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중숙 교수의 과학 뜀틀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당선작, 수학, 물리, 생물, 화학, 지구과학 공부가 한눈에 잡힌다!
고중숙 지음 / 궁리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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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부터 '융합''통섭' 등 학문간의 또는 그 안에서의 종합적인 사고를 하고자하는 움직임이 거셉니다. 단편적인 사고가 아닌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사고를 요하는 세상 변화의 흐름에 따른 것일겁니다.

오늘 만나볼 책은 감정적이지 않은 학문인 과학을 융합이나 통섭이 아닌, '융화'라는 관점에서 크게 살펴보는 고중숙 교수의 '과학뜀틀'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과학을 수학/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이라고 일컬으며 개별화하고 개별적으로 배워왔습니다. 이런 방법이 과학을 전반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기에 저자는 다음과 같이 

'시계의 비유'를 통해 '융화'의 관점에서 청소년은 물론 일반인을 대상으로 과학의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

예컨대 과학을 시계라고 할 경우 이를 이해하려면, 1)우선 시계의 모습을 두루 관찰하고, 2)시계를 낱낱의 부품으로 분해하면서 그 기능들을 이해하고, 3)다시 조립하면서 전체적 체계를 완성하는 순서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과학공부도 먼저 조망/전망/조감도/투시도와 같은 전반적 시각을 확보하고 이어서 개별분야를 공부하고 끝으로 다시 전체적인 이해를 완성하는 순서로 나아갑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시계의 부품에 해당하는 개별분야를 땜납처럼 완전히 녹여서 '융합'시키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고유성을 유지하면서 조화롭게 기능하도록 '조립'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곧 '융화'가 핵심이자 목표라는 뜻입니다.

그러고보니 융합과 융화는 참 다른 단어이고 접근방법도 다르다는것을 새삼 깨닫습니다.


저자의 융화의 관점으로 구성된 책의 목차를 우선 들여다보면 6부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제1부 '과학을 왜 하나요?'에서는 과학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고 과학의 어원을 시작으로 좁은 의미의 과학과 넓은 의미의 과학의 정의를 통해 과학이 무엇인지를 살펴봅니다.

제2부 '과학의 지형도를 찾아서'에서는 이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수학/물리학/화학/생물학/지구과학등 다양한 과학분야로 만든 독창적인 '과학건물과 고대부터 현대까지 과학의 지형도를 한눈에 가늠해 볼 수 있는 인포그래픽 '과학연대표'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제3부 '세상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나요?'에서는 원자와 원소로 시작되는 과학의 기본적인 대상인 자연의 구성을 살펴보고 원자 이하의 세계와 원자 이상의 세계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배우게 됩니다.

제4부 '세상은 어떻게 움직이나요?'에서는 자연계의 근본적인 힘들의 개념과 관계를 일상의 사례를 통해서 이해하게 됩니다.

제5부 '과학의 최전선을 가다'에서는 자연과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측정과 단위에 대해 살펴보게 됩니다. 과학적 측정의 대상을 어떻게 정의하는지, 단위가 왜 중요한지 등 우리나라 교육에서는 소홀히 해온 측정과 단위의 중요성을 알게됩니다.

제6부 '과학 전망대에서 보다'에서는 오늘날의 과학을 이루는 여러분야의 분류와 기원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살펴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제5부에서 다뤄지는 특정과 단위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단위의 중요성을 설명하기 위해 저자가 즐겨 인용하는 첫 사례는 진시황의 고사입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그는 수많은 나라들로 분열되어 있던 중국을 처음으로 통일한 군주였습니다. 그런데 그는 이처럼 중국 천하를 통일한 다음 곧이어서 각 나라들마다 다르게 통용되고 있던 화폐와 각종 단위들을 통일했습니다. 진나라는 불과 15년만에 망하고 말았지만, 진시황이 통일한 단위는 이후에도 계속 쓰였고 단위의 통일은 새로이 하나가 된 세상을 정립할 중요한 과정중 하나였습니다.

1789년에 일어난 프랑스 혁명도 새로운 시대를 여는 중대한 계기가 되었는데요, 이 혁명 덕분에 

과학에서도 새로운 체계를 세우기 위해 단위를 통일하려는 계획을 세웠고 그 출발점이 된 길이의 단위가 바로 '미터'였습니다. '미터법'의 토대인 '1미터'를 '지구둘레의 4000만분의 1'로 정했고, 그 질량의 단위인 '1킬로그램'은 '가로와 높이가 각각 10센티미터인 물의 질량'으로 정했습니다. 이렇게 하여 질이와 질량의 원기가 1799년 6월 22일에 공인 및 보관되었습니다. 

