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로 배우고 색칠하며 익히는 한국사 톡톡 - 스토리텔링과 컬러링으로 시작하는 한국사 입문서 이야기로 배우고 색칠하며 익히는 한국사 톡톡
상상력놀이터 엮음 / 상상력놀이터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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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국사에 대해서 조금씩 흥미를 가지고 역사체험도 재미나게 하고 있는 초등3학년 주현이인데요.

앞으로 배워야 할 것도 많은 한국사이기에 처음부터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어요.


주현이가 유아 때부터 좋아하던 색칠놀이를 접목한 역사책이 나왔다는 소식에 반갑게 만나보았어요.

바로바로~~

<이야기로 배우고 색칠하며 익히는 한국사 톡톡> 이랍니다.

스토리텔링과 컬러링이 만났다니, 아이들이 좋아할 요소들이 가득한 한국사 책이에요.  

외울 것도 많고 이해도 잘 안되는 역사를 어떻게 재미나게 접해줄까가 고민이었던 엄마도 반하게 만든 책이에요.

그만큼 재미적인 요소가 가득, 한국사에 꼭 등장하는 문화재를 골라 이야기로 풀어주고 있기 때문이지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주현이가 재미나게 활용한 한국사를 만나볼게요~~


 

 

 


스토리텔링과 컬러링으로 시작하는 한국사 입문서

<이야기로 배우고 색칠하며 익히는 한국사 톡톡>


좌뇌와 우뇌를 동시에!

좌뇌, 우뇌를 동시에 활용하는 것이 두뇌활용도도 높고 효과도 높다는 얘기를 많이 듣고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공부할 때는 좌뇌, 예술활동은 우뇌로 따로 활동을 하게 되지요.

그런데~~

요 똑똑한 이색톡은 스토리텔링으로 좌뇌를 컬러링으로 우뇌를 동시에 활성화시켜주니 일거양득이군요~~

한국사 공부도 하고 재미난 색칠놀이도 하면서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이색톡이랍니다.


 

 

 

지도를 통해 지역별 우리 문화재를 한 눈에 먼저 파악할 수 있어요.

이런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겠구나 미리 예습도 할 수 있구요.

우리 가족이 함께 갔던 여행지도 찾아보면서 익숙한 문화재도 얼른 찾아봅니다.

작년 가을에 다녀온 경주를 보더니 아는 척도 해 주구요~

이렇게나 많은 문화재가 있다는 것에 놀라워도 하면서 얼른 만나보았어요~~


고조선, 삼국, 통일신라, 발해, 고려, 조선 순으로 37개 문화재를 만나볼 수 있는 구성이랍니다.

이 중에서 아직 반도 제대로 못 본 우리 가족인데요. 앞으로 갈 곳이 그만큼 많다는 이야기이니 설레이기도 합니다.

어디부터 갈지 미리 찜도 해 두구요~~


 

 


역사체험이나 한국사 이야기에서 가장 처음으로 만나는 고조선과 삼국이에요.

참성단, 수로왕릉, 온달산성, 미륵사지석탑, 백제금동대향로, 황룡사 9층 목탑, 부여 낙화암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곳들이지요.

어려서 이야기 속에서 만난 온달도 보이구요. 경주 여행 때 만난 황룡사 9층 목탑도 친숙합니다.


 

 

 

강화 참성단이에요.

단군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강화 참성단의 구주와 어떤 곳인지를 스토리텔링으로 들려주어요.

아이와 같이 읽기에도 술술 읽혀지는 이야기구조랍니다.



 

 


이야기 밑에는 <더 알아보기> 코너를 두어 본문 스토리와 연관된 구체적인 내용, 꼭 알아야 하는 역사 상식을 알려주고 있어요.

중요한 포인트들은 밑줄 그어 놔 한눈에 쏙쏙 들어오지요.

'환웅은 여자가 된 곰 웅녀와 결혼해 단군을 낳았다. ' 밑줄 쫘악~~

 

 

 

 

 

 

이어서 주현이가 너무나 좋아하는 색칠놀이 시간~~

단순한 색칠놀이는 이제 빠이빠이 할 나이이지요.

그런데 이렇게 한국사 책을 보면서 자신이 직접 색칠할 수 있는 책이 있다는 게 신기하고 재미나답니다.  


야심차게 집에 있는 색칠놀이 도구를 총동원해서 각 요소들을 꼼꼼하게 칠해주었어요.

하늘은 수채물감으로 파란 하늘을 선명하게~

단군 할아버지는 파버 카스텔로 색과 물감 효과를 동시에 내어 자연스럽게~

제를 올린 참성단은 파스텔로 은은하게~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과 단군이 완성되었어요.

원래 책 속에 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표현해주려고 노력한 티가 납니다.^^



 

 

 

견우와 직녀 이야기는 전래동화를 통해 유아 때부터 즐겨 들었던 이야기이지요.

이번엔 이 이야기를 통해 남원 광한루와 오작교를 배워봅니다.

결혼하고도 만날 수 없었던 견우와 직녀의 안타까운 사연에는 "그러게 일도 열심히 하지 그랬어." 하네요. ㅎㅎ



 

 

 

'견우별은 서양의 염소자리

직녀별은 서양에서는 거문고자리 베가성'

점선으로 밑줄 그어진 곳에 직접 진하게 밑줄 그어 다시 한번 익혀주어요.

