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새끼 때문에 고민입니다만, - “내 새끼지만 내 맘대로 안 된다!”
서민수 지음 / SISO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 만나 볼 책은 "내 새끼 때문에 고민입니다만,"입니다. 이 책은 현직 학교전담경찰관이자 두 아이를 둔 아버지인 저자가 아이 문제로 고민하는 수많은 부모들을 비롯하여 청소년과 가까이 생활하며 힘들어 하는 학교 및 학원 선생님 그리고 상담가들에게 '아이들을 이렇게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메세지를 던지고 있으며, 또 어떻게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지에 대한 해결책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 책을 통해 '나는 자녀를 잘 안다'는 착각을 깨고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얻어 가는 계기가 되기를 저자는 희망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수년간 매일 새벽 2시까지 페이스북과 카카오톡을 통해 그들의 미래인 '진로', 요즘의 힘든 '고민', 해결이 필요한 '잘못'이라는 주제로 도움 요청을 받고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축적한 내용들을 기반으로, 부모로서 꼭 알아야 한다고 생각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4부에 나누어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실 청소년기의 아이를 둔 부모들은 대부분 자녀의 교육에는 온갖 관심을 두고 투자를 하는 반면, 정작 자녀의 심리적, 육체적 안전에 대해서는 관심을 두고 있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데 지금의 아이들은 부모의 세대보다 더 위험한 환경에 살고 있습니다. 학교는 다양한 형태의 폭력들이 매복해 있고, 사회는 청소년을 노리는 비열한 속임수가 난무하고 있으며, 이렇게 안전을 위협하는 범위는 넓어졌으나 관용은 찾아볼 수 없는 사회가 되어버렸습니다.

이제는 자녀 교육만큼이나 자녀의 올바른 성장과 아름다운 삶의 완성을 위해 부득이 '자녀의 안전'이라는 분야를 알고 배우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가 되었다는것을 알아야 합니다. 인지의 단계가 아니라 이해의 단계까지 욕심을 내기를 바라는 저자의 바람처럼,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고 있는 현실을 제대로 바라보고, 노출되어 있는 위험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배워야 할 시기가 아닌가 합니다.


역시나 청소년을 자녀를 두고 있는 부모로서 가장 인상깊게 읽었던 본문의 내용을 일부 살펴보겠습니다.

 

'자녀를 위한 비언어적 의사소통'입니다.

가정의 역할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것이 바로 자녀와의 '소통'입니다. 청소년들은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강하고 다른 친구들과의 관계로 인해 동조 압력을 많이 받는 집단이며 그 누구보다 방관자적 증후군을 지닌 채 생활하는 사회적 특징이 있어, 청소년기야말로 신뢰가 전제된 의사소통이 실행되지 않으면 그 어떤 아이라도 비행에 빠질 우려가 크다고 합니다. 이때 부모가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거나 부모 자신의 이야기만 하는 경우 자녀와의 의사소통 기회는 차단되고 더 나아가 자녀의 성격은 어느 누구 앞에서도 표현하지 않으려는 성향으로 바뀌게 된다고 합니다.

'표현을 잘하는 청소년은 안전하다.'라는 말처럼 결국 표현을 하지 않는 청소년은 매우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자녀와 의사소통을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말을 유창하게 해야하는 것인지?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 것인지? 고민스러운데요, 여기에는 너무나 당연하고 단순한 원칙이 있습니다.

'메라비언의 법칙'이 그것으로, 커뮤니케이션에서 한 사람이 상대방으로부터 받는 이미지는 시각적인부분이 55%, 청각적인 부분이 38%, 언어적인 요소는 겨우 7%로 불과하다는 주장으로, 다시 말해 부모가 자녀와의 의사소통에서 신뢰를 얻으려면 말의 능력 즉 어휘력은 7%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그보다는 부모의 다정한 목소리, 항상 밝은 표정, 그리고 자녀를 편안하게 해주는 태도와 몸짓이 자녀와의 소통을 신뢰감 있게 만들어 준다는 것입니다.

