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지 않는 비밀 - 노벨의학상이 밝힌 더 젊게 오래 사는 텔로미어 효과
엘리자베스 블랙번.엘리사 에펠 지음, 이한음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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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 볼 책은 "늙지 않는 비밀(The Telomere Effect)"입니다.

 

 

인류는 오랫동안 늙지 않고 오래 살기 위한 꿈을 이루고자 노화의 과정을 끊임없이 연구해 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염색체의 양 끝단에 위치한 '텔로미어'에 있음이 엘리자베스 블랙번 교수 등의 연구를 통해 밝혀졌는데요, 블랙번은 텔로미어 길이가 일정 수준으로 짧아지면 염색체가 제대로 복제 되지 못하고 세포가 분열을 멈춘다는 것을 찾아냈습니다. 즉, 텔로미어가 세포 노화와 수명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열쇠인 것입니다. 이에 전 세계는 "텔로미어를 단축하거나 연장하여 노화를 멈추거나 거꾸로 되돌리는 일이 가능할까?"라는 질문을 하게 되고 그는 "가능하다"고 자신 있게 말합니다.
책에서는 노화 연구의 혁명기를 불러온 블랙번이 직접 밝히는 텔로미어 보호를 통해 더 젊게 오래 살 수 있는 과학적 증거와 구체적인 지침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특정한 생활 방식과 심리적 습관이 어떻게 텔로미어에 관여하는지를 독창적으로 연구해 온 세계적인 건강심리학자 엘리사 에펠 교수(UCSF 정신의학과 교수)가 참여하여 심리와 사고가 노화와 수명에 미치는 놀라운 결과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목차를 살펴보면, 

 

​노화의 열쇠인 텔로미어를 이해하고, 매일매일 섭취하는 음식과 운동, 수면, 사고 습관 등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이 텔로미어와 어떻게 연결 되는지를 구체적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설명하며, 더 젊고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 일상생활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인류의 오랜 열망인 불로장생의 열쇠를 정량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향 제시를 통해,

특약이나 기법이 아닌 가장 과학적이면서 일상적인 생활 습관에서 찾을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습니다.


 

​ 

 

텔로미어는 조직을 재생하는 능력이 어떻게 고갈되는지를 설명해 줍니다. '텔로미어의 마모'야 말로 노화과정을 촉발하고 기여하는 근원적인 요인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 마모를 늦추거나 더 나아가 역전시키는 것도 가능하다는 놀라운 사실이 바로 이 책을 통해 알아야만 하는 것이고, 아울러 제시된 그 방법을 생활습관화 하는 것이 우리가 이 책을 통해 건질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앞서 이야기 한 여러분야 중 텔로미어의 마모를 최대한 줄이기 위한 '음식'분야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텔로미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복부 지방을 줄이는 식단을 작성하라고 권유하며, 지방이 적고 질 좋은 단백질이 많은 식품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또한 오메가-3의 효능과 이것이 풍부한 연어와 다랑어, 잎채소, 아마씨 등을 적극 권하고 있습니다. 텔로미어를 줄이는 피해야 할 음식 역시 알려주는데, 대표적으로는 핫도그, 햄 같은 가공육과 당을 추가한 음료를 꼽습니다.

 

 

 

텔로미어 친화적인 간식도 소개되고 있는데요, 집에서 만드는 '견과류바'와 '치아씨드 푸딩'입니다. 당분 함량을 줄인 오메가-3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견과류바는 간식으로, 항산화물질, 칼슘, 섬유질이 풍부한 치아씨드 푸딩은 아침식사용으로 추천됩니다.

 

우리가 하는 운동은 세포의 청소부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쓰레기가 덜 쌓이게 하고 텔로미어가 스트레스에 손상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책에서는 텔로미어를 건강하게 하는 운동의 유형과 적정량을 자세히 제시하는데, 우리의 상식과는 달리 일주일에 3번, 45분씩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잠을 충분히 자면 배가 덜 고프고, 감정 기복이 덜하며, 텔로미어 염기쌍도 덜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수면에 대해서도 조언하고 있습니다. 텔로미어 보호를 위해서는 적어도 7시간 잘 것을 권하며, 식단과 운동처럼 질 좋은 수면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상의 지침들을 알려줍니다.