미터법 제정 이후 과학이 발달함에 따라 다른 단위들도 추가되어 국제단위계의 토대가 되는 '7대 기본단위'기 바로 위의 표입니다.


전혀 관심의 분야도 아니었고 중요하게 배운 적도 없던 단위가 이러한 중요성과 역사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 참 재미있고 흥미롭습니다.



또 제2부에서 볼 수 있는 과학연대표는 한눈에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저자의 바람대로 이 표를 기본 줄기로 삼는다면 울창한 나무로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과학을 좋아하기도 하고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여러 책들을 읽어본 경험에 비추었을때, 그동안 접해본 적이 없는 방식의 새로운 책이어서 쉽게 그리고 즐겁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단순한 과학분야의 지식전달이 아닌 과학이 무엇인지 그리고 오늘날 어떻게 그 과학을 이해해야하는지 그 방향을 세우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과학을 교과서로만 접하는 청소년들에게 과학의 재미를 맛보게 해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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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히 그렇다고 생각하면 반드시 그렇게 된다 - 10만 한국 독자들이 선택한 자기 긍정 최고의 힐링서
샥티 거웨인 지음, 박윤정 옮김 / 북씽크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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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만나볼 책은 일전에 읽어보았던 워크북의 본책인 "간절히 그렇다고 생각하면 반드시 그렇게 된다."입니다.

저자 삭티거웨인은 '창조적 시각화'를 통해 우리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들 즉 사랑과 충족감, 기쁨, 흡족한 인간관계, 보람있는 일, 효과적인 자기표현, 건강과 아름다움, 풍요로움과 내적 평화, 조화로운 삶 등 우리가 갈구하는 모든것들을 이룰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독자들을 향해 쓴 글을 통해서 언급한것처럼 그리고 이 책을 다 읽어 본 저 역시도 이 책이 아주 독창적이거나 특별한 책이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책이 오랜시간동안 베스트셀러가 되고 전세계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는 이유는, 아마도 저자가 직접 경험을 통해 터득해낸 방법을 증명해 보이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 역시도 간절히 원했던 일들이 이뤄졌던 과거 경험을 비춰보았을때 저자가 이야기 하는 방법들을 한두가지 정도는 사용했었음을 기억하게 되었기에 이 책의 내용들이 와 닿았습니다.


이 책을 접하면서 제게 가장 큰 도움은 바로 적지않게 살아왔지만 한번도 제대로 정리해 보지 않았던 제 삶의 방향을 제대로 재정립할 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우선 목차 소개와 함께, 재정립 과정이 되었던 그 시작을 함께 해보려합니다.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삶의 방향의 재정립은 바로 제 1부의 내용 중 '내 인생을 방해하는 건 바로 나'를 통해서였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특히 사회생활을 접고 남편과 아이에게 온 정신을 쏟고 살고 있는 저에게는 새로울 것이 없는 그렇지만 막연히 불안한 삶을 살아내고 있음을 문득 깨닫고 또 잊고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렇게 살고 있는것도 나의 선택이고 그 안에서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갖고 에너지를 쏟을 수 있음에도 핑계거리를 만들고 안주하며 불안해만 하고 있는 내자신을 마주하게 됩니다.

'비슷한 설징의 에너지는 서로 끌어당긴다.''혙태는 생각을 따른다.''뿌린대로 거둔다.' 등등 

소제목이 전달해주는 메세지만으로도 내 삶의 주인이 나임을 다시한번 깨닫고 반성하게 됩니다.


제2부에서 만나게 되는,

 

