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날에도 위로는 필요하니까
선미화 지음 / 책밥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 만나 볼 책은 선미화 작가의 "어떤 날에도 위로는 필요하니까"입니다.

태어나고 자란 서울을 떠나 평창에 자리잡고 살면서, 정해진 모습이 없는 삶속에서 그럼에도 변하지 않길 바라는 따뜻함을 글과 그림으로 풀어내 위로와 쉼을 전하고자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여를 멈춰버린 듯한 숨막히는 삶을 살아내고 있는 한사람으로서, 따뜻하고 향기로운 차한잔과 같은 여유로움을 선물 받았습니다.


프롤로그에는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담겨 있습니다. 지난간 어떤 날과 오지 않은 날들 사이에서 오롯이 오늘의 나로 살아가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그 마음을 담아 나의 좋은 사람들도 좋은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는 메세지가 아닐까 합니다.

정체된 그리고 지루하게 반복되는 듯한 하루하루처럼 느껴지지만, 사실 그 하루하루가 모여 행복을 바라는 미래가 된다는 것을 우리 역시 모르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또 쉽게 잊고 살기도 하기에 저자의 글과 그림들이 다시한번 오늘의 중요함을 짚어 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본문은 총 네파트로 이뤄집니다.

첫번째 '고만고만한 보통의 날들이 모여' 파트에서는, 특별할 것 없는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무엇을 보느냐에 따라 특별한 하루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가장 맘에 들었던 글을 골라보면, '오늘을 잘 지내야 하는 이유'입니다.




나만 하는일 없이 그냥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은 불안한 날에 읽으면 위안이 되는 글이 아닌가 합니다. 꼭 바쁘지 않아도, 꼭 뭐가 해야하는 일이 없어도, 그래서 나만 멈춰있는 것이 아닌가 싶은 그 하루도 결국은 곧 다가올 분주한 그날을 위한 준비의 시간이기에 편안함으로 잘 지내자는 이야기가 전달되는거 같습니다.

코로나 19로 바뀐 환경은 멈춰 있다고 느껴질 만큼 많은 것을 포기하게 만들었지만, 이젠 그 멈춰 있는 시간도 의미있게 보내고 내게 오랜만에 찾아온 쉼과 준비의 시간으로 둘 수 있을거 같습니다.


두번째 '돌아갈 곳이 있는 여행' 파트에서는, 인간관계로 인한 상처의 치유 역시 인간관계로 이뤄진다는것입니다.

그림이 맘에 들어 선택한 '초록한 마음'입니다.


 싱그러운 연두빛이 한껏 깊은 초록색을 뽐내다가 찬바람과 함께 노랑이나 빨강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순서가 바뀐다면 병이 난 것입니다. 모든일에는 순서와 과정이 있는데 급하게 서두르거나 거쳐야 할 과정을 생략한다면 깊은 초록색을 만날 수 없습니다. 결국 '자연이 만들어 내는 초록함에는 그안에 차곡차곡 쌓아 올린 과정의 애씀이 있다'는 저자의 글은, 내가 형성하고 있는 인간관계를 돌아보게 합니다. 깊은 초록의 관계도 있지만 여지없이 병이난 관계도 있고, 그 원인에는 나의 애씀이 부족했음을 깨닫게 됩니다. 인간관계 뿐만 아니라 모든 일이 순서와 과정을 그리고 그안에 애씀을 수반해야만이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어 냄을 다시한번 짚어보게 됩니다.

세번째 '변하지 않는 것들의 위로' 파트에서는, 항상 곁에 있었지만 모르고 지나온 것들로부터 위로를 받게 되는 순간을 이야기합니다. '나에게 시간을 내어주는 일'입니다.

 남들이 재능이라고 칭찬해 주는 일이 단순한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그렇게 되기까지 시간을 들여 포기하지 않고 나를 기다려 줄 수 있는 마음에서 비롯되었음을 본인의 이야기를 통해 말하고 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나에게 귀를 기울이고 시간을 주고 기다려주는 일에 인색하게 되었습니다. 나보다는 가족에게 특히 아이에게 집중을 하는 엄마의 삶을 살고 있다고 변명도 해보지만, 어느 순간 내가 없다는 자괴감을 갖게 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작가의 이 글은 핑계거리를 만들지 말고 자신에게 귀 기울이라고 다독여주는것 같습니다. 매일 조금씩 나에게 시간을 내주려 합니다.

