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나라 불안한 시민 - 대전환 시대, 한국 복지국가의 새판 짜기
이태수 외 지음 / 헤이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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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나라 불안한 시민

 

대전환 시대에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들어섰고 방역으로 인한 전세계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행운이라 말할 수 있다. 만약 그 전 정부가 계속 정권을 잡고 있었다면 무슨 상황이 벌어졌을지 알수 없었을 것이다. 문제는 대선이 코앞인데 한나라당의 전신 국민의 힘 대선후보가 검찰총장이었던 인물이 나왔는데 안타까운건 여전히 우리 국민들중에 정권교체하겠다고 닥치고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이다.

 

누가 될지 알수없지만 이 책 제목처럼 성공한 나라 불안한 시민이 아닐 수 없다. 아무튼 이 책은 각계의 지식인 7인이 2년여에 걸쳐 토의하고 연구한것들을 토대로 한국 복지국가의 재구조화 방안을 말해주고 있는 도서다. 사실 복지 하면 우리는 북유럽에 대한 복지를 떠올린다.

 

우리가 복지국가로서 덴마크와 함께 스웨덴을 따라가야 한다는 말들이 유행한적이 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왜나햐면 우리는 아직까지 경직되고 경쟁으로 피곤하기 때문이다. 스웨덴은 1등을 특별대우하지 않는다. 안전과 공정이 우선이다. 스웨덴의 또 하나 사회안전장치로서 부러웠던 것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지향한다는 것이다.

 

물론 우리나라도 복지가 나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책은 시민은 정말 안전한가에 대한 질문을 가지고 자본주의의 변화와 불평등과 성공의 덫에 걸린 한국 복지국가에 대해 말해준다. 그럼 우리는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에 대해선 우선적으로 문제는 정치라고 말하고 다양한 통합적 접근을 바탕으로 설명해준다.

 

책이 말해주는 새로운 복지국가란 무엇일까? 책은 전 국민이 누리는 사회보험을 말하면서 모두를 위한 소득보장정책과 함께 모든 국민에게 공공이 책임지는 사회서비스를 내세운다. 그리고 여기에 맞게 새로운 복지국가를 위한 정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어찌보면 우리나라는 지금부터가 시작인 셈이다.

 

그렇다면 다음 대통령이 무척 중요해졌다. 우리 국민들이 언론에 나온 뉴스만 보고 후보를 찍지 말아야 할 것이다. 나라살림을 알뜰히 챙기면서 경험있는 인물을 뽑아야 할 것이고 서민들의 마음을 알아주고 대전환 시대 복지국가를 실현하는데 소통하는 인물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 감정적으로 자신에게 불리한 후보라고 하면서 심판과 정권교체만 외친다면 우리가 이루었던 민주주의와 촛불혁명을 개에게 주고 오직 표를 얻기 위해 보여주기식 정책을 내세우고 권력을 잡기위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집단들을 뽑아주지 말아야 할 것이다.

 

다시 기회를 주고 나라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후보를 뽑는 것이 마음에 안들어도 미래를 향한 우리 모두의 희망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 책 또한 녹색 전환과 탈탄소사회로 전환되며 나아가야 한다고 말하는데 이것을 반대하는 후보를 뽑아선 안될 것이다. 이 책을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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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의 역사 - 음식에 인생을 바친 사람들의 이야기
윌리엄 시트웰 지음, 문희경 옮김 / 소소의책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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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의 역사

 

음식에 인생을 바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 책은 역사속에서 다양한 외식의 역사들과 함께 음식의 경험들을 보여준다. 우리는 오래전부터 가족간의 외식을 통해 음식을 접해보았지만 역사속에서의 외식을 잘 알지 못했다. 윌리엄 시트웰 저자는 영국을 대표하는 음식 작가이자 레스토랑 평론가이자 작가 겸 해설자다.

 

저자는 이 세계에서 음식 작가이자 레스토랑 평론가로 인정받은 인물인데 이 책을 통해 그의 진가를 엿볼 수 있어 매우 보물과 같은 도서라 말할 수가 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여행도 못가지만 여러나라의 음식들을 맛볼 수 없어 이 책을 독서함으로 얻는 만족감은 클 것이다. 왜냐하면 여러나라들의 외식의 역사도 배우고 사람들의 이야기도 알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우리는 식사를 한다. 그리고 밖에 나가 그 기쁨을 외식으로 더해진다. 음식과 외식은 개인과 가족의 역사를 나타내기에 의미가 있다. 하지만 우리안에 역사 말고 다른 나라들과 사람들의 외식 이야기를 듣는건 매우 반갑고 즐거운 일이다. 단순히 먹고 마시는 것을 넘어 한 사람, 한 가족의 역사와 문화, 개성을 함축하고 있음은 말할필요가 없다.

 

이 책은 외식의 모든 음식역사가 담겨져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음식을 좋아하고 다른 나라의 외식문화를 탐방하는 걸 좋아하며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에겐 무조건 일독하라고 말해주고 싶은 책이다. 또한 그저 음식의 외식역사를 말해주는 것이 아닌 외식을 왜 하는지 사람들이 외식을 통해 무엇을 행동하는지 외식을 통한 성공적인 이야기들과 궁금증들을 들을 수 있는 독서가 될 것이다.