'한가지 목표에만 집착하지 말라.'를 통해서 재정립된 인생의 방향에서 스스로 가지고자 하는 목표에 대한 생각을 정립하였습니다. 사실 결정한 일이 완벽하지 않으면 힘들어 하는 성격이 어쩌면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는 것 조차 방해하고 있다는 것을 잊고 있었나 봅니다. 이런 제 성격에 정말 위로가 되는 긍정화문들, '집착할 필요 없어.''물 흐르는 대로 편안히 나를 맡겨 두고 있어.'등을 만날 수 있었고 목표를 시각화 하는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각 개인의 성격이나 처한 상황이 다를것이기에 책속에서 제시하고 있는 많은 생각과 방법들 중 개개인에게 와 닿는 것 역시 다를것입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긍정적으로 삶을 바라보고, 이루고자하는 바를 이뤄나가는것이 물흐르듯 자연스러워야한다는 것이며, 그 방법으로 창조적인 시각화가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뿌린대로 거둔다는 말을 다시한번 새겨보며, 2016년 새로운 시작을 이 책과 함께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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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치 중학수학 한 권으로 총정리
김동환.양신모 지음 / 에듀인사이트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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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살펴보고자 하는 책은 "3년치 중학수학 한권으로 총정리"라는 책으로 중학수학 과정을 다섯개 영역으로 나누어 기본개념과 유형별 문제를 통해 기초를 다져보는 책입니다. 

아울러 이 책은 엠베스트(http://www.mbest.co.kr)라는 인강사이트에서 온라인강좌와도 연계되어 있습니다.


고등수학의 개념과 방법은 모두 중학수학에 그 뿌리를 두고 있기에, 중학3년간의 과정을 같은 영역별로 연계하여 한번에 총정리 해볼 수 있는 교재나 과정이 있었으면 하고 바랬던 제게는 정말 찾던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책은 다섯개의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

수와연산, 문자와 식, 함수, 확률과 통계, 그리고 도형입니다. 

그리고 각각의 영역에 분포되어 있는 27개의 소단원, 335개의 개념을 4000여개의 기본문제로 이해하고 풀어나가게 됩니다.

소단원 별 개념들을 중학 1학년에서 3학년에 걸쳐 띄엄띄엄 배워왔기에, 사실 목차를 통해 영역별 단원을 살펴보는 것은 별개의 것들로만 알아왔던 개념들을 같은 영역에 두고 생각해 볼 수 있기에 꼭 필요한 과정인거 같습니다.

특히 도형의 경우 1,200여개의 도형컷을 통한 문제가 실려있어, 도형을 어려워하는 저희 아이에게는 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기에 앞서 책의 부록으로 '중학수학진단 평가50제'가 실려있는데요, 


책에서는 이 평가에서 90점 이상을 받을경우 이 책으로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 평가문제는 에듀인사이트 홈페이지(http://www.eduinsight.co.kr/)나 에듀인사이트에서 운영하는 카페 '바다공부방'(http://cafe.naver.com/eduinsight)에서도 다운받아 테스트해 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 영역 '수와연산'의 첫번째 단원인 '소인수분해'를 살펴보면, 우선 개념 설명이 나오고 소개념별로 개념 이해를 확인하는 유형별 문제들이 나옵니다. 그리고 단원별로 실력테스트를 통해 마무리합니다.

한권에 총정리하는 책이기에 같은 유형의 문제를 반복하거나 어렵게 꼬아놓거나 하진 않습니다. 각각의 개념을 모두 한번씩 체크해 보는것이 목적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정답 및 해설의 경우는 일반 문제집과 큰 차이는 없지만, 스피드 정답을 통해 먼저 답만 보여주고, 답이 틀린 경우 문제풀이를 볼 수 있도록 배려가 되어있습니다.


중학수학 과정을 끝내고 나서, 우선 50제 문제를 통해 내 실력을 테스트 해 본 후 어느 영역이 부족한지를 체크하고 아울러 중학개념을 복습하고 정리하는데 아주 유용한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 공부중에 어떤 한 개념만 조금 헷갈린다거나 공식이 생각이 안난다거나 할때도 수시로 펼쳐 사전처럼 이용하기 좋은 책이기도 합니다.


고등학교 수학과정을 시작하기에 앞서 기본을 다져볼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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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공학이야기 - 대한민국 경제를 일궈낸 기술의 저력을 만나다
김형주.오원철 지음, 송진욱 그림 / 한국경제신문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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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살펴 볼 책은 한국경제신문이 펴낸 "청소년을 위한 공학이야기"입니다.

제목만 보았을때는 단순히 공학이 어떤 학문이고 무엇을 배우며 어떻게 실생활에 응용되는지 등을 논하지 않을까 미뤄 짐작해 보았었는데요, 실제로 이 책은 60여년전 우리나라의 가난했던 시대상부터 '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루기까지 공학이 미친 영향과 그 성과에 대해 짚어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제1부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나라,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한 나라

60여년전 한국은 오랜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으로 인해 완전히 폐허가 되어 버린 빈국 중 하나였습니다. 보리가 익을때까지 먹을것이 없어 풀뿌리와 나무껍질을 벗겨 먹어야했던 우리나라를 가난의 수렁에서 건져낸것은 바로 '중화학공업'이었습니다. 농사밖에는 모르던 사람들에게 공업을 일으킴으로써, 특히 석유화학과 종합제철 분야가 국가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만큼 성장하면서 선진국과의 격차가 한껏 줄었습니다.


