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오리와 오일파스텔 - 다짜고짜 오일파스텔
김지은 지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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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나 볼 책은 우리에게 익숙한 크레파스와 같은 오일파스텔로 기초부터 배워 보는 "조용한 오리와 오일파스텔"입니다.

오일파스텔 드로잉 도구부터 자세히 알아보고, 준비운동으로 선긋기,점찍기,면채우기 등을 통해 오일파스텔 사용법을 익힌 후, 식물,과일,동물 등 사물 그리기를 연습하고, 마지막 풍경화 그리기로 작품에 가까운 그림그리기에 도전하게 됩니다.

우선 재료부터 살펴보면,



 

 
준비할 재료로는 우선 오일파스텔로 색을 섞는 것에 한계가 있기에 72색 으로 구비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종이는 A5 사이즈의 200g짜리 스케치북, 블렌딩 도구로 찰필,면봉,키친타올 그리고 부가적으로 마스킹테이프와 화이트 마카펜이 필요합니다.

 

 


72색의 색상표가 함께 제시되어 있는데요, 사물과 풍경화 그리기에 있어서 어떤 색을 사용하는지를 색상표를 기준으로 설명해 주기 때문에, 처음 기초를 배워나가는 과정에서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제 준비운동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가장 기초는 선긋기,점찍기,면채우기 입니다. 오일파스텔을 쥔 손의 힘을 조절하며 얇고 연한 선과 굵고 진한선을 그려보고, 오일파스텔을 동글동글 굴리며 큰 점을 그리고 모서리로 콕 찍어 작은 점을 그려보고, 힘의 조절로 연하게도 진하게도 면을 채우면서 색쌓기 연습까지 충분히 해주면 이제 오일파스텔로 그림그리기 준비를 마치게 됩니다.

준비운동을 마치고 나면 사물그리기로 넘어가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올리브나무가 있어 한번 예시로 삼아보았습니다.

우선 필요한 색상은 238,242,248,249,271로 총 5가지 입니다. 설명처럼 각각 제시된 색깔로 화분을 시작으로 나뭇가지, 나뭇잎 순으로 그려가고 덧칠을 통해 색의 어우러짐을 만든 후 마지막으로 올리브 열매를 검정 색연필로 그려 마무리 합니다.

색깔과 그림 그리는 순서를 알려주니 어렵지 않게 따라 그릴 수 있겠다 싶습니다. 예쁜카페에서나 만나보던 작은 액자속의 올리브 나무 그림을 이젠 직접 그려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좀 더 단계를 높여 풍경화를 하나 살펴보겠습니다.


 


 


보통 이런 풍경화들은 건물을 먼저 그린다고 생각해 왔는데요, 우선 하늘부터 시작을 합니다. 총 6가지 색상이 필요하고 하늘을 섬세하게 손가락으로 문지르는 그러데이션까지 마무리 한 후 건물의 형태를 스케치 합니다. 다음 지붕,굴뚝,창문의 순으로 건물의 형태를 살려낸 후 검정,흰 색연필을 사용하여 입체감을 더합니다. 마지막으로 흰마카펜으로 달과 별을 그리고 찍어 완성합니다.

완성된 그림을 먼저 보았다면 엄두도 안 날 그림이었는데, 그려나가는 순서를 살펴보니 나도 할 수 있겠다 싶습니다.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는 막연한 희망사항이 있었는데요, 그림을 전혀 배운적 없는 사람으로서 어릴적부터 익숙했던 크레파스와 같은 오일파스텔로 시작을 하고자 하니 두려움 보다는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먼저 듭니다. 좋아하는 사물이나 풍경을 간단하게 그려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부담 없이 시작해 볼 수 있는 취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출판사가 제공한 책을 읽고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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