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습관 - 날마다 조금씩, 마음을 돌보는 75가지 연습
매슈 소콜로프 지음, 김해온 옮김 / 틔움출판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작년부터 명상을 시작했다.

자기계발서에 하도 명상하라는 말이 많아서 그냥 시도해보았던 것인데 이 매력에 흠뻑 빠질 줄이야..!



그 전까지 명상하면 떠오르는 숲속의 현자, 요가 구루 같은 모습이 떠올랐다. 아마 미디어에서 자주 봐왔던 모습과 마케팅 요소가 결합되서 그랬을 것이다. 덕분에 명상은 저렇게 대자연 속에서, 석가모니처럼 깨달음을 얻겠다는 결심을 갖고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선입견이 있었다.



나의 이런 선입견을 깨는데 도움을 준 것은 명상 어플 이었다. 어플 덕분에 명상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그냥 일상에서 아무때나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마음의 치료제를 복용하듯 몇개월 열심히 어플로 명상을 하면서 불안증과 우울증을 많이 개선했다.



명상은 심적 안정을 바로 주기도 했지만, 장기적으로도 건강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었다.

명상은 나에게 진정제 이기도 했고 마음의 면역력을 키워주는 마음 운동과도 같다고 느꼈다.







그렇게 명상 2년차,

딱히 명상을 안해도 평온하지만 명상을 좀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넥스트레벨로 가고 싶다.

명상을 잘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명상을 잘하는 방법이 따로 있을까?

이런 나의 물음에 답이 되어 준 책을 찾았다.

결과는 대만족 :)







날마다 조금씩, 마음을 돌보는 75가지 연습

명상 습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출판사가 틔움이라서 바로 손이 갔다.

틔움은 명상 잡지 브리드를 발행하고 있는 출판사이기 때문이다. 마음챙김과 관련한 좋은 서적을 꾸준히 한국에 소개시켜주셔서 고마울 따름이다.



이 책의 원서는 아마존 베스트셀러다. 궁금해서 meditation(명상), mindfulness (마음챙김)으로 아마존에서 검색해 보았는데 이 책이 1순위로 나왔다.

이 책은 명상을 어떻게 하는지 방법에 관련된 명상 지침서인데 이런 실용서가 1위를 하다니 신기했다. 이 걸 보았을 때 확실히 명상을 운동과 같은 분야로 느끼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ㅎㅎ

 



지은이

매슈 소콜로프 Mathew Sockolov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딱 보아도 나의 선입관의 그런 사람들과는 다른 느낌의 저자 ㅋ 10대시절 약물 중독을 겪으며 고생하다가 명상 훈련을 통해 힘든 시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캘리포니아에서 명상센터를 운영하고 계시는 사장님! 테라와다 불교와 위빠사나 명상 쪽으로 공부를 한 듯 하다. (명상에 또 이런 세부 분야가 있는지 처음 알았다)

 










들어가는 말과 마음챙김 개론을 제외하면 정말 마음챙김 연습 내용으로 꽉 차 있는 책이다.

 



이 책은 내가 사람들과 명상을 함께 하면서 얻은 경험과 전통적인 훈련법을 바탕으로 마음챙김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길을 제시한다.



들어가는 내용에서도 밝히듯이 실용적인 명상법을 소개하는 것이 이 책이 쓰인 목적이다.

 



마음챙김 개론 내용도 좋았다.

명상 하기 전 정신 딱 차리게 해주는 내용들이 여기 있음



처음에는 누구도 완벽하게 지금 이 순간을 알아차리거나 매 순간에 집중할 수 없다. 먼저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 연습을 '왜' 하는지, 실제로 '어떻게' 연습해야 하는지부터 알아야 한다.

연습 방법을 배우면서 그것들을 일상 생활에 최대한 많이 적용해 봐야 한다.

마음챙김에는 행동이 필요하다. 스스로 탐구도 해야 한다.




마치 자기계발 과정과 같다고 느낀 명상 연습 첫 단계.

명상 연습을 '왜' 하는지 분명히 해야 한다고 한다.

모든 행동에는 목적의식이 분명해야 한다는 것을 느낀다.

 



'명상'이라는 말이 '깨어 있는 상태를 위해 전념하는 순간'임을 알면 도움이 된다.