제2주 의식주 문제를 해결한 과학기술의 힘

비료를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되면서 근본적인 식량문제를 해결하고, 원유에 함유된 탄화수소를 에틸렌이나 프로필렌으로 분해하는 공정을 개발하여 각종 플라스틱과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제3부 공학으로 이룬 경제성장, 잘사는 나라를 만든 주인공

우리나라를 선진국 대열로 이끈 경제발전에는 기계, 전기전자, 건설, 화학, 재료공학 등을 바탕으로 한 

철강, 석유화학, 전자산업, 자동차산업, 해양공학, 건설산업, 방위산업, 항공우주 산업, 디자인공학등이 

순차적으로 뒷받침했기 때문입니다.


제4부 오늘의 한국을 만든 사람들

그렇지만 무엇보다고 이런 한강의 기적을 가능하게 만든데는 새마을운동을 이뤄낸 역군들을 시작으로 파독 광부들과 간호사들, 베트남 파견병사와 중동의 해외근로자들, 그리고 과학기술을 통해 나라를 이끈 테크노크라트의 힘이 있었습니다.


제4부 첫장의 '테크노크라트의 힘'이야말로 공학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로 하여금 왜 공학이 중요한지 그리고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경제발전과 묶어 생각해 보게하는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한때 짝퉁, 저가의 대명사로 불리던 중국이 전세계를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중국은 현재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으로 무장하고 각 분야의 선두를 차지하기 위해 맹렬한 속도로 달려오고 있고 미래산업인 전기차부분에서조차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가 굳건히 지켜왔던 여러분야에서 선두자리를 중국에게 내주어야 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왜 이러한 결과가 초래된 것일까요? 현재 중국의 최고지도자들은 '과학만이 경제건설의 유일한 해법'이라는 뚜렷한 가치관을 가지고 국가경쟁력은 과학기술에 있다는 전제하에 전문인력을 양성해 오고 있습니다. 중국최초의 과학계 출신 지도자였던 장쩌민은 과학계 인사를 정부관리로 임용해 과학기술관료, 즉 '테크노크라트' 집단을 만들어 이를 토대로 과학기술 인재양성에 주력했습니다.

그 결과가 오늘날 중국을 경제대국으로 비상시킨 것입니다.


사실 우리 역시 그러한 전철을 밟아왔습니다.

 

박정희대통령 시절, 우리 경제를 과학기술을 기초로 발전시키기 위해 등장한 사람들이 바로 테크노크라트였습니다. '기술관료'라고 불리는 테크노크라트의 사전상 의미는 과학적 지식이나 전문적 기술을 소용함으로써 사회 또는 조직의 의사결정에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입니다. 국가전략 수립에 있어 통찰력 있고 풍부한 경험이 있는 그들이 있었기에 중동 진출방안과 방위산업 육성, 중화학공업 발전에 혁혁한 업적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권교체 후 테크노크라트는 축출되고 경제관료 즉 이코노크라트로 채워지게 되었습니다.


현재의 중국과 우리의 경제적 위치를 보았을때 과학기술이 가지는 힘 즉 공학의 힘이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느낄 수 있고, 왜 우리나라가 이공계 인력들을 키워야하는지, 왜 테크노크라트 관료가 필요한지도 깨닫을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학문적인 차원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도 많은 청소년들이 이공계 공부를 이어나가야하고, 아울러 정부에서도 이공계 인력의 중요성을 깨닫고 육성하는 환경을 만들어야할 것입니다.


새로운 시각으로 공학을 바라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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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히 그렇다고 생각하면 반드시 그렇게 된다 (워크북) - 10만 한국 독자들이 선택한 자기 긍정 최고의 힐링서
샥티 거웨인 지음, 박윤정 옮김 / 북씽크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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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살펴볼 책은 "간절히 그렇다고 생각하면 반드시 그렇게 된다 - 워크북"입니다. 

이 책은 삭티거웨인의 '간절히 그렇다고 생각하면 반드시 그렇게 된다'의 워크북입니다.