 

  

 

 

 

 

 

 

견우와 직녀 사이의 새를 그려 다리를 꼼꼼하게 이어주구요.

견우, 직녀, 까치, 까마귀도 예쁘게 색칠하며 그들의 이야기도 나누어보았어요. 


 

 

 

주현이가 입혀준 곱디 고운 옷을 입고 이어준 오작교에서 만나는 견우와 직녀에요.

둘의 사랑이 영원하기를 바라는 마음도 가져보아요. 


 

 

 

낙화암은 얼마전 읽은 역사 동화 <사금파리 한 조각>에 나오는 장소에요.

주인공 목이가 낙화암에 대한 사연을 듣고 보러 가는 장면이 나오지요.

백제 마지막 왕인 의자왕 때 신라의 김유신과 당나라 연합군을 패해 도망치다가 낙화암에서 스스로 목숨을 던진 삼천 궁녀의 슬픈 이야기이지요.



 

 

 

 

 

삼천 궁녀 사이사이에 있는 숨은그림찾기도 해 줍니다.

색칠놀이 뿐 아니라 이런 다양한 재미요소들이 있어 더욱 즐거운 이색톡이에요.

 

 


 

각 장마다 이야기 속에서 만나본 주요 내용을 퀴즈로 맞추는 시간이에요.

신라 최고의 관직으로 김유신에게만 쓰여진 '태대각간' 도 직접 찾아서 써 보면서 제대로 익혀보아요.

꼭 알고 넘어가야 할 것들을 다시 한번 짚어주는 <꽃유생과 역사 TALK>랍니다.



 

 

 

 

지난번 경주여행 때 보았던 문화재를 다시금 글로 만나니 재미나합니다.

그때 부산여행 중에 갑자기 준비없이 향했던 경주여행이라 열심히 보기는 했지만 미리 사전지식이 많지 않으니 무슨 문화재인지는 잘 몰라 엄마 아빠 설명 들으며 보아주었던 것들을 떠올려도 보구요.



 

 

 

 
  

 

 


 

제일 기억에 남는 불국사, 석굴암, 문무대왕릉, 감은사지 3층 석탑을 스토리텔링으로 만나면서 그때 찍어둔 사진도 함께 보았어요.

다시 한번 경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데요. 그때는 꼭 이색톡과 함께 해야겠지요.

문화재 여행 전후에 읽으면 더욱 도움이 크게 될 이색톡~~ 이군요.^^


앞으로 더 많은 문화재를 직접 눈으로 만나고 한국사를 배울 주현이와 함께 한국사 여행을 즐겁게 해 보았어요.

모든 걸 다 직접 체험할 수 없기에 책의 힘은 더더욱 크게 다가오는데요.

<이야기로 배우고 색칠하며 익히는 한국사 톡톡>을 만나보니 아이들에게 배움의 즐거움을 스토리텔링과 컬러링으로 절묘하게 잘 조합한 고마운 책임을 알 수 있었어요.

한국사 입문서로 문화재를 더 깊이 있게 이해하는 책으로 추천해요~~^^


[저는 위 책을 마더스이벤트를 통해 추천(소개)하면서 해당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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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은 어리석을수록 좋다 - 수업론 : 난관을 돌파하는 몸과 마음의 자세 아우름 5
우치다 타츠루 지음, 박재현 옮김 / 샘터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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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목인  <수업론 : 난관을 돌파하는 몸과 마음의 자세>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이 책은 배움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할 수 있는 책입니다.

수업이라는 말은 자신이 앞으로 무엇을 배울지 좀처럼 이해할 수 없는 시점에, 무엇을 가르쳐 줄지 좀처럼 알 수 없는 사람 밑에서, 무언지 알 수 없는 것을 배우는 것입니다.

저자는 25세 때 합기도의 다다 히로시 선생님을 만나 무도 수업에 임한지 40년이 흐른 지금도 합기도가 무엇인지 잘 모른다고 겸손하게 답하고 있습니다. 수업이라는 건 수업하는 주체인 자신이 점차 변화하는 것으로 어제 알았던 것을 오늘이 되어 알 수 없게 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수업을 함으로써 '나'라는 감옥에서 벗아나는 경험을 많은 젊은이들이 경험해보기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수업을 하는 사람은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를 그것을 해낸 뒤라야 말할 수 있다고 해요. 자기 자신에게조차 설명할 수 없는 것이기에 남과 우열을 비교하고 강약이나 잘하고 못함을 논할 수 없음을요. 이 책은 수업이란 어떤 것인지를 이해시키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평생 연마한 무도에 빗대어 삶을 살아가는 수업론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무엇을 전하고자 하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아 몇 번이고 반복하여 읽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입력과 출력이 동시에 일어나는, 간발의 차이도 두지 않는다는 의미의 석화지기와 같은 상태, 상대적으로 심신의 성과가 조금도 저하되지 않는 주체 즉 무적의 주체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런 주체가 과연 있을까? 나를 초월한 나란 어떤 것일까? 일년 전부터 건강을 위해 요가를 하고 있는 저로서는 요가 중에 명상을 하는 시간을 떠올려보았습니다. 또한 요가 수련 중 동작들에 연연하지 않고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사이 어느 순간 그 동작이 내 몸에 익숙해지고 자연스러운 상태가 되는 상태를 이르는 것이 아닌가 짐작해보았습니다.


