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들 - 최고 학력을 쌓고 제일 많이 일하지만 가장 적게 버는 세대
앤 헬렌 피터슨 지음, 박다솜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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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요즘 애들

 

그리스 시대부터 요즘애들은 예의가 없고 글러먹었다라는 낙서가 유물처럼 내려져온다는 말이 있다. 요즘에도 90년대 생이 온다 도서처럼 요즘애들의 특징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 있고, MZ세대라는 말이 유행처럼 매체에 넘쳐난다. 나때는 말이야라는 말처럼 시간이 흐르고나면 괜찮아 질것이다라는 막연한 위로가 넘쳐나지만 '요즘 애들'이라는 책은 그런 희망적인 이야기와는 전혀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학력은 최고이지만, 부모 세대보다 가난하게 사는 첫 세대라는 부정적인 이야기가 종종 들려온다. '요즘 애들'이라는 책은 네가 힘든것이 단순히 네가 능력이 부족해서, 노력하지 않아서라는 말과 함께 자기개발하고 각성하라는 이야기는 많은 자기개발서에서 많이 들어봤지만, 이런 무력감에 대하여 저항하고, 세상이 거지같다라는 이야기를 책은 당당히 말하고 있다.

저자는 대학이라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게 하는 풍조와 노동을 착취하고, 감시가 넘쳐나고, 휴식마저 죄스럽게하는 형현실을 매섭게 비판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세상의 풍조에 흔들리는 갈대일수 밖에 없는 갈대같은 개인 한사람으로써 그저 불평과 불만은 패배자의 변명같아 들려보이는 것이 주류적인 시선일수 밖에 없다. 저자또한 단순히 불만으로만 책을 맺지 않고 더 나아가, 힘을 합하여 저항하고, 변화를 주장할 정치인에 같이 투표해야한다는 주장을 남기기도 한다.

보통의 책들은 일반적인 통념을 담고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요즘 애들'은 보통의 클리셰 범벅인 이야기와는 다르게 개성있게 자신만의 주장을 도발적으로 담아낸 책이다. 일반적인 생각과 다르게, 또다른 시선에서 이 사회의 문제를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즐겁게 독서할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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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철학자의 미술관 이용법 - 알고 보면 가깝고, 가까울수록 즐거운 그림 속 철학 이야기
이진민 지음 / 한겨레출판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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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다정한 철학자의 미술관 이용법

 

몇년전 알쓸신잡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하여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여행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을 한적이 재미있게 본적이 있다. 보통 어릴적 수학여행이라고 하면, 줄줄이 버스타고 이동만 하는 재미없는 여행이라는 생각에 따분하였지만, 티비 속 여행과 대화를 보다보니, 진정한 수학여행의 의미가 티비속의 대화와 같은 서로 다른 분야에서의 융합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도서 '다정한 철학자의 미술관 이용법'이라는 도서는 상관없어보이는 철학과 미술이라는 이야기를 연관지어 흥미롭게 풀어낸 도서이다. 모두가 잘 아는 명화인 천지창조에서의 손 모양, 눈가린 여신, 테피스트리등 다양한 명화와 철학적인 내용을 연결시키고, 더하여 같은주제에 대하여 통시적으로 미술이 어떻게 변하는지 보여주며,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힌다.

 

천지창조 속 신과 인간의 손모양만 보면 어느 쪽이 신이고 인간인지 구분할수 있을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챕터는 신과 인간의 창조에 대한 이야기, 신은 죽었다라는 니체의 유명한 명언에 까지 연결된다. 마지막 천지창조 그림속 어쩌면 작은 옥의 티까지 이야기를 흥미롭게 이어나간다.

 

철학, 미술이라는 분야가 사회생활을 하며 밥벌어먹어가며 살기 팍팍해질때면 자연히 멀어지는 분야이다. 막연히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고, 재미없기도 하다. '다정한 철학자의 미술관 이용법'은 어찌보면 지적인 허영심일수도 있는 어려워보이는 내용을 친숙하게 접할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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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드래곤 - 2022 어린이도서연구회 추천도서, 2022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2022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 Wow 그래픽노블
캣 레이 지음, 심연희 옮김 / 보물창고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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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스냅드래곤

 

살아가면서 서글펐던 순간이 있다. 내가 나 자신의 모습 그대로 사랑받을수 없다라는 사실이 사무칠때이다. 나는 원래 그런 사람인데, 내모습이 초라해보이기에, 내모습을 꽁꽁 숨기고, 슬퍼도 괜찮은척 하고만다. 도서 '스냅드래곤'은 이런 이런 내모습과는 반대되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마녀로 불리는 할머니, 3개의 다리만 있는 개, 특별한 취향을 가진 아이들처럼 이 이야기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각자의 모습 그대로로 살아가고 있다. 물론 이런 특이함 때문에, 마녀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에게 좋지못하게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네가 어떻든 상관없다라는 친구의 대답처럼 각자의 모습 그대로를 인정해줄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무엇보다 큰 위안이 아닐까.