 

  

유전자와 상관없이 부모의 텔로미어가 아주 짧을 때 아이에게 텔로미어가 전달될 수 있다는 놀라운 연구 결과를 알려주는데요, 임신기의 심각한 스트레스, 흡연, 엽산 같은 영양소 섭취는 자녀의 짧은 텔로미어 길이와 관련이 있습니다. 또한 유년기에 입은 심각한 정신적 외상이 성년기까지 영향을 미치고 그 결과로 텔로미어가 더욱 짧아질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텔로미어가 다음 세대까지 연결되어 있는 것이기에, 책에서는 아이의 건강한 텔로미어를 위해 임신부가 해야 할 자궁 관리와 영양 섭취 등도 상세히 알려주며, 정서적으로 건강한 아이로 양육하기 위한 방법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텔로미어 과학'을 통해 노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되었고, 아울러 나의 하루하루의 정신적, 신체적 생활습관들이 나의 노화를 빠르게도 느리게도 할 수 있음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노화와 죽음은 삶의 피할 수 없는 측면이지만, 마지막날까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는 내 선택의 문제임을 깨닫게 되었고, 하루하루 내 삶을 건강하고 젊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우려 보리라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모두에게 추천하고픈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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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덩이처럼 돈 불리는 마법의 부자되기 72법칙 - 저금리 시대, 부동산, 주식, 돈 불리는 마법의 부자되기 복리 법칙
톰 제이콥스.존 델 베치오 지음, 최은정 옮김 / 북씽크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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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 볼 책은 "눈덩이처럼 돈 불리는 마법의 부자되기 72법칙"입니다.

​이 책은 저금리 시대에 부동산과 주식, 적금 등 각종 투자를 통해 눈덩이처럼 돈을 불리는 마법 같은 부자되기 복리 법칙인 72법칙을 통해 어떻게 돈을 불릴 수 있는가를 배울 수 있는 재테크서적입니다.

많은 성공한 사람들의 돈버는 방법들 중 저자들이 이 책을 통해 제시하는 방법은, 미국 중산층 승리의 상징이자 자수성가한 '벤자민 프랭클린의 방법'입니다. 그는 200년에 걸쳐 어떻게 돈을 유지하고 불리는지를 알고 있었던 사람입니다. 복리로 돈을 불리는 배당금 재투자에 대한 방법과, 우리가 투자한 회사가 우리에게 재투자하여 다시 그들의 주식을 구입하게 하는 두가지 방법, 즉 총 세가지 방법을 잘 활용하면 항상 자신들의 이익에만 관심을 갖고 있는 경영자와 금융업계의 유혹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게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책은 미래를 성공적으로 게획하고 준비하기 위하여 다음의 내용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1. 빠르고 쉬운 '72의 법칙'을 사용하여 투자에 있어서 보다 나은 결정을 내린다.
2. 기회비용을 생각하라 - 어디에 돈을 투자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것일까.
3. 적절한 시기를 기다려야하며 돈에 대한 사고방식을 바꾸어라.
4. 인플레이션을 고려하여, 당신이 이윤을 내려고 하는 곳이 정확히 어디인지 결정하라.

   통장의 일시적인 잔고에 집착하지 마라.
5. 절대적 투자 수익과 상대적 투자 수익을 구별하여라. 이 둘 중에 당신이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판단하라. 단, 두 가지 모두에게 집착해서는 안 된다.
6. 투자 손실에 대해 몇 번이고 생각해보아라. 당신이 왜 이곳에 투자하려고 하는지 알고

   있어야한다.
7. 당신을 헷갈리게 하는 속임수들과 유혹들을 무시할 수 있어야 한다.
8. 각 기업들의 판매량, 이윤, 보유한 현금에 대해서는 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지는 믿지 말라.

   그런 무한한 신뢰는 친구들과 사랑하는 사람에게만 하면 된다.
9. 당신이 투자한 기업이(혹은 돈이) 믿을만한지 아닌지는 앞으로 설명할 세 가지 방법을

   사용하라.
10. 무엇보다 끈기를 가져라. 절대 서두르지 마라. 권위 있는 사람들과 친구들의 충고에도 항상

    의문을 갖는 것이 좋다. 지금 우리가 하는 충고조차도!

 

우선 목차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72의 법칙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이해하고, 현실직시와 리스크를 대비하며, 주식투자를 준비하도록 제시하고 있습니다.


