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랏차차 말놀이 대장 1 - 우리 아이 어휘왕 만드는 휴먼테라피 Human Therapy 59
김난영.이원선 지음, 최수미 그림 / 이담북스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유아 때부터 책읽기만은 꾸준히 하고 있는데요.

작년에 초등학교 입학하고는 책 읽는 시간도 많지 않고 편독이 심하다보니 엄마 마음처럼 따라주지가 않네요.

더군다나 작년에 교과 개정에 따라 스토리텔링 수학이 도입되면서 서술형문제가 많아지니 독서의 중요성이 더 커졌어요.

2학년 들어 교과과정도 심화되고 서술형 문제도 더 길어지고 복잡해졌더군요.

단연 독서의 힘, 독서의 핵심인 어휘력의 힘을 느끼고 있어요.

개념 이해부터 문제 풀이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어휘를 모른다면 손도 대지 못할테니까요.

최근에 교과과정과 연계하여 어휘력을 길러주는 교재를 여럿 접했는데요.

제가 봐도 참 어렵다 싶은 어휘들도 꽤 있답니다.
 

어떻게 하면 더 재미나게 공부같지 않게 어휘력을 익힐 수 있을까요?

유아 때 어휘처럼 단순한 단어가 아니기에 뜻풀이부터 쓰임새까지 잘 익혀두어야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을텐데요.

유아 때 말놀이를 위해서 접해주었던 동요, 동시집들을 보면 의성어, 의태어부터 다양하게 익혔어요.

그땐 놀이로 매일 CD를 몇 번씩 듣고 따라부르면서 어느순간 말에 사용하더군요.

그와 같은 맥락에서 의성어, 의태어를 확장하는 <으랏차차 말놀이 대장> 소식이 반갑기만 하네요.

 
아직 저학년인 아이,

놀이가 좋은 아이,

주현이에게 어휘력을 확장시킬 수 있는,

<우리 아이 어휘왕 만드는 으랏차차 말놀이 대장> 이에요.~
 

'초등학교 저학년 교과연계' 당연히 해야지요~~

어떻게? ‘소리말’과 ‘행동말’로 배워보는 재미있는 말놀이! 로 출발해요~~


이제 책을 보면 차례부터 먼저 쭈욱 보는 주현이에요.

순서대로 하면 좋겠지만~~

자기가 먼저 하고 싶은 것부터 또 골라주네요.

주현이가 고른 건 9회 스포츠(경기) 에요.

최근 동계올림픽, 월드컵까지 접하다보니 부쩍 관심이 많은 분야네요.

주현이가 원하는 경기들이 가득할지 만나러 고고~~

 

각 주제별로 7단계로 구분해서 차례대로 진행을 하고 있어요.

스포츠 (경기)를 이에 맞춰 차례대로 해 보았어요~

 
<1. 단어 만들기>

주제어와 관련된 단어를 인출하는 활동으로 <보기>에 주어진 글자를 조합하면 주제어와 관련된 명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 활동은 단어 저장 능력뿐 아니라 자연스럽게 단어의미와 관련 단어를 연결하는(어휘 사전정리) 상위언어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보기>에서 찾은 글자를 빼고 새로운 단어를 만듭니다. 그리고 한 번 사용한 글자는 다른 단어를 만들 때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은근 어렵네요.

여러 경기 이름이 나올 줄 알았는데, 주현이가 찾은 건 멀리뛰기, 축구, 달리기, 줄다리기에요.

주현이는 운동회에 촛점을 맞춰서 나중엔 찾더라구요.

엄마도 더 찾으려고 했지만 안보이네요.@@

 
<2. 읽으면서 뜻 배우기>

사물의 소리나 동작을 나타내는 단어를 제시한 문장을 읽고 유추하는 활동입니다. 문장을 읽고 빈칸에 들어갈 의성어, 의태어를 <보기>에서 찾아 적습니다. 문장은 읽는 사람에 따라 여러가지 단어를 유추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보기>에서 제시된 낱말 중 가장 알맞은 낱말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진한 글씨로 표시한 단어도 주제와 관련된 의성어, 의태어로 문장을 읽으며 익힐 수 있습니다.


읽으면서 의미 상 맞는 단어를 찾는 건데요.

은근 어려울 수도 있는데 잘 찾아주더군요. 그래도 어휘에 대한 감은 있나 봅니다~^^

간당간당 / 둥둥 / 조마조마 / 퍽퍽

퍽퍽은 잘 사용하지 않은 의태어지만 헬맷을 퍽퍽 치다는 표현으로 익혀 보았어요.


<3. 뜻을 보고 연상하기>

<읽으면서 뜻 배우기>를 통해 익힌 의성어, 의태어의 기본적인 뜻을 알아보는 활동입니다. 제시하는 사전적 정의에 해당하는 단어를 <보기>에서 찾거나 전체 문장의 내용을 보고 □안에 적당한 글자를 적어야 합니다. □에는 어떤 특정한 낱말의 첫 글자 또는 중간 글자가 제시되어 있고, 비교적 쉽고 단순한 낱말들로 되어 있으므로 조금만 생각하면 쉽게 완성할 수 있습니다.

 
간당간당 / 불쑥 / 스르르 / 조마조마

앞 단계에서 익힌 단어도 있고 어렵지 않게 채워주었어요.