네번째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은 것들' 파트에서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갇혀 있는 우리들에게 그 당연함이 당연한 것이 아님을 일깨우고 당당한 어른이 되어가는 모습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받고 살아가는 것을 당연시하지 않고 하나씩 나의 것으로 생각하고 그만큼 책임의 무게를 더하는 것이, 그것이 나의 발목을 잡아도 끝까지 책임져야 하는 것이 나의 몫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제대로 어른의 마음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눈이 맑아지는 작가의 예쁜 그림들과 무심하게 툭툭 건네지는 작가의 글들로 이뤄진 책이였습니다.

아울러 아주 오랫만에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게 만들어 준 책이기도 합니다.

힘들고 지치는 어느날 잡히는 대로 펴서 보이는 글을 읽는다면 또 새롭게 기운이 날 거 같습니다.

어떤 날에도 위로는 필요하니까요...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제공한 책을 읽고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바일 미래보고서 2022 - 펜트업, 멈췄던 소비가 폭발한다 지갑을 열 IT 기술들
현경민 외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 만나볼 책은 대한민국 IT포럼 커넥팅랩이 전망하는 2022트렌드 "모바일 미래보고서 2022"입니다. 


코로나19는 통제 가능한 엔데믹(Endemic) 즉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감염병이 될 것이고, 점차 증가하는 백신 접종률과 머지않은 치료제 개발로 통제 가능하겠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2021년 주요 키워드로 제시했던 온택트(Ontact) 트렌드는 지속될 것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안전을 위해 선택했던 '비대면'은 어느새 표준이 됐고, 또한 비대면의 한계를 온라인이 빠르게 대체하며 온택트는 미디어, 커머스, 금융 등 모든 산업분야로 확대되어 전 세대의 디지털 경험을 증가시켰습니다.

 

이에 '펜트업 멈췄던 소비가 폭발한다, 지갑을 열 IT 기술들'이라는 부제를 통해 커넥팅랩에서는 2022년 대표 키워드를 '펜트업(Pen-up)'으로 제시하고 있는데요, 이는 외부요인으로 억눌린 소비 심리가 폭발하는 현상인 '펜트업 효과(Pent-up Effect)'에서 따온 말로 코로나19 이후 바뀐 소비패턴에 대응하기 위해 등장한 IT 산업과 기술 트렌드를 의미합니다. 


우선 펜트업 트렌드를 먼저 짚어보면,

1. 디지털 사피엔스로 진화한 4050을 잡아라

   : 디지털 경험이 풍부해진 중장년층을 타깃으로 한 서비스들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2. IT 기술로 퀵커머스를 리딩하라

   : 펜트업 시대에는 고객의 수요를 얼마나 빠르고, 편리하게 만족시키는지가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 라스트마일(Last Mile, 중간 물류지점에서 최종 목적지인 고객

     에게 이르는 거리인 최종 배송단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3. 소비자의 세계를 확장하라

   : 메타버스는 펜트업 트렌드에 부응하며 단순한 온라인 연결을 넘어 오프라인의 경험을 더하는

     시도를 지속할 것입니다.

4. ESG, 가치를 팔아라

   : 펜트업의 또 다른 특징은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을 지향하는 가치 소비가 증가하는 것으로,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이 환경과 사회

     에 미치는 영향력을 중요시하고 지배 구조를 투명하게 개선하여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유지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른바 착한 제품, 착한 기업을 선택하는 것으로 고객들은 의사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선택과 기업의 전략, 정부의 정책이 더해진 ESG는 향후 필수 가치가 될 것

     입니다. 

5. 온오프라인을 하이브리드하라

   세계적인 석학 유발하라리가 '폭풍이 지나가면 어떤 세계에 살 것인가를 자문해 봐야 한다. 

   우리는 이전과 다른 세계에 살게 될 것이다.'라고 말한것 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의 삶을 

   바꾸는 뉴노멀(New Normal)이 등장하게 될 것이고, 온라인을 기반으로 오프라인이 더해지는 

   하이브리드 현상이 모든 산업에서 일어날 것입니다.


