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 코로나 이후 두 번째 차이나 쇼크
Andy Kim.김영규 지음 / 제네베라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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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4차 산업 혁명 관련 서적들을 주로 읽고 있다. 4차 산업의 주요 기술인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은 대부분 어느 정도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이런 기술들을 가지고 기존 혹은 신생 기업들이 탈바꿈하려고 시도하는 사이 코로나가 찾아왔다. 언택트를 넘어서 온택트 시대가 찾아오면서 4차 산업 기술들은 바로 실생활에 적용이 되어야 했고 그전부터 준비하고 있던 국가나 회사들은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나라가 중국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은 왜 중국이 사회 구조 상 신기술을 이용한 혁신적인 기업들이 많을 수 밖에 없는지부터 설명해주고 있다. 여러 책을 읽어봤지만 이런 식으로 중국에 대해 분석해준 것은 처음이라 왜 중국이 부상했는지 한 번에 이해가 되었다. 책은 총 5개의 파트로 구성되어있다. 첫번째 파트에서는 앞서 얘기했던 중국이 어떻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화 되었는지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두번째 파트에서는 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무엇인지 마케팅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구글과 바이두를 비교하며 얘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재밌게 읽었던 챕터가 세번째 파트인데,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저자가 중국의 대표 기업들이 어떻게 혁신적인 리더로 성장하게 되었는지 얘기해주고 있는 부분이다. 지금 중국은 우리나라가 이전에 그랬듯 주말도 없이 일종의 사명과 목표를 가지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 마치 야전부대를 연상시키는 화웨이의 모습은 충격적으로 느껴졌다. 나름 우리나라도 야근에 익숙한 문화이지만 이제는 삶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워크 로드를 줄이는 쪽으로 복지를 향상시키는 중이라 이렇게 절박하게 일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중국은 워낙 규모가 큰데다가 밤낮없이 수많은 인력이 4차 산업 기술을 적용해서 발전하기 때문에 그 모습을 간접적으로만 봐도 압도될 정도였다. 후반부 파트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DX를 추진하는 과정을 명쾌하게 설명해주고 있었는데 병원에 이를 대입하는 시나리오는 정말 미래 세계와 와 있는 기분이 들었다. 중국이나 미국에서는 이와 비슷한 시도를 하고 있다는 것에서 실제로 이와 같은 문물을 접하게 되면 편리한 것은 물론이고 신기하게 느껴질 것 같았다.



책을 다 읽어보니 기존에 읽어왔던 해당 분야 책과는 확실히 다른 정보가 많이 있던 책이라 많은 도움이 되었다. 글씨도 크고 참고할만한 그림 자료가 많아서 가독성 좋게 읽었던 것 같다. 앞으로 중국이 4차산업의 리더로서 굳건히 자리 잡을 것은 명백한 사실로 보인다. 우리나라 또한 뒤쳐지지 않고 리더 서열에 들어가려면 지금보다 수배는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부터도 당장 공부를 해야겠다.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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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최강의 수업 - KAIST 김진형 교수에게 듣는
김진형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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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인공지능은 최근 과학 분야에서 주목받는 주요 기술 중 하나가 되었다. 사실 AI하면 가장 임팩트있게 떠오르는 것이 2016년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승부이다. 물론 이미 90년대에 인공지능은 체스 세계 챔피언을 이겼지만, 체스보다 복잡한 체계를 지닌 게임인 바둑에서 현 인간 챔피언을 넘어선다는 것이 굉장히 충격적이었다. 4차 산업 관련 책은 여러권 읽어보았지만 인공지능이나 관련된 딥러닝과 같은 용어들을 대강 알고만 있어서 자세히 공부해보고자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책은 크게 3개의 파트로 나뉘어 인공지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첫번째 파트에서는 AI가 무엇인지 간단히 소개시켜주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학문이 최근 연구가 시작된 것이 아니라 생각보다 길게 수십년동안(거의 컴퓨터의 역사와 비슷하게) 진행된 분야라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다. 그에 반해 책의 대부분의 분량을 차지하고 있는 두번째 파트에서는 인공지능의 기술적 부분을 일반인들이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도록 되도록 쉽게 풀어쓴 부분이라고 볼 수 있겠다. 더불어 AI가 지닌 한계점까지 같이 서술하고 있어서 앞으로 진행되어야 할 부분까지 어느정도 짐작해볼 수 있었다. 아직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많다고 한다. 하지만 알파고가 생각보다 빨리 인간 챔피언을 이겼던 것 처럼 한계점을 보다 빠르게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기술적 해설은 저자인 교수님께서 최대한 수학적 용어를 제외하고 설명해주셨지만 백퍼센트 이해하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인공지능을 프로그래밍하는 것은 그 분야 전문가들도 자신들의 철학에 따라, 또 연구하던 중에 문제점이 발견되어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함에 따라 굉장히 복잡하고 어렵게 진화 중이라는 것이라고 받아들일 수 있었다. 세번째 파트에서는 조금 더 경제적으로 인공지능을 바라본 챕터이다.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앞으로 사라질 직업군도 많아지고 생겨날 직업군도 적지 않을 것이다. 관련 분야 전문가가 굉장히 부족하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전문적으로 인공지능 분야를 공부, 육성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인공지능 강대국은 미국이지만 중국이 2030년까지 AI 산업을 크게 양성시키겠다고 하며 바짝 추격중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또한 뒤쳐지지 않도록 이 분야에 투자, 양성을 해야할 것이다. 인공지능을 통해 근시일내에 단순한 프로세스가 굉장히 빨리 일처리가 될 것이다. 그에 따라 현재보다 많은 분야에서 급속도로 성장이 이뤄질 것이다. 하지만 적지 않은 숫자의 실직자가 생겨날 것이고 문제점들도 많이 발견될 것이다. 그 결과가 SF 영화에서와 같은 부정적 미래보다는 긍정적인 내일이었으면 한다.



