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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주의 라이벌로 읽는 한국사 - 삼국시대에서 조선시대까지 한국사를 바꾼 31번의 선택
신병주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1월
평점 :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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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주의 라이벌로 읽는 한국사'는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인물들을 라이벌이라는 구도로 엮어 한국사를 재미나게 풀어낸 책이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구성되어있어 각 시대별 역사적 인물들을 순서대로 만날 수 있다.
보통은 한 사건을 기준으로 선과 악 혹은 승자와 패자로 나누는데, 라이벌의 구도로 양쪽의 입장을 풀어 설명해줘서 더 풍부하고 흥미롭게 다가왔다. 특히, 성삼문과 신숙주 라이벌 이야기는 더 기억에 남는다. 시대적 배경과 개인적인 입장 등 각자가 처했던 갈림길 속에서 그들의 신념과 판단에 따라 다른 선택을 한 것이기에, 특정인물의 평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한다.
'개인의 신념과 시대적 상황 속에서 개인은 어떤 선택을 내릴까. 이후의 역사는 어떻게 인물을 평가할까.' (pg.181)
중간 중간에는, 역사와 관련된 재미난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다. 고려시대의 내시와 조선시대의 내시의 차이점이나, 신숙주와 숙주나물의 연관성 등 깨알 재미 포인트가 수록되어있어 더 흥미를 일으킨다.
시대별 유명했던 인물끼리만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나라 간의 전쟁, 가족간의 갈등, 같은 종교에 대한 다른 선택, 김홍도와 신윤복과 같은 예술가의 비교 그리고 궁이라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로 수록되어 있어 재미나게 읽힌다.
학창시절의 한국사라 하면 역사를 이해하며 흐름을 따라간다기보다는 연대와 사건 그리고 인물들을 외우기에 급급했는데, '신병주의 라이벌로 읽는 한국사'는 각자의 입장과 생각을 함께 이해할 수 있어 신선하게 다가온다. 그렇기에 한국사 시험을 앞둔 학생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주는 이 책을 필독서로 추천한다.
한국사를 평소 어려워 하던 이에게는 흥미로운 주제로 역사를 생동감 있게 받아들이게 해주며, 한국사를 평소 좋아하던 이에게는 각 인물들의 선택과 갈등에 대해 한 층 더 깊이 생각하게 끔 한다.
'역사는 승자의 시선으로 기록되지만, 때로는 패자의 입장에서 바라볼 필요도 있다.' (pg.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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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모집 한스미디어 출판사 도서 지원으로 우주서평단에서 함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