오 신부가 되었어요.


2001년에 아르헨티나 추기경이 되어서 활약한 이야기를 보면,

그때부터 소박한 아파트에서 살면서 버스를 즐겨 탔답니다.

신부가 되면 가난하게 살리라 맹세했던 서약을 몸소 실천했어요.


아시시의 성자 프란치스코를 따르고자 교황이 되고 새 이름으로 선택했답니다.

소박하고 검소하게 살겠다는 서약에 따라 지금까지 몸소 실천하는 교황의 모습이 보여지고 있어요.

 
바티칸을 방문하는 사제들이 머무는 산타마르타에서 머물며, 자신은 혼자서는 살지 못한다는 말을 하지요.

편안하고 부유한 삶보다 사람들과 어울려 사는 인간적인 삶을 보여주고 있는 부분이에요.

 
교황은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데도 앞장서지요.

바티칸 은행이 마피아와 손잡았다는 논란이 일자 은행의 책임자를 바꾸고 새로운 위원회를 구성해서 조사하도록 해요.

마피아에 대해서도 1차, 2차 경고를 하는데 거침이 없습니다.
 

거리로 나가는 교회를 외치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님.

내 배 불리기에 급급한 우리나라 부자교회를 보면 어떤 말씀을 해 주실지 기대됩니다.

 8월 14일 아시아청년대회 참석 차,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을 통해,

혼란스러운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적인 문제들을 다 같이 마음 아파하고 치유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교황을 슈퍼맨으로 묘사한 벽화부터 교황의 노래를 작사해서 부르는 가수까지.

친근한 기념품을 하나쯤은 사고 싶어집니다.

그러면 바로 제 옆에서 교황님이 인자한 미소로 지켜봐주실 거 같네요.
 
전 세계 사람들이 교황님을 얼마나 좋아하고 존경하는지 인터뷰를 싣고 있는데요.

보고 있노라니 정말 좋은 분이구나.

모두들 마음에서 우러난 존경심을 보이는구나 느꼈어요.

이 시대에 프란치스코 교황님과 같은 분과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누구에게나 먼저 손을 내밀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하고 모든 사람을 감싸 안고자 귀 기울이고 행동하는 모습이,

이 시대의 진정한 리더임을 보여주는군요.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에 좋은,

<안녕하세요, 프란치스코 교황님!>을 아이와 같이 읽어보세요.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방송도 다시보기 하시면 더 생생하게 남으실 거에요.

그리고 방한 때 뵌다면 평생 기억하겠지요.

 

[저는 위 책을 우리아이 책카페 이벤트를 통해 추천(소개)하면서 해당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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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리의 3분 : 복부편 숀리의 3분 시리즈
숀리 지음 / 삼성출판사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된 숀리씨의 체계적인 트레이닝 효과에 놀랐었는데요.

이번에 숀리씨가 자신의 노하우를 그대로 담은 <숀리의 3분 복부편, 하체편, 상체편> 소식이 반갑기만 합니다.

집에서도 숀리씨의 특별 처방을 받아 따라할 수 있다니 얼마나 좋아요~~


전 출산 후부터 점점 나오기 시작해서 지금은 그냥 살이 되어 버린 아랫배가 고민이기에,

복부편을 만나보았어요.

 
목 디스크가 있어 어깨결림, 허리통증까지 와서 고생 중인 터에 6개월 전부터 꾸준히 하고 있는 요가 덕분에 몸이 한결 가벼워지긴 했는데요. 복부살은 어떻게 해결이 되지 않고 있어 고민이 많답니다.

특히나 여름철이 다가오니 얇은 옷 사이에 삐집고 나오는 살들이 왜 이리 선명하던지요.
 

부위별 운동법은 근력강화만을 강조하지 않고 전신의 살을 빼는 유산소 동작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 '유산소성 근력 운동'으로 이 동작들만 따라 해도 진짜 원하는 곳의 살이 빠진다고 합니다.
 
숀리가 제안하는 3분 운동법 따라가 보았어요~


일주일에 3번, 하루 15분!

4주 만에 복부 군살 없애기!

도~~전!!


동작들을 사진 컷으로 싣고 상세한 설명을 덧붙여주어서 따라하기 수월합니다.

특히나 NG 컷이 있어서 자주 할 수 있는 올바르지 못한 동작들을 숀리가 바로 옆에서 잡아주는 것만 같네요.