또 의사소통에 있어서는 '신뢰'가 가장 중요한데, '진정성''공감''무편견'이라는 3가지 요소가 이 신뢰를 강화시켜준다고 합니다. 

부모라는 위치가 주는 책임감은 항상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기 보다는 무언가를 제대로 가르쳐주고 도움을 줘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만드는데, 그러한 태도가 아이로 하여금 부모에게 신뢰를 가지지 못하고 입을 닫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본문에서 처럼 우선 아무런 편견 없이 아이의 말을 

'경청'하는 자세를 먼저 취해야만 아이들은 자신의 고민을 가장 먼저 털어놓을 대상으로 부모를 선택하게 될 것입니다.


사춘기에 들어선 청소년기 아이와의 의사소통이라는 주제는 요즈음 저 역시 고민하는 문제였습니다. 요즈음 들어 자신의 주장만 고집하는 아이에게 내가 보였던 태도에 대해서 되짚어 보니 위에서 언급한대로 아이의 이야기를 편견 없이 들어주기 보다는 내 이야기만 강요한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책에서 알려준 우리아이에게 노출되어 있는 많은 사회적 위험성에 놀란 것은 당연하고 스스로의 무지에 대해서 반성하게 되었지만, 그에 앞서 가장 우선해서 고려해야 할 것은 바로 아이와의 소통의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가 언제 어느순간에도 손을 뻗고 도움을 구할 수 있는 대상이 부모가 되어야지만 그 어떤 문제들도 슬기롭게 풀어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근간으로 무엇이 어떻게 위험한지에 대해서, 또 그 위험한 일들을 어떻게 조심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아이와 함께 나눠보고자 합니다.

 

저자의 지적처럼 내 자식이지만 내맘대로 되지 않는 우리의 아이들을 안전하게 키우기 위해서, 

청소년을 둔 모든 부모들에게 읽어보기를 권해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새끼 때문에 고민입니다만, - “내 새끼지만 내 맘대로 안 된다!”
서민수 지음 / SISO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 만나 볼 책은 "내 새끼 때문에 고민입니다만,"입니다. 이 책은 현직 학교전담경찰관이자 두 아이를 둔 아버지인 저자가 아이 문제로 고민하는 수많은 부모들을 비롯하여 청소년과 가까이 생활하며 힘들어 하는 학교 및 학원 선생님 그리고 상담가들에게 '아이들을 이렇게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메세지를 던지고 있으며, 또 어떻게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지에 대한 해결책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 책을 통해 '나는 자녀를 잘 안다'는 착각을 깨고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얻어 가는 계기가 되기를 저자는 희망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수년간 매일 새벽 2시까지 페이스북과 카카오톡을 통해 그들의 미래인 '진로', 요즘의 힘든 '고민', 해결이 필요한 '잘못'이라는 주제로 도움 요청을 받고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축적한 내용들을 기반으로, 부모로서 꼭 알아야 한다고 생각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4부에 나누어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실 청소년기의 아이를 둔 부모들은 대부분 자녀의 교육에는 온갖 관심을 두고 투자를 하는 반면, 정작 자녀의 심리적, 육체적 안전에 대해서는 관심을 두고 있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데 지금의 아이들은 부모의 세대보다 더 위험한 환경에 살고 있습니다. 학교는 다양한 형태의 폭력들이 매복해 있고, 사회는 청소년을 노리는 비열한 속임수가 난무하고 있으며, 이렇게 안전을 위협하는 범위는 넓어졌으나 관용은 찾아볼 수 없는 사회가 되어버렸습니다.

이제는 자녀 교육만큼이나 자녀의 올바른 성장과 아름다운 삶의 완성을 위해 부득이 '자녀의 안전'이라는 분야를 알고 배우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가 되었다는것을 알아야 합니다. 인지의 단계가 아니라 이해의 단계까지 욕심을 내기를 바라는 저자의 바람처럼,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고 있는 현실을 제대로 바라보고, 노출되어 있는 위험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배워야 할 시기가 아닌가 합니다.


역시나 청소년을 자녀를 두고 있는 부모로서 가장 인상깊게 읽었던 본문의 내용을 일부 살펴보겠습니다.