불쑥은 자주 사용하는 말이지만 뜻풀이로 읽으니 새롭게 다가오네요.

 
<4. 관련 단어 연상하기>

제시하는 의성어, 의태어와 연관된 단어를 찾는 활동입니다. 제시하는 단어에 해당하는 [큰 말, 작은 말, 센 말, 여린 말]을 찾아 적습니다.

모든 안어는 '큰/작은 말, 센/여린 말'이 해당하지 않습니다. 빗금 친 네모에 해당하는 단어를 적으면 됩니다. 예를 들어 '꼬르륵꼬르륵'은 [꾸르륵꾸르륵]이라는 큰 말 이외 연관된 른 어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빗금 친 네모에 해당 어휘인 '꾸르륵꾸르륵'만 찾으면 됩니다.

 
큰/작은/센/여린 표현부터 엄마는 생소하네요.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알겠는데 우리 때는 어떻게 배웠는지도 가물가물하구요.

어감 표현으로 설명해주니 바로 알아듣고 잘 하네요.

약간 헷갈리는 부분도 있긴 했지만 뒤로 갈 수록 잘 찾아 빈칸을 채워주었어요.
 

엄마도 잘 사용하지 않는 볼쏙 / 풀쑥 / 상큼상큼 / 풀쩍풀쩍

평상시 대화에서도 강도에 맞는 단어를 다양하게 활용해야겠구나 느꼈어요.

 
<5. 적절한 단어 찾기>

<보기>에서 제시하는 단어를 가장 적절한 문장에 채우는 활동으로 <읽으면서 뜻 배우기>와 연관된 추가 활동입니다.

□안에 채워 완성해야 할 낱말들을 <보기>에 제시하고 있어 비교적 쉽게 문장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2단계 읽으면서 뜻 배우기를 통해 익힌 단어를 이제 활용해보는 시간이군요.

감으로 익힌 걸 다시 확실히 내 것으로 만들어 보았어요.

효과를 높이기 위해 큰 소리로 읽으면서 쓰도록 지도했답니다. 

 

<6. 짧은 글짓기>

주어진 문장 형식에 맞게 목표 단어가 포함된 짧은 글을 짓는 활동입니다. 문장 완성을 위한 효과적인 탐색 과정이 풍부한 표현력을 이끌고, 어휘와 의미적으로 관련된 문장을 활성화시키게 됩니다. 만약 '뻘뻘'이라는 낱말이 주어지고 '누가 + 무엇을 + 어떻게 했다'라는 문장 형식을 제시한다면 '아빠는 더워서 땀을 뻘뻘 흘리셨다.'라는 문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불뚝 / 싹

에 대해서는 의미를 확실히 잘 몰라해서 뒷부분의 단어카드로 넘어가서 먼저 익혀보았어요.

정의 / 예문 / 활용을 통해 확실히 학습해 주구요.

왼족 단어 카드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어 연상효과가 탁월하겠어요.

앞으로 "근육 = 불뚝" 을 떠올리겠지요.


활용 문장을 읽으면서 빈 칸도 채우면서 이해를 도왔어요.

자주 사용하는 단어였지만 '싹'만 나오니 바로 떠오르지는 않았나봐요.

 
그렇게 문장 형식에 맞춰 짧은 글을 지어보았어요.

쉽지만은 않은지 긁적이면서 지우면서 열심히군요.

자꾸 연습하다보면 단번에 휘리릭 쓸 날이 오겠지요.

 

<7. 시 완성하기>

이 단원에서 학습한 의성어, 의태어를 활용한 동시 짓기 활동입니다. 짧은 글짓기보다 양도 늘고 내용도 연관되어야 완성할 수 있어서 다소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순서대로 꾸준히 문제를 풀면 어느새 어휘력이 무럭무럭 자라 짧은 동시를 지을 수 있을 것입니다.

 
배운 어휘를 활용해서 동시를 짓는다니 처음엔 "어떻게 해?" 하더니,

금새 재미나다며 적당한 단어를 앞에 배운 단어도 뒤적이면서 적어주기 시작했어요.

 

제목 : 내가 잡은 도토리 (제목도 지어 보았어요.)

 
저기 (데굴데굴) 굴러가는

도토리 잡으러 가야 돼.
 

사람들이 나타날까?

(조마조마)

 
벼랑 끝에 (간당간당) 매달린 도토리

(성큼성큼) 다가가면 떨어질까 (조마조마)

 
벼랑 끝에 매달린 도토리

(불쑥) 떨어지는데
 

탁!

잡았다.

 
도토리 잡고

신이 나서 (팔짝팔짝)

 

괜찮은데요~~^^

다양한 어휘 덕분에 동시 느낌이 물씬 납니다.


마지막에는 뿌듯한 미소까지 지으며 짓고 있더군요.

진짜 동시 작가처럼 말이지요.^^

 
어릴 땐 장난 식으로 동시도 짓고 했는데,

크면서는 잘 못하겠다고 안하더라구요.

이 기회에 배운 어휘를 적극 활용하여 멋진 동시를 짓다보면,

자신만의 동시도 지을 날이 오겠지요.

