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들이 꼭 참조할 사항이다. ‘주유천하‘ 를 하려면 일단 걷기부터 시작하라. 자신의 두 발을 믿고 당당하게 나아가라. 다리를 움직이면 머리가 맑아진다. 다리를 움직이지 않으면 머리가 탁해진다. 어느 쪽을 택할 것인가?
하여, 백수의 행동 강령 그 두 번째, ‘공유 경제에 접속하라!‘ 쉽게 말해 공짜로 누릴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다.
익숙한 것을 떠난다는 건 닫혀 있던 신체적 감각을 일깨 우는 것, 다시 말해 감각의 배치와 분포도를 바꾸는 것임을 환기하라. 그래서 미각과 시각에 탐닉해서는 곤란하다. 미각과 시각에서 청각과 촉각, 후각 등으로의 전환 혹은 확장, 여행의 성패는 거기에 달려 있다. 그래야 사건과 스토리를 창안할 수 있으므로.
그러므로 가장 시급한 일은 이 전제 자체를 뒤집는 것이다. 꿈이나 목표 따위는 필요 없다. 반드시 이루어야 할 사명 따위란 없다. 삶에는 본디 어떤 의미도 없다. 삶은 오직 사는 것 그 자체만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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