'자녀를 위한 비언어적 의사소통'입니다.

가정의 역할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것이 바로 자녀와의 '소통'입니다. 청소년들은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강하고 다른 친구들과의 관계로 인해 동조 압력을 많이 받는 집단이며 그 누구보다 방관자적 증후군을 지닌 채 생활하는 사회적 특징이 있어, 청소년기야말로 신뢰가 전제된 의사소통이 실행되지 않으면 그 어떤 아이라도 비행에 빠질 우려가 크다고 합니다. 이때 부모가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거나 부모 자신의 이야기만 하는 경우 자녀와의 의사소통 기회는 차단되고 더 나아가 자녀의 성격은 어느 누구 앞에서도 표현하지 않으려는 성향으로 바뀌게 된다고 합니다.

'표현을 잘하는 청소년은 안전하다.'라는 말처럼 결국 표현을 하지 않는 청소년은 매우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자녀와 의사소통을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말을 유창하게 해야하는 것인지?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 것인지? 고민스러운데요, 여기에는 너무나 당연하고 단순한 원칙이 있습니다.

'메라비언의 법칙'이 그것으로, 커뮤니케이션에서 한 사람이 상대방으로부터 받는 이미지는 시각적인부분이 55%, 청각적인 부분이 38%, 언어적인 요소는 겨우 7%로 불과하다는 주장으로, 다시 말해 부모가 자녀와의 의사소통에서 신뢰를 얻으려면 말의 능력 즉 어휘력은 7%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그보다는 부모의 다정한 목소리, 항상 밝은 표정, 그리고 자녀를 편안하게 해주는 태도와 몸짓이 자녀와의 소통을 신뢰감 있게 만들어 준다는 것입니다.

또 의사소통에 있어서는 '신뢰'가 가장 중요한데, '진정성''공감''무편견'이라는 3가지 요소가 이 신뢰를 강화시켜준다고 합니다. 

부모라는 위치가 주는 책임감은 항상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기 보다는 무언가를 제대로 가르쳐주고 도움을 줘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만드는데, 그러한 태도가 아이로 하여금 부모에게 신뢰를 가지지 못하고 입을 닫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본문에서 처럼 우선 아무런 편견 없이 아이의 말을 

'경청'하는 자세를 먼저 취해야만 아이들은 자신의 고민을 가장 먼저 털어놓을 대상으로 부모를 선택하게 될 것입니다.


사춘기에 들어선 청소년기 아이와의 의사소통이라는 주제는 요즈음 저 역시 고민하는 문제였습니다. 요즈음 들어 자신의 주장만 고집하는 아이에게 내가 보였던 태도에 대해서 되짚어 보니 위에서 언급한대로 아이의 이야기를 편견 없이 들어주기 보다는 내 이야기만 강요한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책에서 알려준 우리아이에게 노출되어 있는 많은 사회적 위험성에 놀란 것은 당연하고 스스로의 무지에 대해서 반성하게 되었지만, 그에 앞서 가장 우선해서 고려해야 할 것은 바로 아이와의 소통의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가 언제 어느순간에도 손을 뻗고 도움을 구할 수 있는 대상이 부모가 되어야지만 그 어떤 문제들도 슬기롭게 풀어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근간으로 무엇이 어떻게 위험한지에 대해서, 또 그 위험한 일들을 어떻게 조심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아이와 함께 나눠보고자 합니다.

 

저자의 지적처럼 내 자식이지만 내맘대로 되지 않는 우리의 아이들을 안전하게 키우기 위해서, 

청소년을 둔 모든 부모들에게 읽어보기를 권해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음껏 먹어도 날씬한 사람들의 비밀 - 쉽고 확실한 장내 미생물 다이어트 프로젝트
김정현 지음 / 라온북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 만나 볼 책은 "마음껏 먹어도 날씬한 사람들의 비밀"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58킬로그램이던 몸무게를 몸안에 날씬균을 키우는 방법으로 1년간 12킬로그램을 감량하고 유지하고 있으며, 본인이 몸소 경험한 식사를 제한하지 않고 살을 뺄 수 있는 '3PB 날씬균 다이어트'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나잇살은 어떨 수 없다던지, 적게 먹어도 살이 찐다던지 하는 흔히 하는 이야기들에서 자유롭지 못한 일인으로써, 책에서 소개되는 방법은 극한 운동이나 식이제한의 방법이 아닌 몸안의 환경을 건강하게 바꾸는 방법이고 아울러 그 방법이 사실은 익히 알고 있었던 것들이었기에,  쉽게 그리고 바로 시작할 수 있겠다는 마음을 먹게하는 다이어트 책이었습니다.