 
<으랏차차 말놀이 대장> 을 통해 소리말’과 ‘행동말’로 배워보는 재미있는 말놀이를 하면서 엄마도 같이 배우는 시간이었어요.

말도 습관이다보니 주로 사용하는 단어 유형이 있다보니 자연스레 아이도 비슷한 단어를 습득하게 되겠지요.

부모부터 다양한 어휘를 활용하여 대화를 건네주는 게 필요하겠어요.

어휘는 유아 때만 익힌다고 끝이 아니라는 거지요.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고급어휘로 확장시켜주어야 하는데 책읽기만 한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기에,

초등학교 저학년들에게 유용한 <으랏차차 말놀이 대장>을 통해 재미나게 익히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겠어요.


1권부터 3권까지 모두 공부하면 초등학교 저학년용 의성어, 의태어를 마스터할 수 있다고 하니,

이어서 2권, 3권도 순서대로 만나 보렵니다~~


[본 포스팅을 작성함에 있어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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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 문화 미술 놀이
바오.마리 지음, 허예진 그림 / 미세기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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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때는 엄마표 미술놀이를 하루에도 몇 차례씩 했어요.

그림 그리기부터 미로찾기, 종이접기, 점토놀이까지 항상 같이 하며 이야기를 꾸며 놀곤 했는데요.

초등학교 입학하고부터는 점점 시간도 줄고 아이 혼자 후다닥 만들기에 집중하고 끝내게 되더군요.

그러면서 점점 다양한 미술놀이의 양도 줄고 동시에 작품 수도 줄고 과정이 없으니 이야기 내용도 없더라구요.

학교에서 통합교과 시간에 만들기, 그리기를 하긴 하지만 결과물은 거의 남아 있지 않다보니

엄마랑 같이 이야기할 거리도 많지 않더군요.

 
아직 초등학교 2학년인 주현이에게 상상의 나래를 펼쳐줄 미술놀이를 다양하게 접해주고 싶은 마음으로

단계별 종이접기 책과 종이오리기 책을 사서 같이 해 보기도 하고,

주기적으로 미술 전시회도 찾아가서 이야기도 나눠보고 있는데요.

 
아이 단계에 맞는 미술놀이에 대한 아쉬움은 항상 남더군요.

집에서 엄마랑 같이 또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우리문화 미술놀이>를 반갑게 맞이했어요~~
 

'초등 교과서에 나오는' 부제 또한 마음에 드는군요~~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을 미술 놀이로 만나보면 더 재미나게 오래 기억할 수 있겠지요.

한 번 학습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보고 만들면서 온전한 내 것으로 만드는 시간.

오자마자 펼쳐들며 뭐부터 할지 고르느라 들썩거립니다~~


차례대로 하면 좋겠지만 그것도 엄마 마음이죠.^^

이것도 저것도 다 마음에 들지만 역시 만들기를 좋아하는지라 숭례문 선택!

사대문과 숭례문의 뜻도 한 번 읽어주구요~

역시나 또 엄마의 바람대로 만드는 법부터 먼저 읽어주진 않는 주현이에요. ㅎㅎ

빨리 만들고 싶은 마음에 도안부터 일단 뜯어 주고,

이어서 순서에 따라 초집중으로 조립해주기 시작했어요~

이렇게 국보 제1호 숭례문 완성~~
종이작업이 섬세해서 꽤 오래 집중해서 하더라구요.

꽤 근사하군요.
 

언제나 즐겨하는 색칠놀이가 이어졌어요~

먹보양답게 전통음식 수정과로 가뿐히 시작해요.

스티커 붙이기지만 시시하다며 자긴 스티커보다 더 이쁘게 색칠한다네요. ㅎㅎ

덥다 하여 쿨팩 만들어 이마에 척 얹어주니 좋아하네요~~

 
곧 다가오는 추석 차례음식도 알아보고 바로 색칠하기~~

이번 페이지는 색칠하기 코너가 맞아요.

이렇게 과일마다 작은 점으로 해당 색을 표시해서

가장 가까운 색을 찾아 최대한 꼼꼼하게 칠해주었어요.

감, 배, 사과가 제각각 탐스러운 색을 뽐내주고 있군요~~

 
오리기를 좋아하는 주현이는 한복인형에 꽂혔어요.

얼른 만들어서 놀고 싶다고~~ㅎㅎ

일단 오리고 또 오리고~~

한복에 대해서도 알고 있지만 한 번 더 또랑또랑 읽어주기하구요~

여아, 남아 입는 순서도 차례대로 따라 입혀주어요.

여자아이는 다홍치마와 색동저고리 -> 털배자, 머리에는 배씨댕기 -> 조바위

남자아이는 까치두루마기 -> 전복

털배자와 조바위, 전복을 새롭게 배웠어요.


순서대로 옷 입혀주기도 각 맞춰 꼼꼼하게~~

꾹꾹 풀로 붙여주기를 했다지요~


결국 선을 따라 오렸어요. ㅋㅋ

그래서 엄마가 뒤에 자석을 붙여서 오래오래 잘 갖구 놀고 있어요~~


방석도 그려주며 바로 확장놀이까지 해 주네요~~

미술놀이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창의력이지요.

없던 놀이가 만들어지는 순간, 아이들의 상상은 그 만큼 커졌겠지요.