설명 문구에도 형광펜처리를 해 주어서 강조하는 동작을 따라할 수 있어요.

 
각 운동의 효과를 설명해주고 있어서 어느 부위를 위해 내가 지금 이런 노력을 하는지 알 수 있어 좋군요.

아랫배의 근육을 자극하여 지방을 연소하고 엉덩이도 올리는 효과가 있다는데 더 세심하게 동작 하나 하나에 온힘을 기울여봅니다.
 

각 운동별로 우측 하단에 <숀리의 특별한 TIP>을 두어 심화 운동법도 소개하고 있어요.

이 부분은 기본부터 다진 후에 천천히 따라할게요.^^

 
월, 수, 금별로 아랫배 -> 윗배 -> 옆구리 동작들을 세트로 할 수 있도록 운동법을 수록하고 있어, 트레이너에게 케어받고 있는 느낌이군요.

요일별로 동작을 페이지 넘겨가며 따라하다보면 어느 새 3세트가 끝납니다.

이렇게 꾸준히 1~2주차를 지나고 3~4주차까지 완료하면 완성~~!!

 

3~4주차 동작들을 보니 제가 배웠던 요가 동작들 중에서 복부 힘을 기르는 동작으로 했던 것들이 상당 수 포함되어 있어서 놀랐어요.

이게 정말 장난 아니거든요. 한번만 해도 땀이 쭈욱~~

3세트 반복하다보면 복부 경련이 일어나 쓰러지게 된답니다.

 
그동안 요가하면서 이 동작들을 더 많이 꾸준히 했더라면 효과를 보았을텐데 아쉽기도 했지요.

이제 각 운동이 윗배, 아랫배, 옆구리 등 부위별로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 체계적으로 배웠으니 열심히 실행할 일만 남았습니다.

아이 방학이라 요가도 한 달 동안 중단한 상태라 몸이 뻐근한 터에 만나게 된 <숀리의 3분 시리즈 - 복부편> 과 더불어 복부 운동을 할 수 있어 다행이며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외에도 4주 집중 식단부터 평소 식습관을 개선하는 숀리의 10가지 키워드를 소개하고 있어요.

생활 속 짬짬 트레이닝과 셀프 마사지, 자세 교정법, 변비 해결팁 등 다이어트 하는 여자에게 필요한 팁이 가득합니다.

 
또한 4주 프로그램이 끝나면 평생 활용할 수 있는 식스 서킷 트레이닝을 소개하여 기대했던 감량이 한 번에 이뤄지지 않아도 관리를 계속할 수 있도록 추후 프로그램까지 살뜰히 챙겨주고 있습니다.

 
시간 없다고 핑계댈 수 없게 생겼네요.

3분 운동! 만으로 이런 효과를 볼 수 있다면 당연히 따라해야지요~~

아랫배, 윗배, 옆구리고 나뉘어진 각 부위를 1분씩 운동하는 1세트가 3분.

하루 운동법을 총 5세트로 15분이 적정량이지만 기본 운동 사이클이 3분이기 때문에 틈틈이 짬을 내서 실시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본인의 스케줄에 맞춰 한 번에 연이어 해도 되고, 하루 내에 5세트를 나눠서 실시해도 좋으니 편하게 하면 된다는 점.

반복할 수록 효과가 크니, 몸에 익혀서 짬짬이 한다면 어느새 복근이 생겨 있지 않을까 싶네요.

 
덥지만 한 번에 3분씩만 투자하는 땀방울이 모여 이 여름이 지날 때쯤이면 출렁이던 뱃살이 등짝에 짝~ 달라붙을 정도는 아니어도,

탄탄한 탄력 정도는 갖추고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본 포스팅을 작성함에 있어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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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왔어 우리 딸 - 나는 이렇게 은재아빠가 되었다
서효인 지음 / 난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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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재는 염색체가 하나 더 많다.

이를 우리는 다운증후군이라고 부른다.

은재를 보면 당신과 내가 보인다.

은재는 우리 딸이다.

 

<잘 왔어 우리 딸> 책 소개를 보는 순간부터 꼭 읽고 싶었어요.

아이를 가진 순간부터 기록을 써 내려간 시인 서효인님과 자신의 아이 은재에 대한 사랑 가득한 마음이 가득한 책이기에 그 마음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사랑하는 아내를 만나 사귀고 뱃속의 아이를 땅콩이라 태명을 붙이고 결혼식이라는 절차를 밟아나가고.