우선 목차를 살펴보면,

 

 

1장 '균으로 다이어트를 한다고?'

2장 '우리가 뚱뚱해지는 이유'

3장 '날씬균의 다이어트 원리'

4장 '다이어트를 도와주는 보충제'

5장 '날씬균 다이어트 감량일기'

6장 '날씬균 다이어트 식사법' 의 총 6장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한사람의 몸에 기생하는 공생균은 약  100조마리로, 공생균은 어떤 사람의 몸에 기생하느냐에 따라 받아먹을 수 있는 먹이와 살 수 있는 환경이 결정됩니다. 급격한 환경의 변화에 맞춰 사람들의 생활방식이 달라짐에 따라 공생균들도 큰 변화를 겪었고 그에 따라 현대인들은 조상들에 비해 훨씬 적은양의 공생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음식을 통해 들어오는 균의 절대적인 수가 줄었고 섭취하는 식이섬유양이 줄었기 때문인데요, 이는 균을 철저하게 관리하며 생산한 식품을 주로 먹고 육식을 너무 즐기면서 유익균 역시 살균되고 식이섬유를 먹고사는 날씬균이 굶어 멸종위기에 처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멸종위기의 날씬균을 얼마나 많이 우리 몸에 공생하게 하는가가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이끄는 관건이며, 날씬균의 먹이를 주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를 제공하는 그 방법을 배우고 익히는 것이 이 책이 소개하는 내용입니다. 비만한 사람의 장에는 후벽균(firmicutes)이 압도적으로 많고, 날씬한 사람의 장에는 의간균(bacteroidetes)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지금부터 내 몸에 날씬균을 많이 키우는 방법을 본문을 통해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날씬균의 먹이는 복합탄수화물입니다. 이는 당 지수를 높리고 살을 찌우는 1등 공신인 설탕과 같은 단순탄수화물이 아니라,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는 복합탄수화물로 통곡물과 채소, 과일, 콩 등에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과일에 풍부한 펙틴, 양파와 치커리에 풍부한 이눌린, 무에 들어 있는 

리그닌, 미역이나 다시마의 끈적한 성분인 알긴산도 복합탄수화물로 이들은 사람의 소장에서 소화되지 않은 채 대장으로 이동해 날씬균들의 먹이가 됩니다. 장내 미생물들의 먹이가 되는 이러한 탄수화물들은 미생물의 접근이 가능한 탄수화물이라는 뜻으로 MAC(Microbiota-Accessible-Carbohydrates)라고도 합니다.


저자는 '3PB 날씬균 다이어트'로 명하고 있는데요,  이제 날씬균 다이어트의 기본원칙과 기본식단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기본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따뜻한 물을 8컵 이상 마신다

- 내 몸속의 날씬균을 위해 먹는다는 것을 잊지 않는다.

- 뚱뚱균을 내 몸에서 내쫓는다.

- 먹는 양을 극단적으로 줄이지 않는다.

- 규칙을 어겼다고 포기하지 않는다.

- 스트레칭 등으로 가볍게 몸을 움직인다.

- 7시간 이상 숙면을 취한다.


기본식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4단계로 일어나 공복에 따뜻한 물 2컵을 마시는 것을 첫단계로 세끼 식사시 콤부차를 함께 마셔주고, 저녁식사 후 2시간 이후에 프로바이오틱스와 마그내슘을 보충제로 섭취해주도록 합니다. 

식사 간 간식으로는 아몬드, 요거트, 달걀, 바나나, 자몽, 아보카도, 맨김 구이, 카카오 70퍼센트 이상의 초코렛, 채소 스틱등이 추천됩니다.