 
<우리문화 미술놀이>를 통해 초등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도 재미나게 익혀서 좋았어요.

아이는 전혀 학습이다 생각하지 않고 신 나서 즐기기만 하면 되니 더욱 마음에 드는군요.

책이라기보다는 교구라는 표현이 맞을 듯해요.

<우리문화 미술놀이> 한 권만 있으면 가위, 풀, 색연필로 무한 상상 미술놀이를 할 수 있어 좋아요.

주제별로 미술놀이를 할 수 있으니 단순하게 놀고 끝이 아니라, 관련 지식을 깊이 있게 만져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방학 때 만나니 더욱 알찬 시간 보내는 중이에요~~

교과에서 관련 주제를 만나면 더 잘 이해하고 받아들이겠지요.

같이 한 미술놀이를 떠올리면서요.^^

 

[저는 위 책을 마더스이벤트를 통해 추천(소개)하면서 해당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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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나의 힘 - 나는 나를 사랑해요 명주어린이 6
백종화 지음, 최은영 그림 / 명주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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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주 어린이 시리즈 06

공부는 나의 힘 - 나는 나를 사랑해요

 
공부의 재미를 알아야 하는 저학년이기에,

2학년인 주현이에게 읽혀주고 싶은 책이었어요.

지금 재미를 놓치고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하다가,

공부에 대한 첫 단추를 잘못 끼워 평생 공부를 놓치면 안되니까요.

 

차례를 보면,

1 공부는 무엇일까요?

공부는 호기심에서 시작되었어요

다섯 가지 답을 알아보아요

 
2 왜 공부를 해야 하나요?

사람은 다른 동물들과 달라요

공부와 뇌의 역할

신 나는 공부, 멋진 꿈을 이루어 가는 나!


3 뇌를 발달시키면 공부를 잘할 수 있어요

이렇게 하면 머리가 좋아진대요

초등학교 교과서부터 꼼꼼히 보세요!

 
공부는 무엇이고 왜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있어요.

이 부분은 다른 관련 책을 통해서도 읽은지라 수긍을 하더라구요.

책을 통해 얻은 지식은 신뢰를 하다보니,

엄마가 백 번 말하는 것보다 관련 책을 같이 읽는게 훨씬 효과적이에요.

 

본문 내용을 살펴보면,

'공부란 무엇일까?' 에 대한 다섯 가지 답부터 알려주고 상세하게 풀어서 알려주고 있어요.

 
첫째, 공부는 무엇인가를 궁금해하는 것입니다.

둘째, 공부는 궁금한 것을 글로 써 보는 것입니다.

셋째, 공부는 책과 실제 현장에서 질문의 답을 찾아보는 것입니다.

넷째, 공부는 궁금한 것에 대해 질문하는 것입니다.

다섯째, 공부는 답을 찾았을 때 기뻐하는 것입니다.

 

같이 읽어보고, 마지막에 주현이가 '아, 그렇구나!'를 하도록 했더니 웃으면서도 따라하네요.^^

 
공부의 각 단계에 맞춰 답을 찾는 방법도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어요.

표를 만들어 관련 답을 찾는 과정을 따라하다보면 공부란 이런 거구나 알 수 있겠지요.

단순히 국어, 영어, 수학 공부가 아닌 내가 궁금한 것을 알아가는 진정한 공부법을 알려줄 수 있어 좋았어요. 

 

머리를 좋게 하는 방법!

잘 먹기, 잘 자기, 운동하기, 생각하기, 건강한 마음

어렵지 않지요~~

주현이도 처음엔 뭐 특별한게 있나 솔깃하더니, "나 다 하고 있는데~" 하네요.

맞아요. 규칙적인 생활과 바른 습관을 들이는 것이 기본이라는 거죠.

 

4 행복하고 즐겁게 공부하는 방법이 있어요

공부는 무엇을 배울지 기대하는 것이에요

배운 것들을 쉽게 익히는 방법

 
5 학년마다 공부 단계가 달라요

저학년에 알맞은 공부 방법

고학년에 알맞은 공부 방법


6 공부로 꿈을 이룬 사람들

조선 시대 최고의 지식인 정약용

학교를 못 다닌 레오나르도 다 빈치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변호사 이태영

집중력은 나의 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후반부 이후에는 공부방법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어요.

이 부분은 주현이보다는 엄마가 더 잘 알고 있어야 하는 부분이겠어요.

아이 단계에 맞춰 공부법과 학습을 진행해야지, 무리하게 선행을 하거나 욕심을 내어서는 안되겠지요.

잘하면 더 잘했으면 싶은 마음을 접어두어야지요.


저학년, 고학년으로 나누어서,

또 학년별로 상세하게 학습시간과 학습방법까지 알려주고 있답니다.

주현이는 2학년이니 기초를 튼튼하게 해야 한대요.

엄마도 이런 생각으로 교과서 중심으로 복습을 진행 중인데, 잘 하고 있다고 하니 마음이 놓이네요.

2학기에 구구단이 나오는 이유가 또 있군요.

암기력이 뛰어나다고 하니 속담, 동시도 도전해봐야겠어요~


고학년이 먼 거 같지만 지나고보면 금방이더라구요.