우리들 젊은 날이 투영되는 듯했습니다.


뱃속에 있는 아이에 대한 설레임, 기대감, 뭐든 다 해주고 싶은 마음까지.

모든 예비부모의 마음을 그대로 전해줍니다.

 
쿼드 검사 수치가 높아 양수 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 받았지만, 내켜하지 않았고 받지 않은 부부.

양수 검사 결과에 따라 모종의 판단을 내림으로 괴로웠을 것이라는 말로 그들의 결정을 대신하고 있어요.

누군가에는 선택의 문제이지만, 누군가에는 당연히 받아들일 운명과 같다는 것을요.
 

탯줄을 자르는 순간 울지 않은 아이와 당황하는 의료진들 사이에서 마주한 아가와의 첫 대면.

아빠는 아이의 표정을 기억하며 그때의 상황을 담담하게 적어내려가고 있어요.

그 순간의 적막함, 두려움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드디어 마주하게 된 아가에게 전하는 아빠의 따스한 환영.

 
안녕, 아가야.

괜찮아?

잘 왔어.

 
그렇게 세상에 태어난 은재는 한없이 마음으로 안아주는 아빠와 가족들의 품에 안겼습니다.

 

의사가 진단하는 다운증후군 증상들.

처음에는 다 비슷비슷한 다운증후군을 앓는 아이들의 모습 속에서, 은재는 어느새 엄마, 아빠의 모습을 쏙 빼 닯은 아기로 다가옵니다.

누구나 내 아이는 특별하듯이, 은재 또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존재이니까요.

은재를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아빠의 모습에서 사랑을 보게 됩니다.

 
우리 아이다.

우리 딸이다.

나는 아빠다.

 
우리는 너무나 많은 편견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장애아를 가진 부모는 얼마나 힘들까. 안쓰러운 눈길을 주게 되지요.

우리 모두가 성장하는 속도가 다 다른 것과 마찬가지의 다름일뿐이라는 것을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시간이었어요.

 
아이의 다름을 받아들이는 친할머니, 외할머니, 이모, 고모...

가족들이 서로를 보듬고 인정하는 모습 또한 큰 힘으로 다가옵니다.
 

예쁜 것은 원래 예쁜 짓만 하고 미운 놈은 미운 짓거리만 한다. 그리고 은재는 원래 예쁘다.

힘들게 세상에 나온 것이 원래 더 큰 복덩이인 법이다. 복덩이가 우리한테 왔다.

- 외할머니 말씀 중 -

 
자신의 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리며 나는 어떤 아빠를 원했는지, 어떤 아빠가 될지 오랫동안 고민한 흔적들을 보면서,

저 또한 어떤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했는지를 떠올려봅니다.

누구나 더 나은 엄마, 아빠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한다는 것을요. 우리의 어머니, 아버지 또한 그러했음을 인정하며 늦었지만 감사한 마음 또한 갖게 됩니다.

아이로 인해 우리는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을 시작하는 것이지요.


은재의 동생 임신 소식을 안 날, 아빠는 다짐합니다.

장애아의 형제가 느낄 외로움과 힘든 일을 막아줄 것이라구요.

남편이고 아빠로서 든든한 방패가 될 것을요.
 

심장 기형으로 큰 수술을 하고 회복되어 가는 은재를 보면서 아빠는 자신의 자리를 빠르게 찾아갑니다.

좌절하고 흔들리는 대신 인정하고 든든한 가장의 모습을 보여주지요.

그리고 한없이 따스한 부정을 보여주는 은재 아빠 서효인님의 잔잔한 마음을 들여다보자니 은재는 참 행복한 아이구나 알 수 있었답니다.

 
모정이 부정보다 강하다고 하지만, 실은 부정 또한 못지 않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어요.

다만 아이를 돌보는 이가 엄마이기에 애착관계가 더 잘 형성되는 것처럼 보일 뿐이지요.


저자 서효인님은 작가 특유의 장점을 살려 뱃속에 있는 아이를 위한 글을 남기기 시작하여 남과 다른 모습의 아이를 보듬으며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꼭 은재 아빠라서가 아닌 이 땅의 모든 남자들이 결혼을 하고 아빠가 되고 가장이 되면서 느끼는 경제적인 부담감부터 육아에 있어 고민하게 되는 부분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모든 부모에게 특별하게 온 선물같은 아이들.

