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4차 산업이 맞물려 지면서 언택트를 넘어 온택트 시대로 세계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급격한 변화에 대처하지 못한 수많은 기업들이 줄줄이 파산하고 있는 반면, 수년전부터 (혹은 신생기업) 4차 산업을 대비하고 있던 기업들은 그 몸집이 더욱 더 커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AI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정보를 관리하고 그에 더불어 새로운 전략을 세워 시대를 앞서 나가기 때문이다. 온택트 시대에 필요한 경영 방법이 무엇인지 궁금하여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전통적으로 3차 산업이후 기업들은 지금의 일반적인 회사체계를 유지함으로써 그 규모를 키워왔다. 하지만 네트워크를 통한 글로벌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전통적인 체계로는 규모 확장에 한계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4차 산업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회사 체계를 근본부터 바꿔왔던 기업들은 현 시점에서 훨씬 적은 인원으로도 예전보다 많은 고객들을 상대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허나 예전 모습을 그대로 고수하며 시대의 흐름에 맞게 대처를 하지 못한 기업들은 비록 대기업이라고 하더라도 위기를 극복해내기 어렵다. 기존의 기술이더라도 새롭게 전략을 설정하여 아이폰을 개발해낸 애플과 그 전 휴대폰 시장을 장악했던 노키아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이른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 사항으로 느껴진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기술을 하루 빨리 습득하고 이를 이용하여 고객들의 정보를 적절히 분석해낸다면 앞으로 다가오는 온택트 시대에 뒤쳐지지 않고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물론 윤리적인 문제와 같은 과제 사항도 여럿 존재하지만 과도기적인 관점에서 당연한 것이라 여겨지며 이 또한 앞으로 발전하는 기술들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진다. 책을 처음 접했을 때 일단 그 분량에 압도되었지만 10개의 챕터를 차례로 읽어나가면서 보다 경영의 입장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어떻게 적용해나가는 것이 좋은지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번역서이지만 가독성이 좋았고 최근 읽었던 AI 기술을 과학적으로 해설해준 책과 더불어 같이 읽고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저자가 말했듯 사실 4차 산업의 시대가 도래하는 데에는 조금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줄 알았다. 하지만 코로나라는 국제 재난 상황이 생겨나면서 전세계는 급격한 변화를 단시간내에 겪게 되었다. 그로써 앞서 준비해나가던 기업들은 큰 수혜를 입게 되었다. 그전의 산업 혁명들이 그랬듯 올바른 안목을 지니고 앞으로 필요할 것이라 여겨지는 신기술들은 먼저 배우고 적용하는 것이 기업을 경영하는 데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온택트경영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