끊임없는 수련과 배움을 통해서만이 더디지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고, 내가 이루고자 했던 경지를 어느 순간 뛰어넘어 또 다른 나를 볼 수 있는 경지. 이는 무도에 국한된 것이 아닌 살면서 우리가 끊임없이 수련해야 할 모든 부분에 해당하는 것이겠지요.

단순히 욕심에 얽매여 과거에 얽매이고 현재의 시간에 묶여 급급하게 살아간다면 더 나은 나를 찾기 위한 과정도 수련도 그 이상의 어떤 것도 만날 수 없겠지요.


요가 동작을 통해 나에 집중하는 수련 시간을 가지면서 내 몸의 구석구석에 힘을 조절하는 방법을 하나씩 터득하면서 느끼는 즐거움은 새로운 깨우침을 주었습니다. 내 몸이라고 해서 내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음에 처음에 당황하였고 계속해서 의식적으로 의도적으로 움직이면서 어느새 자연스러워짐을 배우며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항상 마지막에 하는 사바사나 동작을 통해 내 온 몸의 힘을 빼고 바닥으로 가라앉음과 동시에 무아지경에 이를 때면 세상의 걱정거리가 애초에 없던 사람처럼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런 느낌은 너무나 생소하여 몇 달 동안은 편안하게 눕더라도 정신은 말똥말똥했지요. 어느 순간 나를 내려놓음과 동시에 찾아온 편안함은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 없는 아늑함을 주었습니다. 제 경험에 비추어 아마도 나를 넘은 나의 경지는 의식하지 않은 나를 초월한 이런 느낌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바쁜 현실에서 누구와 경쟁해야 하는지도 모른채 무조건 이겨야 살아남는다는 생각으로 무한질주를 하는 요즘 세대에는 이런 수업론을 배울 기회가 없었음에 나를 돌아보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떤 비상 상황에서도 무적의 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내 안에서 답을 찾아야 함을 말이지요. 그래야 자아를 넘어 어느 순간에도 동시에 대적할 수 있는 나를 성장시킬 수 있음을요.

성숙이란 철저히 신체적인 경험이고 레비나스의 영적 성숙을 달성한 자만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신앙을 짊어질 수 있다고 자신의 깨달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신앙이 뿌리내기로 개화하는 것은 인간의 살아 있는 신체이고, 신앙이 목표로 하는 것은 영적인 성숙이라는 것을 레비나스의 소중한 가르침으로 전해줍니다.


"무언가를 배울 때는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가요?"

"무지란, 변화를 방해하는 힘입니다. 내일을 걱정하지 말고 어제에 안주하지 마세요. 지켜야 할 나를 버릴 때 천하무적이 됩니다."

우치다 타츠루가 40년 동안 무도와 철학을 통해 전해주는 묵직한 울림이 있는 책입니다.



[ 샘터 물방울서평단을 통해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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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아 나라 이야기 세트 - 전7권 나니아 나라 이야기 (네버랜드 스토리 북스)
클라이브 스테이플즈 루이스 지음, 폴린 베인즈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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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네버랜드 클래식은 아이보다 엄마인 제가 먼저 찜하고 들인 전집이랍니다.

제가 어릴 때 명작으로 읽었던 책도 포함되어 있지만 이렇게 전권 완역본으로 보지는 못했어요.

그때 못 본 걸 지금이라도 제대로 보고 싶은 마음에 제가 먼저 고전에 빠져보려고 책장 한 켠에 잘 정리해두었지요.


크리스마스 시즌에 우연히 TV에서 본 짐 캐리 주연의 크리스마스 캐롤을 통해 생생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어요. 엄마가 미리 읽은 네버랜드 클래식의 크리마스 캐럴과 씽크율 100% 여서 놀랍더군요. 장면 하나 하나 완벽하게 재연해놓았어요.

그만큼 네버랜드 클래식이 원전에 완전 충실한 완역본이라는 거지요~~

영화를 본 후에 자연스레 크리스마스 캐럴까지 혼자 읽어내더군요. 책이 주는 자세한 묘사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을거에요.

이후에는 소공녀, 작은아씨들 등을 골라서 읽어주고 있어요. 이럴 땐 또 소녀감성이라지요.^^


이후에 고전을 영화로 만든 영화들을 챙겨보고 있는데요.

예전에 얼핏 보았던 나니아 연대기를 이번에 다시 처음부터 보아주었어요~

요즘 VOD 서비스는 정말 좋지요. 편하게 리모콘 조작으로 원하는 영화를 볼 수 있으니 말이에요.

그것도 나니아 연대기는 공짜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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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니아 연대기 1편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과

네버랜드 클래식에도 있고 나니아 나라 이야기 세트로도 묶여져 있는 <사자와 마녀와 옷장>을 같이 살펴볼게요~~

 

나니아의 친구들과 장소, 신화 속 이야기를 미리 살펴보고 영화를 보면 더욱 이해가 높아질거에요.  


