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인공지능은 최근 과학 분야에서 주목받는 주요 기술 중 하나가 되었다. 사실 AI하면 가장 임팩트있게 떠오르는 것이 2016년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승부이다. 물론 이미 90년대에 인공지능은 체스 세계 챔피언을 이겼지만, 체스보다 복잡한 체계를 지닌 게임인 바둑에서 현 인간 챔피언을 넘어선다는 것이 굉장히 충격적이었다. 4차 산업 관련 책은 여러권 읽어보았지만 인공지능이나 관련된 딥러닝과 같은 용어들을 대강 알고만 있어서 자세히 공부해보고자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책은 크게 3개의 파트로 나뉘어 인공지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첫번째 파트에서는 AI가 무엇인지 간단히 소개시켜주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학문이 최근 연구가 시작된 것이 아니라 생각보다 길게 수십년동안(거의 컴퓨터의 역사와 비슷하게) 진행된 분야라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다. 그에 반해 책의 대부분의 분량을 차지하고 있는 두번째 파트에서는 인공지능의 기술적 부분을 일반인들이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도록 되도록 쉽게 풀어쓴 부분이라고 볼 수 있겠다. 더불어 AI가 지닌 한계점까지 같이 서술하고 있어서 앞으로 진행되어야 할 부분까지 어느정도 짐작해볼 수 있었다. 아직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많다고 한다. 하지만 알파고가 생각보다 빨리 인간 챔피언을 이겼던 것 처럼 한계점을 보다 빠르게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기술적 해설은 저자인 교수님께서 최대한 수학적 용어를 제외하고 설명해주셨지만 백퍼센트 이해하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인공지능을 프로그래밍하는 것은 그 분야 전문가들도 자신들의 철학에 따라, 또 연구하던 중에 문제점이 발견되어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함에 따라 굉장히 복잡하고 어렵게 진화 중이라는 것이라고 받아들일 수 있었다. 세번째 파트에서는 조금 더 경제적으로 인공지능을 바라본 챕터이다.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앞으로 사라질 직업군도 많아지고 생겨날 직업군도 적지 않을 것이다. 관련 분야 전문가가 굉장히 부족하기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전문적으로 인공지능 분야를 공부, 육성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인공지능 강대국은 미국이지만 중국이 2030년까지 AI 산업을 크게 양성시키겠다고 하며 바짝 추격중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또한 뒤쳐지지 않도록 이 분야에 투자, 양성을 해야할 것이다. 인공지능을 통해 근시일내에 단순한 프로세스가 굉장히 빨리 일처리가 될 것이다. 그에 따라 현재보다 많은 분야에서 급속도로 성장이 이뤄질 것이다. 하지만 적지 않은 숫자의 실직자가 생겨날 것이고 문제점들도 많이 발견될 것이다. 그 결과가 SF 영화에서와 같은 부정적 미래보다는 긍정적인 내일이었으면 한다.#AI최강의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