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실물로 봐야하는 그림책 👍카누 대회가 열렸어요. 강가에 선수들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모였고, 그 중에는 소피아도 있습니다. 아빠와 함께 온 소피아는 대회 당일, 생일 선물로 스노클링 마스크를 선물받았어요. 대회가 시작되고 선수들은 온 힘을 다해 노를 젓습니다. 과연 누가 승리할까요?전개와 결말을 도무지 예상할 수 없는 기발한 그림책입니다. 가로로 시원한 판형과 독자도 모르는 사이에 높아지는 물의 수위 표현은 바로 눈앞에서 카누대회를 보고 있는 듯한 생동감을 줍니다. 시원한 색감과 그림체는 말할 것도 없고요.이기기 위해 애를 쓰지만 출발선을 지나지 못한 선수들, 자기팀끼리 다툼이 생긴 선수들. 예상치 못한 일들이 재미를 더합니다. 책을 읽으면서부터 질문 투성이 었던 책. 아이가 먼저 물어보더라고요.✋️ 왜 제목이 '노오올라운' 일까?✋️ 소피아는 어디에 있나?✋️ 왜 하필 생일 선물로 '스노쿨링 마스크'를 선물받았나?이런 질문들은 책을 읽으며 자연스레 해소됩니다. 왜 소피아는 스노클링 마스크를 선물받았을까요?카누 대회에 참전한 선수들은 이기고 싶은 마음으로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합니다. 선수들을 응원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응원하는 팀이 이기길 바라지요. 누가,어떻게 이길지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관람하지요.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경기를 즐기는 마음가짐일 겁니다. 무조건 이기고자 하는 마음으로 경기를 엉망으로 만드는 게 아니라 말이죠. 상상하는 재미. 철학적인 메시지. 여러가지로 재미있는 그림책, 여름에 딱!! 유쾌상쾌통쾌한 그림책#서평단도서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