몰입을 배우는 4학년이 되면 스스로 자기가 원하는 공부를 찾아서 할 수 있겠군요.

그러기 위해 지금 저학년부터 공부는 재미난 거, 내 꿈을 위해 평생 함께 하는 친구라는 것을 아는게 중요하겠지요.

 
마지막에는 꿈을 이룬 위인들 이야기와 언니, 오빠들의 수기를 통해 공부가 어떻게 인생에 도움이 되었는지 알려주고 있어요.

위인전을 좋아하는 시기이다보니,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면 내 꿈도 이룰 수 있다고 믿고 더 힘을 낼 수 있겠지요.

 
공부가 항상 즐겁지는 않지만,

어려운 시기를 넘으면 즐겁고 득이 된다는 것을 알아가는 시기인데요.

스스로 하는 자기주도학습은 이런 내적 동기에서 시작된다고 하겠지요.

엄마주도학습을 받아들여 오늘 학습량을 기계적으로 체크해서 하는 아이가 아니라,

내 꿈을 위해 앎의 즐거움을 찾아가는 아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 책을 통해 엄마도 아이의 마라톤과 같은 공부를 응원하는 법을 배워 좋았어요.

 
[본 포스팅을 작성함에 있어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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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고 우공비 초등 국어 2-2 - 2014년 초등 신사고 우공비 시리즈 2014년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엮음 / 좋은책신사고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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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

여름방학이 드디어 시작되었지요.

우공비 국어 학습도 본격적으로 시작이라는 말씀^^

하지만 바로 하지는 못했어요.

방학식 하자마자 가족여행을 다녀오고 다음주 초에는 계속 공연에 독서학교 다니느라 집에 있는 시간이 없었네요.

여름방학은 짧기에 어느 정도 마음의 정리가 되고 우공비 국어를 만나보았어요~~

  

 

 

 

 

> 이미지 연상 학습 : 개념을 이미지로 연상하여 쉽게 익히고 오래 기억합니다.

> 문제 해결력 강화 : 기본에서 실력까지 탄탄한 문제 해결력을 키워 줍니다.

> 완벽한 학습 3책 구성 : 진도비법 + 실력비법 + 비법풀이 3책으로 학습을 완성합니다.

 

 

2학년 2학기 우공비 국어는

진도비법책 / 실력비법책 / 비법풀이책

3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추가로 권두부록으로 <국어 활동 비법 + 더하기>가 있구요.

 

 

 



 

우공비 국어의 구성과 특장이 있어 우공비를 접하는 부모에게 가이드 역할을 톡톡히 해 주고 있어요.

각 단계별로 비법에 맞춰 예습을 진행해 보았어요.

먼저 첫 단추는 재미가 있어야 하기에, 주현이가 직접 단원을 골라주었어요.
역할놀이를 좋아하는지라 <3단원 마음을 담아서>를 먼저 하겠답니다.

 

 


3단원에 수록된 책에 대해서 미리 알 수 있어요.
방학 동안 관련 책을 대여해서 한번 씩 볼 예정이랍니다.
일단 어떤 책들이 나오는지 제목부터 살펴보았어요~

 

 

 

 

 

단원별 목표를 전체적으로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어요.
뭘 배워야 하는지 알아야 제대로 배울 수 있겠지요.
3. 마음을 담아서
> 이 단원에서는 인물의 마음을 살려 읽는 방법과 일상생활에서 겪은 일을 시나 노래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요.

 

 

[Book 1 진도비법책] 우리들의 4단계 공부 비법

 

 

개념 잡는 비법 / 교과서 잡는 비법 / 핵심 잡는 비법 / 실력 잡는 비법 (단원평가)

단계별로 구성되어 있어요.

 

 

 

> 1단계 개념 잡는 비법 : 핵심 개념과 관련된 그림을 함께 보여 주어 핵심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하였습니다.

 

 

 

  

개미와 베짱이 역할극을 하는 친구들이 나와요.

베짱이가 영 협조를 안하네요.

그런데 개미친구의 한 마디에 바로 감정을 살려서 몰입하는 친구.

이유가 뭘까요?

 

 

 

 

 

 아주 열심히 봐 주는 군요.

만화도 진지하게~~^^

 

 

 

 

 

 만화만 보고 끝나면 안되지요~

<이 단원에서 배울 내용>으로 정리를 해 주고 있어요.

주현이에게 또박또박 읽어주고 따라 읽도록 했어요.

읽는 방법 알기 > 실감 나게 읽기 > 표현하는 방법 알기 > 시로 표현하기 > 글의 분위기를 살려 읽기


 읽기에 대한 방법이 기본부터 심화까지 학습할 수 있군요.

이제 뭘 배워야 할 지 알았으니

본격적으로 3단원 고고~~

 

 

 

▶ 1단계 '눈에 쏙' -> 2단계 '개념 쏙'으로 구성하여 개념을 쉽게 이해합니다.

 

 

 

 

학습목표도 상단에 노출하여 한 번 읽고 시작합니다.

<눈에 쏙>에서는 그림을 보면서 어떤 내용이 나오는지 개념 정리가 되어 있어요.

긴 문장보다 더 효과적으로 아이들의 흥미도 끌고 인지도 되겠어요.