루시가 제일 먼저 발견하게 되는 나니아로 가는 통로가 되는 옷장이에요.

물론 루시는 처음엔 몰랐지요.

 

숨바꼭질을 하다가 우연히 들어간 옷장.

옷 들 너머로 닿은 곳이 바로 나니아에요. 
 

그곳에서 만나게 된 파우누스족 툼누스를 따라가게 됩니다.

책에 묘사되어 있는 파우누스족의 모습이에요.

로마 신화에 나오는 숲의 정령으로 상반신은 사람, 하반신은 염소의 모습이지요.

영화 속 툼누스의 모습으로 확인할 수 있지요.

하지만 책 속의 묘사되어 있는 툼누스를 읽는다면 더 완성도 높은 툼누스의 모습이 그려질 거에요.

이런 점이 바로 책의 매력이지요. 눈으로 보면 잠깐인 것을 어쩜 이리도 글로 상세하게 그려낼 수 있는지요.

 

하지만 툼누스는 루시에게 차를 대접하며 플루트를 불어 루시를 잠에 빠져들게 해요.

책에서도 이 장면을 삽화와 함께 싣고 있어요.

잠에서 깬 루시는 울고 있는 툼누스에게

나니아는 지금 100년 동안이나 겨울이라는 것과 자신은 하얀 마녀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라 루시를 보고해야 한다는 말을 들어요.

 

하지만 착한 툼누스는 루시를 하얀 마녀에게 신고하는 대신에 다시 보내주지요.

다시 옷장을 거쳐 집으로 돌아온 루시.

나니아에서 몇 시간이 지났지만 현실에서는 시간이 멈춰 있었어요.

나니아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말해주어도 형제들은 아무도 믿지 않지요. 


밤에 몰래 다시 옷장 속으로 들어가는 루시를 따라 둘째 오빠 에드먼드도 나니아에 오게 돼요.

오빠를 맞이하는 건 자신을 여왕이라고 소개하는 차가운 인상의 하얀 마녀이지요.

네 형제가 있다는 말을 듣고 모두를 데리고 오면 맛난 터키 쿠키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하얀 마녀의 유혹에 혹하는 에드먼드.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짐작할 수 있지요.



네 형제는 야구를 하다 창문을 깨트리고 우연히 옷장 속에 숨게 됩니다.

루시의 말이 거짓이 아니었음을 알게 된 피터와 수잔까지 나니아에 함께 온 것이지요.

툼누스씨는 루시를 만났다는 이유로 잡혀가고,

이들도 쫓기게 되어요.

비버 부부의 도움으로 그들의 집에 숨게 되고 나니아에 전해지는 예언을 듣게 되지요.

아담의 두 아들과 이브의 두 딸이
하얀 마녀를 물리치면 악의 시대는 끝나고 나니아에 평화가 온다는 예언을 전해들어요.

그들이 바로 자신들이라는 말에 믿을 수 없는 아이들이에요.  


아슬란이 마녀를 물리치기로 하고 군대를 모았다는 소식을 들어요.

아슬란님은 바로 사자랍니다.

배신자의 피를 바쳐야 하는 나니아에서 하얀 마녀는 에드먼드를 데려가려고 하지요.

아슬란은 에드먼드를 대신하여 희생을 자처해요.

석판에서 하안 마녀에 의해 처형되는 장면인데요.

분위기가 으시시한데도 잘 보아주네요.

아이들 영화답게 잔인한 장면이 묘사되지는 않아요.

죽은 줄 알았던 아슬란은 다시 살아 돌아오지요.

마녀는 이해하지 못했던 더 심오한 마법으로 결백한 자가 반역자의 죄를 대신하여 목숨을 바치면 원상태로 돌아간다니.

아이들에게 희생과 정의란 무엇인지 설명해주기 좋은 부분이에요.


영화에서는 아이가 이해하기 힘든 말이 나와도 자막으로 짧게만 보여지고 지나가서 이해가 부족한 부분이었는데요.

이렇게 책으로 다시 읽기를 하면 이해가 수월해져요.

영화를 봐도 책을 꼭 다시 봐야 하는 이유를 알 수 있겠어요.


다시 살아 돌아온 아슬란까지 합세하여 하얀 마녀를 무찌르고 나니아에는 평화가 찾아옵니다.

 

아담의 두 딸과 두 아들은 왕좌에 올라요.

보기만 해도 흐뭇한 장면이에요.

한번 나니아의 왕과 여왕은 영원한 나니아의 왕과 여왕이라는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짐작하게 하네요.  


성장한 왕과 여왕은 숲 속에서 나니나에 처음 왔을 때 마주쳤던 가로등을 보고

까맣게 잊고 있던 곳을 떠올리고 그곳으로 찾아갑니다.


이제 무슨 일이 있을까요?

주현이 옷장으로 간다며 흥분하는군요.

그리고 주현이의 짐작대로 다음 장면은... 

옷장에서 빠져 나온 아이들이에요.

그들 앞에 나타난 디고리 교수는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합니다.  


