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실격 2
와카마츠 타카히로 지음, 원성민 옮김, 노다 히로시 원작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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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할 작품은 대원씨아이에서 발매한 이세계 실격 2권입니다. 전권에서 다자이 오사무와 이세계물을 적당히 섞어 개그로 승화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가볍게 재밌게 본 작품이었습니다. 그래서 과연 이번권도 가벼운 재미로 이어갈까 했는데 생각보다 더 잘 만든 부분이 많아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번 권에서는 드디어 다자이의 스킬이 등장을 했습니다. 초반부에 또 다른 전이자가 자신의 스킬을 이용해 다자이 일행이 머무는 마을을 지배하자 다자이는 그 전이자를 찾아가 싸우게 되는데요. 이때 처음으로 스킬을 사용하게 됩니다. 다자이 오사무가 원래는 소설가였던 만큼 소설 소재의 아이디어를 얻는데 기인해 스킬을 펼칠 상대의 이야기를 들은 후 본인이 스토리를 평가하여 송환을 시키는 마법을 보여주는데요.


평소 염세적인 태도로 삶을 달관하던 그였기에 삶을 포기하려는 사람에게 가차없는 평가를 내리면서 스킬을 발동하는 것이 참 멋있었습니다. 특히 이 스킬은 이세계로 전이한 사람들에게 큰 효과를 보이면서 스킬을 발동한후 다시 원래 세계로 돌려주게 하는 모습이 그 멋을 더 극대화 시켰다고 보여줬습니다.

 


또한 후반부의 스토리도 또 다른 재미를 보여주었는데요. 새로운 전이자 동료를 구출한 것도 재밌었지만 무엇보다 같이 따라다니던 고양이 전투가 타마의 정체가 한 왕국의 공주님인 것이 밝혀진게 큰 충격이었습니다. 게다가 집을 나온 이유도 있는 것 같고, 외부에서 노리는 세력도 있는 것 같아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되는데요. 과연 후속권에서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전권에서는 이세계물에서 개그 분위기로 가는 듯 싶지만 이번권에서는 오리지널 전개 식으로 이야기가 펼쳐져서 더욱 재미있던 2권이었습니다. 멋있는 장면도 꽤 나왔고, 흥미로운 전개요소에 적절한 반전도 잘 들어있어서 전권에 비해 완성도가 더욱 높아져서 생각외로 만족하며 보게 되었네요. 이런 식의 포텐을 계속 보여준다면 꽤나 재밌는 숨겨진 작품이 되지 않을까도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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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 주는 것들 - 고전에서 찾은 나만의 행복 정원
장재형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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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고전을 통해서는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고 한다. 오랜 세월이 흘러도 사람들이 가져왔던 고민은 같았기에 유명한 고전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이나 책의 내용을 보면 지금 내가 가진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열쇠를 얻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좋은 답을 주는 고전도 내용이 어렵다는 인상이 강해서 쉬이 손을 집기 힘든 경우가 많다. 그래서인지 어려운 고전을 잘 이해해주기 위해 핵심만 짚어주거나 쉽게 설명한 책이 많이 나오는 듯 한데, 이 책도 그런 부류라는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은 저자가 지금까지 읽었던 고전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면서 여러 카테고리로 묶어서 설명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저자 본인이 개인적으로 감동한 고전들과 그 고전에서 어떤 부분에서 인상깊게 읽었는지를 줄거리를 중심으로 설명하면서 그 고전의 매력을 설파하는 느낌이었다.



그렇기에 전체적으로 본다면 자기계발서 보다는 성찰적인 성격이 강하지만, 저자의 설명을 보고 있으면 그 고전과 관련된 여러 생각거리가 있다는 점이 무척좋았다고 생각한다. 마치 즉석에서 토론주제를 던지듯이 책을 읽으면서 잠시 멈춰서 나는 어떤 답을 내리는지 고민하고 있으면 더 재미있게 느껴지게 된다. 고전에 대한 맛이 어떤지 잘 알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하기에 무척 재밌게 읽었으며, 몇몇 고전은 마음에 들어서 나중에 한번 읽어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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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구매대행으로 평생 돈벌기 - n잡러시대 부캐로 방구석에서 투잡하기
이준열.기대원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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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상거래가 활성화 되면서 이와 같이 성장한 시장을 꼽자면 해외직구 시장이라고 생각한다. 기존에는 국내에서 유통하던 쇼핑몰들만 많이 팔렸지만, 물류산업의 확대와 편리한 결제수단의 증가, 그리고 온라인 시장이라는 여러 배경요소에 힘입어 해외에 파는 물건을 구입해서 국내에 들고오는 이른바 직구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직구를 하기에는 여러 장벽이 있을 뿐 아니라 방법도 쉽지 않아 구매대행을 맡기는 사람이 많은데, 이런 수요에 따라 구매대행, 결제대행, 배송대행을 하는 사이트들이 많이 증가를 하고 있다. 이번에 받은 이 책도 이런 흐름에 따라서 혹여나 자신이 다른사람보다 직구를 조금 더 잘한다면 사업으로 갈 수 있도록 하는 그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보면 될 듯해 관심이 생겨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책의 내용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하나는 직구를 하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내 온라인 샵을 차리는 방법이다. 직구를 하는 방법에는 주로 사람들이 많이 하는 아마존과 타오바오를 직구하는 방법을 서술하였고, 온라인 샵을 차리는 방법에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활용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었다. 물론 각각의 설명을 보면 단편적인 정보이며, 둘의 연관성을 찾아보긴 힘들지만, 중간에 사업자 등록증이나 구매대행을 허가하는 방법을 적어놓은 내용을 보면 어찌보면 시중에서도 사용하는 간단한 방법들로 그럴듯한 나만의 사업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은 좋은 포인트지 않을까 싶었다.