 

지금은 배달문화가 되어 여기저기 시켜먹는 시대가 되었지만 역시 맛은 외식을 통해 오감만족을 느낄 수가 있다. 배달문화가 맛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외식을 경험한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것이 매우 안타까울 뿐이다. 시대가 좋아진들 모두가 나아지는 것은 아니다. 사람은 원래 아날로그적인 문화에 어울린다. 그 이상 넘어가면 인간미와 정은 사라지고 차가움만이 사람을 덮는다.

 

그래서 저자는 사실적인 기록과 함께 흥미로운 사례들을 우리들에게 안내해주어 빠져들게 만든다. 그리고 고대 로마부터 최근까지 2,000년에 이르기까지의 외식 역사를 나타내주어 지식과 배움을 준다. 모든 것은 변해도 음식은 시대속에서 역사속에서 저마다의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자라온다.

 

여기에 모든 사회적 요소들과 경제 정치적인 것들까지 담겨져 있어 읽으면 읽을수록 즐거울 수 밖에 없다. 내가 20대때 레스토랑이 있었다. 물로 지금도 있지만 1980~90년대엔 레스토랑은 고급스러운 음식점이었고 맞선이나 데이트 품격있게 음식을 먹고 싶으면 무조건 레스토랑에 가는 시대였다.

 

레스토랑에 관련된 알베르와 미셸 루 형제를 비롯해 마리 앙투안 카렘 등. 책이 아니면 전혀 알 수 없는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음식과 외식 그리고 역사는 모두에게 해당되는 우리들의 문화이자 이야기다. 때문에 이 책은 모든 사람들이 보아야 할 보물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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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묻고 교사가 답하는 초등 교육 50 - 교사의 눈으로 본 우리 아이
김여울.문한솔.손주연 지음 / 행북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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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묻고 교사가 답하는 초등 교육 50

 

집에서 아이를 잘 키우고 싶다는 부모들은 다 같은 마음일 것이다. 그렇지만 학교에서 아이가 어떻게 잘 교육받고 지내고 있는지는 자세히 모른다. 그럼에도 믿고 맡길 수 밖에 없지만 솔직히 부모들이라면 이러한 생각들을 한번쯤 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모들이 걱정하고 고민하는 것들을 솔직하게 편안하게 말해준다.

 

김여울 문한솔 손주연 세명의 교사가 이 책의 저자인데 아이들과 함께 하루하루를 의미 있게 보내려고 노력하는 선생님들이시다. 아이를 대할때마다 행복하고 사랑하고 또 아이들에게서 배우는 책한 선생님들이시다. 이 분들이 삼위일체가 되어 부모가 묻고 교사가 답하는 초등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따뜻하게 풀어내었다.

 

우리의 삶 자체가 이야기이지만 어떻게 살았고 어떤 인간이 되는가는 매우 중요하다. 인격론의 저자 새무얼 스마일즈는 천재적인 사람은 지성을 힘입고 사회에 진출하지만, 인격적인 사람은 양심을 힘입고 사회에 진출한다. 전자를 사람들은 찬미할 뿐이지만, 후자는 사람들이 신종한다.”라고 했듯이 천재성은 감탄을 자아내지만, 인격은 존경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이다.

 

이것은 아이들이 어떤 교육을 받는지도 중요하지만 좋은 부모님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로 나는 생각한다. 그래서 이 책은 부모가 알고 싶은 우리 아이에 대한 궁금증들을 세명의 선생님들이 이야기해주는데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올바른 대답을 통한 답변들을 전해준다.

 

오늘날 아이들이 많은 것을 배우고 부족함이 없는 삶을 살고 있는데 교육의 문제나 인성이 갈수록 약화되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아이들에게 공부를 왜 하는지 인생이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들을 가르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아이가 공부를 못하거나 요즘 심각한 성 문제나 의욕 없는 아이 등.

 

이에 대한 선생님들의 이야기가 궁금할 것이다. 그리고 부모들이 알고 싶은 학교에서 내 아이의 사회생활과 부모들이 알고 싶은 학교 궁금증까지 50가지로 정리해서 이야기해준다. 이야기하듯 풀어주는 이 책은 참 고마운 책이기도 하다. 정말 사람이 중요함을 알게 된다. 사람을 잘 만나야 된다 라는 말은 진리다.

