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많은 것을 빼앗겼다. 빼앗기고, 빼앗기고, 또 빼앗겨서 남은 것이라곤 오직 하나 희망밖에 없었건만, 너는 그마저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너무 고통스러워서. 하나를 더 잃는 게 무서워 차라리죽거나, 죽이거나, 아니면 애착을 갖기를 거부할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