마음챙김을 좀 더 온전하게 설명하면 '명료하게 깨어 지혜롭고 온화한 태도로 현재에 머무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명상 과정은 마음 속 소란한 잡음을 제거하고 본질에 집중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신기하게도 이렇게 하고 나면 의식이 명료해진다. 이런 과정은 꼭 명상방석에 앉아서 눈을 감고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걸 또 하나 배웠다. 물론 다른 곳에서도 어디서나 할 수 있는 것이 마음챙김이라고 듣긴 했는데 잘 와닿지 않았었다.


책을 읽고 마음챙김은 명료하게 깨어 현재에 머무르는 것이라는 정의를 알고 나니 충분히 눈 뜨고 다른 행동을 하면서도 할 수 있는 것이란 걸 이해하게 됐다.

 



연습하면서 (그리고 살아가면서) 어려운 순간을 마주한다. 그럴 때 몇 가지 방법을 시도하고 나서야 무엇이 가장 효과적인지도 알았다. 열린 태도를 유지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답을 즉각 찾지 못하더라도 잊지 말고 자신을 용서하려고 노력하자.



명상을 하는 태도 또한 삶을 사는 태도랑 맞닿아 있다.

잘 안된다고 해도 용서하고 순간에 최선을 다하라는 말이 또 울림을 주었다.

 



마음챙김을 연습하면서 향상시켜나갈 능력과 얻게 될 효과, 연습할 때 챙겨야 할 조건도 소개되어 있으니 명상을 갓 시작하는 분들이라면 꼭 읽었으면 좋겠다.





1부

마음챙김 기본 연습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부 마음챙김 기본 연습에서는 호흡법과 바디스캔 방법을 알려준다.

각 연습마다 테마와 연습 시간이 기록되어 있어서 좋았다.

기본 연습 내용이 명상 어플을 통해 연습하던 내용과 비슷했다.

 



조금 달랐던 것은 바로 다른 사람을 떠올리며 하는 마음챙김도 있었던 것이다.

나를 위한 자애의 말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행복도 바라는 것

남을 위해 기도하는 것도 마음챙김의 한 방법이었다.

 



2부

일상생활에서 하는 마음챙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일상 어느 상황에서도 할 수 있는 마음챙김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께 소개하고 싶은 내용이 참 많았다.

추려서 몇 가지 소개해 본다.



* 마음챙김 대화하기

대화를 하면서도 마음챙김이 가능하다고 한다.

다시 보면 대화를 잘하는 방법이다.

그동안 대화법 하면 자신의 의도를 관철시키고 설득하는 방법을 많이 알아왔는데 사실 대화의 기본은 이것이 아닐까 싶었다.

상대를 생각하고 배려하는 것

가장 기본을 다시 떠오르게 해주는 챕터였다.

 



* 마음챙김 수면하기

이건 내가 효과를 보았던 수면 마음챙김 방법.

나는 잠을 잘 못자는 편인데 이 방법을 하고 나서 곯아 떨어진다. ㅋㅋ

일단 잠이 안 올 때 정말 효과적이다.👍

 



* 마음챙김 일기 쓰기

요새 기록에 꽂혀 있는데 일기라는 내용을 보고 소재거리를 얻어 정말 좋았다.

계속 쓰고 있는 감사일기도 마음챙김 일기의 한 종류가 아닐까 싶었다.

 



3부

기분을 다스리는 마음챙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3부는 힘든 시기에 감정을 다스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명상법이 소개되어 있다.

명상을 급하게 찾을 때는 감정적 동요가 클 때 인 것 같다.

긴급조치처럼 감정이 통제가 안될 때 스스로 할 수 있는 내용이라 가장 효과적으로 잘 쓸 수 있는 방법이라고 본다.

 



나의 경우 반추를 하는 고질적인 습관이 있는데 여기 소개된 방법으로 한 번 극복해보고자 한다.

 



책을 다 읽고 나서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그 동안 명상앱을 통해 오디오 가이드를 따라 명상을 해왔는데 이렇게 책을 통해 명상법을 보니 좀 색달랐다.

보다 주도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사실 명상법은 호흡하고 생각하고 되뇌이는 것이 다 라서 책 내용만 보면 엉터리 약을 파는 것 같기도 하다. ㅋㅋ

하지만 따라해 보면 규칙적으로 호흡하고 생각하고 되뇌이는 것이 참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된다.

