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인문학 - 고전으로 읽는
최정준 지음 / 비움과소통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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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으로 읽는) 고사성어 인문학

 

 

요즘 대세인 인문학!!

(고전으로 읽는) 고사성어 인문학이라는

책 제목도 고사성어와 인문학이 연결되어 있어

고사성어가 사람과의 관계에서 비롯되는 것이니 인문학에 대하여

잠시 생각해보는 기회도 되었다.

 

 

고전 중에 특별히 사람들의 공감을 받고 주목을 얻게 되는 부분이 있고,

이런 부분이 자꾸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려 압축적으로 재구성되어 이루어진 것을

고사성어(故事成語)라 하고, 고사성어를 네 글자로 완성한 경우를

사자성어(四字成語)라고 한다.

 

고사성어를 잘 새겨보면 한자를 배우면서 고전을 읽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데,

(고전으로 읽는) 고사성어 인문학에는 약 100여 개가 정리되어 있다.

(고전으로 읽는 고사성어 인문학... 서문에 실린 글 중에서)

 

 

 

고전으로 읽는

<고사성어 인문학>

 

 

 

 

 

103개의 사자성어를 풀이해 놓은 책

고전으로 읽는 <고사성어 인문학>은

아이들이나 우리 어른들도 익히 알고 있는 사자성어와는 수준이 좀 다르다.

 

 

 

 

 

 

내게는 생소한 사자성어도 많아서 뜻을 깊이 있게 알기 위해서는

(고전으로 읽는) 고사성어 인문학 서문에서 소개했듯이

한자 공부가 확실하게 됨은 물론

 

고사성어를 이루기 위해서는

한 사물이나 사실의 기초적인 배경까지 알게 되며,

그 사실을 통하여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사자성어 구규삼요(九竅三要)를 살펴보면

"아홉 구멍의 중요한 세 가지"

 

"우리 몸의 여러 형태의 기氣가 내외로 출입하는 구멍이 아홉이 있고,

어머니 뱃속에 있을 적에 통로인 탯줄을 합해 본래 열이지만

배 밖으로 나와서 탯줄을 끊고 자라 배꼽이 닫히게 되면서 아홉이 된다."라는

기초적인 배경 지식을 습득하게 되고,

 

"아홉 가지 구멍 중에 가장 중요한 세 가지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인생의 화복이 달라질 수 있다."라는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

 

삼요(三要)란

눈과 귀와 입의 세 구멍을 말한다.

 

분수에 적절치 않은 것은 보지도 말고, 듣지도 말고, 말하지도 말라는

공자의 말씀과 그 맥이 통한다.

따라서 아침에 깨면서 눈과 귀와 입 주위를 손으로 만져주며 도인導引했던

고인들의 장수건강법 또한 삼요三要의 이치이다.

(책의 본문 인용)

 

 

 

 

 

 

 

 

고전으로 읽는 <고사성어 인문학> 중간중간에 양면에 걸친 사진도 볼만했는데

일부러 파스텔톤의 사진을 선택했는지 모르지만

사진의 화질이 좀 더 선명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다방면의 지식들도 배우고, 삶의 지혜를 배우면서

한자를 배우면서 고전을 읽는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고전으로 읽는 <고사성어 인문학>

 

읽기에는 만만치 않은 고사성어지만

압축적인 고사성어를 읽기 쉽게 풀어주어서 원문도 재미있게 읽은

고전으로 읽는 <고사성어 인문학>은 곁에 두고

가끔 들춰보는 책이 되지 않을까 싶다.

 

 

" 이 서평은 출판사의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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