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과 이야기로 쉽게 배우는 소프트웨어와 코딩 첫걸음 궁리 IT’s story 시리즈
김현정 지음, 조혜영 그림 / 궁리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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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오늘 만나 볼 책은 궁리 출판사에서 발간한 IT's story 시리즈의 첫번째인 "그림과 이야기로 쉽게 배우는 소프트웨어와 코딩 첫걸음"입니다.


컴퓨터는 이제 우리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되었는데요, 고철 같이 보이는 '하드웨어', 영혼을 불어 넣는 '소프트웨어' 그리고 이들을 소통하게 만드는 '네트워크'로 나눌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가 없는 컴퓨터는 고철과 같고,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컴퓨터는 고립된 오지세계에서의 외로움만 남게 되며, 하드웨어 없이는 소프트웨어도 소용이 없게 됩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소프트웨어에 주안점을 두는 동시에 하드웨어와 네트워크의 큰 줄기까지 아우르며 49가지의 핵심 IT 이야기를 알기쉽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옛날 컴퓨터와 지금의 컴퓨터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오케스트라와 같은 컴퓨터 부품들의 사연, 운영체제 이름이 '윈도우'인 이유, 소프트웨어도 나이가 있다는 사실, 컴퓨터와 대화하기 위한 방법이 '코딩'이라는 사실 등 요즈음 의무교육 등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소프트웨어와 코딩'에 대한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입문서입니다. 특히 그 눈높이를 초등생들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을 곁들어 쉽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가장 관심을 가지고 읽은 '코딩'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명령어를 작성하는 과정을'프로그래밍'이라고 하고, 요즈음은 '코딩'이라는 단어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0과 1로 구성된 '바이너리' 숫자로 코드를 작성하는 과정을 '코딩'이라고 하는데요, 사람이 이해하기 쉬운 코딩언어로는 'C, Java, JavaScript, PHP, Python'등이 있고 이를 '개발언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파이썬(Python)'이라는 개발 언어를 사용하여 코딩을 직접 해보겠습니다. 우선 개발환경 즉 파이썬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 컴퓨터내에 설치하도록 합니다. 그러면 내 컴퓨터에서 파이썬 언어로 작성된 소스코드를 작성할 수 있고, 바이너리 코드를 번역할 수 있게 됩니다. 명령어, 변수 등을 익혀 간단한 코딩을 하여 컴퓨터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책에서 설명된 대로 따라하다보면,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던 코딩도 쉽게 맛볼 수 있고 아울러 막연했던 코딩이 무엇인지도 조금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또다른 유명한 개발언어인 '자바'는, 당시만 해도 소스코드를 만들면 한종류의 장비에서만 동작해서 장비마다 소스코드를 개발해야 했던 때, 25세 청년 제임스 고슬링에 의해 하나의 소스코드를 여러장비에 실행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개발된 것입니다. 처음 사무실 밖 오크나무를 보고 '오크'라고 이름을 지었다가 상표권이 이미 등록된 것을 알고 자바 커피를 사랑하는 CEO의 취향에 따라 '자바'라고 변경하였다고 합니다. 무엇인가에 이름이 생기는 과정은 어느 분야에서나 재미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또 재미있게 읽은 '암호화, 복호화'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데이터 '암호화'는 다른사람이 나의 비밀 정보를 보더라도 이해할 수 없게 만드는 과정이고, 암호문을 다시 평문으로 바꾸는 과정을 '복호화'라고 합니다.

그리스 시절 전쟁 중에, 아군은 전투 계획을 적군에게 들키지 않고 우리 군에 전달하기 위해 데이터를 암호화하여 전문을 보냈고, 적군은 그 전투 계획을 빼내기 위해 암호문을 풀기 위한 시도를 하면서, 깨지지 않는 암호문을 만들려는 노력과 깨려는 노력 덕분에 현재의 암호화 기술이 발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암호화 시초는 '치환'으로 글자의 순서를 바꿔 그냥 보았을때 이해하기 어렵게 만드는 것으로, 이 방법은 줄리어스 시저가 만들어서 '시저 암호법'이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이 경우 복호화를 위한 열쇠 역시 치환으로, 치환을 반대로 하면 암호문을 평문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회원가입을 할때나 인터넷 뱅킹을 한다던지 등등 실생활에서 항상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 인터넷 환경속에서 나의 비밀 정보들이 언제든지 노출될 수 있는 있다는 상황이다 보니, 이러한 암호화의 기술적인 발전과 그에 따른 안정성의 보장이 절실해 집니다.


