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주니어,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로 드라마(역사극) 다시 보기

(알통 한국사, 한국사교재, 드라마 사극, 시공주니어, 초중등한국사)

 

 

TV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괜찮다 싶은 역사극은 꼭 챙겨보며 아이들에게도 권하기도 합니다.

그중에서도 2006년 5월에 시작하여 다음 해 2007년 3월 초까지 방영되었던 주몽!!

 

연예인을 특별히 좋아해 본 적도 없는 제가 주몽이 얼마나 좋았던지

주몽 역할을 한 탤런트 송일국까지 좋아했던... 시절이 있었네요.

 

벌써 10년이 되어가건만 역사극 하면 주몽이 떠오르는 이유는

장장 10여개월(81부작)을 방영했기 때문도 아니요,

온 국민이 시청했다 할 정도의 전무후무한 시청률 50%가 넘은 이유도 아니랍니다.

 

 

 

 

역사극 하면 당파싸움을 하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미모의 여인이 한 나라의 임금을 쥐락펴락하는 내용의 드라마가 일색이었던 시절에

"우리 민족이 가장 아름다웠던 시간" "우리 민족이 세계의 중심이었던 시간",

그동안 아무도 찾아가보지 못 했던 시간 속으로의 여행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한 남자로 태어나 시대를 압도하며 역사를 바꾼 영웅들.

알렉산더, 징기스칸, 그리고... 우리의 주몽!!!

신화로만 기억되던 그 이름, 혼자 몸으로 수천만 대군을 상대해 빼앗긴 고조선의 하늘을 되찾고

고구려의 하늘을 연 개국의 영웅 주몽!!!

 

 

 

한민족 역사 최초의 여왕 소서노의 지혜와 용기!

그 멋진 여인과의 거대한 사랑은 역사극 '주몽'을 보는 재미를 더해주었지요.

 


 

 

(출처 : http://www.imbc.com/broad/tv/drama/jumong/)

 

여기서 사심 가득!!! 기회를 놓칠세라...

'고조선 멸망 시기부터 고구려 건국 시기까지'를 배경으로 한 주몽의 일대기를 통해

고조선, 고구려의 역사는 물론 '주몽, 박혁거세, 김수로의 삼국 건국신화'까지를

알뜰하게 챙겨가는 센스~~~

아이들에게 사극을 통해 우리의 역사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하는 우리 엄마들의 순발력!! ㅎㅎ

 

드라마 '주몽'을 통해 소서노라는 정말 정말 멋진 여인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었으며

'소서노'로 인한 백제의 건국 배경까지도 섭렵하는 기회로 만들었답니다.

 

 

 

 

그럼 시공주니어,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에는 '주몽'에 대하여

어떤 내용이 실려 있을까요?

 

사극 '주몽'이 어느 정도의 역사적인 사실을 근거로 만들어졌는지,

우리 아이들에게 사극을 통하여 한국사를 어느 정도까지 접근시켜줘야 할지...

역사가 왜곡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믿을만한 한국사 책과 접목시켜주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에 새로 출간된

시공주니어,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를 살펴보았습니다.

 

<주몽이 고구려를 세운 졸본으로 추정되는 오녀산성>

 

시공주니어,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에는

하늘에서 내려온 해모수와 물의 신 하백의 딸 유화 부인 사이에서 태어나

동부여의 금와왕 밑에서 자란 주몽이 졸본이라는 곳에 고구려를 세운 과정이 잘 설명되어 있고,
주몽이 고구려를 세운 졸본으로 추정되는 중국 랴오닝성(요령성)에 있는 오녀산성 사진이
실려있어 드라마(사극) '주몽'이 역사적인 사실을 배경으로 했다는 믿음이 가는군요.




 

 

뿐만 아니라 시공주니어,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주몽이 고구려를 세우는 과정과 여정을 다시 한 번 보여주어

역사를 재밌게 접근하였음은 물론,

고구려나 백제 모두 부여라는 한 나라의 뿌리에서 나왔다는

역사의 기초적인 배경과 역사의식을 확실하게 고취시켜 주었네요.

 

아~~ 요런 점이 시공주니어,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에 대한 매력인 거 같아요.

 

 

이제 드라마(사극)을 통하여 역사를 배웠으면 배운 역사를 더 깊이 보고 이해하는 시간입니다.

시공주니어,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부록을 알뜰하게 사용해야죠?

 

1. 주몽, 박혁거세, 김수로의 건국 신화를 보면 이들은 모두 알에서 태어났어요.

왜 이런 신화가 만들어진 것일까요?

 

앗! 주몽만이 아닌 박혁거세, 김수로의 건국 신화를 물어보네요.

우리 아이들 어렸을 때 '어린이 삼국유사'와 '어린이 삼국사기'를 보게 한 것이 참 다행이라는 생각과

시공주니어,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와는 별도로 주몽, 박혁거세, 김수로의 건국신화에 대한 책도
깊이 있게 읽어보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공주니어,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부록에서 계속되는 질문요~~

 

다음 내용을 통해 알 수 있는 역사적인 사실은 무엇일까요?

다음 내용과 관련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역사를... 단편적인 지식으로 달달 외우기 식이 아닌,

통으로 알게 하기 때문에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어요.

 

지금까지 드라마(사극) '주몽'을 살펴보았는데요

드라마(사극)은 긍정적으로 작용될 수 있지만 부정적으로 작용될 수 있을 거 같아요.

가장 대표적인 예가 "장옥정 사랑에 살다"가 아닌지... ㅎㅎ SBS에 몰매 맞을라!!

