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 요괴라니, 좀 과한 설정이 있지는 않을까 싶었지만 누구나 한 번쯤 꿈꾸었을 나만의 귀여운 동물에 대한 이야기라 아이가 무척 좋아했다.주희의 반려 요괴가 생각보다 깜찍했고 딱 자신과 어울리는 요괴를 골랐구나 싶었다. 반려 동물에 대한 책임감,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이야기도 놓치지 않은 책. 반려 요괴를 통해 고민을 건강하게 나누고,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게 된다는 점도 좋았다. 꽤 섬세하고 결이 고운 동화 같이 느껴졌다.아이는 앞으로 어떤 요괴들이 나올까 흥미진진 기대된단다. 아이는 자기가 꿈꾸는 반려요괴를 이야기하고, 덩달아 엄마인 나도 이런 반려 요괴 있음 좋겠다며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누게 되는 책. 초등 저학년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