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점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49
김지영 지음 / 길벗어린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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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고치고 싶고 감추고 싶은 점이 있지 않나.
"가만히 보니 빨간 점만 보여."

전전긍긍할수록 단점은 더 커진다. 아이의 빨간 점이 점점 커져서 몸을 뒤덮은 것처럼.
"사과만큼 커졌어. 수박만큼 커졌어. 나만큼 커져 버렸어!"

⁠그 단점을 아이는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렸다는 걸 알지만 그게 아이들은 쉽지 않다. 어른도 의연해지는 게 힘든데 아이들은 오죽 할까.

하지만, 눈 작다는 소리에 빵 터진 엄마의 모습에서
'아 그게 크게 대수롭지 않은 일이구나.'
주인공이 빨간 점을 훅 벗어버리는 시점의 모습에서
'아 이게 별일 아니구나.'라고, 자신을 좀 먹을 수 있는 그 일이 사실은 별일 아닌 일 따위 넘겨버릴 수 있는 마음을 키울 수 있음 좋겠다.
(물론 쉽지 않지만)

아들의 감상평, "나의 빨간 점? 엄마. 난 빨간 점이 없는데. 근데 여기 봐. 얘들도 모두 뭔가 있었어."

그래 모두에게 하나씩은 있을 그런 거.
아.무.것.도 아닌 게 되면 아무것도 아닌 거야!!

그림이 심플하면서도 멋지다했더니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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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체포되었어요 - 2023 스포르훈덴상, 2024 스웨덴 예술위원회 번역제작지원, 2024 올해의 환경책 어린이 부문 지양어린이의 세계 명작 그림책 86
다니엘 셸린 지음, 클라라 바르틸손 그림, 신견식 옮김 / 지양어린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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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수수께끼를 풀어가며 숲을 보호해야하는 이유를 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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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체포되었어요 - 2023 스포르훈덴상, 2024 스웨덴 예술위원회 번역제작지원, 2024 올해의 환경책 어린이 부문 지양어린이의 세계 명작 그림책 86
다니엘 셸린 지음, 클라라 바르틸손 그림, 신견식 옮김 / 지양어린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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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없애려는 칼 휘게 아저씨의 벌목 기계를 누군가 망가뜨려 놓았다. 엄마는 숲을 지키려면 황금 대왕 딱정벌레를 찾아야 한다는 말을 남기고 잠이 들었는데 밤새 한숨도 못 잤단다. 곧 경찰이 들이닥쳤고!
"밤중에 숲에서 당신을 봤다는 사람이 있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엄마를 데리고 가버리린다. 엄마가 남긴 편지봉투가 눈에 띄는데...
'비상시에만 열어 볼 것. - 엄마가-'
ㅡㅡㅡㅡㅡㅡㅡ

과연 체포된 엄마는 어떻게 될까? 엄마가 정말 칼 휘게 아저씨의 벌목 기계를 망가뜨렸을까? 엄마를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 아이와 함께 나도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책장을 넘겼다.

자연의 소중함과 보호의 당위성 메시지를 노골적으로 가르치려고 하지 않고, 추리와 판타지, 유머의 요소를 적절히 섞어가며 유쾌하게 이야기가 진행된다. 어른이 읽어도 두근두근, 아이들이 읽으니 조마조마.

그림체가 독특한데 아이들의 걱정스러운, 즐겁고 기쁜 표정 등이 잘 묘사되어 있고 섬세하다.

내 생각엔 엄마와 황금딱정벌레 사이에 비밀이 있다!숨은 그림 찾기 하 듯 그림을 여러 번 보니 뭔가 보이고!! 아이와 수수께끼 풀 듯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ㅡㅡㅡㅡㅡㅡㅡㅡ
"내가 망가뜨리지 않았을걸. 나는 결백해."
엄마가 생긋 웃었어요.
ㅡㅡㅡㅡㅡㅡㅡㅡ
그럼 범인은 누구?

☆ 모든 생명을 마법처럼 품는 곳,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닌 그 곳, 숲을 지키기 위한 신비로운 노력들. 착한 사람 눈에만 보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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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결정한 행복 - 하버드 행복학 교수가 찾아낸 인생의 메커니즘
아서 C. 브룩스.오프라 윈프리 지음, 박다솜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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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다 아는 이야기 같은) 우리는 우리의 행복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전하는 책이지만!!

이 책은 왜! 누가! 읽어야 할까?

다 아는 것 같아도 어떤 방법으로 구체적으로 행복을 선택할 수 있는데?🤔🤔 막막한 사람 🖐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지만 확실한 행복(소확행)'은 소소하지만 성취가능한 것에서 행복을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면,

저자 아서.C.브룩스는 불행과 행복이 다른 것이 아니며 원래 인생은 고된 것이니, 내 마음을 다루고 고통과 불행을 행복으로 전복시킬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말한다.

숨어있는 행복을 찾는 것이 아닌, 행복해지기 위한 연습을 통해서. 물론 쉽지 않고 숱한 노력과 인내심으로 삶의 방식을 바꾸는 것이지만 일단 서서히 해보기를. 내가 '보는 나'를 통해 행복으로 가기를 안내한다.


인생이 자꾸만 불행해서 눈물만 난다고 말하는 친구에게. 다른 이와의 비교에서 행복을 찾지 말고 자기 안에서 행복을 찾길 바라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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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남들보다 쉽게 지칠까 - 무던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예민한 HSP를 위한 심리학
최재훈 지음 / 서스테인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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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예민자는 스스로 예민함을 드러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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