부록으로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초간단 다이어트 요리 레시피'가 실려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샐러드를 살펴보면,

 

'두부해초샐러드'와 '닭가슴살 샐러드'입니다.

재료나 조리법이 무척 간단하며, 특징은 콤부차드레싱을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병은 장에서 시작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장에 살고 있는 공생균의 균형을 바로 잡는 것이야말로 

단순히 다이어트의 성공뿐 아니라, 건강의 시작이자 완성이라는 근본적인  가치를 지닌다고 생각됩니다. 기실 알고는 있으나 쉽게 지나쳤던 기본생활 원칙이나 식습관을 다시한번 짚어보고 건강한 삶을 재정립하기 위한  기본을 다져볼 수 있는 책입니다. 

다이어트만이 목적이 아니라 평생 건강을 위해  읽어보기를 권해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나라에는 왜 저커버그가 없을까? - 청소년을 위한 창업 교실
문성철 지음 / 책읽는귀족 / 2019년 5월
평점 :
품절



오늘 만나 볼 책은 "우리나라에는 왜 저커버스가 없을까?"입니다. '청소년을 위한 창업교실'이라는 부제처럼 이 책은 공무원이나 임대업자를 장래희망 1순위로 꼽고 있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 

창업에 대한 꿈과 희망을 아울러 현실적인 감각을 함께 배워볼 수 있도록 하는 안내서입니다.

저자는 대학입학시부터 창업을 꿈꾸었고 많은 준비와 노력으로 2개의 회사를 창업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가장 혁신적이어야할 '창업'이라는 카테고리를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은퇴후 차리는 치킨집이라는 낡은 틀로 청소년들에게 인식되는 것을 깨뜨리고 창업분야에서도 BTS와 같은 글로벌스타가 탄생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펴냈습니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어른이 된 주인공이 고등학교 시절의 자신을 찾아가 창업에 대한 조언을 해주는 시간여행 소설의 형태로, 딱딱한 전문용어 대신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용어들을 사용하여 읽어내기 쉽고 따뜻한 일러스트레이트를 곁들여 더 친근하게 다가가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왜 '창업'인가요? 창업에 대한 설명에 앞서 가장 우선시 되어야하는 질문일 것입니다. Stage1 의 첫 목차 '창업을 권하는 사회'를 통해 본문의 구성과 함께 그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앞서의 언급처럼 요즈음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장래희망 1순위는 공무원이나 임대업자라고 합니다. 어른들이 이야기하는 안정지향주의에 물들어 그저 안주하는 삶이 다인것처럼 배우고 또 그렇게 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렇게 사는것이 모두에게 행복일까요? 그렇다면 저자가 이야기하는 창업만이 행복일까요? 청소년의 창업교실의 시작은 '난 누구인가를 대답할 수 있어야 하고, 직업이 아니라 살고 싶은 방향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남들이 좋다고, 남들이 권한다고 택하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내가 어떻게 살고 싶은가를 정하는 것이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고등학교 시절의 내가 가지고 있는 의문에 대한 답을, 잘못된 고집에 대한 조언을 지금의 내가 해주면서 이야기를 펼쳐나가고, 일러스트레이트로 간략하게 정리를 해주며, 마지막으로 마크저커버그와 빌게이츠의 말로 각 장은 정리가 됩니다. 이번편에서 마크저커버그는 '나의 목표는 회사를 설립하는 것이 아니었다.'라고 말합니다. 이는 세상에 아주 큰변화를 가져다 주는 다른 무언가를 만들겠다는 의미라고합니다. 