책에서는 이러한 트렌드를 선도할 여섯 가지 산업을 상세하게 다루는데요, 새롭게 부상해 향후 5년을 이끌어가게 될 핵심 산업으로 '메타버스','ESG'를 그리고 기존의 발전을 토대로 더욱더 고도화 될 산업으로 '스트리밍','AI','네트워크','금융'으로 선정하여 거시적 흐름과 함께 산업의 최전선에서 활동중인 글로벌 기업들과 국내 기업들의 모습도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각 챕터의 제목은 각 산업의 현재의 변화와 나아갈 방향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데요,

Chapter1. 메타버스 '두번째 지구에서 부의 기회를 찾다'

Chapter2. 스트리밍 'LIVE ON! 무엇이든 실시간으로 즐긴다'

Chapter3. ESG      '지구를 사랑하는 가장 IT적인 방법'

Chapter4. AI       'AI, 모두의 기술이 되다'

Chapter5. 네트워크 '5G로 접속하면 상상은 현실이 된다'

Chapter6. 금융     '진격의 빅테크, 소비자의 지갑을 사로잡다' 입니다.


본문의 일부를 살펴보겠습니다. 

사람들은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단절을 경험했고 단절속에서 연결의 가능성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그 중심의 기술이 '메타버스'인데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는 마치 현실처럼 사람을 만날 수 있고 일할 수도 있고 문화생활을 즐길 수도 있으며, 이는 가상 공간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실 세계로 뻗어나갑니다. 

메타버스를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분야는 마케팅인데요, 대중의 관심을 쉽게 끌 수 있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찌는 글로벌 모바일 게임 '테니스 클래시'의 게임 캐릭터가 자사의 옷과 신발을 착장할 수 있게 하고 동일한 디자인의 제품들을 실제 구찌 온라인 몰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 또한 2021년 네이버 제트의 AR 아바타 기반 메타버스 소셜 플랫폼 '제페토'를 통해 마케팅을 실시하고 로블록스에 VR 구찌 가든을 공해하고 로블록스 캐릭터들이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발매했습니다. 이 아이템들은 캐릭터에만 장착할 수 있는 가상의 상품이지만 사용자들 사이에서 가격이 계속 치솟아 약 4,115달러에 달해 실제 세상의 구찌 가격보다 더 비싼 가격이었지만 효과적인 마케팅으로 고객 충성도를 확보한 사례입니다.

루이비통은 2019년 한국에서 롤이라고 불리는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캐릭터들을 모티브로 한 LOL캡슐 컬렉션을 발매, 당시 모든 제품이 한시간 만에 품절되기도 했고, 캐릭터들이 입을 수 있는 의상을 판매하고 이 의상을 입은 캐릭터들의 그래픽 효과에 루이비통 로고를 등장시켰습니다. 다른브랜드들과 차별화하여 e-스포츠를 공략한 루이비통은, 이 해 월드챔피언십 최대 동시 시청자 4,400만명에 이르는 가장 주목 받는 이벤트 내내 우승트로피를 담을 수 있는 케이스를 특별 제작해 선보였습니다.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에서는 미국 힙합 가수 트래비스 스콧의 가상 콘서트가 열렸는데, 이 콘서트에는 1,230만명이 접속하여 상품 판매수익은 오프라인 대비 10배의 매출인 2,000만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UC버클리 대학은 마이크로스프트의 게임인 '마인크래프트'를 통해 졸업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메타버스를 통한 이벤트들은 실제 현실에서의 감동을 그래도 대체하기는 어렵겠지만 오프라인 활동이 어려운 시기에 공간의 제약 없이 유사한 경험을 많은 사람에게 제공할 수 있고, 더불어 상대적으로 비용도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막연히 용어로만 알고 있던 메타버스가 이미 생활 깊숙히 들어와 있고, 공간의 제약 없이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하고 소통하고 소비할 수 있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보게 되니, 코로나 이후의 삶 속에서 더 확대되고 발전해 갈 산업임을 믿어 의심치 않게 됩니다. 