제일 먼저 책의 제목에서 언급한 '황금의 72법칙'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부자가 되는 시간을 줄이려면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고정금리가 지급되는 은행의 예적금 상품은 투자 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돈이 모이는 기간이 길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안전한 만큼 금리가 낮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다소의 위험성을 감수하는 대신,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투자상품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저성장, 저금리 시대의 재테크는 안전성에만 치우친 고정금리 상품이 아닌, 주식이나 펀드, 변액보험 등 투자상품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 '재투자를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72의 법칙은 기본적으로 복리를 적용한 계산법입니다. 매번 발생하는 이자나 수익금을 다시 재투자할 때 돈이 불어나는 속도가 증가됩니다. 직장인의 경우, 해마다 늘어나는 연봉의 일부분을 투자에 추가함으로써 복리의 효과를 배가 시킬 수 있습니다.


셋째, '하루라도 일찍 시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돈이 없는 사람에게 유일한 자산은 시간입니다. 적으면 적은대로 시작하고, 차츰 늘려가면 됩니다.


넷째, '오랫동안 투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투자해야한다는 말은 장기투자를 해야 한다는 말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복리의 효과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서는 투자수익률이 높아야 하고, 이는 위험을 어느정도 떠안는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불가피합니다. 예컨대 주식이나 펀드등 기대수익률이 높은 상품의 경우,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 밖에 없는데 이를 극복하는 좋은 방법은 장기투자로 단기간의 가격변동 위험을 피하는 것입니다.

다섯째, '재테크에서는 목표설정과 점검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72의 법칙은 시간과 수익률과의 관계를 따져보는 것입니다. 즉, 시간에 따른 수익률 계산이나, 수익률에 따른 시간 계산을 할때 간략히 사용할 수 있는 공식입니다.

72의 법칙의 의미를 배우고, 위험성은 있으나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주식에 대해 공부하기에 앞서, 개인적으로 꼭 짚어봐야할 2가지 내용이 있어 살펴봅니다.

  

우선은 '인플레이션을 염두에 둬라'입니다.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이 무엇인지, 왜 발생하는지를 제대로 알아야지만 실제로 발생했을때 지출과 수입에 있어서 우리가 어떤 대응을 할지를 알게 됩니다. 그 상황에서 일어날 일을 예측할 수 있어야지만 우리의 돈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될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모든 투자의 최소한의 목적은 돈을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부터 잘 관리하는 것이고 나머지는 보너스와도 같습니다. 72의 법칙에서 낮은 인플레이션도 큰 영향을 미침을 제대로 알아야 할 것입니다.

  

다음은 '채권 - 주식 - 나이 방정식의 반론'입니다.

그동안의 통념은 나이가 들수록 채권의 투자비율은 나이에 비례하게, 또 주식의 투자비율은 나이에 반비례하게 가져가야 한다고 알아 왔습니다. 그러나 이 룰을 깨야만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우리는 과거보다 더 오래살게 되었고 따라서 더 많은 돈이 필요하게 되었다는 것

둘째, 돈이 더 오랫동안 필요하게 되었다는 조건하에 매우 작은 인플레이션도 은퇴펀드의 구매력을

      전보다 더 악화시킬 수 있는 요소가 되었다는 것

셋째, 은퇴가 가까워질수록 시장하락이 가져올 위험이 커져 결과적으로 더 적은 돈으로 은퇴를

      시작하게 된다는 것이 그것입니다.

이러한 변수로 인해 채권이 오래 잡혀있을수록 잘못된 타이밍에 투자해서 퇴직자산을 날랴버릴 위험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러한 위험성을 줄이고 은퇴 중에도 주식시장에 끊임없이 노출될 수 있는 방법은,

첫째, 지속가능한 배당금, 감당할 수 있는 부채, 탐나는 고층건물의 세가지 조건을 갖춘 부동산

      투자신탁(REIT)을 선택하고,

둘째, 주당 순자산가치(NAV) 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되는 고수익, 저비용의 폐쇄형채권(CEFs)를

      소유하는 것입니다.

개인마다 성향이나 환경에 따라 재테크를 하는 방법은 다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꼭 주식을 투자의 방법으로 선택하지 않더라도, 급변하고 있는 환경변화가 반영되어 있는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고 리스크를 헤징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즉 재테크의 새로운 기본을 배운다는 관점에서 읽어보기를 권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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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십대, 건강은 하십니까?
문주호.박민수.정동완 지음, 권나영 그림 / 꿈결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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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 볼 책은, 병원과 학교 안에서 수많은 십대를 만나고 지켜본 경험을 토대로 가정의학전문의와 현직 교사들이 작성한 십대들의 건강관리 비법서 "대한민국 십대, 건강은 하십니까?"입니다.

​공부하는 십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원하는 성적과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지치지 않는 힘이고, 그 힘의 원동력은 단언컨대 '건강'입니다.

