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uori 2015년 9월 14일 오전 5:37
나 죽은 후에 미래가 어찌되건 무슨 상관인가. 그러나 그 미래를 말하는 나는 살아 있지 않은가. 좋은 미래가 나 죽은 다음에야 온다고 해도 좋은 미래에 관해 꿈꾸고 말하는 것은 지금 나의 일이다. 그것은 좋은 책을 한 권 쓰고 있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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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uori 2015년 8월 14일 오전 9:45
지하철 임신부석에 "내일의 주인공을 위한 자리"라고 써놓았다는데, 우선 중요한 것은 임신부이지 내일의 주인공이 아니지 않은가. 여기서도 불편한 사람을 배려한다는 생각보다 국가주의가 우선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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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uorl 2015년 8월 5일 오후 8:23
케이블카를 타고 산에 오른 사람들은 산을 훼손하는 일이 많다. 힘들여 산에 오른 사람은 산을 경외하는 마음이 생기지만 쉽게 오른 사람은 산을 가볍게 보기 때문이다. 기계의 힘을 빌린 사람들은 기계의 힘과 자신의 힘을자주 혼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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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uorl 2015년 7월 7일 오후 2:33
정말이지 인문학은 무슨 말을 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해서는 안 될말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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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uoril 2015년 6월 12일
우리는 오랫동안 정치적 투쟁을 해온 탓에 자기편(즉 옳은 편) 이라면 사고방식은 말할 것도 없고 문화적 감수성과 취향이 자기와 같아야 한다는 생각이 은연중 젖어 있다. 그런 생각은 남만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도 옥죄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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