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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완벽한 가족
최이정 지음 / 담다 / 2025년 7월
평점 :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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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완벽한 가족'은 주인공 지원이 고등학교때 임신으로 인해 가족에게 외면당하고 미혼모가 되어 홀로 어린 딸 '봄'이를 키우며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살면서 가장 힘들때, 간절히 누군가를 원할 때, 제일 먼저 등을 돌린 사람은 지원이 세상에서 제일 가깝다고 생각한 사람들이었다.' (pg.144)
믿었던 가족은 딸 지원의 임신을 오점으로 생각하여 본인들의 체면을 우선시 하느라 지원의 상황을 외면하였다. 그러나 지원의 곁에는 미혼모센터 사람들과 친구들, 그리고 독립하면서 알바로 만나게 된 사장님들과 지인들이 친가족보다 더 가족같은 존재로 남게된다.
'식구가 뭐꼬, 같이 밥 묵고, 힘들때 같이 있어주는 기 그기 식구지. 요래 이쁜 사람이 내 식구로 와줘서 나는 너무너무 고맙대이.' (pg.157)
가족이라함은 대게 혈연이나 혼인, 입양으로 이루어진 관계의 집단을 이야기한다. 가족은 가장 믿을만한 울타리이자 든든한 버팀목과 같은 존재로 의지가 많이 된다는 의미를 가진다.
하지만 모든 가족이 그런것은 아니다. 지원의 이야기처럼 피로 이루어진 가족보다 더 가족같은 사이도 많다. 그렇기에 '거의 완벽한 가족'이 말하고자 하는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사전적 정의처럼 혼인과 혈연보다도 애정을 나누고 진정으로 위하는 마음, 그게 더 중요한 것이 아닐까 한다.
'서로에게 힘이 되고, 온정을 나누며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 또한 행복이 아닐까.' (pg.203)
완벽하지 않기에 더 소중한 관계의 가족들, 각자의 가족들에게 오늘도 사랑을 전하며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