그들을 향한 부모의 기대는 태어나기 전부터 끝이 없지요.

태어나는 순간에는 건강하기만을 바라던 소박한 마음이 성장함에 따라 한없이 커지는 것을 또 당연하게 여기게 됩니다.

그냥 서로에게 존재하는 자체만으로도 우린 서로에게 선물이고 큰 행복임을 다시금 상기하는 시간이었어요.

그리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해 그 모습을 눈 속에 가슴 속에 담아두는 것 또한 중요함을요.

 
저도 우리 딸에게 다가가 다정하게 말해줍니다.

잘 왔어.

우리 딸.

 

 [본 포스팅을 작성함에 있어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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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9단의 만물상 - '만' 가지 알찬 정보와 '물' 만난 살림꾼들의 '상' 상초월 비법! 살림 9단의 만물상 시리즈 1
TV조선 <살림9단의 만물상> 제작팀 엮음 / 비타북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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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일요일 밤 아이 재우고 나서 즐겨 보고 있는 <살림9단의 만물상>을 보면,

살면서 필요한 정보들을 어쩜 그리도 속속들이 잘 알고 있는 고수들이 많으신지요.

정말 딱 간지러운 부분을 짚어서 박박 긁어주는 느낌이랄까요.

매주 챙겨보고 싶지만, 아이 키우는 엄마가 늘상 TV를 끼고 살 수도 없고 놓치는 방송이 아까웠는데요.

이런 저를 위해 필요할 때마다 항상 들춰보고 고수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만'가지 알찬 정보와 '물'만난 살림꾼들의 '상'상초월 비법의 줄임말이

바로 '만물상'이었군요.^^

잘 먹고, 잘 자고, 잘 살기 위한 건강 비법부터 생활 밀착형 살림 정보까지!

매회 한 가지 주제를 정해 그와 관련된 알짜 정보와 특별한 노하우를 알려 주고 있는데요.

출연자들을 보면 정말 바로 옆집에 살 것 같은 이웃분들이 많아요.

어떻게들 그렇게 살림의 지혜를 발견하고 자기만의 특화된 기술로 발전시키셨는지,

전업주부인 저는 볼 때마다 반성하게 된다지요.

그만큼 건성건성 사는게 아니라, 정말 치열하게 산다는 증거겠지요.

무엇이 필요한지, 개선점이 무엇인지, 더 편하게 알뜰하게 사는 방법들을 연구한 결과물들에 깜짝 놀라게 됩니다.

저도 뭔가 특별한 걸 찾고 싶은데 말이에요.

어딘가에 아직 발견하지 못한 것들이 남아 있을테니 열심히 살면서 찾아봐야겠어요. @@

 

< 파트 1 >

명품 효소 만들기,

암도 예방할 수 있는 발효 식품,

친환경 살림의 끝판왕 EM 쌀뜨물 발효액,

살림의 신 식초 만들기 정보가 수록되어 있어요.

 

발효 식품으로 남편이 좋아하는 고추 효소가 눈에 딱 띄네요.

요거 한번 따라 만들어봐야겠어요~~

 
효소 만들 때 주의점까지 상세하게 나와 있으니,

실패할 걱정 없겠어요~~

 
EM은 여러차례 소개되어 알고는 있었는데요.

EM 을 구해서 살뜨물을 넣고 만들어야 하는데 아직 활용을 못하고 있었어요.

EM 쌀뜨물 발효액은 요즘처럼 더운 여름 음식물 때문에 금방 꼬이는 초파리를 없애는 방법으로 탁월하군요.

또한 비누, 샴푸, 천연 퇴비까지 생활 전반에 고루 사용할 수 있으니 얼른 만들어봐야겠어요.
 

< 파트 2 >

먹으면 약이 되는 음식을 소개해요.

몸속 독을 잡는 해독 식품,

갯벌의 산삼 함초,

치매 잡는 두뇌 영양제 초석잠,

항암 효과가 뛰어난 버섯 등 자연에서 얻는 천연 영양제에 대한 소개와 활용법, 요리법을 공개하고 있어요.
 

일상에서 쉽게 접하지 않았던 식재료에 대해서도 새롭게 알 수 있어 좋았구요.

효과가 탁월하다니 관련 질환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더 없는 알찬 정보가 되겠습니다.

