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주는 정말 세계가 달라진 것이라고 믿었다. 환자가 있는 세계에서 도망친 것이다. 그 세계에는 내일도, 희망도 없으니까. - P127

‘죽지 말고 살아.’
무신경한 말투였는데 그 말을 듣자마자 수연은 다짜고짜 눈물이 날 뻔했다.
‘살다 보면 너를 살게 하는 사람을 만나게 될지도 모르잖아. 지금은 없더라도.’ - P154

모든 관계는 처음부터 불평등하다. 더 오래 사는 쪽이 불리했다. 언제나. - P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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