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많다는 것은 아예 없다는 것과 같다. 릴리와 친해지는 것에 이유가 없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이유가 너무 많았다. 다 꺼내지 못할 만큼, - P98

"외로움과 고독 끝에 몰린 사람들은 울지 않거든. 잊었다고 해야 할지 소용없는 걸 안다고 해야 할지. 영혼 없는 눈동자로 허공만 바라보며 하루를 까먹지. 슬플 때 눈물이 난다는거, 그래서 울 수 있다는 거, 그 나름대로 살아 있다는 의미야. - P118

인간은 선한 존재가 아니다. 인간이 선善해 보이는 건, 단지 악惡할 힘이 없기 때문이다. - 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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