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고의 숲
로버트 홀드스톡 지음, 김상훈 옮김 / 열린책들 / 200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숲을 배경으로 하는 이 소설은 마지막의 한 부분은 뭐가 이랫! 하고 소리쳤지만(-_-), 첫 부분에서 뭔소리래(-_-) 라고 했었지만, 사실 볼만한 책입니다.

여러 배경은 야성적이고 흉폭한 느낌입니다. 인디언 부족의 전설 같은 내용이고, 예언이라던가 하는 부분은 마치 롤플레잉 RPG 같은 느낌입니다. "아아 용사로 신탁받은-" 이랄까. 선과 악의 대립이라든가, 하는 부분에서도 그런 느낌이 듭니다. 다만 첫 부분에서 특이한 용어들이 나와 읽기가 꺼려졌던 적이 있습니다. 그들의 특수 용어도....... 하지만 익숙해 지면 덜컥 겁이 나거나 소름이 돕는 등, 혹은 귀네스의 모습을 상상하며 여유롭게 읽을 수 있습니다. 다른 판타지와는 특히 돌출적인 느낌입니다. 꿈꾸는 책들의 도시도, 나니아 연대기나, 반지의 재왕, 해리 포터같은 것에서도 볼 수 없는 이질적인 모습이 매력입니다.*)

제가 태어나기 전에 나온 이 책의 후속편이 아직 번역이 안된 것인지 찾을 수 없다는 점이 안타까운 따름입니다.(분명 미번역 서적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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