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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고 우공비 초등 국어 6-2 - 2013년 ㅣ 초등 우공비 국어 2013년-2 6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시간이 많은 방학이라고는 하지만
나름대로 세웠던 계획에 따라 움직이다 보면
방학이라고 해서 시간이 많은 건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영어와 수학, 독서는 매일하지만
국어는 매일 하지 못하고 월, 수, 금요일에 하기로 했어요.
이번 학기는 우공비 세트로 알차게~
우공비국어 한 권을 분철하면
<본책> <시험비법책> <비법풀이책>으로 분리됩니다.

본책을 열면 그 안에 보너스가 또 있네요.
맨 오른쪽에 있는 작은 책인데 비법+더하기(교과서 듣기 자료+우리말 꾸러미)이지요.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서 들려주시는 듣기, 말하기, 쓰기 교과서의
'듣기 자료'를 모두 모아 문제와 함께 실었다 하니 학교 수업에 대비될 거 같아요.
<이미지 연상 학습법>

'우공비' 하면 '연상학습법'인데요
국어 과목은 어떻게 '연상학습'을 할 수 있는지 자세히 살펴봐야겠어요.
이미지 연상 학습법
각 단원에서 처음 시작되는 <개념 잡는 비법>을 펼쳐 보면
<1단계 개념 쏙>

<1단계 개념 쏙> 에는 개념이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행문의 경우 여정, 견문, 감상을 일기나 편지등의 형식으로 쓸 수 있으며,
처음과 가운데, 끝으로 나누어 짜임새있게 쓰면 됩니다.
<2단계 눈에 쏙>
1단계에서 설명한 개념이 눈에 쏙 들어오도록 그림으로 나와 있어요.
본것, 들은 것을 견문이라하고, 시간과 장소는 여정에 속하며
본것과 들은 것에 대한 생각이나 느낌을 감상이라고 합니다.
<3단계 교과서 쏙>

1단계에서 배운 개념 쏙에 대한 내용을 그림이 담고 있는 개념을 말해보고
교과서에서 공부한 개념을 그림으로 떠올려 봅니다.
우공비의 구성과 특장
본책인 <진도비법책>은 개념 잡는 비법 ⇒ 교과서 잡는 비법 ⇒
핵심 잡는 비법 ⇒ 시험 잡는 비법 ⇒ 교과서 논술 특강+낱말 놀이터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개념 잡는 비법>으로 개념을 잡게되면
<교과서 잡는 비법>의 문제를 풀면서 개념 정리가 확실해 집니다.
<개념 잡는 비법>이 1장인 반면에 <교과서 잡는 비법>은 4장 정도 되네요.
교과서 지문을 개념 설명과 대비하여 자세히 설명해 주었고, 많은 문제를 풀어 보면서
교과서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게 되었어요.
<교과서 잡는 비법>
'개념' 과 '교과서'의 내용이 확실하게 인지 되면
<핵심 잡는 비법>으로 다시 한 번 '개념'을 각인시켜 줍니다.
한 단원중 가장 중요한 내용을 그림으로 정리하여 이해가 훨씬 쉬워졌습니다.
<핵심 잡는 비법>
교과서의 내용을 공부하면서 개념까지 확실하게 인지되면
<시험 잡는 비법>에서는 <표준 단원평가>와 <<발전 단원평가>로
평가를 하여 한 단원을 마무리 합니다.
<시험 잡는 비법-표준 단원평가>
쉬운 듯한 <표준 단원평가>와 난이도 있는 듯한 <발전 단원평가>문제를 풀어 보았으나
저의 아이는 큰 차이를 못 느꼈네요.
개념 정리와 교과서의 내용을 확실하게 인지하니 문제가 좀 더 어려워져도
쉽게 풀었기 때문인거 같아요.
<시험 잡는 비법- 발전 단원평가>
한 단원을 평가까지 하여 마무리 지었으니
배운 것을 토대로 이제는 본인이 직접 기행문을 써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그냥 알아서 쓰라하면 막연하고 어려워 할 수 있으므로
논술의 단계별 비법을 교과서 내용을 바탕으로 예시해 주어
처음과 가운데, 끝 부분을 잘 선정하여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도와주니
그동안 잘 써보지 않았던 기행문을 제법 부드럽게 잘 쓰네요.
<교과서 논술 특강>

이제는 한 단원을 마무리 짓나 보다 했더니
마지막까지 보너스가 있네요. 낱말 놀이터~~
낱말은 국어 실력의 관건이라 할 수 있으나
낱말 또한 이미지로 잡으려는지 그림과 함께 눈에 쏙쏙! 느낌 팍팍! 오게 합니다.

"산을 움직이려 하는 이는 작은 돌을 들어내는 일로 시작하라."
마음에 와 닿는 구절이어서 옮겨 적어 봅니다.
큰 일을 하는 데도 아주 작은 일부터 시작한다는 말~~
저의 아이가 뜻을 물어 대답해주니
자기의 목표를 이루려면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는 뜻이냐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러한 격언이나 명언 한 구절씩 있는 것이 참 좋습니다.
명언들로 이루어진 명언집의 글보다 이렇게 포인트 잡아 하나씩 표현해주는 명언은
어찌 그리 귀에 쏙쏙 들어 오는지요~~

교과서에 실린 작품을 이렇게 정리해 주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저는 이 페이지를 복사하여 아이 아빠가 도서관에서 빌려오는 도서대여장에
끼워 놓습니다. 그러면 아이 아빠는 체크해 가면시 꾸준히 빌려오지요.
어느 것 하나 빼 놓을 수 없는 <우공비국어>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요...
이미지로 개념잡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구성과 방법은 좋았으나 그 의도만큼 크게 부각되는 것 같지는 않았어요.

깊이 살펴보면 내용은 좋으나 책을 펼쳤을 때
시각적으로 눈에 확~ 들어오지 않았으니까요.
<개념 잡는 비법>에서 <1단계 개념 쏙>, <2단계 눈에 쏙>...
등등의 글자도 너무 작아 눈에 잘 들어오지 않고
아이들 입장에서는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저의 개인적인 생각인지도 모르겠고,
빨간선 안의 글씨가 더 클 필요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으나
<우공비국어>의 특징이 <이미지로 개념잡는 초등학습 비법서>이기에,
그리고 그에 알맞는 좋은 내용이 좀 더 확!!! 부각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제가 욕심을 부렸는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