금융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많은 변화를 요구 받은 산업입니다. 다양한 핀테크 기업이 언텍트 흐름을 타고 급속도로 성장했으며, 가상자산의 발전으로 화폐의 개념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또한 네이버, 카카오 등 빅테크 기업들의 금융 산업 진출로 전통 금융시스템도 바뀌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한국은행에서 예상한 미래 금융 산업의 구조 재편 양상을 살펴보면, 국내 금융 산업이 대형 금융회사 위주의 산업 구조를 탈피해 금융회사가 핀테크와의 제휴 협력을 통해 대형 빅테크 플랫폼과 경쟁하는 구도입니다. 기존 은행은 디지털 전환에 소요되는 비용 시간을 절감할 수 있고, 핀테크 기업은 은행의 자본력, 고도화된 리스크 관리 노하우를 활용햐 금융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빅테크 플랫폼과 기존 은행간의 경쟁으로 전체 금융 서비스의 질적 향상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처럼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금융회사들은 펜트업 시대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가상 현실과 현실 세계를 연결하는 신기술에 주목하고 있는데, 

이미 국내외 많은 금융회사들이 VR,AR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최근에는 메타버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내에서 유통되는 디지털자산이 현실의 실제 자산과 연동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예를 들어 가상 부동산 투자 플랫폼인 어스2에서는 실제 지구를 가상 공간으로 구현하고 이를 가로 세로 각 10미터 크기의 타일로 나누어 자유롭게 사고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가상 타일 소유가 실 세계의 해당 토지 소유권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이미 세계 유명 관광지 타일의 경우 전년 대비 가격이 수십 배나 오를 정도이고, 어스2에서 타일을 판매한 돈은 얼마든지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어 어스2를 재테크 수단의 하나로 보고 투자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상호작용을 하는 메타버스를 금융권이 잘 활용하면 기존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금융으로 구분됐던 단점을 보완할 수 있겠지만, 적시에 대응하지 못하면 메타버스에서 파생되는 새로운 금융산업의 기회를 타업권에 빼앗길 수 있기에 금융회사에서는 메타버스를 연구하고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고심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그런 흐름에 따라 2021년 DGB 금융그룹은 네이버 제페토에서 경영진 회의를 개최, 제페토 빌드잇 서비스를 통해 가상회의장과 포토월, 파티연회장을 직접 제작하고 경영진 회의 참석자들이 직접 자신의 캐릭터를 생성헤 실제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직원들의 메타버스 활용과 경험 확산을 위해 2차원의 가상 세계인 게더 타운 플랫폼에 KB금융타운을 만들어 내부 직원간 소통과 협업은 물론 미로찾기 등 게임도 즐길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이제 금융도 IT 기술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음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일부의 내용만 소개해 보았지만, 6가지 산업분야는 그야말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상호작용을 하고 있으며, 온오프 구분 없이 그 변화가 확대 재생산 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는 책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삶이 멈춰있다는 안일한 생각을 하는 동안 전세계는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순간에 엄청나게 변화한 세상을 만들어 내고 있었고 지금도 계속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 흐름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책이며, 향후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고 투자하고 소비할지 등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대비해 볼 수 있는 책이 아닌가 합니다.

청소년들에게도 꼭 한번 읽어보기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조용한 오리와 오일파스텔 - 다짜고짜 오일파스텔
김지은 지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 만나 볼 책은 우리에게 익숙한 크레파스와 같은 오일파스텔로 기초부터 배워 보는 "조용한 오리와 오일파스텔"입니다.

오일파스텔 드로잉 도구부터 자세히 알아보고, 준비운동으로 선긋기,점찍기,면채우기 등을 통해 오일파스텔 사용법을 익힌 후, 식물,과일,동물 등 사물 그리기를 연습하고, 마지막 풍경화 그리기로 작품에 가까운 그림그리기에 도전하게 됩니다.

우선 재료부터 살펴보면,



 

 
준비할 재료로는 우선 오일파스텔로 색을 섞는 것에 한계가 있기에 72색 으로 구비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종이는 A5 사이즈의 200g짜리 스케치북, 블렌딩 도구로 찰필,면봉,키친타올 그리고 부가적으로 마스킹테이프와 화이트 마카펜이 필요합니다.

