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어른
BOTA 지음 / 가나출판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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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에세이 # 헛어른

이 책을 읽고 갑자기 떠오른 노래가 있습니다. 가수 이상은의 '언젠가는' 인데 젊은날엔 젊음을 모르고~ 란 가사로 노래가 시작이 됩니다. 요즘 젊은 분들은 가수 이상은씨를 모를지도 모르겠네요.

오랜만에 유튜브에 가서 노래를 들어보니 댓글에 나는 항상 젊을 줄만 알았다란 댓글이 있고 그 댓글에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하시네요.

예전에 10대는 10Km로 시간이 가고, 20대는 20Km로,30대는 30Km로 간다는 말이 있었는데 진짜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 게 느껴집니다.

서른이면 어른인 줄 알았다는 작가분의 말!

저도 어릴때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시간이 지나가보니 나이가 들어도 20대의 자신과 크게 달라지는 게 없다는게 저의 결론입니다. 아마 작가분이 40대가 되고, 50대가 되어도 아마 같은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저만 이런 생각을 하는가 싶어서 주위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물어본 사람마다 그렇게 대답을 하더군요. 깨달음을 얻은 성자나 위인이 아닌이상 ... 나이는 그냥 나이일뿐인거 같습니다. 그저 나이가 들었으니 주변의 시선이나 사회적 위치로 인해 젊은 사람보다 조금 더 인내하기 때문에 어린분들이 보면 어른으로 보이는 거 같습니다.

이 웹툰은 네이버 웹툰 350만뷰, 네이버 독자 평점 9.8을 받았다고 합니다. 많은 독자분들의 호응으로 인해 이렇게 책으로 나온 거 같네요. 책이 하드커버 표지로 되어 있어 보관하기도 좋고 예쁩니다.

글, 그림 BOTA라고 되어 있는데 1명이 아니라 회사에서 만난 친구들이 모여서 함께 해볼 프로젝트로 4컷 웹툰을 한게 시초라고 해요.

혼자하는 작업은 고독하기도 하고... 힘들기도 한데 마음이 맞는 친구와 함께 작품을 할 수 있다니 참 부럽네요.

이 작품의 주인공들입니다.

 

 

이 책은 왼쪽은 혜선, 오른쪽은 상규의 이야기를 4컷 웹툰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4컷만화가 사실 쉬운게 아닌데 재밌게 잘 그리신거 같습니다.

내용도 꼭 30대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은 아니라서 많이 공감이 됩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작업하신거 같은데 꾸준히 오랫동안 연재하신 모습이 너무 멋지시네요.

앞으로도 좋은 웹툰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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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기획 무작정 따라하기 무작정 따라하기 컴퓨터
최이지 지음 / 길벗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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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웹툰책 추천 #웹툰

웹툰(만화)을 그린다고 하면 일반적으로 그림을 잘 그려야한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그 이유는 스토리나  구성보다 웹툰의 그림이 먼저 눈에 들어오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이 책의 프롤로그를 보면 저자인 최이지 작가 본인의 경험담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림만 잘 그리면 될 줄 알고 정식연재에 돌입했지만 웹툰을 그릴때 기획과정, 기본적 이론에 관해서 알지 못했기에 많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저도 생각해보니 웹툰 그리는 방법과 관련된 책을 주로 읽은거 같네요.( 시중에 웹툰기획이나 스토리책은 그리기책보다 많지 않은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웹툰 기획책을 읽게 되서 기대가 크네요.

한눈에 보는 웹툰 기획 실전 단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는 사실 오래전에 네이버 도전만화에 웹툰연재를 한 적이 있는데요. 콘티를 짜고 그림을 그려서 올리긴 했습니다만 이런 기획단계에 대해 알지 못해서 주먹구구식으로 연재를 했었습니다. 이런 방법론을 알았더라면 좀 더 체계적으로 연재를 할 수 있었을거 같네요.

목차입니다. 목차는 이렇게 8단계로 되어 있습니다.

CHAPTER1 작품구상단계

CHAPTER2 작품기획단계

CHAPTER3 캐릭터설정단계

CHAPTER4 스토리만들기단계

CHAPTER5 콘티만들기단계

CHAPTER6 원고작업단계

CHAPTER7 원고출품단계

CHAPTER8 작품활동단계

저는 CHAPTER5(콘티만들기)~CHAPTER8(작품활동단계)까지는 과거에 경험한 바가 있기에 CHAPTER1(작품구상단계)~CHAPTER4(스토리만들기단계)까지에 집중해보려고 합니다.

