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배울 수 있다고 해서, 더불어 길을 갈 수는 없고, 더불어 길을 갈 수 있다고 해서, 더불어 확고히 예에맞게 살 수 없고, 더불어 확고히 예에 맞게 살 수 있다고해서, 더불어 상황에 융통성 있게 대응할 수는 없다."

공자는 말했다. "후생을 경외할만하다. 미래 세대가 지금보다 못하리라고 어찌 알겠는가?
그러나 사오십 세가 되어도 좋은 평가가 없다면, 두려워할만하지 않다."

논어』를 매개로 해서 텍스트를 공들여 읽는 사람이 되어보자는 것이다. 무턱대고 살아있는 고전의 지혜 같은 것은 없다. 고전의 지혜가 살아있게 된다면, 그것은 고전 자체의 신비한 힘 때문이라기보다는, 텍스트를 공들여 읽고 스스로 생각한 독자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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