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예술이라는 영화에서 이 영화 참 좋다라는 생각이 들어, 다음에도 한번더 보아야지라는 생각으로 시간이 지난후 다시 보게된 영화는 내 머릿속 남아 있던 기억과는 달랐던 적이 많다. 시간이 흘러 내가 변한것인지, 아니면 다른 한편으로 요즘 때깔의 영화를 보다 과거의 영화를 보게되면, 기억나는 장면들과 함께, 난생 처음보는 장면들을 마주보게되고, 지극히 주관적으로 영화를 감상하기 마련이다.
‘필름 위의 만찬’은 소위 영화마다 조금씩은 나오는 영화 속 음식들에 대해서 음식평론가의 시선에서 음식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데, 영화 속 중요한 소재나 장면으로써 기억에 남는 음식 장면들이 있다. 황해의 먹방씬이나, 올드보이의 군만두,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우유처럼, 한 영화를 대표하는 먹방씬과 음식이 있는가 하면, 책을 읽으면서도, 이런 장면과 컷이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생경한 장면들도 있기도 하다.
음식이라는 창을 기반으로, 사소하고 자칫하면 별 생각없이 넘겨버릴수 있는 장면들에 대해서, 의미를 찾아내고, 감독의 의도를 읽어내고 음식 속 숨은 뒷이야기까지 확장시켜나가는 책의 이야기는, 영화속 숨은 디테일과 함께, 별 생각없이 매일 마주하는 음식 뒤에 숨은 뒷 이야기에 까지 이야기를 확장시켜가면서, 종합예술로써의 영화와, 우리가 항상 마주하고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한하면서도 미식의 수단인 음식에 대해서 풍성한 이야기를 풀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