좋은 명상 가이드 북을 만난 기분 :D

명상을 보다 자주 잘 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명상 습관 - 날마다 조금씩, 마음을 돌보는 75가지 연습
매슈 소콜로프 지음, 김해온 옮김 / 틔움출판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유용한 명상 지침서입니다. 그동안 명상어플을 통해 명상을 해왔는데요. 좀 더 주도적으로 명상을 해보고 싶어서 책을 읽게 됐습니다.책에서 마음챙김이란 곧 마음 운동과 같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책에 소개된 명상 방법 꾸준히 해서 마음 면역력 챙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D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빅데이터 주식사전 - 2030 유망 업종과 종목을 단어로 이해하는
장지웅 지음 / 여의도책방 / 2021년 6월
평점 :
절판




빅데이터로 초보 투자자가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를 뽑아 사전처럼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그냥 검색 많이 된 키워드를 뽑은 것 노놉

이상투자그룹에서 앞으로 10년간 전세계 주식 시장을 이끌 9가지 산업과 적절한 키워드를 선정한 것이라고 합니다.

주식사전이라는 이름처럼 책 모양도 정사각형입니다.

도감 같아 보여요.

 





주식도 아는 만큼 보인다

트렌드(섹터)와 키워드 단어를 아는 것은 기본 중에 기본인 듯 합니다.

요새 제 주변에 주식 하시는 분들은 투자 기간에 상관 없이 공부 열심히 하십니다. 트렌드와 키워드 단어만 가지고 투자하시는 분은 없으시구요. 기본 내용도 모르고 묻지마 투자 하시는 분은 아무도 못봤어요! 그러니 이 책만 보고 이제 주식투자 핵심을 다 알았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이 책은 투자를 시작하는 첫 걸음을 떼주는 책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은이


이상투자그룹 자산운용본부의 8인이 집필하셨네요.

이상투자그룹은 처음 알게 되서 검색해 보았는데 설립일 2013년도 신생 회사더군요.

교육과 리딩 모두 하는 것 같은데 평은 검색해보시고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책에는 용어설명과 관련단어, 관련 종목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관련 종목은 절대 추천이나 투자 권유가 아니라고 합니다!

참고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책 내용


책은 풀컬러입니다.

종이도 빳빳하고 알록달록해서 보기 좋네요.



<목차>

Chapter 1. 바이오

Chapter 2. 그린뉴딜

Chapter 3. 미래차

Chapter 4. 언택트

Chapter 5. 미디어

Chapter 6. 소비재

Chapter 7. 4차 산업

Chapter 8. 소부장

Chapter 9. 5G




챕터마다 마인드맵으로 키워드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나중에 퀴즈처럼 키워드 떠올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마인드맵 다음에는 키워드 설명이 한페이지에 하나씩 나옵니다.

 



키워드 설명 페이지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키워드 상세 설명

2. 관련 기업

3. 연관 단어

4. 전문가의 한마디






보자마자 블로그 글 구성과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블로그 글도 '제목 키워드 ➡ 키워드 설명 ➡ 관련 종목 ➡ 글쓴이 생각' 으로 전개 되거든요.

이렇게 보니 페이지 구성이 홈페이지 페이지 구성 같다고도 느껴지네요. ㅋㅋ




여러산업의 핵심 이슈들이 간략하게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간략한 설명을 장점이자 단점으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하기사 한 산업을 제대로 알려면 대학 전공 수업 공부만으로도 모자라지 않나 싶습니다. ㅎ..

파고 들면 더 많은 설명이 가능한 키워드들이지만 간략한 정리 또한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깊게 모르는 분야를 파고들기란 사실 참 어려운 일이니까요.




여기 설명된 내용이 다가 아니지만 낯선 섹터를 알아가기 위해 무엇을 먼저 알아야 되는지 파악할 때 이 책이 도움을 줍니다.

저도 미디 산업분야는 잘 모르는 것이 많아서 책 읽으면서 몰랐던 내용을 꽤 알았습니다. 책 덕분에 미디어에 어떤 이슈가 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요새 핫한 유튜버 관련 내용도 있음

끝 챕터에는 기본 용어 설명도 나옵니다.

역시 풀컬러 ㄷㄷㄷ

 





누가 읽으면 좋을까?

👉모르는 산업 분야를 처음 공부하는 투자자

이 책은 주식 투자 전 현재 산업, 기술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어떤 단어로 검색해야 이런 동향을 알 수 있을지 알고 싶은 초보자 분들을 위한 책으로 보입니다.

