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의 출세작 - 운명을 뒤바꾼 결정적 그림 이야기
이유리 지음 / 서해문집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고흐 밀레 뭉크 등 유명작가뿐 아니라 렘피카 다거 오키프 등 내겐 생소한 작가들의 작품 해설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작품과 작가 이야기를 시대속에서 해석해 내는 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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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신념은 쇠라가 남긴 유명한 어록에서도 엿볼 수 있다.
어떤 이들은 내 그림 속에서 시를 본다. 나는 오직 과학이 보인다.

"나는 그저 일할 궁리뿐. 누구나 힘들여 일하니까. ‘이마에 땀을 흘려야 살리라. 수 세기 되풀이된 말이다. 절대 바뀌지 않을 운명 아닌가. 세상 사람이면 누구나자기 직업에서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 일을 더욱 잘하려 하고 자기 일에 능숙하고 강해져야 하고, 그 일에 대한 재능과 의식으로 이웃을 능가해야 한다. 나로서는 이 길뿐이다. 나머지는 몽상이나 계산이다."

쏟아지는 비난이 뭉크에게 큰 상처를 주진 못했다. 그는 형편 없는 그림을 완성하는 것보다 훌륭한 미완성 그림을 그리는 것이더 낫다‘는 신념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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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맨
애나 번스 지음, 홍한별 옮김 / 창비 / 2019년 10월
평점 :
품절


내용도 매력적이지만 문체, 글을 풀어내는 방식도 너무 좋다. 꼼꼼히 꼭꼭 씹으며 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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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도무지 말이 안되고 앞뒤가 안 맞는 이야기도 거리낌 없이만들어낸다. 그러고는 그 이야기를 철석같이 믿고 살을 붙인다.

우리는 작은 대문을 열고 닫고 할 것도 없이 작은 산 울타리를 훌쩍 뛰어넘었고 나는 초저녁의 빛을 들이마시며 빛이 부드러워지고 있다는 것, 사람들이 부드러워진다고 부를 만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저수지 공원 방향으로 가는 보도 위로 뛰어내리면서 나는 빛을 다시내쉬었고 그 순간, 나는 거의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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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세상일이란 우라질 지옥, 우라질 지옥, 우라질 지옥이고 이 표현에 자세한 내용은 안 들어 있지만 이 표현 자체가 자세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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