밤에 다시 옷장 앞을 서성이는 루시.

디고리 교수는 가고 싶다고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고 말해쥐요.

 

"...
너희는 언젠가 다시 나니아로 돌아갈 게다.
나니아의 왕이면 영원히 나니아의 왕이니까.
정말이지 거기 가려고 절대 애쓰지 마라.
언젠가 너희들이 생각지도 않은 순간에 가게 될 거다.
항상 눈을 크게 뜨고 있어야 한다.

..."

교수의 말대로라면 이들의 모험은 이제 시작인 거지요.


영화에서는 간단한 자막 몇 줄로 교수의 암시적인 말을 들을 수 있지만,

책으로는 이렇게나 길게 말해주었군요.

역시 이럴 땐 말보다 글이 자세하게 설명해주어서 좋아요. 


그들 뒤로 나니아의 빛을 뿜어내는 옷장 문이 스스르 닫힙니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할수밖에 없는 나니아 연대기에요.

아이랑 같이 보니 엄마도 동심으로 돌아가 빠져들었습니다.

워낙에 잘 만들어진 영화이다보니 지루하거나 뻔하거나 한 부분이 한 군데도 없군요.


상영시간이 140분으로 꽤나 길었는데요.

영화 스토리가 얼마나 흥미진진하고 다음 이야기가 궁금한지요.

중단 없이 쭈욱 이어서 감상해주었어요.


 

<나니아 나라 이야기> 7권 세트 중에서 사자와 마녀와 옷장은 2편에 해당이 돼요.

그럼 1편의 마법사의 조카는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보게 될 거에요.

그리고 이어서 3편부터 7편까지 이어지는 나니아 속으로 빠져들 준비가 되었어요.



영상이 남긴 기억은 꽤나 오래도록 남아 있게 마련인데요.

그래서 책이 영화로 만들어진 경우에는 책부터 보기를 권하지요.

네버랜드 클래식의 경우는 완역본이라 잘 만들어진 영화 또한 원전에 충실하답니다.

그렇기에 두꺼운 고전을 읽기 힘든 저학년 아이들이라면 영화를 먼저 보고 책을 통해 영화의 장면들을 연상하면서 보는 것도 추천해요.


특히나 판타지 문학을 좋아하는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매료될 <나니아 나라 이야기> 7권 세트를 추천해요~~!

어느 권 하나 겹치는 구조 없이 일곱 권이 특징을 가지고 있어 읽는 재미가 더하답니다.

나니아로 들어가는 방식도 옷장, 액자, 비상구 등으로 다르고, 주인공이 싸워야 하는 대상도 마녀, 독재자, 파도, 두려움, 거짓말 등으로 다르며, 전개 방식도 다르고, 다양한 화자와 화법이 동원됩니다.

나니아의 탄생에서 멸망까지 탄탄한 구조, 생생한 캐릭터, 박진한 사건 전개로 엮인 서사 판타지랍니다.

나니이 나라 이야기 세트 구성은 7권 박스 구성으로 나니아 나라 이야기만을 특별히 만날 수 있어요.

도서정가제 이후 가장 좋은 구성에 착한 가격으로 지금 바로 구입할 수 있어요~

이외에도 시공주니어 세트 할인전에서 다양한 구성으로 만나볼 수 있는 책들이 많으니 따뜻한 봄날 아이와 함께 읽어보아요~


▼ 아동세트 보러가기
http://cafe.naver.com/sigongjunior/110636



[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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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고 우공비 초등 과학 자습서 3-1 - 3~4학년군 과학 1, 2015년 초등 신사고 우공비 자습서 2015년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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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에 올라가서 제일 걱정스러운 과목 중의 하나가 과학이었어요.

유아 때부터 과학동화는 왜 그리도 안 보고 편독을 하던지요.

어릴 때는 끼고 앉아 읽어주기라도 했지만 초등 대비 과학전집은 관심도가 떨어지니 더욱 멀리하게 되었어요. 물론 관심있는 인체구조에 대해서는 재미나게 보았지만 이외에 과학개념을 익히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독서량이었어요.


그래서 꼭 필요했던 게 자습서였답니다.

우공비 자습서로 국어, 수학을 예습으로 익혀둔지라 과학도 친근하게 펼쳐볼 수 있었어요.


 간단하게 우공비 자습서 3학년 과학에 대해 특징을 살펴볼게요~



우공비 자습서

전과와 문제집이 한 권에

과학 3-1

★ 전과

꼼꼼한 예습,

깔끔한 복습,

알찬 숙제 해결

교과서 완전 학습


★ 문제집

차시별 단원별 평가문제,

풍부한 서술형 문제

학교시험 완벽 대비

 

 

 

▶ 교과서 완전 학습

예습 - 친절한 교과서 해설로 꼼꼼한 예습이 가능

복습 - 깔끔한 개념 정리로 배운 내용을 철저히 복습

숙제 해결 - 알찬 교과서 문제 풀이로 숙제를 손쉽게 해결


▶ 학교시험 완벽 대비

기본 평가 - 차시별 성취도를 확인

단원 평가 - 시험을 완벽하게 대비

서술형 평가 - 서술형 문제 해결력을 키움

 

 

 

개념학습 : 탐구 활동을 자료와 함께 자세하게 구성, 개념 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배경 지식을 충분히 실었습니다.

