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자주 사용하는 재료목록은 우엉, 양배추, 루콜라, 대파와 쪽파, 레몬과 레몬즙, 청양고추, 건고추와 실고추, 견과류, 유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화이트와인식초와 화이트발사믹식초, 된장과 미소된장, 후추, 허브와 식용꽃, 마늘입니다. 저와 아주 유사한 목록임에도 만들어내는 결과물이 너무 달라 이번 기회에 제대로 배워봐야겠다는 의지가 생깁니다.
미리 준비해두는 밑작업으로는 멸치육수, 가쓰오육수, 매실절임, 양파 캐러멀라이징등이 있습니다.
집밥이 즐거워 지는 방법으로는 최대한 간단하게 매일 해먹기, 제철 채소를 꾸준히 찾아먹기, 레시피에 얽매이지 않기 등이 특히 눈에 들어왔습니다. 매일매일 뭘 해먹어야할까 고민인 주부의 입장에서 이보다 더 즐거운 조언은 없는거 같습니다. 가능한 쉽고 간단한 조리법으로 제철의 채소의 맛을 살려 매일매일 내손으로 만들어 먹는 식탁이야 말로 맛과 함께 건강도 챙길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레시피는 나를 위한 간단한 채소요리, 마음이 따뜻해지는 국과 찌개, 몸이 가벼워지는 채소 샐러드, 여유로운 주말을 즐기는 채소요리의 네파트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각 파트별로 당장 따라해보고 싶은 레시피들을 골라 하나씩 소개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