[CHAPTER1 작품 구상단계]

작품 구상단계에서의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방법,창의력을 높이기 위한 10가지 제안 ,창의성에 관한 이론들이 적혀 있어서 도움이 되네요.

작품의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자료조사가 중요합니다.

창작을 위한 자료조사단계입니다.

책속에 작품 구상 연습을 해볼 수 있는 실습노트가 있습니다.

[CHAPTER2 작품 기획단계]

웹툰시장은 해가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그래서 작품기획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많은 웹툰작가들이 1순위로 작품을 연재하고 싶어하는 플랫폼이 네이버인데 기존 작품들이 있기 때문에 연재를 위해서는 기존작품을 고려한  내용과 장르로 연재 제안에 대한 기획이 필요합니다.

작가가 연재를  하기 위해서는   플랫폼의 담당자에게  작품기획안과 완성원고,캐릭터 설정자료등의 웹툰기획안을 제출해야합니다.

1페이지 기획안에 관련해서 저는 전혀 몰랐는데  연재 제안시에도 좋을뿐 아니라 작가가 작품연재시 확실한 방향성을 확립할 수있어서 좋을듯 합니다.


책속에 작품기획시  연습을 해볼 수 있는 실습노트가 있습니다.

[CHAPTER3 캐릭터  설정단계]

장편연재를 할 경우 위 그림과 같이 캐릭터를 그린다음 외면과 내면의 특징을 확실히 잡아놓는다면 스토리가 진행해 나감에 따라 개연성있는 캐릭터를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책속에 캐릭터 설정 연습을 해볼 수 있는 실습노트가 있습니다.

[CHAPTER4 작품 스토리만들기단계]

재밌는 스토리를 쓰는 건 사실 쉽지 않습니다.그렇지만 예전부터 내려오는 이야기의 기본구조를 알고 있다면 좀 더 쉽게 스토리를 구성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창작에 정해진 답은 없지만 독자들이 원하는 재미를 줄 수 있는 공식은 있습니다. 위 사진의 녹색부분을 잘 읽어보면 도움이 많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웹툰 스토리 대본작성시 주의사항입니다. 스토리를 직접 콘티로 만드는 경우도 있지만 이렇게 글로 대본을 작성하기도 합니다.

웹툰을 만들다보면 대사나 대화를 캐릭터의 특성에 맞게 구사해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더라구요. 주의사항이 있으니 한번씩 읽어보면 도움이 될거 같네요.


책속에 스토리 구상 연습을 해볼 수 있는 실습노트가 있습니다.

이렇게 책을 살펴보니 책이 참 좋은 거 같네요.

제가 어릴땐  이렇게 체계적인  웹툰 기획책이 없어서 만화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독학을 했었는데 요즘 웹툰지망생들은 이 책이 좋은 길잡이가 되줄거 같습니다.

저도 이 책으로 잘 몰랐던 부분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론적 토대위에서 작업을 한다면 훨씬 더 멋진 작품이 나오리라 생각되며 웹툰을 만들어보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라 추천합니다. 

그리고 길벗출판사의 길벗웹툰 시리즈에 웹툰캐릭터와 웹툰제작책도 있으니 웹툰기획을 읽은 후 읽어보면 좋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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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은 쇄골뼈에 넣어둬
김이율 지음, 구광서 그림 / 새빛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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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은 쇄골뼈에 넣어둬... 책 제목이 아주 특이해서 내용이 궁금해집니다.

이 책의 작가인 김이율님은 광고회사인 제일기획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하신 적이 있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그런지 책을 읽어보니 글 내용과 문장이 감성적이라 마음에 많이 와 닿네요. 본인을 감성깡패라고 하셨는데 어울리는 듯 합니다.

책에 감성적인 글과 함께 그림이 있어서 좋았는데 그림또한 제일기획에서 아트디렉터로 근무했던 구광서 님이 그리셨네요.

아마 글작가님과 그림작가님이 친분이 있으신듯 해요.

저는 그림에 관심이 많아서 그림과 함께 있는 글을 볼때 그림도 유심히 보는 편입니다. 따로따로라면 괜찮은데 그림과 글이 조금은 안 어울리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책표지의 아저씨 캐릭터가 책속에도 많이 등장합니다)

글이 워낙 감성적이라 그림도 그에 어울렸더라면 더 낫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론 조금 더 예쁜, 따뜻한 그림체가 어울릴듯 합니다.

책속의 글들을 잠깐 소개해봅니다.

 

"행복을 저축하지 마라.