#AI최강의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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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투자로 월 300만원 평생 연금 받는 비법
이도선 외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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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가가 하루가 다르게 높이 올라가고 있는 지금, 아파트 매매 관련 정부 규제 또한 나날이 강력해지고 있다. 최근 서점에 가보면 물론 경매나 상가 책도 많지만 점점 등장하기 시작한 분야가 토지 투자 관련 책이다. 그 중에 제목부터 끌리는 책이 바로 이 것이었다. '1억 투자로 월 300만원 평생 연금받는 비법' 이 제목은 책 챕터 중 마지막 챕터 소제목과도 같은 것이었다. 과연 무슨 내용일까?



저자는 부동산 관련 전문가로 아파트와 같은 부동산은 이미 너무 많은 사람들이 정보를 가지고 있어 자신보다도 각 지역의 부동산 전문가들이 굉장히 많다는 말로 얘기를 연다. 아파트와 같은 완제품으로는 부자가 되기 힘들다며 원자재와 같은 땅에 투자를 해야 한다고 한다. 아파트와 같은 건물은 짓고 나서부터 노후화되고 감가상각이 이루어지지만 땅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자동차는 감가상각이 심하지만 왜 아파트는..)



책은 크게 5개의 파트로 나뉘며 첫번째 파트에서는 토지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와 GTX 와 같은 '광역교통 2030'을 기반으로 한 투자할만한 지역들, 그리고 그 입지 분석 기법에 대해 서두를 여는 부분이다. 그리고 파트 2부터 5까지 다룰 4가지 토지투자 컨셉에 대해서도 설명을 시작하는 파트이기도 하다. 아파트 투자 시장과 같은 파이는 너무 많은 경쟁자들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있으면서 경쟁자들이 적은 토지 투자시장에 뛰어들라는 것이다. 다음 파트부터 그 전략들에 대해 세세한 설명이 나오게 된다.



두번째 파트에서는 평생 연봉 만들기 프로젝트라는 제목과 함께 토지투자 첫번째 컨셉인 토지개발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토지를 변화시켜 가치를 높이는 방법이기 때문에 좋은 땅을 고르고 개발 가능한 땅을 고르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다루고 있다. 각 파트마다 후반부에는 실전 사례를 통해 예를 들어 주기 때문에 조금 더 이해하기 쉽다.



세번째 파트에서는 환지투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환지와 수용에 대해 차이점을 알려주기 때문에 공법을 배우는 기분이 들었다. 소유권에 관련된 양도세 문제 등 세금을 절세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루고 있어 여러번 읽어 내것으로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되었다.



네번째 파트에서는 대토보상 및 차익형 투자에 대해 소개를 하고 있는데, 기존의 환지와의 차이점을 조금 더 원론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특히 그린벨트 관련한 투자 얘기는 생소하지만 이렇게도 투자해서 이득을 볼 수 있구나하고 깨닫게 되기도 하였다.



마지막 다섯번째 파트는 소제목이 책 제목과도 같았으며 농지연금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2019년 말부터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고 하지만 굉장히 생소했다. 이 책을 기반으로 공부와 조사를 통해 준비를 완벽히 하면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저자의 반복되는 말처럼 토지 투자를 해보고 싶은 생각이 많아졌다. 공법이나 기타 관련된 전문 지식들이 정리되어 설명되어있기 때문에 이 책을 기반으로 여러 토자 투자 관련 지식을 공부하여 최대한 빨리 실전에 적용해봐야겠다.