어떤 산업이 있는지도 모르는 그런 초보분들은 그 분야를 어떻게 검색해야하는지도 감이 안잡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접니다.) 그런 분들에게 이 단어 설명은 참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트렌드와 키워드 단어는 투자를 위해 뉴스에 관심을 갖거나 좋은 기업을 찾다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내용을 잘 정리하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요? (저만 빼고 다 하시나융?)

저처럼 이렇게 정리해보기에는 시간이 없다! 바쁘다, 귀찮다 하시는 분들에게도 이 책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 책 잘 읽는 방법을 한 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1️⃣ 처음 볼 때는 낯선 분야에 좀 더 익숙해진다 생각하고 그냥 쭉 훑어보고

2️⃣ 꽂힌다 싶은 단어는 그대로 검색해서 좀 더 깊이 조사해보고

3️⃣ 심심할 때, 틈 날 때마다 보면서 단어를 보고 스스로 설명해보기

위 3 step이 과연 효율적인지 제가 도전해 보겠습니다. ㅋㅋ




📚 책 한 줄 후기:

✔ 모르는 산업분야를 알아가는데 좋은 가이드를 해주는 책

주식 포스팅할 때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XD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반란의 경제 - 과거 위기와 저항을 통해 바라본 미래 경제 혁명
제이슨 솅커 지음, 최진선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https://blog.naver.com/sofasloth/222348794762

 

 

미래는 언제나 궁금하다.

앞으로 세상은 어떻게 변할지 항상 궁금했다.

물론 이 호기심의 가장 큰 목적은 세상의 변화로 내 일이 잘 풀릴지 아닐지 알고 싶어서 인 듯 하다.

 

투자를 시작한 후로 미래에 일어날 변화가 더욱 궁금해졌다.

 

투자규모를 더 늘릴지, 어떤 종목에 투자를 해야할지 선택할 때 미래 경제 흐름에 발을 맞춘다면 성과가 더 좋을 것 같기 때문이다.

 

 

 

요새 경제의 화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의 변화일 듯 하다.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 되고 세계 각국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피해가 큰 경제를 살리고자 애를 쓰고 있다.

 

조금만 뉴스를 보아도 실업률은 늘어나고 고용은 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도 이런 상황은 마찬가지다. 이번 해 신입사원 공채를 삼성 그룹 하나만 진행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얼마나 안좋았는지 모른다.

 

경제적 타격은 멀지 않은 곳에서 바로 느껴진다. 길을 걸으면 보이는 폐업한 가게들, 실직한 관광업 관련 종사자 지인들 등

 

그 와중에 부동산 가격과 주식, 비트코인 투자 성공 사례도 심심치 않게 들린다. 투자를 한 사람과 안한 사람의 자산 격차가 커져 하룻밤 사이에 벼락 거지 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궁금증이 많아진다.

 

 

코로나 시대에 경제는 어떻게 된걸까?

경제는 안좋고 자산 격차는 왜 늘어나는걸까?

코로나 팬데믹 이후 미래경제는 어떻게 될까?

 

 

이렇게 생각하면 할 수록 궁금해지는 미래경제를 저명한 미래경제학자가 예측해 알려주는 책이 나왔다.

책 제목은 반란의 경제!

 

 

 


 

 

 

코로나 이후 미래 경제 전망에 관한 내용의 책인데 제목에 반란이 들어간다는 것이 신기했다.

미래 경제학자가 보는 미래의 키워드는 '반란'이었다.

언제나 위기상황에서는 저항과 반란이 생기기 마련이다.

코로나 위기 상황 에서도 크고 작은 반란이 일어나고 있고 앞으로도 반란이 생길 것이란 걸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미래 경제에 관한 책이지만 과거 세계사 내용도 한 챕터를 차지한다.

과거 위기상황을 분석하고 미래를 통찰해본다.

 

나는 이과를 전공해서 인문쪽 연구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전혀 몰랐어서 과거를 분석하는 내용이 흥미롭게 다가왔다.

한 사건에서 유의미한 데이터를 뽑아내는 것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 같아 미래학자들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지은이 제이슨 솅커

 

지은이 제이슨 솅커는 나만 몰랐던 대단한 미래학자다.

제이슨 솅커는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금융 예측가이자 미래학자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43가지 평가 기준을 통해 블룸버그가 선정한 최고의 예측 전문가로 꼽혔다.