실험관찰 풀이 : 탐구활동, 해 보기, 확인하기의 모범 답안, 보충 설명 및 풀이를 제시하였습니다.

-▶ 이를 통해 교과서를 완전하게 학습!!


 

기본 평가, 실력 평가, 단원 평가, 서술형 평가

-▶ 학교 시험에 완벽하게 대비!!


자습서가 있으니 일단 과제나 단원평가시 든든하더군요.

1단원은 어렵지 않게 별도로 자습서를 보지 않아도 교과 진도를 따라갔는데요.

2단원이 끝나고 단원 평가를 본다고 하니 주현이가 어렵다면서 문제를 풀어야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간단하게 <핵심 개념 정리하기>를 보고 단원평가를 풀어보았어요.

 

 

 

 

용어에 대한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여서 기체 관련 문제는 잘 풀지 못하네요.

물질의 상태란 무엇인지부터 해서 고체,기체, 액제로 나뉘고 기체의 특징에 대해서 다시금 살펴보도록 했습니다.


 

<단원 개념 정리>를 통해 고체, 액체, 기체의 성질까지 꼼꼼하게 다시금 정리해주었어요.

이 부분을 보니 이제 정확하게 이해가 된다고 하네요.

과학이 어려운 건 이렇게 생소한 용어부터 개념 정리까지 잘 연결이 되어야 하는데 하나라도 이해가 부족하면 이후 연결고리가 끊겨서 이해가 쉽지 않은 부분이에요.

다양한 문제풀이를 통해 아이가 어느 부분의 개념부터 정리가 안되는지를 체크하고 복습하는 것이 중요하구나 느꼈어요. 
 


실험 관찰 숙제를 교과 시간에 다 하지 못해 가지고 왔어요.

자석, 물질의 특성에 맞춰 분류하는 문제인데요.

아이는 분류하라는 제시어부터 아리송해하네요.

 

자습서의 탐구 활동 부분이 참으로 유용했답니다.

이 부분을 참고하여 엄마가 먼저 설명해주었어요.



 

 

<핵심 개념 정리하기>를 통해 자석 물체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었어요.

학교에서 해당 물체를 직접 눈으로 보고 특징을 익히면 이해가 쉬울텐데요. 그림으로만 보고 실험 관찰을 하려니 막막했나 봅니다.

 


 

이제 익힌 자습서를 참고하면서 숙제를 진행했어요.


 

혼자 적어보고 지우고를 반복해서 지저분하지만,

물체에 이용된 자석의 성질에 따라 잘 분류해주었어요.


숙제를 잘 해결할 수 있어서 다행이구나, 우공비 자습서가 정말 필요한 순간이었어요.^^

특히나 과학 숙제를 하면서 자습서의 필요성이 확 와 닿았답니다.


과학 숙제랑 단원평가를 하면서 그동안 배경지식이 얕은 탓에 교과 진도 따라가기가 쉽지 않음을 깨달은 주현이에요.

그래서 앞으로 과학은 그날 배운 부분은 자습서를 통해 개념 복습부터 문제 풀이까지 꼼꼼하게 진행하기로 했어요.

국어, 수학 뿐만 아니라 3학년부터는 사회, 과학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선생님입니다.

역시 초등참고서는 교과서 완전학습 우공비 자습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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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2 - 고려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2
이진경 기획.글, 김재일 그림, 박종진 감수, 오영선 기획 / 시공주니어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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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와 함께 역사에 더욱 관심도 높아지고 역사에 대한 이해도 깊어지는 주현이에요.

이번에는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매 권마다 소개되는 역사소설을 골라 읽어보았어요.

주현이와 엄마가 고른 건, 2권 고려편에 소개되어 있는 책으로 <사금파리 한 조각>이에요.

이미 린다 수 박의 <우물파는 아이들>을 읽으면서 깊은 감동을 전해주는 작가의 글을 알고 있었구요.

이 책도 언젠가는 읽을 책 목록에 찜해두었던 건데 이렇게 만나게 되네요.


주현이랑은 먼저 <사금파리 한 조각>부터 빌려와서 쭈욱 읽어주었어요.

이야기가 어찌나 흡인력이 있던지 주인공 목이에 동화되어 고려시대 도공 이야기에 빠져들었답니다.

이어서는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2 고려>편에서 이야기 속에 나왔던 부분을 찾아서 비교하며 더 깊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어요.


소설과 연계하여 좀 더 자세히 알아보는 역사!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2 고려>와 <사금파리 한 조각>을 연계해서 정리해볼게요~~


 

앞 부분에 고려 시대 대표 예술품인 고려자기를 만날 수 있는 책으로 <사금파리 한 조각>을 소개해주고 있어요.

줄거리와 역사와 연계해서 볼 부분도 짚어주고 있답니다.


그래도 직접 읽어보면 좋겠죠~~

가까운 동네 도서관에 가서 대여한 <사금파리 한 조각>이에요.

두 권 구성으로 이야기가 꽤나 길게 전개가 되는군요.

