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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말 - 삶의 지혜로 읽는
신성권 지음 / 피플앤북스 / 2022년 2월
평점 :
삶의 지혜로 읽는 니체의 말
인간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인지 우리는 철학에서 배워야 한다. 니체는 우리가 잘아는 것 같지만 책을 읽고 알아가야만 제대로 알 수 있는 철학가다. 신성권 저자는 인문 · 사회 · 심리 분야 작가이다. 여러권의 책을 낸 작가이자 심리학의 3대 거장인 프로이트, 융, 아들러는 물론, 쇼펜하우어와 니체의 철학에 큰 영향을 받은 인물이다.
니체의 사상과 니체에 대해 말해주는 이 책은 누구나 한번쯤은 들었고 읽어본 기억이 있는 독자들이나 지금 니채를 알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가장 유익한 도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니체에 대한 평가가 판이하게 다르다. 종교에서 특히 기독교와 이슬람에서 니체에 대해서 좋지 않게 얘기한다. 나는 당시 신의 위대함을 찬양하던 시대에 개인의 인격과 자유를 용기있게 외친 니체가 참으로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만의 것을 이 세상에 가장 탁월하고 용감하게 발현해 내는 사람이 초인이라는 니체의 철학은 우리에게 시사하는바가 크다. 그만큼 지금 혼란스러운 시기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한다. 왜냐하면 자신의 삶을 어떻게 바라보고 대하는지에 따라 이 세상을 이기며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니체는 당시 기독교가 교리와 내세를 앞세워 인간의 자유를 침해하고 독재하는 현상에 대해 저항을 한건 사실이지만 니체는 사실 전통적인 루터교 목사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런 그가 종교적인 집안에서 경험했던 이미지들이 자신의 사상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은 분명하다. 그래서 더욱 초인에 대한 외침이 구체적으로 변모할 수 있었을 것이다.
내가 인간이라면 니체의 너무나 당연한 외침들을 들어야 한다는 마음의 소리들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니체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 모두에게 매력적인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니체의 진정한 너 자신이 되어라 라는 메시지를 강하고 던져주기 있기에 무엇이든 살아내고 후회하기 전에 위험은 당연하다는 니체의 외침은 지금 우리들에게 울림을 전해준다.
아모르 파티는 "운명을 사랑하라"는 뜻의 라틴어다. 자신을 사랑할 수 있어야 된다는 것이 아모르 파티의 진정한 뜻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이 시대에 아모르 파티에 대한 니체의 초인을 생각하며 사색하고 자신의 것으로 취해야 한다. 독서외에 우리에게 이러한 메시지를 던지는 것은 없다.
지금 시대는 참으로 힘든 시대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시대이기도 하기에 니체가 주는 메시지들은 매우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모든이에게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