저자들은 올바른 성장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세가지 습관으로,

'1. 몸을 아끼고 제대로 쓰기'

'2. 마음 바로세우기'

'3. 자기 몸과 마음에 맞는 공부법을 깨치고 실천하기'라 정의하고,

이 세가지 습관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하고 몸과 마음을 지키는 시스템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는지를 알려주고자 합니다.

목차를 살펴보면,

   

학업 부진과 우울증, 사춘기 등 십대에게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체력, 시력, 자세 교정, 식습관, 호르몬의 5가지 파트로 나누어 건강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각 파트별로 해당분야의 설문을 통해 십대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평소 습관을 돌아보고 그 문제점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무리 짓고 있습니다. 아울러 부록에는 평소 십대들이 궁금했던 질문 30가지를 선별해 답을 주고 있습니다. 

​파트별로 내용을 살펴보면,

  

'체력과 공부, 두마리 토끼를 잡는 방법'입니다.

이미 알고 있지만, 8시간 이상 '잠 충분히 자기', 뇌의 활성화를 위해 '아침밥 먹기', 학업 능력 향상을 위해 '운동 꾸준히 하기', 비타민 D뿐만 아니라 여러 영영소를 얻기 위해 '햇빛 즐기기'입니다. 사실 대부분 알고 있는 내용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 숙제나 시험등에 밀려 학년이 올라갈수록 잘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기본에 충실해야 기초가 다져짐을 알기에 아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꼭 실천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안경을 빨리 쓰게된 이유'입니다.

과거에 비해 요즈음 아이들은 안경을 쓰는 아이들도 많지만,안경을 쓰는 연령 또한 예전에 비해 많이 어려졌습니다. 그 이유는 우선 '잘못된 생활 습관과 운동 부족'이라고 합니다. 운동부족은 혈액순환을 원할하지 못하게 만들고 그로인해 혈액이 실어나르는 산소와 영양소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게 되는데,눈 역시 제대로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받지 못하여 시력이 나빠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 '눈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거나 '활성산소 노출'이 많은 경우에도 시력이 나빠지게 됩니다. 구부정한 자세로 핸드폰, 컴퓨터 등에 노출이 많은 요즈음의 아이들이기에 안경을 점점 어릴때 쓰게 된다는 것입니다. 어릴수록 미디어 노출 보다는 자연에 노출시키는 노력을 이젠 의식적으로 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근들어 청소년들이 많이 겪는 질환 중 아토피, 비염,  천식 이외에 안구건조증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데요, 안구건조증은 단순한 질환이 아니라 눈을 노화시키는 주범이라고 합니다. 그 원인으로는 눈의 기름샘이 막혀서 나타나는 경우, 눈꺼풀 가장자리에 눈화장과 아이라인 문신을 한 경우, 눈썹 염색을 한 경우 등이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에 걸리는 청소년들의 공통점 중 한가지가 바로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는다는 것으로, 눈을 가장 빠르게 노화시키는 원인은 수분부족이라고 합니다.

에너지 대사에서 윤활유와 메신저 역할을 하는 물을 건강하게 마시는 요령으로는,

운동 후 반드시 물 2잔 마시기, 아침 일찍 일어나 물한잔 마시기, 미지근한 물 마시기 등이 있는데요, 물 건강하게 마시기 역시 기초를 다지는 가장 기본적인 일이자 중요한 일임을 다시한번 되새겨봅니다.

  

​'자세 교정에 도움 주는 올바른 수면'입니다.

청소년기의 수면은 앞서 설명처럼 체력을 위해 중요한 요소일 뿐만 아니라, 하루의 3분의1에 해당하는 수면시간에 바른 자세로 수면을 한다면 디스크 예방과 치료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수면에서 가장 올바른 자세는 좌우 대칭으로 눕는 것으로,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고 편안하게 이완 되도록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눕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합니다. 비교적 높이가 낮은 베개를 사용하고 목이 꺾이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올바른 베개사용 역시 중요한데요, 천장을 보고 누웠을 때 머리와 목의 높이가 바닥에서 6~8cm 떨어지고 팔뚝 높이 정도로 낮아 목과 허리의 부담을 주지 말아야 합니다.