린다 수 박의 작품으로 뉴베리상 수상작이기도 한 책 속으로 들어가봅니다.

표지에는 주인공 목이와 도공 민 영감의 얼굴이 각각 그려져 있군요.

 

목이가 살고 있는 줄포에 대한 소개가 나와요.

바닷가 마을로 위치와 토질이 좋아서 훌륭한 도자기 생산지이지요.

서해 바닷가여서 북쪽 바닷길로 이동이 용이한 덕도 크다고 해요.

덕분에 이 곳은 도공들이 터를 잡고 사는 마을이에요.

 


알통 한국사에서도 청자를 만든 지역으로 전라도 강진과 부안을 말해주어요.

소설 속 줄포는 부안 지역의 작은 마을이라고 합니다.

책 속에서 말해준대로 이곳에서 만든 청자는 바닷길을 통해 개경과 여러 지역으로 운반되었어요.



 

민 영감의 부인은 목이의 어려운 형편을 알고 살뜰히 챙겨주는데요.

추위를 앞두고 솜을 넣고 누벼서 만든 무명 윗도리와 바지에요.

목이는 이를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옷이라고 칭하지요.


여기서 잠깐~~!

목이가 살았던 시대는 12세기인데요.

목화씨가 널리 보급된 건 언제일까요?

 


알통 한국사에서 <사금파리 한 조각>을 소개해주면서 역사적 사실과 다른 부분이라고 알려주고 있어요.

'역사적 사실은 역사책에서 배운다. 역사 동화는 동화로 즐긴다' 명심하자구요!

우리에겐 알통 한국사가 있으니 역사 동화로 재미나게 읽고 이렇게 역사적 사실을 제대로 배우면 된답니다.

 


알통 한국사에서도 '문익점이 가져온 옷의 혁명'을 만화로 알려주지요.

1363년 공민왕 때 원나라 사신으로 갔던 문익점이 목화씨 10개를 가져와 재배하기 시작하여 따뜻한 무명옷을 입게 되었다고요.

솜이나 무명옷이 보급된 것은 14세기 중엽임을 확실히 배울 수 있어요.

 

왕실 감도관이 줄포에 와서 왕실에 납품을 담당할 도공을 선정하게 되지요.

고려 시대 지방 관리인 향리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대목이에요.

민 영감의 기술과 솜씨를 보면 유력했지만 새로운 상감 기술을 도자기에 접목한 강씨가 뽑히게 되어요.

대신 조건으로 민 영감에게 상감 자기를 완성하면 자신에게 보내주면 그때 민 영감의 도자기를 받겠다고 해요.

 

목이의 꿈은 민 영감에게 가르침을 받아 도공이 되는 거에요.

하지만 조수 일만 시키고 기다려도 잡이 없자 목이는 묻게 되지요.

민 영감은 도공은 아버지한테서 아들로 대물림되는 직업이라고 말하지요.

그래서 고아인 목이를 가르치지 않을거라구요.


책 뒷편에도 관련 정보를 수록하고 있어요.

도공의 직업이 대물림되는 것을 명하는 법률이 1543년에 제정된 기록을 알 수 있어요.

이 시대엔 비록 법으로 정해지진 않았어도 관습으로 전해졌음을 토대로 쓰여진 부분이에요.  


주현이의 이해를 돕기 위해 알통 한국사의 신분제도를 보며 설명해 주었어요.


신분은 양인과 천인 으로, 재산 상속은 에게도

밑줄 쫙 선생님의 핵심 정리까지 되는군요~


 

알기 쉽게 계급에 따라 그림과 신분을 표시해주었어요.

도공은 일반 백성이 속하는 양인이지만 차별을 받는 직업이었음을 알 수 있어요.

 

목이는 고아가 되어 절에 맡겨졌어야 하는데 다리 밑에서 두루미 아저씨와 함께 살아요.

두루미 아저씨 또한 한 쪽 다리의 장애로 절에 들어가 살려고 했던 이야기를 들려주지요.

이와 같이 고려시대에 불교문화임을 알 수 있으며 힘든 상황에서 절에 의지했음을 알 수 있어요.

고려시대 당시의 절의 모습도 알통 한국사에서는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민 영감은 상감 작업을 위해 목이와 함께 열심히 만들기 시작하지요.

그 과정이 얼마나 시간이 오래 걸리고 정성이 들어가는지 알 수 있어요.


 


책 뒤에도 상감 청자의 대표적인 매화 꽃병에 대해 소개하고 있어요.

원형 음각 무늬가 마은 여섯 개가 있고 무늬를 새긴 다음 정교한 솜씨로 상감 세공을 한 <청자 상감 구름 학 무늬 매병>의 뛰어남을 알 수 있어요.

글로만 설명을 읽기에는 주현이에겐 상감 세공법이 확 와 닿지는 않아요.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인만큼 설명 또한 길어지니 말이에요.


역사 동화 책에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이젠 문제 없지요.

쉽게 한 눈에 설명을 보기 위해서 <알통 한국사>를 펼치면 된답니다.


 

상감 기술에 대해 정확하게 서술해주고 있어요.