쉽게 말하면 세계 최고의 점쟁이 되시겠다. ㄷㄷㄷ

예측도 날카로운데 글을 쓰시는 능력도 훌륭하신 것 같다.

 

책을 21권 이상 출간하셨고, 이 중 11권이 베스트셀러가 됐다고 한다.

이 정도면 전문적인 이야기를 대중에게도 쉽게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능력까지 갖추셨다고 보인다.

 

 

 

 

 

 

책 내용

 

PART1 왜 경제인가

PART2 저항의 시작점

PART3 세계 경제 위기 선언

PART4 경제 도약, 미래를 꿈꾸다

 

 

 

 

이 책은 과거를 분석하고, 현재를 논의하며, 미래를 내다보도록 돕는다.

어떤 미래를 맞이하든지 준비된 현명한 리더가 되어야 한다.

미래는 알 수 없고 불확실하다.

 

이 점을 역설적으로 보면 그 가능성이 무한대로 열려 있다는 말이 된다.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방법 또한 무한하다.

 

그리고 당신이 있기에 가능하다.

나는 잠재된 미래를 설계하는데 이 책이 도움되리라 확신한다.

 

 

책 서문에서 미래에 대한 멋진 말을 보았다.

미래는 가능성이 무한대로 열려 있고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방법 또한 무한하다는 말에 가슴이 두근두근해졌다.

책에 쓰인대로 과거를 분석하고 현재를 논의하면 어떤 미래가 와도 잘 헤쳐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미래학자의 역할

 

 

이 책은 어쩌면 미래학자 홍보를 위한 책이 아닐까도 싶을 정도로 미래학자의 역할에 대해 잘 설명되어 있다.

미래학자라고 하면 막연히 예언가 같은 느낌만 있었다. 책을 통해 알게된 미래학자는 불확실한 미래에 나침반 역할을 해 주는 사람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미래학자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매력적인 직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미래 트렌드와 기술을 장기적으로 분석하고, 전략적으로 계획하는 일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중요해진다.

앞으로 기술이 구현하는 일이나 사회의 변화, 과학의 발전을 이끄는 역할을 미래학자가 담당할 가능성이 크다.

 

미래학자는 미래를 바꿀 핵심수단을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여기서 일반 예언가와 다른 점을 알 수 있었다.

미래 자체 보다 미래를 바꿀 핵심 수단을 파악하는 것

충분한 증거와 설득력 높은 논리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겠다.

 

 

미래학자의 주된 목표는 의사결정자들이 과거의 트렌드, 변화의 주된 요인, 현재의 현실을 반영해 미래를 바꿀 핵심 수단을 이해하도록 돕는 일이다.

 

 

 

전문적으로 활동하는 응용 미래학자인 분석가, 자문위원, 전략가는 어떤 미래가 전개되기 위해 충분히 필요한 조건이 무엇인지 알고,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생각하도록 도와준다.

 

 

 

 

 

 

아무리 미래학자라도 글쓰기는 부담이 된다는 내용이 인상적이었다.

책 내용에서 경제는 변동성이 커서 예측하기 어렵다는 내용이 나온다.

예측하기 어려운 종목을 분석하고 기록으로 남기기까지 하겠다는 작가의 용기와 책임감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나는 미래의 잠재적 비전과 전개될 방향을 공유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믿는다.

 

국가 안보, 경제, 로봇과 자동화로 인한 미래가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과 파급력을 예견해주며 많은 이들이 이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미래학자는 의사결정자들의 길잡이 역할을 해준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의 작가님처럼 유명한 미래학자는 국가나 큰 조직의 자문을 주로 해주실텐데 이렇게 책을 내주셔서 감사할 뿐이다.

덕분에 나같은 보통 사람도 미래학자의 통찰을 보고 배울 수 있으니 말이다.

 

 

 

 

 

 

 

 

 

 

과거에서 보이는 저항과 혁명의 유발 요인

 

 

 

가장 먼저 과거 저항과 형멱 사례 분석 내용이 나온다.

기존 시스템에 반발하여 펼쳐진 저항과 체제를 전복시킨 혁명 사례가 국가별로 쭉 나오는데 아주 재밌게 읽었다.

이 사례 분석 결과 저황과 혁명의 유발요인으로 6가지 요인이 나온다.

