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만화 영화를 보는 기분이었네. 한 남자가 벼랑 너머로 달려 나가 허공에 그냥 머무르다가 마침내 바닥을 내려다보는 순간… 그대로 사라지고 마는 그런 만화 영화…." - P313
종족의 본능은 자신이 속한 종족만을 위해 존재한다. 내가 아는 한 애타적인 본능이란 애초에 창조된 적조차 없다._찰스 다윈, 〈종의 기원>(1859) - P165
대화가 주변을 오가는 동안 호프만은 테이블보만 빤히 바라보았다. 그리고 비로소 자신이 왜 부자들을 그토록 싫어했는지 기억해 냈다. 바로 그들 특유의 자기 연민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이 날씨와 스포츠 얘기를하듯, 그들은 일상적으로 박해를 언급한다. 역겨운 인간들. - P172
인간을 당혹스럽고 위태롭게 만드는 건, 대상이 아니라 대상에 대한 인간의 견해와 오해다. - P101
그렇게 해서 우리가 얻어 낸 해결책은 특정한 정서 하나를 천착하는방법이었습니다.""그래서 그게 어떤 정서입니까?"""두려움." - P103
걱정이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날까 봐 편치 않은 마음을 가지는 것‘이라면, 염려는 ‘잘못되지 않을까 마음을 쓰는 것이고, 근심은 ‘해결되지 않는 일 때문에 괴로워하는 것이다. - P54
‘공부‘는 배우는 자에게, ‘학습’은 가르치는 자에게 초점이 있다. - P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