 

이 책의 특징은 한명의 교사가 아닌 세명의 교사가 삼위일체가 되어 말해주고 교사들이 직접 경험한 사례와 해결책을 제시해주기에 더욱 귀한 도서라고 말하고 싶다. 자녀를 둔 모든 부모들이 반드시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 적극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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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어떻게 나를 성장시키는가 - 편견과 고정관념을 깨는 독서법
김태이 지음 / 프로방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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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는 어떻게 나를 성장시키는가

 

편견과 고정관념을 깨는 독서법을 알려주는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독서의 질과 독서의 성장을 향상시켜주는 도서라고 말하고 싶다. 김태이 저자는 어렸을 때부터 독서를 사랑하는 아이로 성장했다고 한다. 책의 무한한 힘을 믿는 믿음으로 책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고 책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하는 사람이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거나 독서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참으로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서점에 가면 독서에 관련된 책들이 많다. 대부분 독서로 성공하고 무슨 독서로서의 비밀을 알려준다는 도서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이 책은 마치 순수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독서를 대하고 시작하며 나를 성장시키는데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그래서 이 책을 독서하지 않는 사람들 뿐 아니라 독서를 좀더 잘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마음이다. 나 같은 경우 책을 무작정 읽으면 되는 줄 알았던 시절이 있었다. 물론 읽히는 책도 있었지만 문제는 그게 옳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양서나 두꺼운 책을 무모하게 보겠다는 사람은 말리지 않겠지만 아마 중도에 포기하거나 더 이상 책을 가까이 하지 않을지도 모르니 신중해야 한다.

 

독서를 하기 위해선 자신에게 맞는 책을 선택하고 읽어 나가야 한다. 그것이 성장의 지름길이다. 저자 또한 1년에 백 권 읽기, 1년에 천 권 읽기를 강조하지 않는다고 한다. 여기서 저자의 독서 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 독서를 마치 이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는 많다. 그러나 저자는 그렇지 않은듯하다. 그래서 이 책을 필독하라고 권하고 싶다. 독서는 단순하지만 그렇다고 그냥 읽기만 하는 독서는 아니다.

 

무엇보다 무엇을 이루기 위한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남을 의식하는 독서는 안좋다고 저자도 말한다. 거기서 내가 독서를 하지 않는지 알 필요가 있다고 말하면서 설명해준다. 우리가 어떤 것을 배울 때 10년만 그 분야에서 노력하면 성공하거나 전문가가 된다는 말이있다. 글쓰기나 독서도 마찬가지다.

 

독서하고 행동하고 말하고 일하는 것은 나를 사랑하기 때문이며, 나를 변화시키기 위함이다. 나답게 살아가는 것에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독서임을 이 책을 읽고 깨닫게 될 것이다. 독서는 즐겁게 해야 한다. 안읽히는 책은 패스하고 자신에게 맞게 걸어가듯 독서하면 된다. 이 책은 책을 읽는 사람이든 안읽는 사람이든 모두 필요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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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마음 언어 - Language of the Mind
이은경 지음 / 치읓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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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마음 언어

 

이 책은 현재 우리 모든 부모들이 겪고 있는 고민이자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속에서 애를 태우고 그것에 대해 말해주는 귀한 책이다. 이은경 저자 또한 두 아이를 낳고 기른 엄마이자 교육 전문가이자 작가다. 수십년동안 교육전문가로서의 길로 달려왔고 지금은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는 아동심리 교육 전문가다.

 

그래서 이 책이 값진 것이다. 이 책속에 저자의 노하우와 교육 전문가로서의 해결책들이 담겨 있다. 그것은 바로 마음 언어의 기술들이다. 공통적으로 부모는 내 아이를 지금 잘 키우고 있는지에 대한 답을 듣고 싶은 마음들이 다 있다는 것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독서다. 책속에 답이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지금은 너무나 좋은 세상이 되어서 다양한 맞춤형 책들이 즐비하다. 그러나 책을 잘 골라야 한다. 저자가 너무 중요하기 때문이다. 만일 서두에 말한대로 그런 아이에 대한 고민들과 자신이 아이를 키우는데 있어 의문이 있다면 이 책이야말로 제격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내 아이지만 더 알고 싶고 어려운 부분을 해결하고 싶은 모든 엄마와 부모들에게 유익하고 도움을 주는 도서가 될 것이다.

 

아이의 마음상태와 심리적인 부분을 아는 것은 공부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이것은 아이를 존중하는 데서 출발한다. 이것은 아이의 마음을 열어주는 길로 나아가게 해주고 아이와 소통하고 대화를 나누는 방법들로 연결시켜준다. 솔직하게 자신을 들여다보고, 아이의 속마음을 따뜻한 시선으로 말해주는 부모가 도우미 역할을 해야 것이다.

 

부모가 변화하지 않는 한 자녀의 변화는 기대할 수 없다. 우리 아이들이 자아정체성이 결핍된 상태에서 본능적 삶을 살수 밖에 없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아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책에서 자존감 높은 아이로 성장시키는데 매우 큰 도움을 받을 것이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한국에서 살려면 그렇게 키워선 안된다며 아이들을 들들 볶아 어떻게든 부모가 원하는대로 가르치는 경우가 많다.

 

절대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 이 책을 통해 아이 마음에 담긴 숨은 감정과 그것을 인정하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고 어디가 문제인지 알게 될 것이다. 아이를 키우는 모든 부모들의 어려움들을 해결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저자의 오랜 경험들과 지혜들이 큰 유익을 전해줄 것이다. 코로나 시대에 집에서 아이를 대하는 시간들이 많아지고 있기에 이 책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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