그 밖에도 앞서 목차를 통해 살펴 IT 관련 이야기들이 재미있고 쉽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고 이해하는 책'이라는 모토처럼, 컴퓨터가 일상화 되어 있고 소프트웨어 교육이 필수라고 하는 요즈음, 아이와 함께 그 기본을 제대로 다져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되며, 또 초등생 정도면 충분히 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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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서 밤새 읽는 유전자 이야기 재밌밤 시리즈
다케우치 가오루.마루야마 아쓰시 지음, 김소영 옮김, 정성헌 감수 / 더숲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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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 볼 책은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시리즈의 '유전자' 편인 "재밌어서 밤새 읽는 유전자 이야기"입니다. 

생명과학의 꽃이라고도 불리는 '유전자'에 집중한, 유전학,유전공학,분자생물학 등을 아우르는 교양 과학 입문서입니다.

기본개념을 포함해 유전에 관한 개념들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친절하게 정리하고, 멘델의 법칙으로 시작하는 유전의 역사부터 iPS(인공 다능성 간세포)세포에 이르는 유전학계의 최신 성과 및 과학자들의 뒷이야기까지 다양한 지식을 알기 쉽게 다루고 있습니다.

​목차를 살펴보면 유전학을 크게 세파트로 나누고 있는데요,

.

파트1 '재밌어서 밤새 읽는 유전자 이야기'에서는 유전에 관한 이야기들 중 유전자의 이름으로 시작하여 복제동물, DNA수사, 암과 유전자의 관계들을 다룹니다.

파트2 '알수록 스릴 넘치는 유전자 세계'에서는 유전자 검사와 치료부터 인간게놈과 유전자 재조합의 진실까지, 우리가 품을 수 있는 여러가지 의문들을 선별하여 대답을 들려줍니다.

파트3 '유전학과 DNA를 둘러싼 모험'에서는 유전학의 선구자 멘델을 시작으로 DNA와 염색체, 이중나선에서 신기한 RNA의 세계까지 크고 작은 유전의 역사 전반을 담아냅니다.

제일 첫번째로 다뤄지는 '재미난 이름의 유전자들'입니다.

보통의 편견과 달리 대부분의 연구자들은 자신들의 연구 성과를 재미나게 전달하고 싶다는 욕구가 남들보다 훨씬 강하다고 합니다. 그런뜻에서 근래 가장 성공한 사례로 전해지는 일본 교토대학의 야마나카 신야 교수가 개발한 'iPS세포'의 첫 알파벳을 소문자로 표기한 이유는 애플제품 아이팟을 따라한 것이라는 이야기로 유명합니다.

인기만화 '북두의 권'에는 '사우더'라는 악역이 등장하는데 주인공을 한번 이기는 드문 캐릭터라고 합니다. 사우더가 이길 수 있었던 이유는 그의 내장이 거울에 비친 것처럼 좌우가 반대로 되어 있었기 때문으로 이를 '내장 역위'라고 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사우더 유전자'는 내장 역위와 관계된 유전자로 초파리이 돌연변이에서 발견된, 초파리 장의 소용돌이 회전방향이 반대인 유전자라고 합니다.

만화에 이어 이번에는 영화의 등장인물에서 유래한 유전자를 만나보겠습니다. 영화 스타워즈에 나오는 제다이의 마스터 요다의 이름을 딴 '요다 유전자'입니다. 요다 유전자는 애기장대라는 식물의 돌연변이체에서 발견된 것으로, 변이체가 야생형에 비해 극단적으로 키가 작고 이파리도 펼쳐지지 않고 작게 웅크려 있는 외관을 보고 이름을 붙인 것이라고 합니다.

요즈음 독감이 유행인데요, 그래서인지 바이러스 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바이러스란 스스로 독립해서 존재하지 못하기에 생명체라고 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바이러스가 세포에 진입하는 과정 즉 '감염'을 통해 다른 세포안에 침입하여 진입한 세포내의 소기관을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각 바이러스에는 자신이 감염할 수 있는 세포가 정해져 있는데, 서로 다른 종에 걸쳐서 감염하는 바이러스 이른바 '병원성 바이러스'가 많아 골치입니다.

흔히 '독감'이라 불리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그 대표적인 예로서, 물새와 돼지, 돼지와 인간 사이에서 공통 감염되고, 돌연변이가 빠르기 때문에 매년 백신을 접종하더라도 인간의 면역기능이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캡시드라는 단백질 껍질로 둘러싸인 유전정보(핵산) 덩어리로, 핵산에는 데옥시리보핵산(DNA)와 리보핵산(RNA)로 나뉘는데 'RNA 바이러스'가 돌연변이가 빨라 더 무섭다고 합니다. 앞서 설명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나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무서운 질병인 에볼라 출혈열의 원인인 에볼라 바이러스도 RNA 바이러스라고 합니다.

