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 투스
이언 매큐언 지음, 민승남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스파이물의 성격이 강하진 않지만 세밀한 감정묘사가 역시 이언 매큐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가 내 특권을 못 봤네. 결혼 제도가 산산이 무너져 내리고 교체되길 바랐는데…… 언젠가 결혼이, 아무도 안 해도 되지만 모두가 할수 있는 그런 게 되면 좀 다를 수도 있겠다. 미안해." - P170

"세상은 다양한 사람들이 서로 도우면서 사는 곳이란 걸 아는 사람으로 네가 크면 좋겠어." 엄마는 고수와 박하가 잔뜩 들어간 베트남 국수의 국물을 떠먹으며 그녀에게 그렇게 말했다. "너는 그런 세상을 이루는 작은 일부란 걸 잊지 말렴." - P197

그건 너무 덧없다고 내가 말하자, 덧없는 편이 낫다,라는 것이 유도씨의 대답이었다. 죽어서도 남을 쓸쓸함이라면 덧없는 것만 못하다는 것이었다.
죽어서도 남을 쓸쓸함이라면. - P31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시, 올리브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지음, 정연희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노년의 삶을 생각해 본 적이 별로 없다. 은퇴 후나 죽음에 대해서는 생각하지만 실제로 긴 시간이 될 수도 있는 늙어감이 신체나 정신, 관계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나이든 올리브와 동네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모두 어떤 시기를 지나는 중이지." 올리브가 말했다. - P43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녀는 그 집에서 아들을 키웠다. 엄마 없는 아이를 키운 사람이 바로 자신이었다는 사실을 한 번도 깨닫지 못한 채. 이제 그 아이는 집을 떠나 멀리멀리 가버렸다. - P150

신디는 이 일을 앞으로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올리브 키터리지가 말했다. "어쩜, 나는 늘 2월의 햇빛을 사랑했어." 올리브가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 "어쩜." 그녀는 경외감이 깃든 목소리로한번 더 말했다. "2월의 저 햇빛 좀 봐." - P22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