 

1) 열악한 경제조건

2) 경제적 기회부족

3) 구조적 불평등

4) 외국의 영향

5) 대규모 무력 충돌에서의 패배 경험

6) 정치적 대표성의 결여

 

주목할 만한 것은 위 요인이 실제한 것이 아니라도 구성원들이 그렇다고 인식하기만 해도 저항과 혁명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사회구성원의 인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포인트였다.

 

저항과 혁명 요인을 보며 한국의 '동학 농민 운동'은 어떤 요인이 영향을 끼쳤을까 생각해보았다.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난 때는 조선 고종 31년

민란이 처음 발생한 전라도 고부군은 특히 수탈이 심했다고 한다.

 

농민들의 경제적 기회 또한 아주 부족했을게 뻔하고 조선시대니 구조적 불평등은 당연하고 정치적 대표성은 없었을 것이다.

조선은 청의 눈치도 봐야하고 일본의 내정간섭에도 쩔쩔매고 있을 시기로 외국의 영향이 있었다.

 

미래학자의 관점에서 보면 동학 농민 운동은 일어날 수 밖에 없었던 저항 운동으로 생각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어쩌면 저항을 넘어 혁명까지 갈 수 있었을 동학농민운동인데 일본군과 손을 잡은 관군에 의해 실패로 돌아간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현재 코로나 시대의 경제 분석

 

 

과거 분석 뒤 미국의 현재 경제상황 분석 내용이 나온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기업과 자영업자의 피해, 높아진 국가 부채비율, 저출산율, 고령화 등 우리나라와 꼭 닮은 상황이 미국에서도 펼쳐지고 있었다. 읽으면서 씁쓸할 수 밖에 없었다.

 

 

 

 

코로나19로 미국의 국민성이 바뀐 내용도 나오는데 아주 흥미로웠다.

 

코로나19는 사회를 변화시켰다.

개인주의적이고 자기 위주의 사고방식을 가진 수많은 사람이 전염병 확산을 늦추기 위해 갑자기 이타주의로 전환했다.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덜 이기적인 방식으로 스스로 행동하고 있다.

 

 

이 내용은 우리나라의 상황과는 다른 것 같다.

미국이 원래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한 나라라서 이러한 변화가 눈에 띄는 것 같다.

이런 점에서 코로나19초반 자발적으로 사회적거리두기를 엄격하게 지킨 우리나라 국민들이 얼마나 이타적이고 집단주의적인지 느껴졌다.

 

 

 

 

 

 

 

디지털 인쇄자본주의

 

 

 

책을 읽고 디지털 인쇄자본주의라는 것을 처음 알았다.

이 용어를 통해 SNS가 끼치는 영향을 확실히 깨달았다.

 

인쇄물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그 영향력이 아직까지 엄청나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게 됐다.

 

사람들은 '디지털 인쇄자본주의' SNS라는 렌즈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더욱더 발전시킨다.

 

온라인에서는 국경도 없고 지역도 서로 모른다. 그럼에도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 그들의 성향과 정체성을 형성시키고 더욱 강화시킨다.

 

여기에서 '언어'란 단순히 국가를 기반으로 하는 언어가 아니다.

하나의 가치를 지향하는 것을 의미한다.

 

SNS를 통해 소수의 의견이 대중에게 전달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또다른 의외의 영향은 소수의 의견이 다수의 의견인 것처럼 과장되는 경우도 생겼다는 것이다.

 

이를 그냥 해프닝으로 볼 수도 있지만 그 영향력은 무시하면 안된다.

미국의 대통령도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졌다는 것이 증명됐기 때문이다.

 

이 내용을 통해 그냥 별 생각 없이 보았던 SNS 내용이 사실 은밀하게 나를 조종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하는 의심을 심어주었다.

앞으로 SNS도 생각 없이 보면 안되겠다는 경각심도 들었다.

 

 

 

 

 

 

책을 읽으며 투자자로서 다가오는 미래 변화를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작가의 미래와 변화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보며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거와 현재는 미래를 위한 발판이다.

현재의 경제적 어려움에 매몰되지 말고 더 멀리 뛰기 위해 도움닫기를 시작하자.

 

 

다시 읽고 싶은 좋은 책이었다.

미래 경제를 쉽고 빠르게 이해하고 싶은 분께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반란의 경제 - 과거 위기와 저항을 통해 바라본 미래 경제 혁명
제이슨 솅커 지음, 최진선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과거와 현재를 발판 삼아 미래를 향해 더 멀리 뛰도록 격려해주는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