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블레이드 류 1 - 전설의 황혼, 태동의 새벽
반재원 지음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6년 2월
평점 :
품절


 

전작이 워낙 유명해서 샀었다.

사실 보다 말은 전작 '오라 전대 피스메이커' 이지만, 북박스에서 워낙에 광고를 때리는 바람에

"아아 그 소설, 너무 재미있었는데." 라는 회상과 함께 샀던 책이다.(광고 만세다)

역시 내용도 마음에 들 뿐만이 아니라 처음 봤을 때 가장 나를 기쁘게 하던 것은 역시 주인공의 일러스트였다.  친구는 무슨 캐릭터 닮았어, 라고 하지만 사실 거기까지는 잘 모르겠고 꽤나 멋지다는 거였다. 특히 의외의 일러스트가 나와서 정말 만족도는 더 했다 (멋지다 일러스트!)

물론 일러스트 뿐만이 아니라 내용도 상당히 만족스럽다.  두인공의 신비스러운 힘(시간을 멈추는 것.)이나 학원물은(특히 룸메이트가 사실은 여자였어요, 하는 것은 정말 속보이고 뻔한 맨트였다) 이미 상당히 많았다. 하지만 시간을 멈추는 그 힘이 2초 가량 된다든가 하는 것은 단순히 아하하하 9클레스 마스터! 라던가 우아 물화일체 그랜드 마스터! 따위의 번대기처럼 껍질 벗겨 대는 것 보다(한마디로 만능 주인공)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정교했다. 그리고 파하하하, 하고 웃을 수도 있었다. 사실 나니아 연대기나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나무 같은 것들이 시원스러운 웃음을 자아낸다고 생각하기는 힘들다. 코드가 다르달까. 쾌락 주의자1 라고 하면 할 말 없지만 한국계의 장르도 역시 좋구나, 하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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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as 2009-01-29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회가 점점지나면서 주인공은 좀 묻히는 느낌이 없지않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