천연두, 에볼라, 후천성면역결핍증 등 인류사에 큰 영향을 미친 바이러스와 백신에 관한 이야기들도 추가적으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목차를 순차적으로 따라가지 않고 자신의 관심분야에 맞춰 읽어도 무리없는 책입니다.

그러나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쉽게 풀었다고는 하나, 담고 있는 내용의 깊이나 눈높이로 보건데 이 책은 고등학생 정도부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닌가 합니다. 자연과학계열 특히 생명관련 학과나 의학,보건계열로의 진학이나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읽기를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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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0 영어공부 - 3백명이 말한 3천만원 아끼는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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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 볼 책은 "TOP10 영어공부"입니다.

이미 20권이 넘는 영어교재를 펴내고 강의를 하고 있는 저자의 영어공부법에 관한 책입니다.

오랫동안 영어를 잘해보려고 해도 자신만의 노력으로는 잘할 수 없었던 저자가, 23년간 수백 명에게 어떻게 영어공부를 했는지 물어보고 각각의 영어공부 비결들을 실행에 옮겨 보면서 터득한, 그래서 본인이 오늘날 영어를 가르치는 위치에 이르게 한 영어공부 방법 중 가장 좋은 10가지를 담고 있습니다.

우선 목차를 들여다보면 아래와 같이 10가지 영어비법이 나오는데요,

​각각은 다음 10가지 질문에 대한 답이 될 수 있습니다.

질문1. 저를 비롯해서 반에서 절반은 영어를 포기했습니다. 당장 학원 다닐 돈도 없는데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까요?
질문2. 영어를 읽지 못하니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쉽게 읽는 방법은 없을까요?
질문3. 공부 잘하는 친구가 다니는 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질문4. 어떤 과외 선생님을 골라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질문5. 수능,토익,공무원 시험에서 더 빠르게 고득점을 받는 비결이 있을까요?
질문6. 단어를 외워도 금방 다 까먹는데요. 까먹지 않고 더 빠르게 외우는 방법은 없을까요?
질문7. 독해할 때 여러 번 읽게 돼서 시간이 없습니다. 여러 번 읽지 않는 비결이 있을까요?
질문8. 독해는 되는데, 말하기 듣기가 전혀 안됩니다. 무엇이 문제이고, 앞으로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질문9. 같은 영화를 억지로 100번 봤지만, 여전히 잘 들리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질문10. 스스로 끝까지 읽을 수 있는 좋은 영어책 추천 해주세요.

10가지를 모두할 필요도 없고 모두 할 수도 없으며, 영어학습 단계에 따라서 지금 당장 필요한 2~3가지만 반복 하라는 저자의 조언처럼, 자신의 현재 영어수준이나 위의 질문 중 본인에게 해당하는 내용에 따라 우선적으로 제시하는 영어방법을 따라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실천해 보고자 하는 내용을 일부 살펴보면,


독해를 할 때 여러번 읽는 이유에 대한 설명입니다. 아주 어려운 문장이 아니더라도 여러번 읽게 되는 이유는 바로 한국말로 자연스럽게 영어를 해석하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독해를 한번에 이해하려면 그자리에서 바로바로 조사를 붙여가며 해석해야 한다고 합니다. 앞에서부터 끊어 읽으며 적절한 조사를 붙여서 해석하는 '직독직해'를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야만 영어식으로 이해할 수 있고 해석속도도 빨라지며, 자연스럽게 영어회화와 듣기 실력도 향상된다고 합니다.

예를들어 'To send the 5 students to go to the best University, the high school is managed by the other 95 students' tuition.' 이란 문장을 직독직해하면, '보내기 위해/ 그 5명의 학생을/ 그 최고의 대학에/ 그리고 그 고등학교는 운영된다/ 그 다른 95 학생의 학비에 의해' 로 해석됩니다.