 

 

 

 

 

<개념 쏙>에서는 주요개념을 차근차근 알려주어요.

주요 문구에는 형광펜 처리를 해서 다시 한번 각인이 되구요.

<교과서에서는 이렇게!>를 두어 연계학습을 유도하고 있답니다.

말로만 익혀서는 확 와닿지 않아도 이렇게 교과서 내용과 연결해서 알려주니 쏙쏙!! 들어오겠지요~

 

 

▶ '개념 확인하기'를 두어 학습한 개념을 바로 확인합니다. 

 

 


 

 

> 2단계 교과서 잡는 비법 (국어+국어활동) : 교과서 제재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다양한 문제를 제공하여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도록 하였습니다.

  

 

 

 

각 지문별로 <1> <공부할 내용>과 <지문 학습>을 통해 무슨 내용이 나오는지 한 번 상기시켜 줍니다.

이 부분을 놓치지 않는게 중요하더군요.  

 

 



이어서는 <2> 지문 내용을 전체적으로 읽어주었어요.

이미 여러번 읽은 동화이지만, 이번엔 애매한 단어와 주제에 촛점을 맞춰서 엄마랑 같이 읽기를 했어요.

혼자 읽기를 해도 되겠지만, 예습이고 아직 학습지에 익숙하지 않은 단계라 같이 하면서 중요한 부분을 알려주고자 했어요. 

 

 

 

 

 

<3> <중심 내용>, <낱말사전> 도 놓치지 않았어요.

이 부분은 주현이가 다시 따라읽기를 하도록 해서 줄거리를 정리하는 방법도 익히도록 했어요.

국어 학습이 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이런 과정이 필요함을 알고 중심 내용을 혼자서도 정리할 수 있겠지요.

 


▶ '눈으로 읽는 지문'에서는 그림을 통하여 지문의 전체 내용을 한눈에 확인합니다.

 

 

 

 


 

지문 왼쪽에 <4> <눈으로 읽는 지문>은 주현이가 한 번 더 정리할 수 있도록 혼자 눈으로 차분히 읽어내려갔어요.

그림과 주요 내용으로 4컷으로 구성되어 있어 연상학습에 유용하겠어요.

 

 



<5> <눈으로 읽는 핵심 내용>도 주현이가 눈으로 꼼꼼히 읽도록 유도했어요.

대충 보면 안되죠. 주현이 눈을 따라가며 천천히 읽도록 해 주었어요.

일어난 일 / 개미의 마음 / 베짱이의 마음

표를 만들어서 정리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겠어요.



▶ '교과서문제', '중요해요', '서술형' 문제 등을 통해 문제 해결력을 높입니다.

 

 

 

 

 

 

 지문마다 개념을 여러 단계에 거쳐 반복하고 심화했으니, 이제 제대로 이해했는지 문제풀이로 바로 이어집니다.

앞의 내용만 제대로 따라왔다면 전혀 어렵지 않아요~

교과서 문제, 서술형, 중요해요 도 문제없이 쓱쓱 적어줍니다.^^ 

 


<교과잡는 비법 - 국어활동>도 이어서 진행합니다.

국어활동은 특히나 학교에서 선생니과 교과 시간에 끝내어서 집에서는 어떤 활동이 있는지 알기 어려워요.

이 부분까지 예습, 복습을 할 수 있으니 한 부분도 놓치지 않는군요.^^

 

 

 

 <공부할 내용> 역시 중요하지요. 소리 높여 또박또박 읽어주구요~

 

 

 



<공부 더하기>, <낱말사전>도 중요한 정보가 가득이라 또 찬찬히 읽어주었어요.

<낱말사전>은 지금은 어휘력이 많이 부족해서 알아야 할 단어가 많은데요.

예습에서 이렇게 한번 주의깊에 읽으면서 익힌 후에 복습 때에는 확실히 모르는 단어를 표시해서 구분해 주면 좋겠어요.

어휘력 익히기가 수월해지면 주현이만의 사전을 만들어 따로 정리해도 좋을 듯하네요.

 

 

 


 

개념 문제풀이로 국어활동도 완성해 주어요~~

 


 

> 3단계 핵심 잡는 비법 : 핵심 기념을 마인드맵으로, 지문 내용을 그림과 표 등으로 시각화화여 한눈에 살펴보도록 하였습니다.

 

▶ 단원의 핵심 개념을 '마인드맵'으로 정리하여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합니다.

 

 

 

 마인드맵으로 글씨체와 색깔을 구분하여 깔끔하게 마무리 학습이 이어져요.

앞에 나온 개념들을 정리하는 거지만,

다양한 구성으로 아이는 재미나게 따라하는군요.

 

 

▶ 지문의 핵심 내용을 그림과 표 등으로 정리하여 지문을 완벽하게 이해합니다. 

 

 

 

역할에 맞춰 목소리 흉내도 내면서 몰입하여 읽어주었어요.^^

이렇게 하면 더 주인공의 마음을 느끼면서 실감 나게 읽기가 왜 중요한지 와 닿겠지요.

기억에도 오래 남을테구요.

 

 

> 4단계 실력 잡는 비법 : 단원 내용과 관련된 여러 가지 문제를 제공하여 자기 실력을 한 단계 높이도록 하였습니다.