앞서 얘기했듯 정보 자체는 단순한 편이다. 하지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이러한 단편적인 정보를 잘 엮어서 새로운 아이템을 창출해냈다는 부분이 크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사례만 했지만 이를 좀 더 응용하면 다른 나라나 특정 상품만 구매하는 사이트로 발전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혹여 해외직구에 자신있다면, 남들보다 좀 더 잘한다면 이 책을 통해서 한번쯤 나만의 구매대행 사이트를 만들어보는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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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 사전! : 우리 몸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 사전!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지음, 신수진 옮김 / 비룡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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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학교에서 모든 걸 배운다고 하지만, 의외로 예상치 못한 지식이나 상식들을 주변에서 들을수가 있다. 그것은 TV가 될수도 있고, 인터넷이 될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마 가장 많은 지식이 담겨져 있고, 보다 원초적인 지식을 찾는다면 책이지 않을까 싶다. 특히 순수한 학문일수록 그 학문의 역사가 오래될수록 책속에 담긴 내용을 보면서 하나씩 배우는게 크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읽은 책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만든 과학상식책인 것 같다. 여러 분야에 대한 책이 나왔는데, 그 중 인체의 신비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적혀있다. 개인적으로도 어릴때 우리 몸에 관해서 관심이 많아 그와 관련된 만화책이나 과학책을 자주 보았기에 어떤 내용이 있을까 기대를 가지며 책을 펼쳐보았다.



 


책의 내용은 정말 심플했다. 책 한페이지에 커다랗게 우리 몸속에 있는 신체의 놀라운 비밀을 적어놓고 그와 관련된 이미지나 화려한 디자인을 집어넣어서 이목을 끌도록 만들었다. 상어눈이 우리눈과 비슷해서 예전에 각막이식할때 상어의 각막을 썼다던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급강하할때 위랑 창자도 실제로 흔들린다고 하는 등 거의 절반 이상이 다른 책에서 보지 못했던 상식들을 보여주고 있다는게 개인적으로 무척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아쉽다고 할 부분이라면 이러한 놀라운 사실에 대한 보충설명이 있으면 좋았다는 점이다. 간단하게 사실만 설명하고 끝내고 있어서, 신기하면서도 뭔가 뒤가 찝찝한 느낌이 들었다. 설마 이게 끝이야라는 반응이 계속 이어지니 뭐라 할 수 없는 허무함이 감도는게 아쉬웠다. 그럼에도 책 자체의 내용도 흥미로운데다 이제 막 그림책을 벗어난 아이들에게는 무척 자극적이고 상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디자인이라 무척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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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철+ 1
토우메 케이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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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어본 책은 학산문화사에서 나온 작품 흑철 플러스 1권입니다. <예스터데이를 노래하며>, <공전 노이즈의 공주> 등의 작품을 그리셨던 토우메 케이 선생님의 초기 대표작인 흑철의 리메이크판이라고 하네요. 사실 저는 <예스터데이를 노래하며>는 들어보았지만, <흑철>은 처음 들어서 어떤 작품인지를 좀 더 찾아보니, 20년전에 연재를 했던 시대극 작품이라고 합니다.



시대극이다 보니 전반적으로 옛날 일본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부분들이 무척 많은데요. 복장에서부터 말투나 배경 등 여러 요소들부터 그 시대의 분위기를 확 잡는 요소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그러면서 이를 살려주는 그림체가 제몫을 하는게 눈에 띈다고 생각하는데요. 전체적으로 가늘지만 거친 선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그림체 자체가 힘이 있고 투박해서 옛스런 느낌이 더욱 부각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이 그림체 덕에 장면 하나하나가 부각되어서 더욱 시대극의 분위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생각되네요.


 


책의 스토리의 경우에는 아직 1권이어서 그런지 빌드업이 주로 이루는게 강했습니다. 주인공이 떠돌아다니면서 생긴 일들을 주 에피소드로 삼고 있었는데, 초반부에는 비밀을 가진 아가씨 루이와의 만남을 후반부에는 약초원에서 구해진 후의 일들을 담고 있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습니다. 각각 따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옴니버스의 형태라 큰 메인 스토리의 전개가 없었지만 각각의 스토리 나름대로의 반전과 액션, 그리고 감동포인트가 있어서 무척 재밌게 읽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주인공의 숨겨진 비밀과 주인공의 행적을 찾는 인물들이 여럿 등장해서 과연 어떤 숨겨진 이야기가 있는가 궁금증이 들기도 했고요.



재밌게 책을 읽고 난뒤 책 말미에 적힌 작가의 말을 보았는데 눈에 띄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작가의 말에선 전작의 설정은 이어가지만 바뀐부분도 많다고 얘기를 해주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오래된 작품인데다 공백기간도 길다보니 어느정도 각색된 부분이 많다는 점을 염려해서 적은듯 보였습니다. 한편으로는 원래의 전개보다 달라졌기에 아쉬워하는 독자들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새로 보는 독자들도 전작을 몰라도 접근하기 조금은 쉽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로 저도 흑철에 대해서 잘 몰랐지만 내용 자체가 옴니버스 식으로 진행되고 있고, 인물의 설정보다는 각각의 스토리 전개와 배경인 시대극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기 때문에 쉽게 몰입해서 볼 수 있지 않았나 싶네요. 시대극 자체의 완성도가 무척 뛰어나기 때문에 이런 장르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게는 재밌는 작품으로 보여지고, 조금 완성도 있고 분위기 잡는 작품을 집는 사람도 재밌게 읽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은 수수께끼에 싸여있는 주인공이기에 어떤 비밀이 밝혀질지 이후의 이야기가 기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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