그릇 표면에 음각으로 무늬를 새긴 뒤 그 안에 하얀색와 붉은색 흙을 집어넣어 색과 모양을 내어 구워 낸 것이라구요.


여기서 끝나지 않아요~

알통 한국사의 장점 중의 하나, 바로 만화형식을 빌어 재미나게 익힐 수 있어요.


 


알통 한국사의 특징인 만화 형식을 통해 고려청자 만드는 법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답니다.

책을 통해 목이가 설명한 방법들을 떠 올리면서 보니 정리가 싸악 되는군요.  


목이가 민 영감을 대신하여 상감 청자를 보여주기 찾아간 궁궐 안마당에서 마주한 것은 청자 기와에요.


 

알통 한국사에서는 이렇게 큼직하게 청자 기와를 만나볼 수 있어요.

당시 가장 사치스럽고 화려한 것이니 궁궐에서 사용했던 것이지요.


목이에게 건네 받은 사금파리 한 조각 속에서 민 영감이 만든 상감 청자의 완성도를 알아차린 감도관 김씨에요.

'비색 광채와 물처럼 투명한 빛깔', 가장 뛰어난 청자의 유약에 쓰이는 표현을 빌어 말해주지요.


<사금파리 한 조각> 속 목이를 통해 고려 시대의 도공이라는 직업과 고려 상감 청자에 대해서 자연스레 접하는 시간이었어요.

목이에게 동화되어 민 영감의 상감 제작법도 알 수 있었지요.

이어서 연계하여 본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를 통해 역사 동화에서 접한 정보를 깊이 있게 배우고 역사적 사실과 다른 부분도 정확하게 배울 수 있었어요.


역사 동화는 처음 역사를 접하는 아이들에게 마중물과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 주는구나 느끼는 시간이도 했답니다.

<사금파리 한 조각>을 통해 고려시대의 신분, 불교문화, 상감 청자의 제작법과 아름다움, 문익점의 목화씨의 유래까지 두루 접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역사 동화를 읽을 때에는 꼭 알통 한국사를 옆에 두고 역사적인 사실과 비교하면서 올바른 역사 정보를 익힌다면 재미와 정보 두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겠습니다.


<사금파리 한 조각>을 통해 알통 한국사를 찾아 읽는 재미를 배우니 나머지 알통 한국사에서 소개하고 있는 역사 동화도 얼른 읽고 싶어하네요.

이어서 초정리 편지부터 재미나게 또 읽어주면서 알통 한국사의 매력에 빠져보아야겠어요.



역사가 주목을 받으면서 신간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 왜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를 읽어야 하는지 살펴볼게요~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시리즈는 총 5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선사 시대부터 통일 신라

2. 고려

3. 조선 전기

4. 조선 후기

5. 일제 강점기와 대한민국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서에서 단지 한 줄로 쓰여진 여러 역사적 사건들, 인물들에 대해 상세하게 소개하여,

아이들이 역사를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각 시대별로 우리나라 역사를 상세하게 풀어내고 있어 역사의 전체적인 숲을 모두 볼 수 있는 구성입니다.


단편적인 정보로 역사 공부하기의 폐해가 얼마나 큰지 알기에,

우리 아이에게 체계적으로 한번에 쉽게, 전체적인 역사를 아우를 수 있는 힘을 주기 위해 선택한

시공주니어의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시리즈에요.

 


 

아이들과 친근하게 소통하는 한국사 수업     

각 권별로 전문가 선생님들이 등장하여 한국사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서술하고 있어요.

친절하고 상세하게 역사를 설명해 주고, 중요한 부분을 강조하고 때로는 반복해 주며 즐거운 한국사 수업을 진행해요.

▶ 문학 작품으로 만나는 역사   

각 권의 도입에서는 그 시대 역사를 소재로 한 문학 작품을 소개하고 있어요.

이문열의 <들소>를 통해 선사 시대 사람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고,

<사금파리 한 조각>을 통해 고려 상감 청자에 대해 알아보고,

<초정리 편지>를 통해 세종 대왕이 한글을 창제한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으며,

<책과 노니는 집>을 통해 조선 후기 사회 변화를 엿보고,

<마사코의 질문>을 통해 일제 강점기 우리 민족의 아픔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 풍부한 이미지 자료를 통해 시각적으로 만나는 역사  

한국사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진 자료와 친근하면서도 이해를 돕는 그림과 지도 등 풍부하고 다양한 이미지 자료를 실어 시각적인 정보를 충분히 활용하면서 역사를 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사진 자료에 대한 충분한 설명까지 있으니 충분히 이해를 도와줍니다.   


▶ 본문에서 다루지 못했거나 더 극적으로 표현하면 효과적인 정보는 만화 형식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의 가장 큰 특별한 점은 바로 워크북입니다. 

각 권마다 구성된 워크북을 통해서 책을 통해 익힌 내용을 더욱 깊이 있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을 통해

온전히 한국사를 내 것으로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역사동화와 함께 읽으면 재미가 배가되고 역사 연계가 되어 역사적인 사실도 깊이 이해를 도와주는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랍니다.

재미와 정보를 함께 얻을 수 있는 역사 책 읽기 함께 해요~~

 

 

 

[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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