독해를 할때면 항상 처음부터 문장을 다 읽은 후 다시 짚어가며 해석을 하곤 했었고 따라서 같은 문장을 여러번 읽고는 했었는데요, 이렇게 직독직해의 방법을 연습한다면 영어식 해석으로 시간을 절약하고 의미도 확실히 이해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저자는 영어 읽을거리로 '위키피디아'를 그리고 재미있는 뉴스는 'CNN'이나 '허핑턴포스트'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학창시절 영어공부를 적지않은 시간동안 함에도 불구하고 영어회화가 안되는 이유는 우선 영어가 들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영어가 들리지 않는 이유는 자신이 배운 단어의 절반 이상은 실제로 완전히 다르게 소리나기 때문인데요, 이는 사람에 따르 혹은 그 단어의 앞뒤에 어떤 단어가 오느냐에 따라 발음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단어는 눈이 아닌 귀로 익혀야 하고 문장과 맥락 안에서 익혀야만 기억하기도 또 사용하기도 쉽다고 합니다. 또 들을 줄 아는 사람도 그 문장을 영작하려면 쉽지 않은데 그 이유는 한국 영어교육은 독해 중심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말하기를 중급이상 즉 원하는 말을 자유롭게 하려면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으로 매일 1~2시간씩 6개월에서 2년이상 끈기 있게 연습해야만 가능합니다. 끈기만큼 계기도 중요하고 그게 아니라면 재미라도 있어야만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다고 합니다.


살아있는 영어공부를 끈기있게 반복해야하고, 또 각자의 수준이나 목표에 따라서 그 방법을 채택하고 실천해야만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새해 목표가 영어라면 이번 기회에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배우고 실천하는 계기로 이 책을 활용해 보길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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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10 돈꿈사 - 3가지 소원의 10가지 비밀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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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볼 책은 "TOP 10 돈꿈사 3가지 소원의 10가지 비밀"입니다.

조금은 독특한 방식의 접근으로 '마이클리시'시리즈 영어 교재를 출간하고 다양한 채널로 강의를 해오신 저자 Mike Hwang의 책으로, 이번에는 본인의 경험을 통한 일종의 자기계발서입니다.

학교에서는 가르쳐주지 않는 '영어,수학'보다 더 중요한 '돈,꿈,사랑'에 대해, 저자는 그 방법을 알기 위해 3천권 책을 읽고, 또 수많은 실패를 겪으면서 어떻게 나에게 딱 맞는 직업을 고르고, 상처를 적게 받으며 일과 사랑을 하고, 살아가는데 충분한 돈을 버는지에 대해 그 비결을 담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쓰고 독하기만 한 그렇지만 피해갈 수 없는 현실에서, 지혜로운 대처를 할 수 있기를 그리고 좀더 풍요롭게 살기를 바라며 이 책을 펴냈다고 합니다.

목차를 살펴보면,

​책에서 다루고자하는 TOP10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나 :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2. 사랑 : 고백할까 말까?

3. 직업 : 좋아하는 일 VS 잘하는 일

4. 꿈 : 내가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

5. 돈 : 돈의 그릇

6. 공평 : 쓰면 이루어질까?

7. 운 : 운과 행복을 키우는 비결

8. 사업 : 4차 산업혁명과 사업의 기술

9. 사업 제안 : 실현되지 않은 새로운 생각

10. 성경 :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본문을 살펴보면,

TOP1의 첫번째 질문 '회장님이 65세에 죽어서 천사를 만납니다. 재산으로 시간을 사려는데 얼마나 살 수 있을까요?'입니다.

65세의 1700억 자산가가 어느날 심근경색으로 심장이 멎습니다. 천사와의 협상을 통해 1680억에 한달을 살게 되면서, 그동안 일에만 집중하느라 소홀했던 가정을 위해 가족들과 여행도 하고 영화도 보고 또 손자,손녀들과 대화하는 시간도 많이 갖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인생을 살고 돈을 관리하는지도 알려줍니다.한달이 다 되어가자 또 죽겠나 싶어 천사와의 약속인 1680억 기부를 망설이는 사이 이번에는 큰아들이 심경경색으로 쓰러지자, 가족들에게 모든 사실을 밝히고 약속한 돈을 기부하게 됩니다.

몇가지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한 이 이야기를 통해 '인생의 하루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안다면 분명히 다르게 살것'이라는 저자의 말이 깊은 반성을 이끕니다. 한시간 한시간이 모여 하루가 되고, 하루하루가 모여 한달, 일년, 십년이 되어 가는 사이, 매번 '나는 한것도 이룬것도 없이 나이만 먹네'라는 말뿐인 반성들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있지만 없어지기 전까지는 누구도 소중한 줄 모른다'는 신의 선물처럼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한번 일깨워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읽어가도 좋지만, 또 키워드별로 내게 필요한부분을 먼저 찾아 읽어도 됩니다. 물론 100% 와닿지 않는 내용도 있을 수 있지만 그건 개인별로 상황에 따라 다르지 않나 싶습니다.