 

 

출처 : http://jangokjeong.sbs.co.kr/

 

그동안 장옥정에 대한 이미지를 확~ 바꾸어 새롭게 각색한 사극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그동안 알고 있었던 장옥정에 대한 이미지를 바꾸고 신선하게 다가오기보다는

완전 어이없게 만든 드라마(역사극)이 아닌가 싶어요.

 

천민 신분으로 태어나 조선의 지존 이순의 유일한 정인(情人)으로서,

정치적 동반자로서, 당대 최고의 지성 집단인 시인의 정치적 공세를 온몸으로 받으면서도

당당히 한 시대를 풍미한 매혹적인 여걸! 이랍니다.

 

정말 어이없는 건 둘째치고, 아이들이 '장옥정 사랑에 살다'라는 사극을 볼까 봐

조심스러워했던 드라마였지요.

 

 

역사를 왜곡해도 유분수지... 어느 한 부분만이 아니고...

정확한 근거없이 시대를 송두리째 왜곡해버리는 사극은 정말 지양해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드라마(사극)의 재미와 흥미를 위하여 역사를 왜곡해 버린다면

우리 역사를 뿌리채 흔들어 버리는 것이 아닐까요?

 

정~ 재밌고 흥미있는 사극을 위하여 역사적인 사실이 아닌 내용을 방영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사극 어떨까요?

 

(출처 : http://www.imbc.com/broad/tv/drama/sunNmoon/concept/

 

시대적 배경은 비슷하지만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내는 것!

궁중의 로맨스를 위해 실제 역사속의 인물을 바꾸어 버리는 역사 왜곡이 아닌

새로운 인물을 탄생시키는 것!

 

그러면서 드라마(사극)의 가장 기본적인 이념을 흔들지 않은 것!

나라의 근본이 되는 백성이 가장 높은 자리에.

백성의 근심을 끌어안는 자가 왕의 자리에,

군주와 백성을 사랑하는 자가 왕후의 자리에,

학문과 인격을 갖춘 자가 관리의 자리에

......

 

지금까지 사극을 통하여 시공주니어, "알기 쉽게 통으로 배우는 한국사"를 살펴보았는데요

이미 과거가 되어버린 역사를 가장 정확하고 자세하게 배우려면

역사 속에 직접 들어가는 방법인 현장체험 학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예를 들어, 조선시대의 암울했던 시절을 알고 싶으면 덕수궁과 중명전 등을 직접 가보는 것을 어떨까요?

이번에 덕수궁 석조전이 복원된 "대한제국역사관"도

근대사, 현대사를 공부하기에 좋은 곳이었어요.

역사책을 달달 외우며 익히는 역사 공부와는 확실하게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또한 역사 공부를 단편적이 아닌 역사적인 배경과 흐름을 통으로 알게 하는... 방법요~~

고구려를 공부하면서 고조선과 백제, 신라 등 주변 국가 까지를 아우를 수 있는

포괄적인 공부 방식은 참 좋은 거 같아요.

 

그래서 고구려를 공부하면서 고구려 땅이었던 곳을 다녀올 수는 없지만

주변 국가인 백제 성지인 '몽촌 토성'과 '한성백제박물관'에 다녀왔네요.

 

<몽촌 토성... 목책 부근에서>

 

몽촌역사관 프로그램을 신청하여 토성 만드는 여러 가지 방법을 배우고

몽촌 토성을 직접 밟아보며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현명함을 알게 되었다면,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토성의 크기를 눈으로 비교 분석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한성백제박물관 전시물 중에서>

 

 

 

'백문불여일견'... 이렇게 직접 보고 느끼는 것은

백번 듣는 것보다... 책 열 권을 읽고 외우는 방법보다 훨씬 유용하지만

직접 보고 느끼는 방법도 여러 가지!!!

 

역사 공부를 가장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은

역사를 직접 보고 느끼기 위하여 역사적인 현장을 다녀오기 전이나 다녀온 후에

꼭 사후 활동을 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체험학습 사후 활동을 하는 것과 안 하는 것과는 천지차이를 느낍니다.

 

 

몽촌 토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토성을 만들게 된 역사적 배경을

흐름으로 알 수 있는 시공주니어,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등의 역사책을 읽고

몽촌 역사관에서 몽촌 토성에 관한 프로그램을 신청하여

토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는 가이드의 설명을 꼭 받는다면 금상첨화가 되겠죠?

 

 

 

 

이제는 샤방이의 사촌 동생까지 합류하여

시공주니어,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에 몰입합니다.

한 권의 역사책으로 본전 삼전 다 뽑을 기세입니다.

 

드라마 사극을 재밌게 보면서 역사 챙기기!!

꿩 먹고 알먹고!!

도랑치고 가재 잡고!!

 

자칫 지루하기 쉬운 역사를 즐겁고 재미있게 챙길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가

드라마 사극 챙겨보는 것이지만

그러기 전에 꼭 살펴봐야 할 것은 드라마 사극의 내용이 역사적 사실을 왜곡했는지,

아이들이 보기에 적절한 내용인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드라마 사극의 구성이나 내용은 부모님이 먼저 자세하게 살펴보시고

시공주니어, "알기 쉽게 통으로 읽는 한국사" 등의 한국사 책과 비교 검토도 해 보시어

드라마 사극을 좀 더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신다면

생활속에서 쉽게 우리의 역사, 한국사를 통으로 얻어갈 수 있는

아주 훌륭한 Tip이 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 시공주니어 한국사 서포터즈로 활동하며 무료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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