#1억투자로월300만원평생연금받는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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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택트 경영학 -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마르코 이안시티.카림 라크하니 지음, 홍석윤 옮김 / 비즈니스랩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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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4차 산업이 맞물려 지면서 언택트를 넘어 온택트 시대로 세계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급격한 변화에 대처하지 못한 수많은 기업들이 줄줄이 파산하고 있는 반면, 수년전부터 (혹은 신생기업) 4차 산업을 대비하고 있던 기업들은 그 몸집이 더욱 더 커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AI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정보를 관리하고 그에 더불어 새로운 전략을 세워 시대를 앞서 나가기 때문이다. 온택트 시대에 필요한 경영 방법이 무엇인지 궁금하여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전통적으로 3차 산업이후 기업들은 지금의 일반적인 회사체계를 유지함으로써 그 규모를 키워왔다. 하지만 네트워크를 통한 글로벌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전통적인 체계로는 규모 확장에 한계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4차 산업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회사 체계를 근본부터 바꿔왔던 기업들은 현 시점에서 훨씬 적은 인원으로도 예전보다 많은 고객들을 상대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허나 예전 모습을 그대로 고수하며 시대의 흐름에 맞게 대처를 하지 못한 기업들은 비록 대기업이라고 하더라도 위기를 극복해내기 어렵다. 기존의 기술이더라도 새롭게 전략을 설정하여 아이폰을 개발해낸 애플과 그 전 휴대폰 시장을 장악했던 노키아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이른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 사항으로 느껴진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기술을 하루 빨리 습득하고 이를 이용하여 고객들의 정보를 적절히 분석해낸다면 앞으로 다가오는 온택트 시대에 뒤쳐지지 않고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물론 윤리적인 문제와 같은 과제 사항도 여럿 존재하지만 과도기적인 관점에서 당연한 것이라 여겨지며 이 또한 앞으로 발전하는 기술들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진다.



책을 처음 접했을 때 일단 그 분량에 압도되었지만 10개의 챕터를 차례로 읽어나가면서 보다 경영의 입장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어떻게 적용해나가는 것이 좋은지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번역서이지만 가독성이 좋았고 최근 읽었던 AI 기술을 과학적으로 해설해준 책과 더불어 같이 읽고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저자가 말했듯 사실 4차 산업의 시대가 도래하는 데에는 조금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줄 알았다. 하지만 코로나라는 국제 재난 상황이 생겨나면서 전세계는 급격한 변화를 단시간내에 겪게 되었다. 그로써 앞서 준비해나가던 기업들은 큰 수혜를 입게 되었다. 그전의 산업 혁명들이 그랬듯 올바른 안목을 지니고 앞으로 필요할 것이라 여겨지는 신기술들은 먼저 배우고 적용하는 것이 기업을 경영하는 데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온택트경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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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드노믹스 - 포스트 트럼프 시대, 돈과 권력은 어디로 향하는가
매일경제신문사 국제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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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관심이 뜨거웠던 미 대선 결과 바이든의 승리가 거의 확실해진 것 같다. 그런 변화에 발 빠르게 벌써 서점에는 바이든에 관련된 서적들이 꽤 나오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이름부터 바이든+이코노믹스인 바이드노믹스를 읽어보게 되었다. 과연 바이든 정부는 향후 어떤 방향으로 집권을 하게 될 것인가?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있다. 1장 바이드노믹스의 실체에서는 현 미국의 상황을 검진해보고 곧 집권할 민주당의 경제 정책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앞으로 미국이 어느 분야를 집중 양성할지 예측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들에게 지침이 되는 부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2장 글로벌 리더십의 복원은 온건 진보파인 바이든 정권이 기존 미국 우선주의 트럼프 정권과 다른 점은 무엇인지 비슷한 점은 어느 곳인지 짚어주고, 오랜만에 한미양국 정권이 민주당으로 커플링 되었는데 이 부분이 과연 한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 분석해놓았다. 3장 바이든 시대, 달라지는 미국에서는 미국 안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에 대해 굵직한 부분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4장 바이든과 그의 사람들에서는 바이든의 인생사와 곧 갖춰질 내각의 주요 인물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1~3장을 읽으면서 현재 코로나를 제외하고 전세계적으로 관심이 쏠리는 분야는 앞으로 미국과 중국이 어떤 구도를 취할지 라는 것을 다시금 알게 되었다. 트럼프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입장을 취하게 될 바이든 정부에 우리나라는 어떻게 대처해야 현명하게 일 처리를 해나갈 수 있을 것인지 고민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4장을 읽으면서 바이든의 인생사의 주요 사건들을 듣는 것만으로도 그가 얼마나 큰 시련들을 겪고 또 극복해왔는지 짐작하기 어려울 정도로 대단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어쩌면 바이든 그 자체가 역경을 딛고 일어섰던 것을 바탕으로 오바마가 얘기했던 것 처럼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미국이 다시 정비되는데 필요한 인물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이드노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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