 
면역력을 키우는 홍삼, 더덕, 유자, 들풀 등도 소개하여

땅에서 얻는 건강 식재료인 뿌리채소 요리법도 수록하고 있답니다.

방송에서 보았던 부분이 유자인데요.

유자청만 만들어서 먹는 정도만 알았는데 유자를 구워 차를 우려 먹는 방법도 참 신기하더군요.

어떻게 그런 방법들을 문헌에서 찾아보고 활용할 생각들을 하셨는지, 완전 대단하세요.

 
꼭 따라하고 싶은 정보는 바로 맛간장이에요.

시판 간장은 짜다는 걸 알면서도 편하니까 그냥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어렵지 않으니 만들어서 먹어야겠어요~~

 

< 파트 3 >

청소, 세탁 등 매일 해도 티도 안나는 살림 비법들이 가득해요.

식재료를 활용해서 만드는 천연 세제,

세탁소 가지 않아도 되는 완벽한 세탁 비법,

마법 같은 탈취 세척 효과가 있는 베이킹소다,

커피찌꺼기 활용법,

전자레인지와 진공청소기 200% 활용 세탁 청소법,

기적의 옷장 정리 등 살림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담고 있어요.

 
이 중에서 방송에서 보고 바로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는 건 베이킹소다에요.

수록되어 있는 정보대로 김치통 냄새 제거에도 탁월하더군요. 기존에 사용했던 식초와는 비교가 되지 않아요.

세면대, 씽크대 청소하면 반짝반짝 윤이 나서 친환경적으로 청소를 하니 하는 내내 기분도 상쾌하답니다.

 
책 속에 있는 것 중에서 또 바로 따라할 수 있는 건 커피찌꺼기 활용이네요.

커피숍에서 공짜로 나눠주는 찌꺼기 가져다가 기름때 제거부터 해 봐야겠어요.


여름 철 행주 삶기 쉽지 않은데요.

요거요거 정말 기특한데요.

전자레인지를 활용해서 간단하게 행주 삶아 쓴다면 빨아쓰는 키친타월도 필요없겠어요~~


그리고 또 바로 따라하고 싶은 건 세탁조 청소법이에요.

베이킹소다를 활용하는 방법은 알고 있었지만,

빙초산 하나면 간단하게 저렴하게 할 수 있다니 기특하네요.

 
전업주부라고 다 터득하는게 아닌게 살림인데요.

살림9단의 만물상만 있다면!

청소도 빨래도 요리까지 척척 해 내는 살림9단 되기 어렵지 않겠습니다.

 
모든 주부가 살림9단이 될 필요는 없어요.

부담갖지 말고, 필요할 때 친정 엄마에게, 옆집 누구 엄마에게 묻듯이

살포시 펼쳐 보면 된답니다.

거기에 바로 살림9단이 알려주는 명쾌한 답이 있을테니까요~~

 
[본 포스팅을 작성함에 있어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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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수납 인테리어 - 0~10세 아이를 둔 엄마들의 정리수납 지침서
Emi 지음, 박재현 옮김 / 심플라이프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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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를 해도 몇일 후면 다시 제자리라 기운이 빠지는데요.

아이 방, 거실, 베란다까지 아이 물건도 깔끔하면서 찾기 쉽게 정리하고 싶은 마음 뿐 쉽지가 않네요.

아이랑 같이 차근차근 정리하는 법을 배우고 활용해서 한결같은 수납을 유지하고 싶어서 읽고 싶었던 책.
 
[육아수납 인테리어 :0-10세 아이를 둔 엄마들의 정리수납 지침서]

 
일본 최고의 정리수납 컨설턴트 겸 어드바이저로 쌍둥이 남매를 키우는 워킹맘이자 인기 파워블로거로 활약 중인 Emi.

그녀는 자신의 집 내부를 구석구석 공개하며 왜 이런 수납방법을 택하게 되었는지부터

이렇게 수납함으로써 얼마나 효율적으로 생활이 이루어지는지 생생하게 경험담을 수록하고 있어요.


자신의 집 배치도를 시작으로 가족에게 맞는 수납법을 실행한 노하우를 방 특성에 맞추어 꼼꼼하게 싣고 있어요.

 
제가 제일 먼저 찾아보게 된 부분은 주부인지라 부엌이었어요.^^

베란다에 철제수납장을 이용해서 칸칸마다 성격을 달리하여 분리 수납한 아이디어가 와 닿더군요.