Stage2,3,4를 통해 창업의 실제적인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는데요, 팀은 어떻게 꾸려야하는지, 만들어 낼 상품의 아이디어에는 무엇을 담아야하는지, 어떻게 만들어 가는지, 시장에는 어떻게 내놓아야 하는지, 고객들은 어떻게 대응해야하는지, 문제가 발생했을때 문제별로 어떻게 풀어나가야하는지 등에 대해 살을 붙여나가다보면 간추린 창업의 단계별 모습을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생각만으로도 가슴 벅찬 꿈이 있다면 수천 번을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어. 간절한 꿈이라면 숟가락으로도 큰 산을 세울 수 있어. 어떤 상황에서든 네 꿈을 꽉 움켜쥐어. 이게 바로 비밀 무기야' 

마지막에 전달한 이 문장이야 말로 오늘날의 청소년들이 꼭 맘에 새겨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간절한 꿈이 담겨야만 무엇을 하던 하고자 하는 일을 어려움 속에서도 이뤄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이 창업을 소개는 책이기는 하나 사실 각 Stage의 조언들은 비단 창업 뿐만 아니라 무슨 일을 하든 꼭 필요한 단계들이고 또 조언들입니다. 청소년들에게 미래를 그리기에 앞서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해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루 한 번, 레몬 식초와 초생강을 먹어라 -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위장질환으로 고생하는 당신을 위한 건강비결
네고로 히데유키 지음, 부윤아 옮김, 소네 사유리 감수 / 북스고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 만나 볼 책은 하버드의대 교수인 네고로 박사의 "하루한번, 레몬 식초와 초생강을 먹어라"입니다. 저자는 현대인의 대표적인 질병인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위장질환과 같은 병의 원인이 생활습관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지적하며, 건강과 노화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노쇠한 모세혈관을 지목하고 이러한 모세혈관은 생활습관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고 이야기합니다. 모세혈관은 우리의 몸을 젊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생명선으로, 나이가 들면서 흐트러지는 생활습관을 바로잡는다면 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모세혈관을 건강하고 젋게 유지시키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레몬 식초'와 '초생강'이며 이 책의 주제입니다.


모세혈관을 젊어지게 하는데 있어서 레몬 식초와 초생강의 장점은 바로 쉽게 습관을 들일 수 있고, 어떤 식재료보다 모세혈관이 젊어지게 만드는 효능이 뛰어나가는 것입니다. 

'식초'의 신맛 성분은 혈액을 맑게 만들고 적혈구를 유연하게 하여 혈관의 혈액순환을 원할하게 만들며 아울러 혈관을 건강하게 만듭니다.

'레몬'에는 식초의 신맛 성분과 동일한 작용을 하는 구연산이 풍부하고, 껍질에 포함되어 있는 에리오시트린이라는 폴리페놀은 강한 항산화 성분을 가지고 있어 비타민 C와 함께 혈관의 산화를 막고 혈액을 맑게 만들며 모세혈관이 젊어지는데 도움을 줍니다.

'생강'의 매운맛 성분인 진저론과 쇼가올도 우수한 항산화성분으로, 혈액을 맑게 만들고 몸을 따뜻하게 만들기 때문에 모세혈관의 혈액순환 촉진에 도움이 됩니다.


목차를 살펴보면,

제1장과 제2장에서는 각각 레몬 식초와 초생강을 만드는 기본레시피를 필두로, 그것을 활용한 여러가지 레시피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흐트러진 자율신경계을 정돈하는 올바른 '휴식', 모세혈관 끝까지 혈액순환이 좋아지는 '운동'을 제3장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레몬식초와 초생강의 주요 효능과, 기본레시피 그리고 개인적으로 해보고 싶은 응용레시피를 간략하게 짚어보겠습니다.

'레몬식초'의 최고의 효능은 '다이어트''건강하고 깨끗한 피부와 머리카락''고혈압개선''맑은 혈액''피로회복''디톡스''면역력강화''릴렉스'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레몬 식초' 레시피를 살펴보면, 우선 보존용기 준비가 그 시작입니다. 열탕소독을 통해 소독 후 남은 열로 건조시켜 청결을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재료인 레몬은 포스트 하비스트나 왁스를 사용하지 않은 국산 무농약 레몬을 고르는 것을 추천하는데요, 껍질을 사용해야 하기에 수입 레몬을 사용하는 경우 소금으로 잘 문질러 씻어내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방법은 종종 해먹는 레몬청과 비슷하지만 식초를 레몬 한개당 200ML 넣어주고 대신 꿀은 2큰술만 사용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피로회복에 좋은 '돼지고기 샤브 레몬 식초 샐러드 우동'과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멸치 소송채 레몬 무침'을 골라보았습니다. 기본적인 샐러드 우동에 레몬 식초를 활용한 소스를 이용했을 뿐이지만 레몬 식초의 신맛 성분이 피로물질의 대사를 촉진 시켜, 비타민 B1을 함유한 돼지고기와 함께 피로를 회복시켜 줍니다, 또 단순한 무침요리의 무침양념에 레몬 식초를 활용해 줌으로서 소송채와 멸치에 함유된 칼슘의 흡수를 높여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초생강'의 최고의 효능은 '안티에이징''냉증개선''신진대사강화''맑은 혈액''면역력 강화''위장 기능 개선''결림완화''동맥경화 예방'입니다.