 

 


72색의 색상표가 함께 제시되어 있는데요, 사물과 풍경화 그리기에 있어서 어떤 색을 사용하는지를 색상표를 기준으로 설명해 주기 때문에, 처음 기초를 배워나가는 과정에서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제 준비운동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가장 기초는 선긋기,점찍기,면채우기 입니다. 오일파스텔을 쥔 손의 힘을 조절하며 얇고 연한 선과 굵고 진한선을 그려보고, 오일파스텔을 동글동글 굴리며 큰 점을 그리고 모서리로 콕 찍어 작은 점을 그려보고, 힘의 조절로 연하게도 진하게도 면을 채우면서 색쌓기 연습까지 충분히 해주면 이제 오일파스텔로 그림그리기 준비를 마치게 됩니다.

준비운동을 마치고 나면 사물그리기로 넘어가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올리브나무가 있어 한번 예시로 삼아보았습니다.

우선 필요한 색상은 238,242,248,249,271로 총 5가지 입니다. 설명처럼 각각 제시된 색깔로 화분을 시작으로 나뭇가지, 나뭇잎 순으로 그려가고 덧칠을 통해 색의 어우러짐을 만든 후 마지막으로 올리브 열매를 검정 색연필로 그려 마무리 합니다.

색깔과 그림 그리는 순서를 알려주니 어렵지 않게 따라 그릴 수 있겠다 싶습니다. 예쁜카페에서나 만나보던 작은 액자속의 올리브 나무 그림을 이젠 직접 그려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좀 더 단계를 높여 풍경화를 하나 살펴보겠습니다.


 


 


보통 이런 풍경화들은 건물을 먼저 그린다고 생각해 왔는데요, 우선 하늘부터 시작을 합니다. 총 6가지 색상이 필요하고 하늘을 섬세하게 손가락으로 문지르는 그러데이션까지 마무리 한 후 건물의 형태를 스케치 합니다. 다음 지붕,굴뚝,창문의 순으로 건물의 형태를 살려낸 후 검정,흰 색연필을 사용하여 입체감을 더합니다. 마지막으로 흰마카펜으로 달과 별을 그리고 찍어 완성합니다.

완성된 그림을 먼저 보았다면 엄두도 안 날 그림이었는데, 그려나가는 순서를 살펴보니 나도 할 수 있겠다 싶습니다.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는 막연한 희망사항이 있었는데요, 그림을 전혀 배운적 없는 사람으로서 어릴적부터 익숙했던 크레파스와 같은 오일파스텔로 시작을 하고자 하니 두려움 보다는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먼저 듭니다. 좋아하는 사물이나 풍경을 간단하게 그려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부담 없이 시작해 볼 수 있는 취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출판사가 제공한 책을 읽고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주식 차트 실전 비법 - 5가지 키워드를 활용한
시부야 다카오 지음, 최윤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i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 만나 볼 책은 주가차트를 보는 5가지 키워드 '추세선''거래량''지지선/저항선''봉(캔들)''이동평균선'의 기초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반복적으로 차트 패턴별 88개의 연습 문제를 풀어보는 "주식 차트 실전 비법"입니다.

평범한 일본의 샐러리맨이 성공한 전업투자자로 자리잡아가며 쌓은 주가차트를 어떻게 보면 좋을지에 대한 일종의 문제집으로, 차트 분석에 대한 기술을 익힌 후 수익을 낼 수 있는 패턴을 익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주식 열풍을 따라 소소하게 주식투자를 시작하고 보니 알아야 할 것은 너무 많고, 무엇에 가치를 두고 주식 종목을 선택하고 투자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저만의 기준 역시 수시로 바뀌는 혼란의 상황 속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주식이라는 것에 감정을 싣지 않고 기술적으로 평가하고 대응하는 것이 적게 이익을 내더라도 꾸준히 이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저만의 기준을 세우고 보니, 이 책은 그 기준에 맞는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꼭 필요한 책이었습니다. 


