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나무 자르는 일을 끝내고 나면 우리는 작은 텐트 안에 둘러앉아 이야기를 했다.

"그래, 사람들은 우리에게 죽음을 선고했어! 그들은 우리가 너무 늙어서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다고 여기지. 우리 역시 지난날 열심히 일했고 살 권리가 있다는 것을 그들은 잊어 버렸어! 그래서 지금 내가 이런 말을 하는 거야, 친구야. 어차피 죽을 거라면 뭔가 해보고 죽자고, 가만히 앉아서 죽음을 기다릴 게 아니라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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