이자도 없고 내일도 없다"


"두려운 것 그 자체보다 두려운 마음이 더 두려울 뿐"

 

"너의 마음에 영원히 주차하고 싶어"

 

참 글을 잘 쓰시는 듯 합니다. 글들이 마음에 와 닿아요. 저도 작가분과 비슷한 생각을 했었지만 적절하게 다른 사람의 마음에 와 닿게 문장을 구사하지 못하는 거 같습니다. 역시 카피라이터였던 분은 다른거 같네요.

그래서 그런지 책도 금방 다 읽었습니다.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느낌이 드네요. 책을 읽으면서 힐링되는 느낌도 들고 공감도 많이 됐습니다.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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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람 생활만화
송아람 지음 / 북레시피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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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를 좋아해서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작가분은 만화가이자 주부이며 엄마시네요.

전작 두 여자 이야기가 2019년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 경쟁부분에 진출하기도 한,작품성을 인정받고 계신 작가라고 하십니다.

두 여자 이야기는 어떤 스토리인지 궁금하네요. (검색해보니 이 책과 다르게 본인의 생활만화가 아니네요)

요즘 인스타그램에 만화를 연재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읽어보면 착한 만화들이 대다수입니다. 따뜻하고, 세상을 긍정적인으로 바라보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걸 수도 있습니다.

그걸 좋은 감정으로 바라보면서도 한편으론 상대적으로 좀 더 비판적인,시니컬한 만화는 없을까 생각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마냥 따뜻하고 좋은건 없는데 비판적 시각이 있어야 세상이 변화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만화까지 그런걸 보고 싶지 않을 수도 있으나 저의 개인적 생각입니다.

그래서 작가분의 책을 읽으면서 좋았습니다.

술마시고, 담배 피우는 거까지 솔직하게 말하고, 가끔 책에 욕도 나오고.. 좀 더 생활에 밀착된 현실에 발을 닿고 있는 느낌이 좋네요.

 

책속을 살펴보겠습니다.

그림이 너무 잘 그리려고 애쓴 거 같지 않은 느낌이 마음에 듭니다.

작가분이 가벼운 마음으로 그렸다고 하셨는데 그래서 그럴수도 있을 거 같네요.

그리고 요즘 제가 봤던 만화(웹툰)들이 페이지수가 적어서 금방 읽었는데 이 책은 360p정도로 두꺼워서 읽을 게 많아서 좋았습니다.

만화도 흥미롭고 재밌게 봤네요.

앞으로 송아람 작가님의 책이 나오면 유심히 볼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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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해 느긋하겠습니다 - 여유만만 늘보 슬로틸다의 행복한 마이웨이 라이프
단테 파비에로 지음, 타일러 라쉬 옮김 / 와이즈맵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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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말하는 한국사람들의 특징이 빨리빨리라고 합니다.일제 시대를 거쳐 6.25전쟁후 먹고 살기 위해 뭐든지 열심히 빨리 해야했던 한국의 슬픈 역사의 흔적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과거 조선시대때는 빨리빨리란 게 없었으니... 사실 엄청 오래된 문화라고는 할 수 없는 거 같긴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는 1년이 아니라 몇 달만에도 너무나 빠르게 바뀌는것들이 많은 터라..이제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징이 되어 버렸네요.

반동으로 힐링이라던가 느리게 살기(슬로우 라이프)같은 말도 나오고 있으나... 근본적으로 크게 바뀐거 같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뒤돌아보면 지하자원도 없는 좁은 국토의 우리나라가 여기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건 빨리 꼼꼼하게 열심히 하는 문화가 있어서인거 같네요.

워낙 경쟁이 치열한 사회이다보니 우리 나라 사람들은 자신이 느긋하게 쉰다던가 일하고 남는 시간에 생산적인 일을 하지 않으면 뒤쳐진다는 생각에 스스로 자신을 비난하는 경우도 많은거 같습니다.

느긋하게 쉬는 것이 이 책에 쓰여진 것처럼 게으른게 아니라 인생을 즐기는 거란 인식을 가지고 쉴때 죄책감을 갖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책 속을 살펴보겠습니다.

작가분이 심슨가족으로 에미상을 수상한 분이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그런지 그림이 자연스럽고 눈여겨봐야할 점들이 많은 거 같네요.

나무늘보 캐릭터 슬로틸다의 모습은 우리의 모습을 보는 거 같네요. 위 사진의 런닝머신은 흔하게 많은 집들의 모습이네요.

책속의 슬로틸다의 모습들에 공감이 많이 가서 피식 웃음이 나네요.

뒤돌아보면 저도 또한 여유시간에 쉴때 요즘은 평생직장이 없다보니 뭔가 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죄책감도 가지기도 했었는데 저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미래도 중요하지만 현재의 행복도 중요한거 같습니다.

 

모두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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