저자는 전작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들 즉 사랑과 충족감, 기쁨, 흡족한 인간관계, 보람 있는 일, 효과적인 자기표현, 건강과 아름다움, 풍요로움과 내적 평화, 조화로운 삶 등 우리가 갈구하는 모든것들을 이루는 방법에 대해 대표적으로 '시각화'를 이야기 한 바 있는데요, 그것을 구체적으로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 바로 이 워크북입니다.


개인적으로 저 역시 저자의 전작을 읽지 않았지만, 저자의 말처럼 책을 읽지 않고서도 이 워크북은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그 결실을 맺고 나만의 워크북도 만들어 낼 수 있는 실용서입니다.


그럼 목차를 통해 본인이 원하는 바를 이뤄가는 방법들에 대해 큰 그림을 그려보겠습니다.


제1부에서는 창조적 시각화의 기본기법을 설명하고 이것을 스스로 실천해 볼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습니다.

제2부에서는 즐겁고 분명하게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제3부에서는 부정적인 생각과 믿음 체계를 파악하고 확인하고 제거하는 작업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4부에서는 삶의 각 영역에서 실천할 수 있는 몇가지 기본기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5부에서는 자신의 직관이나 창조성에 더욱 효과적으로 접속해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특별한 기법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결국 본인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는 제대로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긍정적으로 실천해 가야한다는 사실 특별하지 않을 수 있는 그리고 누구나 다 아는 사실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그것을 제대로 아는만큼 실천해내가는 사람들이 드물기에 이런 책도 그리고 이런 워크북도 나오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리고 한국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들어보았을 작심삼일이 되고 마는 가장 큰 원인은 목표설정이라는 그 시작점이 잘못 되어 그런것이 아닌가 하는 마음에, 제2부 목표 부분을 한번 자세히 살펴 보겠습니다.


우선 목표 설정을 위한 몇가지 지침입니다.

목표는 단기적인 목표의 경우 현실적으로, 장기적 목표의 경우 포괄적이고 이상적으로 정합니다. 

그리고 목표의 세부적인 사항들은 변할 수 있으므로 핵심에 집중하며, 목표를 가볍게 받아들이고 너무 매달지리 않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 대부분의 목표들은 종종 바뀌므로 유연성을 가지도록 합니다.


그러고보니 개인적으로 세웠던 목표들이 조금만 삐걱거려도 그 목표를 포기하곤 했는데, 바로 유연성이 부족하고 그 목표에만 너무 매달리고 세부적인 사항 하나하나까지 다 계획대로 하려고 했던 습관들 때문이였습니다. 목표라는 것이 쉽게 바뀔 수 있기에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이루는데만 집중하였더라면 세웠던 목표들의 달성이 훨씬 쉬웠을 것인데 말입니다.

참 평범한 진리지만 생각의 작은 차이가 결과를 크게 바꿀 수 있음을 새삼 다시한번 느끼게 됩니다.


마지막 5부에서 언급한 몇가지 특별한 기법들도 인상적이었는데요,


이 기법들은 자신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지도록 해주는 기법들입니다. 스스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가지게 되면 자신이 세운 목표에 대해서도 안되기보다는 잘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게 되고 그것은 목표를 포기하지 않고 이루게 하는 힘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따라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게하는 기법들은 단순히 목표를 이루기위한 방법을 넘어서 개인의 삶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는 생각에 개인적으로 더더욱 인상에 남고 꼭 실천해봐야겠다고 생각한 내용들이었습니다.


성공적으로 해낸일 들, 감사할 것들, 자신을 소중히 여기게 만들어 주는 것들, 에너지 기부들 위한 일들 등등 여백에 적어내가는 시간을 통해 스스로가 대견해지고 나의 삶이 고맙고 감사하다는 것을 느끼는것 만으로도 충분히 긍정적인 에너지와 함께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도 한층 높아지리라 생각됩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함께 써보자고 한다면, 아이들 역시 자신감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쌓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이 책은 제시한 내용에 맞춰 생각하고 써나가면서 스스로를 힐링시킬 수 있는 가볍게 접근하고 크게 얻어갈 수 있는 워크북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리 좋은 것도 해보지 않으면 내것이 안되듯이, 내가 다 아는것 같아도 눈으로 보는것과 실제로 해보는 것은 참 큰 차이가 있습니다. 막 시작한 2016년 자신을 돌아보고 새롭게 시작하는 원동력으로 추천해 보고픈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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