그렇지만 저자의 말처럼,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조금 더 풍요로운 삶을 위한 지혜를 얻어가는 책으로 새해를 맞아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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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이 건강을 만든다 - 암을 이겨낸 220명의 건강 비법
윤영호 지음 / 예문아카이브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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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볼 책은 서울대병원 암통합케어센터 윤영호 교수의 "습관이 건강을 만든다"입니다.

윤영호 교수는 암 재발은 물론 모든 '질병이 반복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한 근원적인 건강관리, 즉 건강습관을 익혀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 책을 통해 암 경험자와 가족이 회복 과정에서 직면하는 불안과 실질적인 문제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고, 스스로의 힘으로 건강을 회복하고 인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10가지 건강 수칙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1. 긍정적인 마음 갖기

2. 적극적인 삶 살기

3. 규칙적인 운동하기 

4. 건강한 음식 바르게 먹기​

5. 금연과 절주하기

6. 정기적으로 건강검진받기

7. ​과로는 금물! 나에게 맞는 생활하기

8.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기

9. 사람들에게 마음 베풀기

10. 종교 생활하기 

운동, 식습관, 휴식 등 신체적 건강과 마음, 관계, 삶을 대하는 자세 같은 정신적/사회적 건강을 함께 아우르며 삶의 균형을 맞추는 '전인적인 건강'을 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 각 장마다 암을 이겨낸 사람들의 사례가 실려 있어 비슷한 고민을 가진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며, 생활 개선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정보들을 부록으로 엮어 건강습관을 오래 지속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모든 건강 수칙들은 사실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것들이지만, 그것을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이기에 다시한번 찬찬히 들여다보고 또 잊고 있던 것들을 되새겨 볼 수 있습니다.

본문 내용을 일부 들여다 보면,

건강습관 첫번째 수칙 '긍정적인 마음, 지금 이순간 가장 행복하라' 중 '내 삶의 불청객, 스트레스 제대로 알기'입니다. 건강의 개념을 신체에 국한하지 않고 마음으로 확대하는 인식 전환의 필요성을 다루고 있습니다. 첫번째 건강수칙의 첫번째 다뤄지는 영역이 '스트레스'라는 것은 환자들 뿐만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가장 무서운 적이기도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외적스트레스는 우리 힘으로 바꿀 수 없지만 내적스트레스는 외부 환경을 받아들이는 '나의 반응'이 더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각자의 노력이 중요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스트레스 뒤에는 '관리'라는 말이 뒤따르게 됩니다. 스트레스는 습관에 따라 조절이 가능한데요, 어떻게 마음 먹느냐에 따라 등산이 노동이 될 수도 있고 운동도 될 수 있듯이 '생각의 힘'을 활용하려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수칙에 관한 설명을 마치고 나면 그에 따른 조언이 따라옵니다. 이번편의 조언은 '내 몸과 마음의 증상에 대해 공부하라'와 '한번에 바꾸려 하지말고 작은 것부터 바꿔라'입니다. '아는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행복의 기회를 얻게 된다'와 '긍정적인 생각은 바위를 쪼개는 가장 강력한 도구'라는 마지막 문장들이 조언하고자 하는 핵심문장이 아닌가 합니다. 사실 가장 필요한 것이나 실천이 쉽지 않기에 두고두고 새기고 해보려고 노력해봐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건강을 되찾은 사례가 따라옵니다. 유방암이라는 절망속에 '나 자신을 위해 살자'라는 깨달음을 얻은 후 가족이나 남들만을 위해 살았던 삶속에서 자신만을 위한 인생을 찾아낸 사례자의 이야기입니다.

사실 한 가정의 아내이자 엄마로서 살기 시작하면서, 결혼 전 이뤄왔던 내 삶이 있었던가 싶게 까맣게 잊고 살아온 사람으로서, 이 사례자의 깨달음은 제게도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단순히 말로만 나를 위한 삶도 살아야한다가 아니라, 생각 자체를 바꾸고 실천하지 않는다면 크고 작은 시련에서 스스로 헤쳐나가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는 깨달음이 바로 그것입니다. 사례자의 예처럼 50%의 인생을 얻기위해 치열하게 올 한해를 계획해 보아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비단 한가지 수칙만을 전달했지만, 책속에는 자신에게 필요한 많은 수칙들이 설명과 조언 그리고 사례로 달라지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내느라고 정작 가장 중요한 '건강'은 우선 순위에서 미루고 있는 모든분들에게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새해에는 모두 건강하기를 소망하며 건강한 습관을 만드는 계기로 삼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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