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이런 맞춤법이 생겼대요 : 맞춤법 유래를 통해 배우는 초등 국어 6
우리누리 지음, 소노수정 그림 / 길벗스쿨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그래서 이런 맞춤법이 생겼대요... 자랑스런 한글 제대로 알기

 

 

 

자랑스러운 우리 한글!!

한글을 자세히 살펴보면 볼수록 얼마나 과학적이고 신기한지...

신통방통한 한글을 보면서 세종대왕이 정말 정말 훌륭하고 대단하신 분이라는 걸 느끼게 되는데요.

가끔은 맞춤법이 헷갈릴 때가 있어 있답니다.

 

 

그래서!! <그래서 이런 맞춤법이 생겼대요>!! 참 읽고 싶은 책이었지요.

ㅎㅎ... 제목이 궁금증을 유발하네요.

 

<그래서 이런 맞춤법이 생겼대요>

 

 

 

푸르뎅뎅하다, 누르스름하다 등의 맛깔나고 섬세한 표현은 다른 그 어떤 말로 대체 가능할까요?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이라는 단어를 가진 '시나브로'나

'은하수'를 뜻하는 '미리내'

'봄철 꽃이 필 무렵의 추위'를 뜻하는 '꽃샘추위'는 또 얼마나 아름다운 순수 우리말인지요.

 

하지만 이렇게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우리 말이기에 배울 것도 많고

알려 주기에도 만만치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런 맞춤법이 생겼대요>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해 주려고 탄생되었어요.

 

유래를 통해 배우는 초등 국어 6. 맞춤법

<그래서 이런 맞춤법이 생겼대요>를 자세히 살펴보도록 할까요?

 

 



 

 

 

<그래서 이런 맞춤법이 생겼대요>에는 우리말의 탄생과 역사,

우리말을 표기하는 규칙, 한글 맞춤법,

표준어와 사투리 등 틀리기 쉬운 우리말과 외래어의 사용까지

우리말에 관한 어지간한 내용들은 다 담겨있어요.

 

내용의 시작도 쉽고 재미있게!!

 

우선, '읽기 전에 푸는 퀴즈'로 관심을 이끌면서 한 단원의 내용을 요약정리해주는 듯 하네요.

 

 

 

 

<그래서 이런 맞춤법이 생겼대요>는 쉽게 틀릴 수 있거나 까다롭거나...

꼭 알아야 할 내용 약 80개가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요.

우리 어른들도 어렵거나 놓치기 쉬운 내용들도 많아요.

아니, 어쩌면 우리 어른들이 더 많이 봐야 할 책인지 모르겠네요.

 

leonard_special-24

"만두국과 만둣국" 어느 것이 맞을까요?

 

만화로 이미지화시켜 관심도 가지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입한 다음에

이야기 식으로 재밌게 이끌고 나가서 마지막에 자세한 설명을 해주고 있네요.

'만둣국'은 순우리말 '만두'와 '국'이 합쳐진 '합성어'라고요~~

 

[만두꾹]처럼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가 되는 경우에는 낱말과 낱말 사이에 사이시옷을 쓴답니다.

'나무가지'가 아니고 '나뭇가지', '바다가'가 아니라 '바닷가'처럼요~~​

 

 


 

 

 

<그래서 이런 맞춤법이 생겼대요>는 우리 한글, 우리 문자인 훈민정음 탄생부터 자세히 설명해 준답니다.

우리말은 아홉 개의 품사로 나눌 수 있으며,

그 품사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해주지요.

 

명사, 대명사, 수사, 조사, 동사, 형용사, 관형사, 부사, 감탄사 정도는 알고 있어야겠지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단어 방구와 방귀!!

어느 것이 맞을까요?

 

방귀는 공기를 방출한다는 뜻의 한자어 '방기'가 변해서 만들어졌으며,

방귀를 몸 밖으로 내보낸다는 뜻의 '뀌다'다 맞다 합니다.

 

<그래서 이런 맞춤법이 생겼대요>는 방구가 아니고 방귀가 왜 맞는지

어원까지 예로 들면서 자세하고도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 놓았네요.

 

 


 


 

 

'잊히다'와 '잊혀지다'도 흔하게 틀리는 단어인 거 같아요.

 

'잊다'의 피동형은 '잊혀지다'가 아니라 '잊히다'예요.

보통 동사의 피동형을 만들 때는 '이, 히, 리, 기'를 붙이지요.

먹다/먹이다, 잡다/잡히다, 물다/물리다, 안다/안기다처럼...

 

그런데 '피동'의 의미를 강조하려고 여기에 다시 피동을 나타내는 어미 '-어지다'를

덧붙이는 경우가 많다 합니다. 그러면 이중 피동이 되어서 어법에 어긋나지요.

자주 틀리는 피동형으로 잊혀진, 닫혀진, 바뀌어진' 등이 있는데, 잊힌, 닫힌, 바뀐' 표현이 맞다 하네요.

 

아하!! 그렇군요~~

이래서 <그래서 이런 맞춤법이 생겼대요>을 꼭 읽어야 한다니까요~~

 

 


 

 

 

왠지와 웬일... 도 헷갈려 하는 단어랍니다.

'웬'은 '어찌 된'이란 뜻이어서 '웬 떡이냐, 웬만해서, 웬일로, 웬만큼' 같은 데 쓰이고,

'왠지'는 '왜인지'의 준말로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의 뜻이에요.

'웬'이 들어가는 단어는 '왠지' 하나밖에 없다 합니다.

이것은 외우는 게 편할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떡해와 어떻게, 알맞은과 알맞는, 설렘과 설레임, 바래다와 바라다,

던지와 든지, 일찍과 빨리, 너무와 매우 등

읽으면 재미있고 상식이 되는 내용으로 가득찬 <그래서 이런 맞춤법이 생겼대요>

 

 


 

 

 

<그래서 이런 맞춤법이 생겼대요> 부록인

'맞춤법이 쉬워지는 용어 풀이'도 우리 아이들의 국어 실력 향상에 상당한 도움이 될 거 같아요.

 

따로 문법 공부를 하기에도 좀 그런데...

이렇게 꼭 필요하고 중요한 용어 풀이가 있으니 정말 좋네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도 등재된 우리 한글!!

 

하지만 맞춤법이 어려서 제대로 사용되지 못한다면 아름다운 한글도 빛이 나지 않지요.

우리말을 아끼고 사랑하려면 우리 한글에 대해 정확히 알고 사용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한글 맞춤법은 대학교 입학시험이나 기업 입사 시험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친답니다.

학생 뿐만 아니라 회사에서 보고서 쓸 때, 업무용 이메일 보낼 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블로그나 온라인 서점에 서평할 때...

 

일상 생활은 물론이고 다양한 곳에서 다양하게 사용하는 한글..

맞춤법을 배우고 익혀서 올바르게 사용해야 겠어요.

 

<그래서 이런 맞춤법이 생겼대요>를 주위 가까운 곳에 두고 언제든지 펼쳐보고

올바른 맞춤법을 사용한다면 일부러 달달 외우지 않도록 저절로 익히고 외우게 되어

독창적이고 우수한 우리 한글이 더욱 아름답고 자랑스러운 한글이 될 거예요.

 

 


※ 97쪽 아래에서 다섯 번째 줄 '어찌된'이 아니라' 어찌 된'이 아닌지...

띄어쓰기 잘 못된 거 같아요.


== 이 책은 애정이웃 '멋진걸 블로그 이벤트'에서 당첨되어

출판사 '길벗스쿨'에서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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