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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아빠 투자 불변의 법칙 - 500억 자산가가 남긴 마지막 유산
타짱 지음, 박선영 옮김 / 큰숲 / 2025년 10월
평점 :
작년에 주식을 시작했지만, 그저 감으로만 혹은 운이좋아 수익을 내고있다. 운이 아니라 제2의 월급으로 만들고 싶은 욕구가 강해지던 요즈음, 서평단에 당첨이됐다. "나는 유언장 대신 투자법을 남겼다!" 표지 문구에 이끌려 펼치면서 작가가 살아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단순히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기술이 아닌, '돈을 버는 힘'을 가진 기업에 투자하는 근본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이 책은 주식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투자에 대한 확신이 필요한 사람에게도 명확한 로드맵을 제시한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자산가치주', '수익가치주', 그리고 '시클리컬가치주(경기민감주)'를 찾는 구체적인 7단계 스크리닝 방법이었습니다. (p.115, p.135, p.154) 특히, 재무제표의 숫자(PBR, PER, ROA 등)를 단순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왜 이 숫자가 중요하며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명쾌하게 설명해 주어 실전 적용이 가능하다. 아직은 어렵기만 하다.
자산가치주를 찾을 때 '장부가액'을 통해 기업의 진짜 가치를 확인하는 법 (p.116)
시클리컬가치주(경기민감주)를 투자할 때 '적자' 상태가 오히려 좋은 매수 타이밍일 수 있다는 역발상 투자법 (p.163, p.167),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했을 때 '거래량'을 보고 매도 시점을 판단하는 실전 팁 (p.119)에 대한 유용한 팁을을 준다.
이 책은 주식투자가 "재미있고, 사회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임을 강조하며, 궁극적으로 '돈은 인생의 선택지를 늘려준다'는 부자 아빠의 따뜻한 조언이 마음을 울린다. (p.112) 다만 일본기업 위주의 사례와 기업의 재무재표를 보는 방법 등은 아쉽긴했다.
막연하게 느껴졌던 가치투자의 기본기를 제대로 다지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 이 책은 오팬하우스으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