책의 구성을 보면, 

Part1.'주식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요령이 필요하다!'에서는 닛케이지수가 어떤 상황이든지 주식 차트를 해독하는 '기술적 분석' 방법을 이해하면 단기간에 주식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음을 설명합니다. '기술적 분석'이란 과거 주식이나 거래량 등의 주식 시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주가 동향 등을 예측하고, 매매 타이밍을 노리는 분석 방법으로, 주식 투자도 기술을 배우지 않고 막연하게 주가가 내려가면 사고 오르면 파는 행위만 반복해서는 이익으로 연결되지 않음을 저자는 강조합니다. 

주가차트의 구성은 봉차트,이동평균선,거래량의 3가지 요소로 되어 있으며, 주가 동향 예측을 통해 시나리오를 생각해야 합니다. 주식 투자에 필요한 2가지 기술은 '주식 동향 예측'과 '리스크 관리와 심리 컨트롤'입니다. 첫번째 기술은 기술적 분석으로 가능하나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두번째 기술로, 주식 투자에서 가장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주식을 오를 때까지 팔지 않고 계속 버티는 것'이라고 저자는 이야기 합니다. 따라서 주가하락의 신호가 보이면 주식을 바로 매도해 손실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주식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5가지 키워드와 지수를 이해한 뒤 '익절선'과 '손절선'을 정하고 이익을 낼 수 있는 주가 차트 패턴을 이해, 암기 한 후 실천하는 것입니다.


Part2.'5가지 키워드를 익히자'에서는 5가지 키워드 각각을 이해하고, 5가지 키워드를 사용해서 이익을 내는 차트 패턴 5가지를 배우게 됩니다.

5가지 키워드 중 키워드 4.'봉(캔들)으로 추세의 전환을 포착하자'를 한번 살펴보면,


'봉'이란 하루의 시세 변동을 보여주는 것으로 주가 차트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입니다. 봉은 사각형 모양의 몸통 부분과 선(꼬리)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몸통 부분의 위와 아래는 그날의 시가와 종가, 몸통에 붙은 꼬리는 거래 시간에 주가의 가장 높은 시세와 싼 시세를 나타냅니다. 몸통 부분이 빨간 것은 양봉, 파란 것은 음봉으로 봉의 모양을 통해 주가 동향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양봉는 기세가 있고 음봉은 기세가 없으며, 십자는 주가의 전환, 꼬리가 없는 양봉은 매수세가 강하고 잠자리 모양은 상장의 전환을 예측합니다.또 장대 양봉과 장대 음봉을 통해 상승 지속과 하락 지속 갭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익을 낼 수 있는 5가지 차트 패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저가권에서 거래량이 급증하는 패턴

2) 보합세의 브레이크아웃 패턴

3) 급등 후, 고가 보합세의 브레이크아웃 패턴

4) 이중바닥형(쌍바닥, W바닥)의 목선 돌파 패턴

5) 상승 추세의 눌림목 매수 패턴

이 중 5번째 패턴을 보면, 눌림목이란 상승 추세에서 주식이 일시적으로 내려간 것으로 눌림목에서 사서 상승하면 파는 매매를 반복하는 것이 이 패턴으로 주식 투자의 정통적인 방법입니다. 눌림목 매수의 핵심은 상승 추세에 있는 주가가 추세선이나 이동평균선까지 하락한 시점입니다.


매수 하고자 하는 종목들의 주가 패턴이 이 5가지 차트 패턴에 해당하는지만 확인해 보고 매매를 하더라고 큰 손실 없이 주식투자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Part3.'2004년~2007년의 닛케이지수를 읽고 이해하자'에서는 닛케이지수의 의미를 이해하고 닛케이지수 주가카트를 토대로 5가지 키워드에 관한 21개의 연습문제를 풀어봅니다. 

 


Part4.'차트 패턴별 연습 문제로 실천에 대비하자'에서는 '브레이크아웃''에 관한 연습문제 21개, '브레이크다운'에 관한 연습문제 6개, '지지선,저항선'에 관한 연습문제 4개, '거래량'에 관한 연습문제 3개, '봉(캔들)'에 관한 연습문제 9개, '골든 크로스'에 관한 연습문제 3개, '데드 크로스'에 관한 연습문제 6개, '이중바닥형'에 관한 연습문제 8개, '닛케이지수'에 관한 연습문제 3개, '호재와 악재'에 관한 연습문제 4개를 풀어봅니다.

