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자아를 찾는 (😅 )《착한》,《나쁜》,《멋진》,《똑똑한》 시리즈와는 같은 듯, 다른 결의 그림책이네요. '놀이'가 제목에 붙은 것처럼 조금 더 어린 유아들도 읽으며 재미를 찾는 놀이책이에요.마트의 달걀들은 종종 자기들의 자리에서 벗어나 탈출을 감행합니다. 주인공 '알톨'이는 혼자 달걀판을 지키지요. 겁쟁이라서? 아니요! 내내 달걀들과 같이 있었잖아요. 알톨이에게는 혼자만의 시간이 절실합니다. 아무도 없는 고요한 가운데에서 자기만의 시간을 만끽하지요. 그러던 중 평소와 다르게 달걀들의 귀가 시간이 늦어집니다. 걱정이 된 알톨이는 친구들을 찾아 나서지요. 그렇게 달걀 친구들을 찾는 재미가 쏠쏠한 그림책.친구를 배제하지 않고 함께 어울리며 지내는 것의 소중함을 이야기 나누고, 달걀 모형 꾸미고 눈 스티커 붙이며 활동하기에도 딱 좋은 책이네요. 수 세기도 하고 말이죠.즐거운 달걀 놀이, 시작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