▶ '중요해요', '어려워요', '서술형' 문제를 두어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고 단원 학습을 마무리합니다.

  

 

 

 

 

 

 

 

 



<어려워요> 문제도 거뜬하게 풀어주더군요.

1학년 때 학습하면서 문제풀이 요령인지 이젠 이렇게 맞고 틀린지 보기마다 O, / 구분도 하면서 답을 찾아주네요.

알려주지 않아도 이리 터득하니 참 신기하네요.

자기만의 학습법을 찾고 있는 거겠지요.^^


> 글 쓰는 놀이터 : "국어 활동" 교과서의 '놀며 생각하며' 내용을 단계별 글 쓰기 활동으로 꾸며 글 쓰기 능력을 높이도록 하였습니다.

 

 

 

 

 

 



열심히 찾아주는군요~~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이뻐요~~

 


[Book2 실력비법책] : 교과 과정 받아쓰기로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어요~

▶ 낱말 & 문장 받아쓰기

▶ 원고지 쓰기

▶ 개념 + 확인 문제 

▶ 단원 평가

 

 


  

 

 

  

실력비법책의 개념+확인문제와 단원평가는 2학기 교과 학습시 단원평가 전에 하기에 딱 좋네요.

개념+확인문제를 통해서 단원별로 한 번 쭈욱 정리를 해 주구요.

단원평가를 통해 문제풀이 연습을 충분히 할 수 있겠어요.

이렇게 예습, 복습으로 빈틈이 없는 우공비 국어랍니다. 

 

 


[특별부록] 국어 활동 비법 + 더하기 
: 생활 속에서, 우리말 다지기를 통해 단원별 국어 활동을 집에서도 학습하도록 하고 있어요.

주현이네 학교는 국어 활동책을 교실에 두고 다니기에 더욱 필요한 부분이네요.  

[비법풀이책] 정답 및 풀이
: 서술형 채점 기분, 일등 비법을 통해 보다 상세한 풀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어 문제풀이가 2학기가 되니 더 서술형도 많고 문장도 길어지고, 

어떤 답을 써야 정답에 가까운지 애매한 경우가 보여요.

물론 정답을 직접 보는 건 옳지 않지요. 아이가 스스로 생각해서 답을 찾는게 먼저겠지요.

하지만 엄마는 알고 있어야겠어요. 아이가 문제의 핵심을 몰라 헤맬 때 힌트 정도는 줄 수 있게 말이지요.

그러기에 <비법풀이책>에서 알려주는 서술형 채점 기준, 일등 비법이 엄마에게 큰 도움이 되겠어요.^^

대신 엄마가 한 발 앞서서 먼저 준비가 되어 있어야겠지요.  

  

  
 

 

  

 

 

여름방학 초에는 놀러가고 공연 보러 다니다보니 후딱 갔어요.

지난 주 수요일부터 본격적으로 우공비와 함께 2학기 예습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이렇게 국어 3단원을 3일 동안 진행해 보았어요.

단계별로 아이는 참 재미나게 잘 따라주었어요.

이미 1학기를 우공비와 함께 한 덕분인지 순서대로 차근차근 놓치지 않고 진행할 수 있었답니다.

 

우공비 하나만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학습한다면 국어에 있어서도 부족함이 전혀 없겠습니다.

단원 목표부터 시작해서 기본 개념을 익히고 교과서 개념으로 확장해서 개념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한 후

단계별 문제풀이까지 이어지니 말입니다.

단, 순서대로 빼 놓지 않고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만일 엄마랑 같이 처음부터 하지 않았다면

아이는 크게 보이는 부분만 훑고 바로 문제풀이로 가게 되어

문제가 제대로 풀리지가 않으니 국어가 재미없다 생각하겠지요.

뭐든, 잘해야 재미도 더하는 법이지요.

저학년 때에는 특히나 엄마가 미리 학습서를 분석하고

그에 맞춰 어떻게 학습을 진행할지를 코치하는 것이 중요한 시기라고 느꼈어요.

 

이렇게 저학년 때 습관을 잡아주면,

아이는 스스로학습을 진행할 때에도

어느 부분도 허투루 하지 않고 수순을 밟아

우공비 국어가 제시하는 학습 방향으로 개념을 익히고

문제풀이에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으리라 믿어요.

 

수학은 새로운 개념을 익히고 심화를 하다보니 어렵다는 반응을 보여 더 주의집중하게 되는데 반해,

국어는 독서의 연장으로 생각하다보니 어렵지 않아로 시작했다가 지문 내용이 많아지고 깊어지면 후회를 하는 과목이라고 해요.

저학년 국어가 중요한 이유가 바로 놓치지 말고 교과에 충실하게 따라가는 거겠지요.

진행을 해 보니 그러기에 손색이 없는 우공비 국어라는 확신이 생깁니다.

 

제가 이렇게나 우공비를 좋아하는 이유는 또 있어요^^

주현이는 우공비 외에는 1학기 때 한게 없어요.

2학년 들어 처음으로 만나 겨울방학 때 1학기 예습을 하고 학기 중에는 단원평가 풀이를 했지요.

그리고 수학은 학급숙제로 쎈수학 문제풀이를 복습으로 풀어주었구요.