그 중요성은 알고 있지만, 공부에 초점을 맞추느라 일상 생활에서 그냥 저냥 지나쳐 온 많은 생활 습관들이 아이의 건강에 많은 악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았나 싶어 반성을 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공부는 아이의 몫이지만, 아이의 건강 만큼은 부모가 도와줄 수 있고 욕심내는 만큼 더 챙겨줄 수 있는 부분이기에 다섯 파트의 내용들의 꼼꼼히 살펴 십대인 아이의 건강을 챙겨주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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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버릇을 바꾸니 행운이 시작됐다 - 꼬인 문제도 술술 풀리는 53가지 긍정의 주문
야마나 유코 지음, 정은지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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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 볼 책은 "입버릇을 바꾸니 행운이 시작됐다."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의 임상심리사 야마나유코로,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물론 멘탈트레이닝이나 스트레스 관리, 비지니스 심리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심리치료와 상담을 진행해 왔습니다. 오랜 상담을 통해 그들에게서는 개인의 경험이나 환경에 따라 말하는 습관의 차이가 크고 부정적인 입버릇을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을 발견했으며, 상담을 통해 처음에 부정적인 말만 쏟아내던 사람들이 조금씩 긍정적으로 말하는 습관을 갖게 되면서 인생이 잘풀리는 모습을 보았다는 것입니다.

"내가 그렇지 뭐"라는 입버릇은 포기를 부르고, "할 수 없다"고 말하면 가능성이 사라지며, "에휴", "피곤해 죽겠어" 하면 모든 의욕이 사라진다고 합니다.우리가 하는 말들은 부메랑처럼 다시 우리에게 돌아오는 것입니다. 따라서 긍정적인 자기암시로 잠재의식에 뚜렷이 새겨지며 그것이 결국 행동으로 이어지지 때문에, 긍정의 입버릇은 긍정적인 사고와 진취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고 마침내 인생의 나침반을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자는 책을 통해 말 한마디가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행동과 결과를 변화시키는지를 심리학적 원리와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알기 쉽게 풀어내고, 자신도 눈치채지 못한 부정적인 입버릇을 깨닫는 방법에서부터 성공과 기회를 부르고 매력적인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는 53가지 긍정의 주문을 알려줍니. 또 직장, 학교, 일상에서 자주 나타나는 부정적인 말과 행동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대처법과 함께 입버릇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노트 쓰기의 기술도 부록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Chapter1 '무심코 내뱉는 말이 인생을 바꾼다'에서는 '행운을 끌어당기는 입버릇'을,

Chapter2 '왜 말끝마다 그렇게 말해요?'에서는 '쓸쓰록 독이 되는 입버릇'을,

Chapter3 '말은 부메랑이 되어 관계로 돌아온다'에서는 '성공하는 사람의 입버릇'을,

Chapter4 '긍정의 말이 호감을 부른다'에서는 '매력적인 사람의 입버릇'을,

그리고 마지막 부록으로는 '행운을 부르는 노트의 마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챕터별로 기억에 남았던 내용들을 조금 살펴보면,

  

​'뇌를 행복하게 만드는 말은 따로 있다'입니다.

심리학적으로 무조건 자신을 낮추기보다는 오히려 자신을 긍정적이로 적극적으로 내세우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좋은 방법이 '나는 운이 좋아'라는 말을 자주 하는 것으로, 의식적으로 반복해 말하다 보면 '나는 특별한 존재야'라고 스스로에게 들려주며 각인시키는 효과를 가지기 때문에 되가 행복감에 휩싸이게 된다고 합니다. 뇌가 행복감을 느끼면 사고도 긍정적으로 바뀌어서 자연스럽게 행동의 폭이 넓어지고 당연히 성공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지게 됩니다.

'행운은 기적이나 우연이 아니라 자기 마음이 부르는 것'이라고 하니,나의 입버릇, 말버릇이 가져오는 결과를 생각해 본다면 당장 내 말하는 습관부터 의식하고 긍정적으로 고쳐나가야겠습니다.

  

'가르쳐주세요'는 성공으로 가는 빠른길 입니다.

학생때나 나이가 들어서나 누군가에게 가르쳐달라고 하는 말은 한국의 문화에서는 쉽지 않은거 같습니다. 누군가가 그것도 모른다고 할까봐, 또 이 나이가 되서도 그것을 모른다고 하면 뭐라고 할까봐 등등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문화로 인해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는 더더욱이 그 질문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르쳐주세요'라는 말은 가르려주는 사람에게도 또 가르침을 받는 사람에게도 긍정적인 말이라고 합니다. '가르침을 받는 사람 = 가르칠 가치가 있는 사람'의 공식을 성립시켜서 자기긍정 또한 높아진다고 합니다.