앞서 배운대로 보존용기를 준비하고, 초생강 역시 생강과 1:1 비율의 식초를 준비하고 꿀은 1큰술만 준비하면 됩니다. 레몬 식초처럼 초생강 역시 만드는 방법은 아주 쉽습니다.

다이어트에 좋은 '버섯 초생강 된장 볶음'과 냉증 개선에 좋은 '달콤 짭짤한 초생강 닭 간조 조림'입니다. 간단한 버섯 된장 볶음에 초생강과 초물을 첨가해 줌으로서,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버섯과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초생강이 만나 다이어트에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 여성의 냉증은 빈혈이 원인인 경우가 있는데, 몸을 따뜻하게 하는 초생강과 철분이 풍부한 간을 함께 먹으므로서 산소 운반이 원할해져 열에너지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됩니다.


소개된 레시피들은 어렵지 않고 그 준비나 조리법이 간단할 뿐만 아니라 익숙한 것들이여서, 준비한 레몬 식초와 초생강을 적절히 더해주는 것 만으로 원하는 효능들을 얻을 수 있어 그 활용도가 참 높습니다.


제3장에서는 바르게 휴식하고 운동하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는데요,

수면의 경우 그 시간이 짧으면 안티에이징 호르몬인 멜라토닌이나 성장호르몬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아 모세혈관을 비롯한 몸 안 조직의 회복이 늦고, 또 10시간이 넘어가면 체내 시계의 리듬이 흐트러져 도리어 컨디션을 떨어지게 만들기에 7시간이 최적이라고 합니다.  

바른 자세는 근육 트레이닝의 첫 걸음으로 운동 습관이 들지 않은 사람은 자세를 똑바르게 취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그 시작은 등 근육을 늘리는 것입니다. 아울러 근육량이 많은 하반신을 단련하면 모세혈관의 힘이 강해지는데 '허벅지 붙이기''간단 스쿼트''종아리 근육 트레이닝''다리 위로 올리기'등 생활속에서 어떤 준비 없이도 쉽게 수시로 할 수 있는 운동법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복식 호흡의 경우 배를 사용하여 올바른 방법으로 제대로 하게되면 내장 주위의 근육이 움직여 몸의 중심부터 혈액순환이 촉진되고,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 되어 긴장이나 불안을 풀어주며 릴렉스 할 수 있습니다. 자율신경을 스스로 정돈할 수 있으면 불면이나 짜증을 개선하고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힘을 얻을 수 있으며, 아울러 모세혈관의 혈액순환도 좋아져 여러가지 안 좋은 증상도 물리칠 수 있다고 합니다.



책을 통해 소개된 레시피나 휴식과 운동법들은 사실 새롭거나 놀라운 것들은 아닐 수 있습니다.

또 그 만드는 방법이나 따라해야 하는 실천법들은 어떤 제약 없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간단하고 쉬운 것들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제대로 된 방법으로 습관화 되어야만, 만만하고 쉽게만 보이는 책의 내용들이 내 몸을 

바꿀 수 있음을 알기에, 항상 곁에 두고 반복해서 보고 따라하기를 멈추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건강하고 젊은 모세혈관 만들기를 게을리 하지 않음으로서 유병장수가 아닌 무병장수의 삶을 가꿔나가는데 꼭 필요한 책이기에,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께 꼭 읽어보고 실천해 보기를 권해봅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