이외 학습지와 학원의 도움없이 편안하게 공부를 했는데요.

학기 중에도 어렵다는 말 없이 진도를 잘 따라주었구요.

단원평가 때도 성적도 잘 받더라구요.

최종 결과는 방학식 날 받아 온 1학기 교과평가에요.

방학식 날 놀러가서 제대로 못 보고 갔더랬는데, 돌아와서 보니 흐뭇하더라구요.

깨알 자랑으로 봐 주세요^-^

 

 

 

 

모든 평가에서 매우잘함을 받았답니다.^^

저는 모든 학습의 기본 중의 기본은 국어와 수학이라고 생각해요.

국어와 수학의 기본기와 학습태도가 통합교과에도 영향을 주었겠지요.

 

우공비와 함께 한 1학기의 결과이니,

우공비 덕분이라고 생각한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정말 감사해요~~^^

line_characters_in_love-6

 

그래서 더더욱 우공비와 함께하는 2학기 준비가 기대됩니다~~

 

[본 포스팅을 작성함에 있어 좋은책 신사고로부터 해당 교재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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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를 사랑한 여우 같이 보는 그림책 5
조지 애덤스 글, 셀리나 영 그림, 김선희 옮김 / 같이보는책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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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를 사랑한 여우>

제목부터 심상치가 않군요.

 
책을 보자 주현이 : "여우는 병아리를 잡아 먹는거 아니야?"

그런 여우가 병아리를 사랑한다는구나.

여우에 대한 편견을 먼저 머릿속에서 지우고 읽어보자꾸나~


여우 아놀드는 닭을 정말 좋아해요.

그냥 닭장 밖에서 지켜보는 것도,

알에서 깨어나는 사랑스러운 병아리를 지켜보는 것두요.

이렇게 좋아하는 닭과 병아리를 잡아먹는다는 건 상상도 못할 일이지요.


하지만 아놀드 가족은 달라요.

오래전부터 닭을 먹어 왔고,

지금도 닭이 제일 맛있고,

앞으로도 닭 사냥을 신 나게 할 테니까요.

이런 가족들에게 아놀드는 속 마음을 내비치지 않지요.

자신이 얼마나 닭과 병아리를 사랑하는지를요.

 
병아리를 돌볼 유모를 구하는 일자리 광고를 보고 찾아간 아놀드.

하지만 여우라니요.

처음엔 질겁하던 오핑톤 부인도 아놀드의 진심을 듣고 맡기게 되어요.


그러던 어느 날,

아놀드의 동생이 오핑톤 부인을 잡아가는 사건이 벌어지지요.

아놀드는 필사적으로 이들에게서 오핑톤 부인을 구해내구요.

동생들은 집으로 돌아와 이 이야기를 해 주게 됩니다.

엄마 여우의 말이 아주 인상적이에요.

"아놀드가 닭장을 지키고 있으니,

이제 다른 곳에서 사냥해야겠군."

 
어쩌면 짐작하고 있었을까요?

닭 요리를 안 먹는 아놀드를 지켜보았을 때.

아놀드가 닭장에서 일하게 되었다고 집을 떠났을 때.
 

내 자식이 나와 같지 않은 생각을 하는 순간부터 아이와의 문제가 발생하지요.

사춘기에는 극에 달해서 충돌하게 되는 걸 테구요.

세상에 나와 같은 사람은 없다는 걸 잘 알면서도.

우리는 살면서 많은 실수를 범합니다.
 

왜? 그렇게 되었냐고 이유를 묻지도,

그러면 안된다고 설득도 하지 않고,

그냥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 주는 자세.
나와 다른 아이의 생각을 존중하는 부모의 태도를 배우게 되네요.

아놀드가 자신을 구해준 것을 알게 된 오핑톤 부인.

이제 진정한 유모로 인정을 받겠군요.
 

"나는 닭과 병아리를 정말 좋아해요.

잡아먹으려는 게 아니라 친구 하려고요."

아놀드의 진심이 그대로 담겨 있는 말이에요.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건,

강제로 되는 것도 아닌 이끌림이지요.

가족들이 먹이로 생각하는 닭을 친구로 대하는 아놀드와 진심을 알고 받아들이는 닭을 보며,

우리의 관계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됩니다.

 
아이가 살면서 부딪치는 사회의 편견 속에서,

자신만의 좋고 싫음으로 다양한 관계를 맺어갈텐데요.

아이의 선택을 믿고 나아가도록 지지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지 싶습니다.

부모가 먼저 나서서 친구를 만들어준다고 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초등2학년 아이를 키우다보니 알게 되네요.

부모가 맺어준 친구도 마음이 안 맞으면 결국은 멀어지더군요.

이제 사회와 관계의 물결 속에 힘차게 발을 디디는 아이를 보며,

아놀드와 같은 용기와 올바른 선택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주현이의 독서록이에요.

"가족의 반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병아리를 사랑하다니 정말 대단해.

우정이 뭔지

지켜주고 사랑하는 (게) 뭔지

더 잘 알게 되었어."

 
그림책이지만 아놀드의 행동을 통해 자연스레 배우게 되는 동화책.

저학년 아이들이 편하게 읽고 생각주머니를 키울 수 있는 책이에요.

 

[본 포스팅을 작성함에 있어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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