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닉스가 열쇠다. 네트워크가 먼저, 그다음이 문이다. 망치지 마라, 에쑨. 이논과 내가 괜히 널 사랑한 게 아니니까.
어떤 향은 그들을 죽이려 든다. 거기에 이유 따위는 없다. 성인남자와 어린 여자아이 하나가 살인을 감행해야 할 만큼 귀중품을 갖고 있을 리가 만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계절에는 아무도 합리를 따지지 않는다.
펄크럼의 훈련 방식이 너를 그렇게 만든 거다. 너는 조산술을 노력의 문제로 인식하게 되지. 실은 관점과……… 인식의 문제인데 말이야."
너무나도 많은 것을 빼앗겼다. 빼앗기고, 빼앗기고, 또 빼앗겨서 남은 것이라곤 오직 하나 희망밖에 없었건만, 너는 그마저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너무 고통스러워서. 하나를 더 잃는 게 무서워 차라리죽거나, 죽이거나, 아니면 애착을 갖기를 거부할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