요즘 유행처럼 매체에 나오는 정치적 올바름으로,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네가 그러는건 괜찮아, 그런데 가까이는 나랑 연관은 안됐으면 해라는 거리유지도 PC못지 않게 자주보이고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한다. 어느 때보다 인터넷 공간에서는 혐오의 정서가 만연하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 나만의 지지자가 있다면, 그저 소문속의 무시무시한 마녀가 아니라, 로드킬 당할 위협의 동물들을 구하는 진짜 마녀가 될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불행하게 내가 괴짜인 마녀일수 밖에 없다라는 좌절대신, 자신있게 나는 이렇게나 개성있는 마녀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마을에는 마녀가 많이있다라는 이야기의 마무리처럼, 다양함을 인정하는 이 이야기는 금어초처럼 찬란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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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프 - 불확실성 속에서 한 수 앞을 내다보는 힘
마리아 코니코바 지음, 김태훈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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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포커 게임이라고 하면 영화의 한 장면처럼 손모가지 걸고 도박하는 타짜나, 음습한 하우스에서 하는 불법도박이 먼저 떠오른다. 블러프의 저자는 서로 판돈을 걸고하는 도박으로서의 포커가 아니라 정식적으로 대회가 열리고 우승자에게 상금을 주는, 수백명이 참가하는 대회에 참가하는 포커 플레이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결국 손패가 좋고, 운이 좋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을 대회를 열고, 프로 플레이어가 있을 필요가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하는데, 블러프는 이런 프로 포커 플레이어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이야기하고 있다.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의외로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가 운이 좋아 성공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이야기를 끝까지 듣다보면, 결국 자신이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한 사람이 기회를 잡을수 있었다는 것이 느껴질정도로 많은 대비와 노력을 한 사람인 경우가 많다. 박진영이 운영하는 JYP엔터는 소속 가수들에게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과 꾸준함을 강조하기로 유명하다. 비록 인성없이 스타성만으로 성공할수 있겠지만, 많은 시간이 흐른 후, 위기가 찾아오고, 여론이 등을 돌릴 때, 인성을 가지고 있는 스타들은 주변 사람들이 나서서 도와주고, 꾸준함으로 쌓아낸 차이로 위기를 극복하지만 그렇지 못한 스타들은 무너져 내린다는 것이다.

포커 플레이에도 위에서 성공한 사람들과 유사한 논조의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손패의 운이 좋은지는 중요하지 않고, 게임 중 실수를 하지않고, 잘못된 판단을 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고, 비록 지금게임에서 운이 안좋더라도, 패를 까지 전까지 상대방은 내 패를 알수 없기에 곧이 곧대로 표정으로 드러내서는 안된다는 내용은 여러 성공담에서의 공통점과 같은 내용이다.

‘블러프’는 블러핑으로 한번에 올인 후 인생역전하는 영화같은 이야기는 결코아니다. 한번의 블러핑을 성공하기 위해, 확률을 계산하고, 게임이론을 공부하고, 강한 손패처럼 블러핑을 하는 수많은 시행착오는 한번의 블러핑 성공을 위한 여정과 같은 서사시와 같다. 포커에서 발견한 통찰을 확장하여 다방면의 분야에서 몰입하고, 판단한다면 다름아닌 성공의 지침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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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의 금융 수업 - 세계 1% 리더들은 복잡한 재무의 세계에서 어떻게 인사이트를 찾는가
미히르 데사이 지음, 이종호 옮김 / 더퀘스트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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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의 금융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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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는 일반적인 책과는 달리 가로가 더 길다. 특이한 모양의 책의 모양은 책의 몇페이지를 넘기면 그 이유를 알수 있다. 1장 몇장을 넘기면 책은 한페지를 꼬박 커다란 표로 채우며, 질문을 던진다. 14개의 블라인드 기업과 해당기업의 자산, 부채, 재무비율을 제공하며 해당 기업이 어느기업에 해당할지 맞추어 보는 퀴즈이다. 책이라는 매체의 한계가 저자가 작성한 글을 일방향으로 독자가 읽을수 밖에 없는것이다. 그렇기에, 딱딱하고 어려워서, 여러 매체가 득세하는 요즘 독서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점도 있다. 책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의 금융수업'은 교양서와 대학원 교재의 중간쯤에 위치해있는 느낌의 도서이다. 책의 제목이 '금융 수업'처럼 교수님에게 수업을 듣듯이, 질문을 통해서 직접 생각해볼거리를 제시하고, 다양한 표, 도식, 그래프를 통해서 풍부한 자료를 제시하고, 챕터 마지막에는 퀴즈를 통해 챕터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퀴즈와 챕터 요약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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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또다른 장점은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있다는 점이다. 이름만 들어면 알법한 기업들의 재무 경영자들과 펀드매니저들의 말을 빌려 실용성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다국적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서 단지 이론을 넘어 실전에 적용할수 있도록 예시를 제시한다. 샤프전자의 재무적 어려움과 폭스콘의 인수 등, 기업에 관심이 있다면 이름을 들어보았을 법한 사례를 통해 앞서 설명한 이론을 정리하여, 실제적인 감각도 더하여 쌓을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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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를 하여, 여러 재무재표 관련 서적을 읽어 보았다. 대부분 재무제표 내용을 통해 미래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될만한 힌트를 뽑아내는 내용이다. 해당 서적은 투식투자자가 아니라 회사 경영자, 재무 담당자의 시선에서 재무를 바라보는 책이기에 기존에 읽었던 책과는 다른 시선으로 재무를 바라볼수 있게하는 책이고, 다른 시각으로 기업의 재무를 볼수 있는 기회를 제시한다. 기업의 임원은 하늘과 맞닿아 있되, 현실이라는 땅에 발을 디디고 있어야만 해서 거대한 거인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러한 거인의 시선을 개인 투자자가 잠깐 빌려 볼수 있는 도서이다.

-해당 서평은 서평이벤트로 도서를 제공받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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