키워드 설명들은 쉽게 이해할 수 있었지만, 연습문제들은 대부분 해설을 읽어야 이해가 가는 수준이었습니다. 아직 주린이다 보니 패턴을 통한 차트 분석 및 동향 예측이 어렵지만, 반복해서 공부하고 이해하다 보면 결국 저자의 조언처럼 패턴들이 암기 되고 이익이 가능한 안정적인 주식매매를 해 나가리라고 생각합니다. 


변덕스러운 주식시장에 자신을 철저하게 맞춰나가라는 저자의 말처럼, 수시로 변화하는 주식시장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투자자가 되도록 기술적 분석을 배우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꼭 필요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몸이 원하는 영양제는 따로 있다
신현준.정혜진 지음, 황세진 감수 / 길벗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 만나 볼 책은 영양제를 사랑하는 배우 신현준씨와 영양제 보다는 그 돈으로 맛있는 음식을 사먹으라고 권하는 고지식한 의사 정혜진씨의 대담을 통해 '영양제'에 대해 제대로 알아 볼 수 있는, "내몸이 원하는 영양제는 따로 있다"입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그리고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면서 증폭된 건강에 대한 염려로 인하여 몸에 좋다고 하는 영양제들을 저 역시 여러 종류 섭취하고 있고, 가족들에게도 연령별로 필요하다고 하는 영양제들을 챙겨 먹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좋다는 영양제를 이것저것 복용하면서, 종류에 상관 없이 함께 섭취해도 되는건지, 식전식후 어느때 먹는게 좋은건지, 정말 영양제는 꼭 필요한 건지 등등 여러 의문이 드는것도 사실입니다. 이러한 제 의문에 명쾌한 답을 얻을 수 있는 책을 만났기에 나름의 답을 구할 수 있었고, 몸에 꼭 필요하다는 영양제 광고의 홍수속에 자신에게 알맞은 영양제를 현명하게 선택하는 지침을 얻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권해보며 본문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의사 정혜진 저자의 입장을 살펴보면, 우리는 영양소가 부족할 틈이 없는 시대를 살고 있기에 성장기, 임산부, 갱년기처럼 삶의 특정 시기나 상황에서만 영양제를 권해왔다고 합니다. 매우 까다로운 허가 과정을 거치는 약과 달리 영양제는 비교적 소규모의 임상 연구결과로도 허가가 나고 지속적인 연구도 적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전히 영양제 보다는 균형잡힌 식사를 권장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한가지 이상의 영양제를 챙겨먹는 요즈음 같은 시기에 이미 복용하고 있는 영양제를 올바른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이 책에서의 저자의 역할인것입니다.


영양제는 어느순간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렸는데요, 이러한 행동의 저번에 두가지 큰 문제가 있음을 저자는 지적합니다. 첫번째 자신의 문제를 사전에 공부나 전문가의 도움 없이 스스로 평가해서 영양제를 고른다는 것이고, 두번째 영양제에 과도한 치료효과를 기대한다는 것입니다. 그러고보니 저 역시 영양제의 효능을 읽어보고 나한테 필요하고 가족한테 필요하다 평가하여 복용하고 있습니다. 내몸에 들어가는 것임에도 그저 영양제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공부없이 좋겠거니 하는 막연한 믿음으로 구입하고 복용하고 있음에 그 무지를 반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요즈음 필수라고 얘기하는 오메가3의 경우 일주일에 두어번 생선을 챙겨 먹는 경우 전혀 복용 할 필요가 없다고 하니 말입니다.


그렇다면 누구나 한번쯤은 먹어봤을 대표 영양제 '유산균'을 두 저자의 대담을 통해 들여다보겠습니다.