한 수납함이나 서랍장에 여러 개를 또 수납하게 되면 어느 순간 뒤죽박죽되는 현실이 떠 올랐거든요.

그래서 내 수납법이 오래가지 않았구나 하면서요.


주방에 놓는 물건에도 깐깐하게 나름의 원칙을 세워 두었군요.

전 필요하다고, 가끔은 너무 예뻐서 사 들고 왔던 그릇이며 조리도구들이 결국은 서랍 속에 있는 경우가 종종 있는 이유도 알겠더군요.

흰색, 은색, 천역색을 기본으로 하고,

여러용도로 사용 가능한 아이템을 최소한으로 구입하고,

포개지는 것을 골라 수납 공간을 최소화한다.

이것만 지켜도 부엌 수납이 한결 가벼워지겠지요.


제일 와 닿았던 원칙은

1품목 1박스 원칙이에요.

주방 뿐 아니라, 세탁실의 수납함, 옷장마다 사람별로 1박스씩 배치하는

아이디어는 처음엔 너무 많은 수납함이 필요한 거 아닌가 싶었는데요.

여러 공간에 적용되는 이 원칙에 따라 수납을 위해 따로 시간을 할애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참 매력적입니다.

이걸 제일 먼저 따라해봐야겠어요~~


아이들이 스스로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적용한 아이디어 또한 엄마로서 눈길을 끕니다.

쌍둥이를 키우며 워킹맘으로써 저자에게는 꼭 필요한 수납법이기도 하며,

전업주부인 저와 같은 엄마들도 아이를 키우면서 스스로 하는 습관을 들이기에 참 좋겠다 싶어요.

씽크대 수납에 있어서도 아이들 그릇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따로 수납해서 꺼낼 수 있도록 하고,

세탁물 수납도 아이별로 수납함을 두어 정리하고 챙길 수 있도록 한 엄마의 배려가 돋보입니다.

 
엄마는 일손을 덜고 아이들은 자기주도력이 강한 아이들로 성장하게 만드는 수납과 육아에 대한

철학과 원칙 일부만 보더라도 큰 도움이 됩니다.

- 아이 물건은 아이 손이 닿는 곳에 수납하라

- 정리교육은 어릴 때 시작할수록 좋다

- 의견을 물을 때는 쉬운 선택지를 만들어주라

- ‘너무 어려서 못할 거야’라는 생각을 버려라

- 조금 어려운 것일수록 효과는 더 좋다

- 가구는 아이가 자라서도 쓸 수 있는 아이템을 골라라

- 아이의 정리습관을 놀이로 연결시켜라

- 실수하고 부족해도 대신 해주지 말라

- 선물은 오래 기념할 만한 것으로 주라

- 따라다니며 치울 필요 없는 자동 시스템을 만들어라

...


수납 외에도 육아에 있어 엄마들의 고민거리도 해결해주고 있는데요.

바로 아이들이 매일매일 내 놓는 작품들이에요.

그림 상자를 마련해 1년마다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추리는 작업만으로도 아이들의 작품을 보존할 수 있다니 반갑네요.

저 또한 유아 때는 연도별로 차곡차곡 모아놓고 있었는데요.

해를 거듭할 수록 양이 감당이 되지 않아 정리를 뒤로 하게 되었네요.

이 방법대로라면 아이의 소중한 작품을 보관했다가 전해줄 수 있겠어요.

 
아이 낳고 1~2년 하다 손을 놓게 되는 일이 앨범 작업인데요.

저자는 월별로 11장의 사진을 인화해서 연별로 앨범 만들기를 제안하고 있어요.

서너달에 한번씩 하는 작업으로 틀을 익힌다면 그리 어렵지만은 않겠다 싶네요.

저도 이참에 그동안 밀린 사진들을 정리하고 추려서 아이의 추억을 선물해주어야겠어요.

 
자신의 환경에 맞춰 잘 맞춰 수납과 육아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한 저자의 노하우가 담긴 책.

 [육아수납 인테리어 :0-10세 아이를 둔 엄마들의 정리수납 지침서]

수납과 육아를 접목한 수납정리 노하우가 가득한 책이었어요.

엄마라면 항상 수납에 있어 고민스러운 부분들을 크게 수고하지 않고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배우는 시간이었어요.

 

 

[서평단 후기 활동이며, 심플라이프 출판사로 부터 제품을 제공 받아 작성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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