아주 사소한 적극성이 사회에서나 개인간의 관계에서나 사랑받는 비결임을 알고 내가 모르는 것은 아는 사람에게 내가 아는것은 모른는 사람에게 묻고 답할 수 있는 입버릇을 만들어야겠습니다.

 

​'힘들 때는 위로보다 공감의 말이필요하다'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가장 필요하고 실천해야 하는 내용 중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들이 힘들다고 이야기할때 이런저런 참견이나 조언 또는 어떤 결론을 내주는 것이 사실은 아이가 원하는 것이 아님을, 우선은 충분히 들어주고 공감해 주는것 만으로 아이에겐 위안이 되고 힘이 된다는 것을 부모들은 종종 잊고는 합니다. 충분한 공감 후 아이가 조언을 구할 때 그때가 비로소 부모가 나서야 할때라는 것입니다.

'칭찬은 직접적인 방식으로, 충고나 조언은 간접적인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말에 정말 공감이 됩니다.


흔히 '말이 씨가 된다' 말처럼, 저자는 말과 마음이 연결되어 서로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내가 내뱉는 말 한마디가 얼마나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이 책을 통해서, 또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서도 제대로 되짚어 보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일상의 행복과 인생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서라도 오늘부터 더 내가 사용하는 입버릇, 말버릇을 의식하고 긍정적으로 바꾸는 노력을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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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없이 맛있는 프랑스 디저트 수업
오모리 유키코 지음, 강소정 옮김 / 성안북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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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 볼 책은 "밀가루 없이 맛있는 프랑스 디저트 수업" 입니다.

  

마들렌, 에클레어, 갈레트 브르통 등 이름만 들어도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프랑스 디저트'는

풍미가 좋고 화려한 이미지가 떠오르는데, 이는 프랑스 과자가 원래 왕과 귀족들이 즐겨 먹던 음식으로 호화로웠던 프랑스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정통 프랑스 디저트를 좀 더 건강하게 즐길 수 있게 고민과 연구 끝에,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쌀가루','콩가루','옥수숫가루', '콩비지가루' 등 다양한 '글루텐프리 가루'로 만들어 맛은 물론 우리 몸에 더 잘 맞는 프랑스 디저트 레시피를 개발하여 책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목차를 살펴보면,

 

​레시피 소개에 앞서 밀가루 없이 과자 만드는 기본적인 방법, 주로 사용되는 재료 및 도구, 그리고 프랑스 과자 용어가 설명됩니다.

1장에서는 마들렌 등의 '프랑스과자', 2장에서는 다쿠아즈 등의 '프랑스 지방과자', 3장에서는 사블레 등의 '티타임과자', 4장에서는 타르트, 쇼콜라 등의 '쿠테시간의 간식', 5장에서는 수플레 등의 '디저트과자' 그리고 크림, 반죽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자의 레시피에 따르면 프랑스 과자 대부분은 밀가루 없이 만들 수 있습니다.

섞는 방법에 따라 글루텐의 영향을 받는 밀가루와 달리, 책에서 사용되는 쌀가루 등은 글루텐을 함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섞는 방법에 따른 영향이 없기에 레시피만 따라 한다면 실패 없이 과자를 만들 수 있습니다.

12가지 주재료나 14가지 주 사용도구들은 대부분 쉽게 구입하거나 집에 구비되어 있는 것들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과자의 레시피를 소개해 봅니다.

 

'마들렌'입니다.

우선 쌀가루와 콩가루를 주재료로 사용하고, 레몬도 껍질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쌀가루를 이용해 바삭함을, 콩가루를 이용해 고소함을, 그리고 레몬껍질을 이용해 상쾌한 풍미를 주는 마들렌입니다. 준비나 만드는 방법을 보니 기본적인 베이킹이고, 섞는 방법에 영향을 받지 않는 레시피이기에 열량 걱정없이 쉽게 따라하고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쿠아즈'입니다.

아몬드파우더를 주재료로 다쿠아즈 반죽을 만들어 굽는 과정과, 그래뉼러당, 생크림, 버터를 주재료로 캐러멀 크림을 만들어 구워진 반죽에 바르는 과정이 있습니다.

반죽이나 크림을 만드는 과정이 있다 보니 일반 과자를 만드는 과정보다는 조금 복잡해 보입니다만, 반죽이나 크림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추가 설명이 있기에 조그음 쉽게 배워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과자들을 열량 때문에 먹는데 있어 제약이 있었는데요, 이 책을 통해 조금은 부담을 덜고 건강한 과자를 먹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아이들의 건강한 간식을 위해서도 추천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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