요즈음 유산균은 종합비타민, 오메가3와 함께 필수영양제라고들 하는데요, 유산균은 우리몸에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꾸준히 살아가는 '정상상재균'으로 나쁜 균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기도 합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충분한 양을 먹었을 때 건강에 도움이 되는 유산균을 칭하는 말이고, 유산균이 선호하는 먹이를 칭하는 말이 프리바이오틱스입니다. 광고에서 흔히 장까지 살아서 가야한다고 하나 일단 음식이 위로 들어가는 순간 위산이 분비되고 더 내려가면 쓸개즙이 나오므로 이런 환경에서 유산균이 살아남기 어렵다고 보이며, 따라서 장속 세균이 살기에 환경이 매우 열악하거나 하는 특수 상황이 아리나면 굳이 먹을 필요가 없다고 장혜진 저자는 말합니다. 안먹으면 안될거 같은 분위기에 신현준 저자도 식전에 유산균을 먹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유산균을 복용하는 동안 늘어난 장 속 균의 수는 복용을 중지하면 다시 줄어든다는 연구가 있어 의사의 입장에서는 장내 세균 균형을 변화시키는데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해석하겠지만 유산균을 판매하는 사람들에게는 유산균을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는 논리로 해석이 된다고 합니다.

이부분을 읽으면서, 이 연구 결과에 어떤 입장을 가지고 유산균의 복용을 지속할지 중단해야 할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계속 복용하여 장내 세균의 균형을 유지해줘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이미 발효음식이 주인 우리 식단을 믿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과일 섭취에 더 신경을 쓰며 유산균 복용을 그만둬야할지 말입니다. 그래서 영양제를 제대로 이해하고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선택해야 할 문제라는 저자의 의견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개개인의 기대치가 다르듯 효과 역시 다르고, 또 변비나 설사, 가스가 차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좋기만 한 영양제는 없다는 것을 그리고 효과가 없다면 그럼에도 계속 복용해야할 이유는 없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대담의 말미에 저자들은 알기 쉽게 대담의 내용을 요약하고 각자의 생각을 정리하며 그 영양제에 대한 기대효과를 설명해놓았습니다.




유산균은 명칭은 하나지만 균 종류가 많고 종류에 따라 기대하는 효과가 다른데, 유산균을 복용하고자 한다면 본인의 기대효과에 적합한 유산균의 종류가 들어 있는 유산균을 복용하는 것이 합리적인 소비가 아닐까 합니다.

이처럼 1장에서는 종합비타민, 비타민A/B/C/D, 미네랄, 오메가3, 유산균에 대해 이처럼 대담 형식으로 궁금증을 묻고 답하며 풀어내고, 2장에서는 눈, 관절, 뼈, 간, 만성피로/우울증, 피부, 항산화, 불면증, 면역, 탈모/모발, 인지기능/기억력, 혈액순환 등 12가지 목적에 따라 골라 먹는 영양제에 대해 같은 형식으로 풀어냅니다. 예를 들어 눈을 위해 복용하는 '루테인''아레즈2'나 간을 위해 복용하는'밀크씨슬'에 대해 알아보는 것입니다.


마지막 장에서는 영양제에 대한 궁금증에 대한 답을 얻어봅니다.



영양제 부작용은 없는지? 특정질환이 있을 때 먹으면 안되는 영양제가 있는지? 영양제를 꾸준히 먹으면 간에 안좋은지? 등등 10가지 질문에 대해 설명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했던것은 바로 부작용에 관한 이슈인데요, 영양제 역시 약과 마찬가지로 작용과 부작용이 있고 대표적인 부작용은 소화불량, 속쓰림, 변비, 설사 같은 위장증상이나 알레르기 반응, 두통 등이라고 합니다. 사실 영양제 섭취 후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영양제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지 않기에 새로운 영양제를 먹기 시작했다면 내 몸의 변화에 대해 민감하게 확인하는 단계가 필요하다는 저자의 말에, 그동안 참 안이하게 영양제를 섭취해 왔다는 자각을 하게 됩니다.


영양제는 식사로 채울 수 없는 영양소를 보충하기 위한 보조식품이기에 영양제 섭취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균형잡힌 식사', '규칙적인 신체활동', '휴식'이라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또 제대로 지키지는 못하는 생활습관임을 저자의 말을 통해 다시한번 정리합니다.


올바른 생활습관 속에서 부족한 경우 또는 꼭 필요로 하는 경우에만 그에 맞는 영양제를 선택하여 복용해야겠다는 다짐과 함께 영양제에 대해서도 현명한 가치관을 지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