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행자 - 돈·시간·운명으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얻는 7단계 인생 공략집
자청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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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에는 금박을 두르지 않는다고 한다. 금의 모습을 하고 오는 것을 조심하라. ‘읽지 마라‘는 카피는 잘 쳐줘도 노브랜드 브랜딩의 하위호환같다. 판매되지 않겠다는 의지조차 팔아치우려는 마케팅의 포식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텍스트 같다. 차라리 값진 식사를 하시라. 그게 진짜 역행자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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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13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임솔아 외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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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성이 된 젊음. ‘젊다‘는 수식어를 마케팅 용어로 착취하고 있지는 않은지, 책을 기획하고 상을 주재하는 사람들이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시점. 같은 문제가 반복된다. 하나같이 짓눌려 있는데 누구도 영문을 모른다. 작품들이 자기가 처한 주머니도 못 뚫는 송곳같다. 좋은 변화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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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 내가 쓴 글, 내가 다듬는 법
김정선 지음 / 유유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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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자로서 나‘와 ‘창작자로서 나‘가 충돌한다. 중간중간의 에피소드는 후반부로 갈수록 산으로 간다. 칼 같은 실용서와 말랑한 에세이 사이에서 길을 잃은 인상이다. [유형지에서]를 다룬 부분은 좋았지만 흐름상 뜬금없다. 심화된 내용을 원하는 분께는 이수열, 이강룡 선생의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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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다운 괴물이 저 자신을 괴롭힌다 - 읻다 시 선집
폴 발레리 외 지음, 윤유나 엮음, 김진경 외 옮김 / 읻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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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껴서 읽었다. 위대한 정신의 파편이라도 뒤따라가며 주울 수 있어서 읽는 내내 흐뭇했다. 읻다 출판사에서 내는 시집과 철학집의 디자인과 판형은 무척 세련하다. 가지고 다니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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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일기 읻다 프로젝트 괄호시리즈 1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지음, 박술 옮김 / 읻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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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의 세심하고 꼼꼼한 각주 덕분에 읽는 내내 즐거웠다. 오롯이 이해했다고는 하지 못하겠지만 정신적 영웅의 시행착오를 엿볼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가슴이 벅찼다. 짝홀수 면을 나눈 편집구성은 아름답고 의미심장하다. 출판사와 역자에게 대단히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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